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산하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와 K2 전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폴란드향 K2 전차인 K2PL과 K2 계열 전차를 현지에서 조립하고 후속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폴란드를 전차 생산 허브로 키워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늘린다. 30일 현대로템과 PGZ와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부마르-와벤디와 K2PL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수주에 따른 후속 절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약 9조1201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확정했다. K2GF 추가 물량 116대와 K2PL 64대, K2 계열(구난·개척·교량) 전차 81대 등을 공급하기로 하며 K2PL과 K2 계열 전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계약 체결 직후 글리비체 소재 부마르-와벤디 공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장 상태를 확인하고 부품 조달 방안을 살폈다. 세부 협상 끝에 최근 계약에 서명한 것이다. <본보 2025년 8월 20일 참고 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사로닉은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해양 자율 주행·로봇 공학 발전을 가속화하고 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설계부터 시뮬레이션·실증·양산 전 과정에서 AI와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자율 선박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사로닉은 이를 활용해 자율 선박 알고리즘 학습, 검증, 소프트웨어 배포 속도를 단축하고, 실시간 인식·판단 능력과 단일·다중 에이전트 자율 기능을 강화한다. 사로닉은 기존에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 플랫폼 운영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왔다. 모든 사로닉 선박에는 엔비디아 하드웨어가 내장돼 있어 최첨단 비전·추론 모델을 엣지에서 실행,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단일·다중 에이전트 자율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이전에는 며칠씩 걸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세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슈빌과 머프리스버로에 이어 프랭클린 지역까지 거점을 넓히며,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비전을 향한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맟춤형 글로벌 브랜드로 북미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테네시주 프랭클린 복합문화상업지구 '맥웬 노스사이드(McEwen Northside)' 내 블록 E 구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맥웬 노스사이드는 고급 리테일러와 레스토랑, 주거·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랭클린 대표 식음료 스폿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규 매장은 프랑스 제빵 전통과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수제 페이스트리와 시그니처 케이크,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구성해 현지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부터 직장인 유동층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공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맥웬 노스사이드 시행사 '보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의 그랜트 키넷(Grant K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주 경제개발공사(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MEDC)는 최근 고션에 합의된 투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통지서를 발행하고, 보조금 회수 절차를 시작했다. 사실상 미시간 주정부 차원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폐기한 것이다. MEDC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고션에 120일 이상 공장 부지에서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적격한 활동(eligible activities)'을 하지 않았다며 보조금 의무 불이행 통지서를 발행했다. 당시 MEDC는 통지서를 통해 30일(10월 17일) 안에 의무 이행을 촉구했었지만 상황 변화가 없어 본격적으로 보조금 회수 조치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MEDC는 공장 부지 매입을 위해 투입했던 2360만 달러(약 340억원)를 고션에 청구할 예정이다. MEDC는 지난 2022년 고션 공장 건설에 1억75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 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부 지원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핀테크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구매에서 온라인 구매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며 급성장했다. 카자흐스탄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2019년 전체 소매 거래에서 3.7%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2023년에는 12.6%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카드 거래액 15조4000억 텡게(약 41조1200억원) 중 비현금 결제 규모도 13조3000억 텡게(약 35조5000억원)에 달해 전체 소매 매출의 89%를 차지했다. 비현금 거래 건수는 지난 5년 간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1억 건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디지털 경제 육성을 위해 핀테크·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결제 시스템과 전자 지갑의 활성화를 주도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은행, 핀테크 기업들도 이에 호응해 일종의 외상 결제인 'BNPL(Buy Now Pay Later)'를 적극 도입했다. 또한 핀테크 기술을
 
								◇넷마블 넷마블은 뱀파이어 컨셉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에서 신규 서버 '던컨'을 오픈했다. 뱀피르는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약 2개월 동안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재탈환하는 등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6번째 신규 서버 던컨을 선보이게 됐다. 던컨 서버는 스트리머들의 활동이 없는 일반 서버다. 넷마블은 신규 서버 던컨 오픈을 기념해 해당 서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출석 보상으로 '1000만 골드', '희귀 형상 및 탈것 소환 선물 상자', '던컨의 희귀 장비 풀세트' 상자 등을 지급한다. 특히 이용자들은 접속 1일차부터 신규 부스팅 아이템 '던컨의 성장 지원 메달'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12월 17일까지 경험치 및 골드 획득량 20% 추가의 버프를 획득하게 된다. 