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 정부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육성한다.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운영하고 지역 사회공헌에 힘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아프리카법인은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기술·직업 교육위원회(LASTVEB)와 협력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 학생과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산업 관련 핵심 기술을 교육하고 실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ICT 인재를 키우는 삼성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18~25세 청년을 대상으로 240시간의 ICT 핵심 기술 교육을 제공, 역량을 키우고 취업도 돕는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도 가르치고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후 2020년까지 글로벌 23개 법인에서약 16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나이지리아에 지사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 현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학생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해 이름을 알린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공군기지 소형원전 개발 사업이 무산됐다. 현재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가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군은 오클로와 체결한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 소형원전 개발 사업 협약을 취소했다. 이 계약의 가치는 1억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억 달러 이상 정부 조달 사업의 경우 정당한 입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에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정식으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로는 앞서 지난 9월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소형원전 기업 가운데 미군과 전력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오클로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IPO를 앞둔 상황에 계약이 취소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9월 6일자 참고 :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이 찜한 원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멕시코만 심해유전용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한다. 멕시코만 심해 자원 시추·발굴·생산하는 해양설비 건조 업체로 물망에 올랐다가 입찰 제안서를 요청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미국 멕시코만 유전 '카스키다(Kaskida)'와 티버(Tiber) 유전 개발을 위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건조를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싱가포르 시트리엄(셈코프마린과 케펠 합병 기업)을 입찰에 초청했다. 멕시코만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은 내년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FPU는 시추설비가 끌어올린 원유·가스들을 생산하기 위한 저장·가공·운반 작업을 하기 위한 장치이다. 고정식과 부유식으로 나뉘는데 이 중 부유식 설비인 FPU는 수심에 영향을 덜 받고 바다 지면에 고정을 안 하더라도 바다 중심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조선 3사 중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로부터 FPU 1기를 수주했다. 해당 FPU는 멕시코 동부 해상 180㎞ 지점에 설치돼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10만㎥의 천연가스를 생
◇KT KT는 KT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그룹 DX 원팀(DX One Team)’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그룹사를 선정, 포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째인 ‘그룹 DX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그룹사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AI분과, RPA분과에 더해 KT 자체 개발 웹·앱 개발 플랫폼 ‘APPDU’ 분과를 신설했다. 최종 우수과제 선정 결과 ‘그룹 CIO상’은 케이뱅크(AI분과), KT클라우드(RPA분과), KT IS(APPDU)의 3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2팀(BC카드, 롤랩)이, 장려상은 3팀(BC카드, KT CS, KT링커스)이 차지했다. AI분과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한 케이뱅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을 새롭게 탐지하고 지도학습 방식을 상호 보완·고도화하는 ‘개념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탐지 알림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 중이다. RPA분과에서는 KT클라우드가 일일 클라우드·IDC 인프라 이벤트의 공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K-팝 페스티벌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 참가, K-스트리트 푸드를 알린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한국 식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마마 어워즈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최하는 K-팝 음악시상식이다. 지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4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9년 마마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했었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 K-팝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푸드트럭에서 비비고 △왕만두 △불고기김밥 △김치치즈김밥 △양념치킨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전략 품목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김밥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M3-K' 수륙양용차가 교량 능력을 뽐냈다. M3-K는 독일·영국군이 운용 중인 M3 수륙양용차의 한국형 버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폴란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geekweek'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최첨단 M3-K 수륙양용차 8대로 100m의 교량을 배치해 능력을 과시했다. 매체는 대한민국 육군이 폴란드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M3-K로 비무장지대(DMZ) 강을 따라 100m 길이의 다리를 형성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육군의 M3-K 교량 훈련은 내년 육군 배치 전에 성능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M3-K의 장애물 솔루션과 전략적 이동성 등을 파악했다. M3-K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하장비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GDELS(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의 자주도하장비 'M3'의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했다. 