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국영 석탄업체 인도석탄공사(Coal India)가 배터리 핵심광물인 흑연 프로젝트에 진출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공급망 협정에 따라 전 세계 흑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탄공사는 최근 인도 광업부로부터 흑연 탐사·채굴을 위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향후 주 정부에 흑연 가치의 150.05%에 해당하는 채굴 프리미엄을 지급하면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 알리라즈푸르 지역 카탈리 초티(Khattali Chhoti) 흑연 광구에서 채굴을 진행한다. 인도석탄공사가 석탄 이외의 광물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기까지 1년이 걸렸으며, 광산 임대 계약서 실행에는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추가 탐사가 필요해 자회사인 CMPDI(Central Mine Planning & Design Institute Limited)의 채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연구·개발(R&D) 법인이 1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주력 TV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약하며, 제품 개발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인도네시아 내 LG전자의 통합 체제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현지인 수백 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은 최근 1주년을 맞아 언론 초청 행사를 열고 운영 성과를 설명했다. 작년 7월 설립된 R&D 법인은 지난 1년 동안 제품 혁신을 위한 주요 테스트 거점이었다. 습기·열에 대한 저항과 낙하, 진동 등 신제품의 성능·내구성을 실험할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며 기존 찌비뚱 생산법인, 자카르타 판매법인과 함께 시너지를 냈다. 이로써 LG전자는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완성해 인도네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현지 채용도 늘렸다. LG전자는 현지 인력 1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총 400여 명의 현지 인력을 확보했으며, DQA(개발품질보증)와 기술 관련 팀은 현지인 리더로 채워졌다. LG전자는 향후 추가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태블릿PC 최초로 'S10' 시리즈에 대만 미디어텍의 칩셋을 쓸 전망이다. TSMC의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텍의 9300+를 장착한다. 퀄컴에서 미디어텍으로 파트너사를 바꾸며 S10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23일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와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10+(모델 번호 SM-X828U)와 S10 울트라(SM-X926B)에 미디어텍의 9300+ 칩셋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탭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활용해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 S9에는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장착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탭 시리즈 최초로 미디어텍을 쓰기로 했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미디어텍의 칩셋 탑재설에 대해 "나쁜 뉴스가 아니다"라며 "D9300+의 성능은 꽤 훌륭하다"고 밝혔다. D9300+는 스냅드래곤 8 2세대의 후속작인 3세대와 동일한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유사한 CPU 속도를 제공하며 성능도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3.4GHz 클럭의 코어텍스-X4 CPU 코어 1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기본설계(FEED)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단계에 착수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루마니아 SMR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협력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SNN에 따르면 SNN은 24일(현지시간)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와 FEED 2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서양 에너지·기후 협력(P-TECC) 회담과 맞물려 체결됐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 SNN·플루어·뉴스케일파워 등 업계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NN과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는 SMR 도입의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비용 추정치와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설계와 원전 안전성·보안 관련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지난해 SMR 공급사인 뉴스케일파워와 FEED 1단계를 수행한 바 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으로부터 120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 전동화 전략에 따라 '배터리→전기차→충전소' 순으로 단계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의 배터리를 장착한 '올 뉴 코나일렉트릭' 현지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충전사업자(CPO)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22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 BSD)에서 개막한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4)에서 △Casion △Voltron △Daya Green △Charge+ △Buzz 등 여러 현지 CPO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충전 네트워크를 6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ippo Malls Indonesia △Pakuwon Malls Group 등 기존 CPO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현지 충전소는 200여 개이다. 최근 플라자 인도네시아(Plaza Indonesia)와 협력해 현지 최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충전소 운영 파트너 차지존(ChargeZone)과 인도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 전역 현대차 대리점에 전기차 고속 충전기를 설치,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비현대 고객들도 자유롭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차지존은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의 충전 지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 현대차의 EV 로드맵 구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2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하리아나주 구루그램에 위치한 HMIL 본사에서 차지존과 전기차 충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류재완 인도권역기획실장(상무)와 카르티케야 하리야니(Karthikeya Hariyani) 차지존 최고경영자(CEO)가 양사 대표로 참석해 서명했다. 차지존은 현대차 인도 충전소 운영 파트너이다.