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델핀(Delfin)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지원한다. 현지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통해 델핀 사업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지위를 굳힌다. 델핀 사업에 참여하는 삼성중공업의 '최대 12조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내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에서 560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17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모여 에너지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LNG, 원자력,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미국 수출입은행의 델핀 프로젝트 금융 지원도 포함됐다. 수출입은행은 약 14억 달러(약 2조 원) 규모로 델핀 사업에 대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세 조건서(Detailed Term Sheet)를 공유했다. 해당 문서에는 본계약에 반영될 주요 내용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 등과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수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19일 현지 방송사 인터뷰에서 "시노프와 트라키아 지역에 각각 원전 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으로, 주요 국가로부터 구속력 있는 제안서를 접수받았다"며 "이에 따라 한국·캐나다·중국·러시아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조건과 현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시노프 원전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부 흑해 연안 시노프 지역에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한국전력공사가 예비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한국과 튀르키예는 작년 11월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이 협약을 통해 시노프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정부가 한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란의 주변국가에 대한 에너지 인프라 피격을 계기로 자체 방공망 강화에 나서면서 물밑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 아프리카에 이어 카타르까지 도입 움직임을 보이며 중동에서 한국산 방공체계의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택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천궁-Ⅱ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중동 분쟁에서 실전 성능이 입증되면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궁-Ⅱ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직접 타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다. 발사대의 위치를 이동하지 않고도 신속히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360도 전 방향 요격이 가능해 다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PAC-3)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이다. 천궁-Ⅱ는 이란과의 분쟁에서 약 96%의 실전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18일까지 탄도 미사일 327발과 순항 미사일 15발, 무인기 1699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천궁-Ⅱ가 핵심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독립 발전사 탈렌에너지가 미 동부 지역 SMR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두 회사는 20일 펜실베이니아주(州) 및 미국 최대 규모의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의 관할 구역에 SMR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맺었다. PJM은 수도 워싱턴DC와 동부 연안 13개 주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모델인 'Xe-100'을 3개 이상 도입해 친환경 발전용량을 늘리고,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데이터센터 확충, 전력화 확대 등에 대응함으로써 전력 공급 안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 조사, 부지 평가, 사업 실행 계획 수립 등 초기 단계 사업 개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인프라, 전력망, 인력 자원을 활용해 화력 발전소를 원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탈렌에너지는 앞서 지난 2024년 아마존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 펜실베이니아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한 자동차용 열간성형강판 관련 특허 3건이 중국에서 무효 또는 부분 유효 판결을 받으며 지적재산권(IP) 방어력에 타격을 입었다.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철강 경쟁사가 연합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현실화되며 포스코의 핵심 소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 무효 심판에서 1건 전부 무효, 2건 부분 유효 결정을 내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일본의 일본제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중 한 곳인 아르셀로미탈이 제기한 심판에 따른 것이다.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66910호) △박리 저항성이 우수한 HPF 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6133179호) △열간성형 후 스탬핑 특성이 우수한 도금강판 및 열간성형 부품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95774호)이다. 이 가운데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권이 전부 무효로 판단됐다. 나머지 2개 특허는 일부 청구항만 유지된 무효된 부분 유효다. 제품 관련 권리 범위가 대부분 삭제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으로부터 농축 핵연료를 구매하는 한국·일본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에 최대 6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 세계 우라늄 공급망에서 대(對)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자국 기업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원전 운영사에 최대 18억 달러(약 2조7000억원), 일본 원전 운영사에 최대 24억 달러(약 3조6000억원) 등 총 42억 달러(약 6조3000억원) 규모로 핵연료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발송했다. 