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다음달 12~13일 이틀간 담보비타주(州) 도이세슈티 SMR 사업 최종 투자 결정에 대한 주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 승인을 얻게 되면 개발 사업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주주 총회 안건에는 최종 투자 결정과 더불어 △필수 타당성 조사 조건 승인 △사전 설계·조달·시공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조달 방안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에 대한 기존 대출 및 담보 계약 수정안 등이 포함됐다.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SMR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원자력공사와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대표는 "도이세슈티 프로젝트는 재생 에너지원을 보완하고 폐쇄된 발전소의 재산업화를 지원하며 복잡한 공급망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며 "루마니아를 첨단 원자력 기술의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모잠비크 대통령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전면 재개를 선언했다. 4000명 이상 동원해 건설에 매진하고 2029년 첫 LNG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LNG 프로젝트의 재추진으로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가시화됐다. 토탈에너지스는 29일(현지시간) 패트릭 푸얀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주 아풍기 반도에서 다니엘 프란시스쿠 샤푸 대통령과 만났다고 밝혔다. 푸얀네 CEO는 이 자리에서 모잠비크 LNG 사업의 전면 재개를 선언하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모잠비크 LNG 사업은 모잠비크 북부 지역 1광구(Area 1) 개발에 총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자해 연간 1300만톤(13MTPA)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에너지스는 2021년 이슬람 반군의 무장 공격으로 정세가 불안해지며 사업을 무기한 중단했었다. 약 4년 만인 작년 10월 모잠비크 정부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해제' 결정을 전달하고 11월 7일 사업 재개를 공식화했다. 모잠비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사업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여러 사업 부문 증액을 포함해 총 272억 달러(약 38조7500억원)의 함정 건조 예산을 확보한다. 미국 의회가 미 해군 차세대 함정 건조 예산 규모를 늘려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재건 목표를 지지한다. 미 해군 함정 건조 예산 증액으로 미 조선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건조 협력 확대와 특수선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원(Defense One)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하원 세출위원회는 2026 회계연도 함정 건조 예산에 65억 달러(약 9조3300억원)를 추가 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함정 건조 예산액보다 증액된 것으로, 조선 분야에만 총 272억 달러를 책정했다. 세출위원회는 지난해 예산 조정 법안에서 요청된 46억 달러 이상의 부족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가 예산을 배정하고, 불확실한 입법 절차를 통해 편성된 예산안도 조정했다. 민주당 소속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들은 법안 요약에서 "이번 법안은 구축함 건조 예산안 증액과 함께 해군 함정 운용을 완전히 지원하기 위한 19억 달러가 포함됐다"며 "이는 앞서 언급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높인 '슈퍼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2년 내 차세대 배터리 시제품을 제작하고 양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중국산 배터리의 영향력도 축소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RPA-E)은 JOULES-1K(Jumpstart Opportunities to Unleash Leadership in Energy Storage with 1K Energy Storage Systems, 이하 줄스-1K) 프로그램의 2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ARPA-E는 줄스-1K 2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개 프로젝트에 1500만 달러(약 22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줄스-1K 프로그램은 에너지밀도를 확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3년 10월 시작됐다. ARPA-E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1K(1000) 에너지밀도를 달성해야한다"며 "이는 전체 수명동안 1000Wh/kg, 1000Wh/L 이상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는 배터리를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지방 정부 주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 거점을 찾아 임상 단계까지 진입한 기술과 연구 현황을 확인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BCI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선행 기술 자산으로 흡수하며 차세대 BCI 분야 경쟁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하이허(海河) 실험실에 따르면 선즈춘(沈志春) 삼성리서치차이나(Samsung Research China·SRC) 원장과 이상빈 삼성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하이허 실험실을 방문해 BCI 연구 전반과 향후 기술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삼성 측 방문단은 실험실 연구진으로부터 주요 연구 과제와 기술 구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BCI 기술 시연을 현장에서 참관했다. 이번 만남에서 삼성 측과 하이허 실험실 연구진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데이터 활용, 산업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기술과 데이터를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과 협력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즈춘 원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리서치차이나는 국가 정책 방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의회가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도입을 위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아 최종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방산 특사단이 방문해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노르웨이 국영 방송사 NRK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의회는 27일(현지시간) 20억 달러(약 2조8700억원) 규모의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사업 예산안을 승인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발주를 공식화한다. 최종 사업자를 정하고 승인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노르웨이 정부가 이달 안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사업자 선정 과정을 고려하면 내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쟁 구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와 미국 록히드마틴 하이마스의 '2파전'이다. 현지에서는 천무 도입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동당과 우파당, 진보당, 녹색당 등 다수가 천무 도입을 지지하고 있어서다. 소수파인 중앙당과 기독교민주당, 사회주의 좌파당 유럽산 무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무기 조달을 주관하는 정부 관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중형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P/C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HD현대미포와 합병을 통해 중형선 강자로 부상한 HD현대중공업은 중형선 수주를 늘리고, 중형·대형 선박 전 라인업을 갖춘 '원스톱 조선사' 체제 구축을 가속화한다. 