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s·UAP)'와의 동맹을 강화,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반에어포트는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와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서 진행됐다고 어반에어포트는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시작된 파트너십을 AAM까지 확대키로 했다. LG전자와 어반에어포트는 AAM 시스템과 버티포트(Vertiports, 이착륙장) 개발에 힘을 합친다. 어반에어포트가 건설하는 차세대 플라잉카 도심 공항 ‘에어원 넥스트젠(AirOne NextGen)’에도 LG전자의 기술을 활용한다. 에어원 넥스트젠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혁신 허브다. 구체적으로 △UTM(무인항공기시스템교통관리)·ATM(항공교통관리) 시스템 △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물리적 공간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재배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메타는 신규 AI 기술을 발전시켜 확장현실(AR), 가상현실(VR) 생태계를 키워나간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AR 기술과 AI 기술이 결합된 신스크립트(SceneScript)를 공개했다. 신스크립트는 메타 산하 리얼리티 랩스 리서치(Reality Labs Research)에서 개발하고 있는 AR 기술이다. 신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을 손쉽게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으며 구현된 내용을 통해 새로운 가구 등을 배치해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신스크립트처럼 주변 공간을 이미지센서 등으로 인식해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은 다수 존재해왔다. 하지만 불규칙하고 기하학적인 구조가 있는 상황에서는 구현이 쉽지 않았다. 메타가 개발한 신스크립트는 기본적인 시각 데이터를 방 내 요소에 근사치로 변환하는 알고리즘을 따르지 않고 기계학습(머신러닝, ML)을 통해 직접 추론하도록 훈련됐다. 이를 위해 메타는 신스크립트 개발에 대형언어모델(LLM)에 사용되는 다음 토큰 예측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 액티브루프(Activeloop)에 투자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벡터 DB 기술 개발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액티브루프는 27일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로 초기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스트림라인드벤처스가 주선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알룸니벤처스, 디스퍼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액티브루프는 2018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음성·영상·문서·임베딩 등 구조화하지 않은 정보의 흐름을 기계학습,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으로 간소화하도록 설계한 AI 전용 DB 플랫폼인 '딥레이크(Deep Lake)'를 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 레디올로지, 3D 전문기업 매터포트 등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디빗 버니아티얀 액티브루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더 정확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면서 "특히 생산성을 5배 이상 높이고 비용을 최대 75%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활성화로 벡터 DB 기술이 주목받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종합방위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이 '달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달에 철도를 개발해 사람과 물자, 자원을 수송해 우주 경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달 탐사와 기지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달에 묻혀 있는 희귀자원을 채굴하고 달을 우주탐사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10개년 달 설계(10-Year Lunar Architecture, 이하 LunA-10) 연구에 참여한다. LunA-10은 2030년대 중반까지 상업적 달 경제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합 인프라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DARPA는 LunA-10을 통해 나사(NASA)는 물론 상업용 목적으로 달을 탐사하려는 기업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견고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스롭 그루먼을 포함해 개발 연구에 참여할 기업 14곳을 선정했다. 14개사에는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 X'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 등도 포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LunA-10에서 철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우주·항공기업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과 협력을 강화한다. 세종 1호에 이어 2·3호 발사에 역량을 합친다. 군집위성 체계를 구축하고 우주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끈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27일(현지시간) 한컴인스페이스와 우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 2·3호를 제작·발사한다. 지난 2022년 5월 발사한 세종 1호와 함께 군집위성을 형성해 위성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목적이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협력사로 '상업용 소형위성 데이터 확보(Commercial Smallsat Data Acquisition·CSDA)'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와도 세종 1호 발사에 협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세종 2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었다. <본보 2022년 8월 8일 참고 한컴인스페이스, 2호 위성 발사 시동…美 스파이어글로벌과 업무협약> 한컴인스페이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약 6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약 10%를 한국 시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PG는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로 여덟번째 아시아 바이아웃 펀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TPG는 이 가운데 80%를 호주·인도·동남아 시장에 할당할 예정이다. 이는 7호 펀드 비중인 70%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25%에서 10%로 낮춘다. 나머지 10%는 한국 시장에 배정했다. 바이아웃 펀드는 부실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구조조정이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인 뒤 회사를 팔아 수익을 거두는 펀드다. TPG는 운용자산(AUM)이 2220억 달러(약 30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3대 사모펀드다. 