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잠수함 사업 경험이 있는 호주 해군 소장이 한화의 장보고-III 배치-II(KSS-III)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상에서 검증된 유일한 모델이며 캐나다 작전 환경에도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한화의 우위를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국방 정책 전문지 '트루노스스트래티지 리뷰(True North Strategic Review)'에 따르면 로완 모비프(Rowan Moffitt) 해군 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고문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호주에서도 환영받고 있다"며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으로서의 지위와 역사적 배경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쪽으로 관심을 돌리지만, 태평양 국가로서 이 지역의 상황에도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프 소장은 △비용 △성능 △납기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았다. 먼저 단순한 잠수함 획득 비용뿐 아니라 총소유비용(TCO)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명 주기 동안의 운용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능 측면에서는 한화의 KSS-III가 독일 TKMS의 212CD급보다 크며 현재 해상에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잠수함이라고
[더구루=변수지 기자] 구리 가격이 톤당 1만4000달러(약 2090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중국 수요 회복과 공급 차질 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다. 올해 구리값 상승률만 약 13%에 달한다.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장중 톤당 1만4106.50달러(약 2100만 원)까지 오르며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만4500달러(약 2160만 원)에 근접했다. 뉴욕 코멕스(COMEX) 선물 가격도 파운드당 6.6455달러(약 9900원)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LME 구리는 종가 기준 0.6% 상승한 1만4021달러(약 209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 급등 배경에는 중국 수요 회복과 공급망 불안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구리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중국 국영 트레이딩 기업도 10년간 견조한 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프로트는 “전 세계 채굴 구리의 약 20%가 생산 과정에서 황산을 필요로 하는데, 전쟁 여파로 중동산 황 공급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휴전 논의가 지지부진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을 두고 한화오션과 경쟁하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독일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포기한다. 생산능력을 확대를 위해 GNYK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독일 방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전략을 변경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독일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은 킬(Kiel) 소재 군함 조선소 GNYK 인수 경쟁 불참 가능성이 높아진다. TKMS는 지난 1월 독일 해안 도시 킬에 위치한 자사 사업장 바로 옆에 있는 GNYK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GNYK 인수를 오랫동안 검토해 왔다. <본보 2026년 1월 9일자 참고 : '한화와 경쟁' TKMS, 독일 해군 조선소 인수 입찰 참여> 사업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GNYK를 인수하려던 TKMS가 입찰을 포기한 건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인수 경쟁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라인메탈의 새로운 해군 사업부(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포함된 우리 정부 대표단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내달 현지를 방문한다. 대통령의 복심이 직접 협상 전면에 나섬에 따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필두로 한 한국 '원팀'의 수주전에 강력한 외교적 동력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캐나다 유력 일간지 '더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이 매체는 전날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수주 내에 강 비서실장이 합류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는 오는 6월 말 이전에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만큼, 최종 발표 직전 정부 차원의 확약을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PSP 사업은 3000t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체 수명 주기를 포함한 사업비는 최대 120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한다. 현재 수주전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 측은 캐나다 정부의 산업 기여도 강화 요구에 부응하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가 일시적인 열풍을 넘어 미국 내 하나의 공식적인 주간(Week)으로 기념될 만큼 주류 문화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는 13일(현지시간)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랜딩인터내셔널과 협업을 토대로 ‘내셔널 K뷰티 위크(National K-Beauty Week)’를 제정했다. 미국 내 ‘내셔널 위크’는 특정 산업이나 교육적 목적을 위해 민간이 신청해 공인받는 주간으로, 이번 제정은 K뷰티가 미국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산업적 가치와 공신력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올해 행사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뉴욕, LA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다채로운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의 정점은 오는 15일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리는 ‘나스닥 클로징 벨(Closing Bell)’ 타종 행사다. 기업과 산업의 위상을 상징하는 이 자리에 랜딩인터내셔널과 얼타뷰티 경영진이 나란히 참석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닥터멜락신, 성분에디터, 믹순, 언리시아 등 현지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A 에디션 호텔에서의 피부 컨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첨단 장거리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압력으로 인한 도입 지연 등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는 노후화된 방공망을 현대화하고,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 속에서 자국 영공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지만 이스라엘이 첨단 방공망이 '이란 최전방 방어선' 역할을 우려해 도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이란의 긴밀한 동맹국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모로코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방공시스템 확보를 위해 군사 협력을 모색하는 국가들에 대해 다양한 정치적·안보적 차원에서 압력을 행사했다.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 위협을 우려해 취한 조치로, 초기 도입 계약 과정에 압력을 가해 일부 거래를 무산시키거나 장기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라크가 영공 방어 강화를 위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인 '천궁-II(M-SAM 2)'를 도입과 더불어 튀르키예산 장거리 방공 시스템을 도입해 통합 방어망 구축을 구상하자 이스라엘의 직간접적인 압력 및 견제가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압력은 2017년 발효된 미국의 대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가 국내 방산기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옛 LIG넥스원)' 주가 전망치를 크게 높였다. 11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노무라는 LIG D&A의 목표 주가를 6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8일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84만원이다. 지난달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대규모 수주 기대로 장중 111만80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10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LIG D&A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LIG D&A의 1분기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50.6%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매출