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에 본사를 두고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승용차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인도 37개 도시에 1500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3500개 이상의 충전 지점을 보유하고 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공동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23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총에서 사전타당성조사에 기반한 SMR 사업 지속 안건과 자금 조달안 등을 승인했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 도이세슈티 지역에 총 462㎿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받아 활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루마니아, 뉴스케일파워 SMR 승인...두산에너빌리티 계속된 낭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콜롬비아에 중남미 지역 고객 대응을 위한 콜센터를 오픈했다.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21일 LG전자 콜롬비아법인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고타에 새로운 고객센터를 개소했다. 이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전역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설 고객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오픈AI의 챗GPT-4와 콜센터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제네시스'의 솔루션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스템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 고객센터는 중남미 주요 시장을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우수 인력 채용 △국가 간 시차 최소화 △안정적인 인프라 등을 고려해 콜롬비아를 낙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여러 국가 간 시차 차이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스페인어, 영어 등 2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많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콜롬비아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업간거래(B2B) 쇼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쿠웨이트 석유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23일 쿠웨이트 일간지 알안바(Al-Anba)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는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를 비롯해 총 13개 해외 건설사에 석유 프로젝트 2건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유전 가운데 하나인 쿠웨이트 남부 버간(Burgan) 유전에 2개 석유 정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가치는 21억 달러(약 3조원)로 추정된다. 버건 유전은 면적이 약 1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 지대다. 660억~75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8년 발견돼 1946년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쿠웨이트 원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쿠웨이트 정부는 국가개발정책의 일환으로 2040년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0만 배럴까지 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석유산업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원유 탐사와 생산에 약 440억 달러를 투자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를 제치고 정상 지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BYD에 정상을 내주며 올해 역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상반기 수성에 성공했다. 양사 격차는 10만 여대로 연말 1위도 보장된 상태다. 다만 내년 순위 역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테슬라가 글로벌 장악력이 약해지는 가운데 BYD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44만39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여전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문제는 올해 들어 꾸준하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추세라면 당장 3분기부터 1위 자리를 BYD에 넘겨줄 수도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BYD가 빠르게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양사 판매 격차는 1만7917대. 전년 대비 84%나 줄었다. BYD는 전년 대비 21% 두 자릿수 상승한 42만6039대를 판매했다. 과거에도 BYD는 테슬라의 분기 판매량를 앞지른 경험이 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다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캐리어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오픈했다. 전문 인력을 확보해 성장하는 HVAC 시장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21일 캐리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캐리어 유니버시티에 1500㎡ 규모의 HVAC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약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새로운 교육 센터는 4개의 강의실과 실험실 등으로 구성된다. 각 강의실과 실험실에는 상업·응용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장비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매년 86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해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약 1200명은 대면 교육을, 약 7400명은 가상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종류에 따라 1~13주 코스로 나눠진다. △HVAC 서비스 △HVAC 제어 △HVAC 설계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 등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배운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다. 캐리어는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 노르웨이해의 새로운 자원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와 파트너사인 페토로, 바르에네르기, 토탈에너지 EP 노르웨이는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라브란스 유정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라브란스 유전에서 3개, 크리스틴 유전의 Q 세그먼트에서 1개 등 4개의 추가 유정을 시추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첫 단계의 총 예상 생산량은 가스 62억N㎥(표준 입방미터), 석유 190만N㎥에 이른다. 석유는 5820만 배럴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퀴노르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이용계획(PDO)을 제출해 2022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첫 번째 개발 단계에는 현재 라브란스 유정에서 추출한 석유와 가스를 처리하는 크리스틴 플랫폼에 연결된 새로운 해저 템플릿을 설치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에퀴노르와 파트너사는 생산 가스를 기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석유는 오스가르드 C 저장소를 통해 선박으로 운송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