해당 보조금은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우라늄 농축 기업인 '제너럴 매터(General Matter)'로부터 연료를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농축 시설을 착공해, 2030년 말 가동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HALEU 소비량의 3분의 2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존 요바노비치 미 수출입은행장은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 방산업체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고위급 외교적 지원, 북미 지역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경제 매체 '에드혹뉴스(Ad Hoc News)'는 17일(현지시간) TKMS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해 외교적 지원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포괄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TKMS의 핵심 경쟁력으로 △탄탄한 재정력 △고위급 외교적 지원 △북미 파트너십 등을 꼽았다. 에드혹뉴스는 TKMS의 적극적인 수주 행보에는 견실한 재무성과가 뒷받침된다고 전했다. TKMS는 지난 1분기 매출 5억 4500만 유로(약 9358억원)를 기록했으며, 총이익률은 17%로 개선됐다. 최근 노르웨이로부터 추가 수주를 확보하면서 수주 잔고는 200억 유로(약 34조원)를 돌파하자 경영진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탄탄한 재무 실적을 기반으로 TKMS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독일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로보택시 데이터 통계 사이트 '로보택시 트래커(Robotaxi Tracker)'에 따르면 테슬라는 총 460대의 자율주행차량을 승차 공유 서비스에 투입했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370대, 텍사스주 오스틴에 90대로 총 460대가 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 아카이브'는 공식 집계된 460대 외에도 비공개 운행, 테스트에 투입된 차량을 합치면 500대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로보택시 트래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오스틴에 총 11대의 차량을 투입하며,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 달 후인 7월 말에는 3대가 추가로 투입됐다. 8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배치 대수를 늘려왔다. 테슬라는 오스틴에 2월 초 신규 차량을 투입한 이후 추가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럽 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270㎿ 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2032년 가동에 돌입해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고 프랑스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한다. 큐에너지는 17일(현지시간) 엘리시오 프랑스(Elicio France), 베이와 프랑스(BayWa r.e. France)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합작사인 페나벨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큐에너지와 페나벨 모두 투자 규모와 인수 지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기존 엘리시오 프랑스와 베이와 프랑스가 절반씩 보유하던 지분이 큐에너지의 참여로 3사가 각각 약 33%씩 나눠 갖는 구조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페나벨은 프랑스 브리타뉴에 27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5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환경영향평가(EIA) 절차를 진행해왔다. 2028년까지 주요 기자재 공급사를 선정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32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간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의 최대 가스전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하면서 카타르의 주요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공격 직후 화재 진압을 위해 비상 대응팀이 즉시 투입됐으나, 이미 시설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상태"라고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번 공격은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국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군사·안보 담당관과 그 직원들에게 24시간 이내에 카타르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의 3·4·5·6 광구를 공격해 가스전에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 긴장감이 다시 격화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란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이 공격당함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4700억원) 규모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받는다. 약 15년의 장기 계약을 통해 그린 수소·암모니아 분야 트레이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성장동력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한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1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30억 달러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9년 회계연도 하반기(2028년 10월 1일~)부터 15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저탄소 연료 채택을 확대하려는 글로벌 흐름 속에 이뤄졌으며, 전 세계 친환경 암모니아 구매 계약 중 역대 최대로 꼽힌다. 통신으로 시작된 삼성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파트너십이 친환경 에너지로 넓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은 2012년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6G 사업에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릴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각별히 챙겨왔다. 2024년 7월 뭄바이에서 열린 무케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해군 잠수함 현대화와 해양 전력 증강을 위해 신형 잠수함 4척 구매를 진행하며 한국 214급 잠수함(TYPE 214, 손원일급)으로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국 잠수함이 성능뿐 아니라 일정·생산 리듬·국산화 기반 지원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받아 현지생산해 전력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중동 군사 전문 매체 택티컬리포트(Tacticalreport)에 따르면 이집트는 한국과 214급 잠수함 국산화 사업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논의는 전반적인 잠수함 조달 과정에서 일부 조립과 유지보수 활동을 이집트 해군 산업 시설로 이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보다 광범위한 방위 조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등의 요구를 충족한다. 기술이전은 단순 도면 제공을 넘어 현지 인력 양성과 공정·품질 관리 체계 이전을 포함한다. 현지 생산도 이집트의 건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전면 기술이전과 인도 내 공동 건조를 통해 현지 참여를 확대한다. 독일 TKMS 타입209/1400 모드 4척의 잠수함을 운용 중인 이집트는 이집트 해군은 수에즈 운하, 해양 가스전, 주요 항만을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