이 밖에도 8주간 진행되는 미션을 클리어하고 영웅 형상 및 탈것, 영웅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위대한 서약 영웅의 길' 이벤트와 영웅 형상 및 탈것 소환권, 트리니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쉬마의 특명 영웅의 서약'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출시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X는 30일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는 중으로, 내년 고객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주문 가격은 2만 달러(약 2800만원)다. 또 월 499달러(약 70만원)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X는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네오 감마를 개발해 왔다. 네오 감마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00T N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GR00T N1은 엔비디아가 일반화된 휴머노이드 추론과 기술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맞춤형·개방형 모델이다. 엔비디아가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인식·제어 기능을 미리 훈련시킨 후 전 세계 로봇 개발자에게 배포하는 방식이다. 네오 감마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이다. 니트 나일론 소재의 부드러운 외피를 적용해 로봇과 인간의 접촉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더구루=김나윤 기자] KB증권 베트남이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기업 어워드(APEA)에서 '영감을 주는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기술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더우뜨온라인은 "KB증권 베트남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과를 축하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박강현 KB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KB증권 베트남이 꾸준히 추구해온 여정, 즉 고객이 시장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APEA는 비정부기구인 '엔터프라이즈 아시아'가 주관하는 경제 시상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더우뜨온라인은 "KB증권 베트남이 약 20년간 현지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KB증권 베트남은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기술, 상품, 서비스가 연계한 종합 투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스마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중은행이 앞다퉈 고금리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인 '오락실 적금'을 내놨다. 총 30만좌 한도로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되는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2%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공동 고객 사은 행사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우리WON뱅킹 앱에서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개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고 금리 연 7%의 '하나 농구 응원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5%포인트를 더해 최고금리는 연 7%다. 내년 2월 말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 인펙스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Abadi Onshore LNG Project)’가 CCS(탄소포집저장) 기술 연구를 끝냈다. 이 사업의 FEED(기본설계)를 수주한 삼성 E&A의 EPC(설계·조달·시공) 연계 수주 기대감도 높아진다. 인펙스의 인니 자회사인 인펙스 마셀라는 27일(현지시간) "인니 석유·가스관리청(SKK Migas)과 함께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의 CCS 기술 연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번 CCS 기술 연구는 지하 상태를 확인하고 이산화탄소 저장 용량을 추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지하 탄소 주입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 분석과 3차원 지질역학 모델링, 4차원 유동-지질역학 연동 시뮬레이션이 이뤄졌다. 자라드 블린코 인펙스 마셀라 프로젝트 총괄 이사는 “이번 연구는 인니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바디 LNG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CCS 기술을 인니에 최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디 LNG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 법인이 현지에서 불거진 '디젤 연료 스캔들' 관련 업체로 거론되며 곤혹을 겪고 있다. 정당한 입찰을 통해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혜 기업으로 낙인이 찍히며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검찰은 국영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가 2018~2023년에 산업용·해양용 디젤을 원가 이하로 기업에 판매해 국가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의 'GAM 법인(PT Ganda Alam Makmur)'도 해당 기간 일부 유류를 공급받으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이번 스캔들와 관련해 GAM 법인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저가 디젤 거래로 혜택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가에 약 2조5000억 루피아(약 1억5000만 달러) 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며, 일부 페르타미나 내부 간부들이 입찰 조건을 유리하게 설정한 정황도 포착됐다. GAM 법인은 2020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페르타미나로부터 광산 운영 과정에서 굴착기, 트럭, 발전기 등 중장비 운용에 필수적인 디젤을 조달했다. 다만 해당 공급 건은 페르타미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인 아키메드가 솔브레인홀딩스와 미국 자회사 아크 다이아그노스틱스(ARK Diagnostics, 이하 아크)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미국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아크의 지분 60%를 얻었다. 30일 아키메드에 따르면 최근 솔브레인홀딩스로부터 아크 지분 60% 매입을 완료했다. 아크 인수를 위해 설립한 아르테미스(Artemis JV LLC)의 지분을 솔브레인홀딩스와 6대 4로 나눠 갖는다. 아크의 기업가치는 4억2800만 달러(약 6100억원)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앞서 아르테미스에 지분 100%를 매각했다. 현금 4756억원, 채권 464억원을 수령하고 거래대금 중 850억원을 재출자해 아르테미스 지분 40%를 취득했다. 아르테미스의 배후에는 아키메드가 있다. 아르테미스 대표인 뱅상 기요모(Vincent Guillaumot)는 아키메드의 일본 도쿄 지사 매니징 파트너다. 2003년 3월 설립된 아크는 체외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효소와 항체를 이용해 혈액·체액 내 특정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면역학적 진단 기법 ELISA 기술을 보유했다. ELISA를 활용해 항암제, 뇌전증 등 치료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 모바일 저전력 D램인 LPDDR5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일본에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향후 서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