3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그리스 라스카비나아 탱커스(Lavinia Tankers)와 4만~5만5000DWT급 MR2(Medium Range 2) 탱커 4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4800만 달러(약 688억원)~5000만 달러(약 717억원) 수준으로, 4척의 수주가는 2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선은 HD현대미포의 야드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으로 합병되기 전부터 HD현대미포는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의 중소형 도크 4개 중 2개와 유휴설비인 HD현대중공업 5도크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에 PC선을 발주한 라스카비나아 탱커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전문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용으로 개발한 초고속 흡수성 미립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가 캐나다 문턱을 넘었다. 까다로운 규제 환경으로 알려진 캐나다에서 시판 승인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캐나다를 전초기지로 삼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와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인 넥스피어에프의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넥스피어에프는 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 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색전)해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로, 시술 후 단시간 내 체내에서 자연 흡수되는 '초고속(속)분해성 미립구'라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넥스피어에프는 골관절염 통증과 연관된 비정상 혈관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뒤, 시술 후 2~8시간 이내 자연 분해·흡수되도록 설계됐다. 기존 영구 색전 미립구 대비 시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통증 완화 효과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테로이드 주사와 수술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비수술적 중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4300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운반선(Very Large Ethane Carrier·VLEC) 2척을 수주했다. 발주처가 중국과 일본을 배제해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빅3'만 격전을 펼쳤던 수주 경쟁에서 삼성중공업이 선박 일감 확보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VLEC 기술력·인도 이력과 극저온 화물창 설계·건조 경험을 통해 수주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ONGC)와 일본 해운사 미쓰이 OSK 라인(MOL)의 합작법인(JV)은 10만㎥급 VLEC 2척 건조 사업자로 삼성중공업을 선정했다. 선가는 척당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로, 2척의 수주가는 3억 달러(약 4286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계약에 옵션분 1척이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신조선은 인도 후 구자라트주 다헤즈에 위치한 듀얼 피드 크래커(Dual-feed cracker) 공장을 운영하는 ONGC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ONGC 페트로 에디션즈(OPaL)에 수입 에탄을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듀얼 피드 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무장관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군 수뇌부와 방산 기업들을 잇달아 만난다. 캐나다 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절충교역안을 논의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의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30일 캐나다 국방투자청(Defence Investment Agency·이하 DIA)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방한한다. 퓨어 장관은 방한 기간 안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백승보 조달청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오션과 HD현대를 비롯해 주요 방산 업체들과도 만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퓨어 장관이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었다. CPSP 사업자가 올해 상반기 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국 정부 간 교류도 잦아지고 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작년 10월 30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주요 설비 설치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내년 상업 가동 목표가 순항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앙아시아 발전 사업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투르키스탄 LLP에 따르면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가스터빈 4기 가운데 마지막 4호기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 작년 말까지 가스터빈 3기와 발전기가 주기기 건물 내 임시 지지대에 설치됐으며, 이달 네 번째 가스터빈도 현장에 반입돼 동일한 설치 공정에 들어갔다. 현재 설치중인 가스터빈은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가 공급한 설비다. 해당 설비는 발전기와 일부 제어 시스템 구성 요소가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공급됐으며, 주기기 건물 내 핵심 설비 배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발전소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1000MW급 복합사이클(CCGT) 발전소다. 각 블록은 가스터빈과 배열회수보일러(HRSG), 증기터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스터빈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가스터빈 설치와 병행해 주요 보조 설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농업 분야에 특화된 4족 보행 로봇을 새롭게 선보인다. 군·보안 중심으로 활용돼 온 기존 로봇 플랫폼을 농업 영역으로 확장, 산업용 로봇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히고 신규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엠 인텔리전스 포마켓 리서치(DataM Intelligence 4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농작물 모니터링과 애그테크(AgTech·농업 기술) 응용을 겨냥한 4족 보행 로봇 '비전 60X'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농무부(USDA)의 예비 현장 시험 단계를 통과하며 실제 농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받고 있다. 비전 60X는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존 주력 모델인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 활용을 염두에 두고 구성된 제품군이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공식적으로 '비전 60’을 단일 플랫폼으로 운용해왔다. 비전 60X는 이 플랫폼을 농업용 애그테크 시나리오에 맞게 확장·응용한 모델로 해석된다.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 설계라기보다는 검증된 기체에 농업 환경에 적합한 센서 구성과 소프트웨어 적용 가능성을 더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친환경 인프라개발기업 '패스파인더 클린 에너지 리미티드(Pathfinder Clean Energy Limited, 이하 PACE)'가 영국 전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PACE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징둥닷컴(JD.com, 이하 징둥)과 메이투안(Meituan)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텐센트는 회수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