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이하 칩스법)의 영향을 논의했다. 칩스법 발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삼성의 파운드리 공장 확장을 지원해준 현지 의원에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 주최한 '반도체 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칩스법 통과 영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텍사스)과 제이 하첼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총장, 로이드 도겟(민주·텍사스) 하원의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AMD 등 업계 관계자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매콜 외교위원장은 대중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이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주장하며 칩스법에 지지를 표하고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의 중요성을 호소해왔다. 매콜 외교위원장은 이날 "칩스법 통과로 텍사스주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삼성의 투자를 언급했다. 이어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에 경제·제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필리핀 럼 브랜드 돈 파파 럼(Don Papa Rum)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디아지오를 향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돈 파파 럼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1월 돈 파파 럼 인수에 나선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디아지오는 돈 파파 럼 인수에 최대 4억3750만유로(약 589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선수금 2억6000만유로(약 3500억원)와 더불어 오는 2028년까지 이룬 성과에 따라 최대 1억7750만유로(약 2390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3년 1월 28일 참고 디아지오, 필리핀 '돈 파파 럼' 인수…4억3750만유로 투자> 디아지오는 돈 파파 럼 인수를 계기로 유럽 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돈 파파 럼은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옥시덴탈(Negros Occidental) 지역에서 미국산 오크통을 활용해 럼을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3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음료시장조사업체 IWS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주 탐사 전문 기업 보이저 스페이스(Voyager Space)가 항공 우주 엔지니어링 기업 진 테크(ZIN Technologies)를 인수했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주 인프라 기술 부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이저 스페이스는 최근 진 테크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진 테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5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온 항공 우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특히 진 테크는 미국 우주왕복선과 미르 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고도화 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진 테크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400개 이상의 연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 게이트웨이의 인간 등급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극초중력 연구 장비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진 테크는 복잡한 우주 등급 하드웨어의 통합과 랑데부, 도킹 및 관련 기능 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진 테크 인수가 스타랩 우주 정거장 개발에 필수적인 단계라고 봤다. 진 테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관광·마이스 융·복합 서비스 전문기업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항공전세기 중계·공유 플랫폼 기업 제트캡은 지난 1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통합 홍보·마케팅과 글로벌 항공 교통·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대표는 "제트캡의 전세계 대리점과 협업해 VIP 전용기·개인 전세기 등을 활용한 초고급 관광 상품 기획·운영과 그룹 전세기를 활용한 인바운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와 연계한 공항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인 이지 트래블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전세기 시장의 관광 비즈니스 컨시어지 서비스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국제 관광이 활발히 재개되는 이 시점에서 초고급 관광 상품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는 "관광·마이스 융·복합 서비스를 주도해가는 혁신 기업 프리미엄패스와 협력해 글로벌 관광 시장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 교통의 새로운 모델 제시와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경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국제 항공우주 산업 주요 품질 인증을 확보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AERQ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 9100·EN 9100 인증을 획득했다. AERQ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혁신 제품 설계·개발을 가속화, 신규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S·EN 9100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항공, 우주, 방위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AS는 북미, EN은 유럽용이다. 설계, 개발, 설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품질을 보장한다. 산업 분야 내 제조·공급업체와 서비스 제공 조직에 대한 공통된 품질 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AERQ는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비행기 객실용 전자기기 사업을 진행하고자 지난 2019년 출범한 합작사다. 비행 정보를 띄워주는 웰컴 보드와 천장용 대형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연예기획사와의 갤럭시 S10 시리즈 관련 상표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2년여 간의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연방 배심원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S10 엔터테인먼트'의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배심원 평결은 법원의 최종 판결을 거쳐 확정된다. 삼성전자는 배심원 평결로 첫 재판 결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S10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심원단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 마케팅에 'S10' 상표를 무단 사용해 최대 2억4300만 달러(약 316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통상 상표권을 침해해 얻은 수익에 기반해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만큼 수천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S10 엔터테인먼트는 배심원단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단독] 삼성전자 갤럭시 'S10' 상표권 분쟁 휘말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10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 마케팅에 자사가 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 히어로 자회사 글로버가 500만 유로(약 70억390만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자금은 글로보 수익 중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쓰일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버는 500만 유로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출시하며 배달 업계에 ESG 문화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앙 펠리온 글로보 지속가능성책임자는 "글로보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며 "환경·사회책임 등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버는 ESG 경영 테마로는 △기아 종식 △기후 위기 대응 △소상공업 디지털화 △여성 기술 인재 양성 △배달원 직업 교육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꼽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9개국 파트너사에게 공급한다.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전환한다. 인재 교육도 확대한다. 앞서 글로버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230여명의 여성 인재에 6개월간 프로그램 장학금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및 웹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엔 폴란드에서 250여명의 여성 인재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내부 직원이 고객 돈 수억 원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종로구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이 고객 돈 수억 원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1억9000만 원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직원은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로 송금하는 돈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가 해외 송금을 진행할 경우 은행 영업점을 거치게 되는데, 해당 직원은 이 과정에서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돈을 횡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돈을 받지 못한 해외 업체가 문제를 제기했고 기업은행은 이 과정에 해당 직원이 개입된 이상 거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현재 인근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의 직원 횡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엔 직원 3명이 24억 원을 횡령했으며, 지난해엔 직원 4명이 1억6000만 원을 빼돌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검사 인력을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지난해 횡령을 저지른 은행 직원 수는 1년 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이 추진하는 '더보 프로젝트(The Dubbo Project)'가 자금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수주하는 데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20일 호주 ABC방송과 ASM이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독립 감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회사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회사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ASM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2810만 호주달러(약 250억원)의 현금 유출이 있었다. 작년 말 기준 보유 현금은 7190만 호주달러(약 630억원), 순운전자본은 9940만 호주달러(약 87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ASM 측은 "우리는 더보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와 긍정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지르코늄·네오디뮴·하프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내달 첫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캘리포니아주(州) 당국으로부터 딜러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직영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달 말 핸포드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내달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해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패러데이퓨처는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자금 조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660억 자금조달 추진…"첫 전기차 출시 박차">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영토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15개주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한 상태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 수행을 위해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최근 미국 전기차 판매 지역을 15개주까지 확대했다. 기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네바다 △뉴저지 △뉴 요크 △유타 △워싱턴 등 9개 지역에 더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텍사스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6개 지역을 추가했다. 미국의 경우 차량 판매 시 각 주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가 이들 지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모델 'GV60'를 비롯해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 등 3종이다. 미국 전역 3500개 충전소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현지 생산 중인 GV70 전동화 모델의 경우 구매 이후 3년 동안 EA 충전소에서 무제한 30분 충전 이용이 가능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지난해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끈 모델인 만큼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반기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에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 지난해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사전예약 접수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판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아이오닉6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접수(1차 공급 물량 2500대)에서 24시간 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 전용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7'을 추가, '전용 전기차 트리오'를 완성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호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기 세단 모델이다. 강력한 모터 출력은 물론 긴 주행거리, 신속·편리한 충전, 첨단 안전사양, 유선형 조형,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췄다. 다이내믹 트림은 모터가 뒤차축에 기본 탑재되고 최고 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