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합니다.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 성장·에너지 담당 차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출자해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미국이 컨소시엄을 관리하며 국부펀드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최대 1조 달러(약 1500조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벌어진 글로벌 공급망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3700억 규모 에너지·핵심광물 투자 컨소시엄 구성…소프트뱅크·테마섹 등 참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유통 채널에서 대표 K-스낵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소비자 평가와 유통망 확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26일 미국 유통 채널 월드마켓(World Market)에 따르면 꼬북칩은 '꼭 먹어봐야 할 스낵'으로 선정됐다. 총 14종의 해외 간식을 비교한 시식 콘텐츠에서 독특한 식감과 맛의 균형을 앞세워 '최애 스낵'으로 꼽혔다. 꼬북칩에 대해 "일반적인 칩보다 콘 퍼프에 가까운 식감"이라며 "가볍고 바삭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독특한 4겹 구조가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달콤한 옥수수 풍미와 적절한 짠맛의 조화가 강점으로, 기존 스낵과 차별화된 맛 경험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꼬북칩은 실제 판매 채널에서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월드마켓은 글로벌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 해외 브랜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꼬북칩은 '인터내셔널 푸드' 또는 '아시안 스낵' 카테고리 내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전략도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콘스프맛을 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초스피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게임을 구현해냈다. 새로운 AI 모델은 입력된 정보에 맞춰 실시간 영상을 만들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개최된 모델스코프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영상 생성 AI 기술을 선보였다. 모델스코프는 알리바바가 만든 AI커뮤니티, 다양한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영상 생성 AI 모델인 완(Wan)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 이미지 영상 변환, 음성 생성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완 투 파이트(WanToFight)'라고 명명된 실시간 영상 생성 기술이었다. 해당 기능은 유명 격투대전게임인 '킹오브파이터97'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완 투 파이트가 여타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텍스트가 아닌 이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정보를 토대로 영상으로 생성한다는 점이다.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인 청룡성자(青龍聖者, @bdsqlsz)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는 킹오브파이터97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기가 동남아시아 핵심 생산 거점인 필리핀 법인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우수 IT 및 엔지니어링 인재 확보에 나섰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필리핀 법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 고도화를 이끌 전문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필리핀 로스바뇨스 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ños, UPLB) 취업 박람회 공식 안내·등록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커리어 페어 2026: 미래형 인재 육성(Career Fair 2026)'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행사 기간 중 별도 기업 부스를 운영하며 직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AI가 산업과 업무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협회(Young Software Engineers' Society)' 등 UPLB 내 주요 학술 단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어 관련 분야 인재들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조보닝(Jawboning·구두개입)'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효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라스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기고에서 "온갖 난관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장담한 것처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많은 사람이 우려한 유가 급등을 촉발하지 않았다"며 "소셜 미디어(SNS) 마케팅의 전문가인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은 원유 가격을 크게 올리지 못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는 석유 시장을 설득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3주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는 역사적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에너지 위기'로 이어질 만한 임계점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전했다. 블라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달 불안정한 날이 몇 차례 있었지만,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이나 분쟁 종식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에너지 가격 폭등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이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Skydio)의 정찰드론으로 전투력을 강화한다. 소대 단위에서 감시·정찰(ISR)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카이디오의 드론을 구매한다. 자율비행·자율무기 체계를 통해 미래 전장을 주도한다. 스카이디오는 중국 드론이 떠난 자리를 채우며 인도-태평양 지역(인태지역) 군용 드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Defence-blog)에 따르면 스카이디오는 최근 미 육군과 자율 드론 플랫폼 X10D 드론 2500대 이상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200만 달러(약 774억원)를 초과한다. 이는 미 육군 역사상 단일 제조업체로부터의 소형 무인항공기(UAS) 조달 중 최대 규모이다. 미군이 구매한 X10D 드론은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있는 스카이디오의 시설에서 생산돼 공급될 예정이다. 스카이디오는 군이 요구하는 신뢰성 기준을 유지하면서 대량 주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생산 규모도 확대했다. 제품은 출고 전 수백 가지 검사 단계를 거치며 조립 및 테스트를 완료해 납품된다. X10D 드론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전장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을 떠난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를 잡기 위한 증권사 간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환전·주식매매 수수료 혜택 외에 현금과 금괴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RIA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앞다퉈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RIA는 지난 2025년 12월23일 이전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도해 해당 계좌로 자금을 옮긴 뒤,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하면 최대 100%까지 양도소득세가 차등 감면되는 제도다. 