[더구루=김예지 기자] LS일렉트릭이 자리 잡은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롭 캠퍼스가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이 집결하는 '머스크 테라포밍'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따낸 1700억원 규모의 배전반 수주에 이어, 인근에 포진한 스타링크·X·보링 컴퍼니의 전력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관측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의 주역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14일 미국 건설 산업 전문 데이터 매체 컨스트럭트커넥트(ConstructConnect)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이 통합 거점으로 낙점한 텍사스주 배스트롭 카운티는 일론 머스크의 테크 기업들이 집결하며 거대 산업 허브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더 보링 컴퍼니'의 본부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제조 시설이 자리 잡았으며, 최근 스타링크 공장은 110만 평방피트(약 3만 평) 규모로 확장되며 세계적인 생산 거점으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현지에 생산 기반을 갖춘 LS일렉트릭의 전력 기기 공급 기회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업체인 아마존(AWS)과 1700억원 규모의 배전반 공급 계약을 확정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A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주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6월 8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IPO 투자설명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 규정에 따라 IPO 기업은 투자설명회 시작 최소 15일 전에는 투자설명서를 공개해야 한다. 다만 스페이스X의 경우 투자자들이 재무 수치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주기 위해 더 이른 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비공개 방식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xAI와 합병하며 기업 가치를 1조2500억 달러(약 1870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IPO에서 기업 가치 최대 2조 달러(약 3000조원)를 목표로, 700억~750억 달러(약 100조~110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가 세운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 달러(약 43조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액수다. 또 스페이스X는 미국 이외 지역의 장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부 물량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 1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구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DOE)는 15일 미국 내 SMR의 신속한 배치를 지원하기 위한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 9400만 달러(약 14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으며, 원자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SMR은 제조업 부활을 뒷받침하며, 데이터센터와 AI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SMR 사업자 중에서는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네브라스카주(州) 공영 전력사 'NPPD'가 선정됐다. 이들 두 기업에는 각각 약 1700만 달러(약 250억원), 2800만 달러(약 420억원)가 지원된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뉴욕주에서 SMR 사업을 추진 중이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조기 부지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NPPD 역시 네브라스카주 사업지에 대해 N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가 창립 9주년을 맞아 서비스 혁신을 넘어 물류 자동화 시장으로의 확장을 선언하며 로봇 사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외식업용 서빙 로봇 분야에서 쌓은 독보적인 운영 데이터와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조화롭게 협업하는 지능형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최근 창립 9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구축한 성공 모델을 물류 산업으로 이식하는 비전을 공유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서비스의 정의를 새롭게 내려왔다. 이제 물류라는 새로운 도약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자동화 기술이 필요한 더 많은 산업군에 베어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사람 중심의 기술 설계에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조화를 이룰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기술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기술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비전은 이미 실제 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3100억원 규모의 중형 석유화학제품선(P/C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그리스 선주사 테나마리스(Thenamaris)가 운임 강세와 친환경 규제 대응을 겨냥한 선대 현대화에 따라 신조 발주하는데 HD현대중공업이 수주처로 지목됐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중소형 및 방산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15일 미 해운 전문매체 스플래시247(Splash247)에 따르면 테나마리스는 HD현대중공업에 스크러버가 장착된 5만DWT급 PC선 4척을 발주한다. 신조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5300만 달러(약 790억원)로, 총 수주액은 2억 1200만 달러(약 31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나마리스는 제품선 운임 강세와 친환경 규제(EEXI/CII) 대응을 겨냥한 선대 현대화 전략에 따라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해 수요를 충족한다. 테나마리스는 HD현대와 수년째 발주 인연을 맺어온 단골 선사이다. HD현대미포가 HD현대중공업과 합병 되기 전부터 가스운반선을 발주해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라이베리아기국(LISCR), 로이드선급과 협력해 친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연구개발(R&D) 캠퍼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설계부터 실물 검증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테스트 생태계를 구축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접한 삼성전자 현지 거점과의 밀착 협력 시너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장기화되는 업황 부진과 중국의 공세 속에서 '방위 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낙점했다. 폭스바겐이 군용 수송 차량 생산 및 방산 부품 제조 검토에 들어간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국방 생산 분야 진출 가능성을 공식화하며 독일 제조업의 중심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