지난 1999년 아시아 자회사 뉴브리지캐피털이 제일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5년 제일은행을 매각하며 한국 시장을 떠났다가 2016년 이상훈 대표와 윤신원 부대표를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CALIVERSE)'가 일본의 대형 게임제작사인 코로프라와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칼리버스가 코로프라와 손잡으면서 신동빈 회장이 인공지능(AI)과 함께 미래 주목할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메타버스 신사업 구상이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전날 코로프라와 메타버스 경제권 공동 창출을 위한 기본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코로프라는 2022년 브라이튼크립토(Brilliantcrypto)라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활용한 게임파이(Gamefi) 기업을 설립하는 등 웹3 부문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왔다. 브라이튼크립토는 '지속가능한 P2E(Play to Earn)'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보석을 구현, 다양한 메타버스가 해당 보석을 적용해 새로운 경제권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2021년 롯데이노베이트가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으로 올 하반기 '칼리버스'라는 이름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초고화질의 3D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융합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식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 이하 슈페리어 에식스)'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통신케이블 공급을 꾀한다.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통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 기회를 잡는다. 22일 케이블TV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슈페리어 에식스 카리브해·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담당자인 아서 볼트(Arthur Bol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30년 동안 발생한 수많은 허리케인 전후 현지 비상 공급사로 역할을 했다"며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자리한 섬나라다. 2017년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2022년 허리케인 '피오나' 등 잦은 태풍으로 통신·전기 시설 파괴됐다. 인터넷 속도가 25Mbps 미만이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장소는 1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됐다. 앞서 구글 모 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017년 통신 중계기와 무선 안테나 등을 갖춘 '프로젝트 룬(Proj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적자생존 경쟁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전기차 시장이 일부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촨푸 비야디(BYD)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전기차100인회 포럼'에서 "신에너지차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업계가 사실상 적자생존의 단계에 진입했다"며 "각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시장에서 403종의 신에너지차 모델이 판매됐지만 모델당 월 평균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했다"면서 "실제로 수익성 있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왕 회장은 또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48.2%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주차공간 및 충전소 확대, 배터리 수명 연장, 커넥티트카 및 자율주행차 개발, 전기차 기업의 수익성 개선,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 더블 포인트 적립 정책 최적화, 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을 향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관건으로 지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항공기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에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데이비드 맥브라이드(David McBride) 전 나사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NASA’s 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 센터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맥브라이드 신임 CTO는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서 4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이다. 슈퍼널 입사 전 나사에서 전기 항공기 개발과 비행 연구 프로그램 관리 등을 맡으며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장까지 역임했다. 맥브라이드 CTO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슈퍼널 엔지니어링·기술 부서(ETD)를 이끈다. △엔지니어링 △테스트 △평가 △인증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를 담당하는 ETD 직원 400명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목표로 제시한 2028년보다 앞당겨 eVTOL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호주 '리튬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선순환 체계 조성에 앞장선다. LIT는 25일 LIT가 지분 100%를 소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인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이 현대글로비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바이로스트림은 오는 2027년 3월 21일까지 3년 동안 현대글로비스에 배터리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바이로스트림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회수량을 늘리고, 현대글로비스는 현지화된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인바이로스트림에 현대차·기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한 폐배터리를 전달하고, 인바이로스트림이 가공한 블랙파우더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파우더에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소재들이 포함돼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일찍부터 폐배터리를 신성장 사업으로 점찍고 기술 개발과 투자 등을 단행,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년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전력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포르 에너지 시장 당국(EMA)은 미국·영국·독일 등을 방문해 국제기구 및 국가들과 협력하며 선진 핵 및 융합 기술과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안전성에 대해 연구 중이다. 싱가포르의 원자력 에너지 추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영국 원자력청(UK Atomic Energy Authority), 독일 맥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등과의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파트너들과 함께 지역 원자력 안전 및 비상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열 발전 가능성 검토 및 주변국으로부터의 청정 전력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에너지 미래 보고서는 원자력 에너지가 2050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약 10%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