최대 5000만원의 매도 금액을 한도로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며, 오는 5월까지 국내 시장에 복귀하면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의 세금이 감면된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금액만 200조원을 넘는 만큼, 증권사들은 RIA를 통해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이벤트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증권은 RI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와 1000만원어치의 골드코인, 현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 내 원자력 산업 무역 협회인 ‘뉴클리어유럽(Nucleareurope)’이 유럽 원전 투자 촉진을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5가지의 주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원전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클리어유럽은 24일(현지시간) EU 전역의 원전 배치를 위한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실행 계획은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장기 정책 비전 △원자력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공정한 재정 체계 △원자력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규제 체계 △공급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전체 연료 주기 투자 △유럽 기반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체계로 구성됐다. 뉴클리어유럽은 “원자력은 70년 넘게 유럽 전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공급해 왔다”면서 "전력화가 가속화되고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며 산업계가 탈탄소화를 서두르는 현 시점에서, 원자력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은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청정 전력을 제공하며, 수입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유럽의 에너지 주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90만 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럽 가치 사슬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
[더구루=김수현 기자] 인도네시아가 석탄과 니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두 품목에 대한 생산 할당량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추이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과열됐던 원자재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생산 계획을 신중하게 완화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결정은 시장 상황 및 수급 균형과 조율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니 정부는 당초 가격 지지를 위해 올해 주요 광물의 채굴 할당량을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니켈의 연간 생산 계획(RKAB) 승인 물량은 2억6000만~2억7000만톤으로, 인니 니켈제련소협회(FINI)가 추산한 시장 수요량인 3억4000만~3억5000만톤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석탄은 생산 할당량을 지난해 생산량(약 7억9000만톤)보다 줄어든 6억톤으로 설정했다. 인니는 세계 최대 석탄 및 니켈 수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드론 솔루션 기업 니어스랩(NearthLab)이 개발한 고속요격드론 '카이든(KAiDEN)'이 미국 육군이 사용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에 통합된다. 카이든은 적 드론을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방산기업 MSI 디펜스 솔루션(MSI Defense Solutions, 이하 MSI 디펜스)은 24일(현지시간) 니어스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미국 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AUSA)가 24일부터 26일까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개최하는 '글로벌포스 2026(Global Force 2026)' 심포지움에서 진행됐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니어스랩의 카이든이 MSI 디펜스가 개발한 '이글스(EAGLS)' 안티 드론 시스템에 통합된다. 카이든은 니어스랩의 주력 상품으로 시속 250km 이상 고속 비행이 가능하며, 적 무인기 발견시 빠르게 날아가 직접 요격할 수 있다. 카이든에는 카메라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신의 위치와 목표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비전 AI'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과 삼양식품이 중국 대륙에서 '매운맛'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손을 잡았다.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가 협력하는 이른바 'K-푸드 합종연횡' 전략을 통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오리온 중국 법인과 삼양식품에 따르면 최근 '불닭볶음면 맛 감자칩'(好友趣, 국내명 스윙칩)'를 정식 출시했다. K-매운맛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협업은 기존 김치맛 스낵의 흥행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현지 젊은 소비층 수요를 겨냥, 출시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이후 단박에 메가 히트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 봉을 돌파하며 브랜드 내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김치맛에 이어 또 하나의 맛 IP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협업을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내 강력한 생산 시설과 유통망을 보유한 오리온과,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불닭' 브랜드의 삼양식품이 만남으로써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제품 패키지 역시 불닭볶음면의 상징적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를 반영해 매대 주목도를 높였다. 맛에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광물기업 ‘쯔진마이닝(Zijin Mining)’이 보유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마노노(Manono) 리튬광산이 세계 최대 리튬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마노노 리튬광산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글로벌 리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25일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컨설팅 기업 ‘CRU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마노노 리튬광산은 전체 가동시 연간 13만 LCE(탄산리튬 환산량)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쯔진마이닝은 지난 2023년 채굴권을 확보한 이후 이 광산을 개발해왔다. 약 14억 달러(약 2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올해 6월 시운전 이후 오는 2028년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쯔진마이닝은 마노노 리튬광산에서 매년 85만~87만5000톤의 리튬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급 화합물로 정제되기 전의 반(半)제품 단계 물질이다. 쯔진마이닝은 올해 말까지 제련소를 완공해 연간 약 50만 톤의 리튬 정광을 중간 제품인 황산리튬으로 가공할 계획이다. 마노노 리튬광산은 과거 호주 광산기업 ‘AVZ 미네랄스(AVZ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