내년 전력화를 목표로 한다. 자주도하장비는 지상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와 호주·미국·중국 합작사인 'APLNG'가 2030년까지 최대 300페타줄(PJ·국제에너지 측정 단위)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전 증설에 재시동을 걸고 호주 동부 지역의 높은 수요를 충족한다. 27일(현지시간) 호주 자원부와 기후변화에너지부에 따르면 세넥스와 APLNG는 2027년 말까지 140PJ의 천연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최대 300PJ 공급을 목표로 한다. 300PJ는 호주 동부 지역 가스 수요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호주는 배스 해협 인근 유전이 고갈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도 녹록지 않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2027년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요리와 난방용 수요를 충당할 정도로 가스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세넥스와 APLNG는 호주의 가스 수요 대응에 기여한다. 세넥스는 작년 9월부터 호주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완공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60PJ)수준으로 확대한다. APLNG는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 대표제품 신라면과 너구리를 활용한 이색 콜라보 라면을 출시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네시아 한식주점 놀다포차와 손잡고 △첸레 토마토 라면(Chenle Tomato Ramyun) △너구보나라(Neogubonara) 등을 현지에 론칭했다. 인도네시아 △빈따로(Bintaro) △멜라와이(Melawai) △반둥(Bandung) △브카시(Bekasi) △보고르(Bogor) △족자(Jogja) △덴파사르(Denpasar) 등에 있는 놀다포차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놀다포차는 △라면 △떡볶이 △닭발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놀다포차와의 콜라보를 통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첸레 토마토 라면은 신라면에 토마토를 더한 라면이다. 면요리에 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반영했다. 신선한 토마토의 맛과 신라면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너구보나라는 너구리에 이탈리아 파스타 까르보나라를 접목한 메뉴로 크리미한 풍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기반 이색 칵테일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여름 일본 푸드기업 섹션 에이트(Section Eight)와 손잡고 실시했던 프로모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현지 음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참이슬과 에너지드링크 레드불을 조합한 칵테일 '차미불'이 인기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8월 섹션 에이트와 협력해 도쿄에 위치한 바 '퍼블릭 스탠드'(Public Stand)에서 차미불 캠페인을 개최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지난 8월 5일부터 사흘동안 퍼블릭 스탠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미불 무제한 제공 혜택을 제공했다. 참이슬이 지닌 소주 특유의 풍미와 레드불의 상쾌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하이트진로가 이벤트 개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향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SNS에 지난달 17일 게시한 '청포도에이슬+레드불 퍼블 에디션 칵테일' 레시피 게시물은 좋아요 2400여개, 지난 9일 업로드한 '복숭아에이슬+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연기관 판매 안정화를 토대로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균형 잡힌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2025 뉴 플랜' 추진에 박차고 있다. 이는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기록하는 등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지 전체 신차 판매 중 30%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2%가 순수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플랜에 따라 올해에는 2023년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2가지 주력 제품을 출시했다. 디자인 혁신을 이뤘다는 공통점을 지닌 모델들이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로 풀이된다. 일단 내연기관을 토대로 기반을 쌓아 전동화 전환에 가속력을 얻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독점' 스트리밍 한다. 스페이스X에 이어 테슬라도 엑스 생태계 확장에 동원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테슬라에 따르면 한국시간 1일 오전 5시 진행될 예정인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엑스를 통해 스트리밍 한다. 사이버트럭 공식 엑스에도 브로드캐스트 게시물이 등록돼 실시간 스트리밍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엑스를 통한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 스트리밍은 일론 머스크의 엑스 살리기 일환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4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대금은 440억 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인수였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상장사 전환 등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엑스의 영상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실황 등을 라이브 스트리밍 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엑스에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번 테슬라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도 같은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선주문자가 100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투니버스의 곤충 메카 배틀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이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페인 현지 배급사가 벅스봇 이그니션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전 지역 판권을 인수했다. 유럽을 시작으로 남미 등에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스페인 배급사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이하 디아플라네타)에 따르면 내년 유럽에서 벅스봇 이그니션·벅스봇G(벅스봇 스핀오프)이 방영된다 디아플라네타는 "벅스봇 이그니션은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나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벅스봇 이그니션은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곤충, 배틀, 로봇의 키워드가 한데 어우러진 곤충 메카 배틀 애니메이션으로 총 26부작으로 구성됐다.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제작진 칵테일 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 방영됐다. 벅스봇G는 벅스봇 이그니션의 스핀오프로, 총 15부작으로 기획됐다. 디아플라네타가 벅스봇 이그니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