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교대 근무에 돌입한다. 루시드는 2교대 생산을 통해 연간 2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비히클스(Eletric-vehicles)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애리조나 카사그란데 공장(AMP-1)에서 2교대 생산을 개시했다. 루시드의 핵심 생산기지인 카사그란데 공장에서는 전기 세단모델인 '에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그래비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에 위치한 AMP-2 조립공장에 보내지는 반조립 차량도 생산하고 있다. 루시드가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2교대 생산을 시작한 배경에는 연간 생산 목표가 있다. 루시드는 올해 초 연간 생산 목표로 1만8000대~2만대를 제시했다. 2024년 최종 생산치인 9029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였다. 루시드는 연간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량을 확대해왔다. 이에 3분기까지 9966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총 생산량보다 10%가 늘어난 것. 하지만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내에 1만대 가량을 생산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6개월(올해 3~8월) 간 하자 판정을 많이 받았던 건설사 명단이 공개됐다.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10대 건설사가 다수 포함됐다. 26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는 △HJ중공업(154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엔씨(71건) 순이었다. 이 밖에 10대 대형 건설사 중에선 △포스코이앤씨(16위·21건) △현대건설(19위·18건) △SK에코플랜트(20위·17건)가 포함됐다. 최근 5년(2020년 9월~올해 8월)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GS건설(1413건) △계룡건설산업(605건) △대방건설(503건) △대명종합건설(346건) △SM상선(323건) 순으로 많았다.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 중에는 △대우건설(6위·311건) △현대건설(8위·270건) △현대엔지니어링(10위·262건) △롯데건설(20위·157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GS건설은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총 1413건 중 90% 이상이 특정 2개 단지(킨텍스 원시티, 평택센트럴자이)에서 2023년 이전에 샤시 결로 하자 판정을 받은 사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3분기부터 코브라 라인에서 생산된 QSE-5의 개선형 B1 배터리 샘플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코브라 공정을 생산라인에 적용한 지 4개월 만이다. B1 샘플은 폭스바겐그룹에 납품된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 지분 17%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루카 파솔리 박사(Dr. Luca Fasoli)는 "QSE-5 샘플의 출하 시작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획기적인 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을 최대한 빨리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말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샘플
[더구루=김나윤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에너지 이사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파이프라인 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천연가스 수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중기 계획안을 승인했다. 단기 계약은 내년 6월 17일까지, 장기 계약은 오는 2028년 1월 1일까지만 유지가 가능하다. 다만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내륙국에는 한시적 예외가 적용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EU는 공급 경로 변경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에 대해 일부 계약 조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결국 이들 국가는 2028년까지 현재 수준의 가스 수입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러시아에서 EU로 향하는 주요 가스 공급망은 흑해 해저를 통과하는 튀르크스트림이 중심을 이룬다. 러시아는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헝가리,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등 동유럽 국가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U는 이번 결정에 맞춰 비(非)러시아산 가스의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러시아산 에너지가 제3국을 통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시스템이 일본·덴마크 기술 기업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우주 및 해양 방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27일 신스펙티브(Synspective), 레네 베르텔센(Rene Bertelsen) SH 디펜스(SH Defence) CEO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일본 스타트업 신스펙티브·덴마크 기업 SH 디펜스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공식화했다. 한화시스템은 일본의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에 합의했다. 이 협력은 신스펙티브의 고해상도 StriX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군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한화시스템의 방위 전자 및 AI 기술력을 결합해 지리공간 인텔리전스(Geospatial Intelligence)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초저궤도 SAR 위성 개발에 집중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이드 차네그리하(Saïd Chanegriha) 국방특임장관 겸 합참의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다연장로켓 천무,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 한화의 주력 수출 제품과 쎄트렉아이의 지구관측위성 기술을 살폈다.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한화의 신흥 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알제리 국방부에 따르면 차네그리하 장관은 전날 충북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방문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과 만나고 사업 브리핑을 들었다. 한화의 방산 사업 역사부터 천무와 천검,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L-SAM 등 주력 무기의 특징과 용도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대전 유성구 소재 쎄트렉아이 본사도 시찰했다. 김이을 사장과 만나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세계 최고해상도의 상용 지구관측위성 'SpaceEye-T(스페이스아이-티)'를 비롯해 위성체계와 위성 영상 등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유일의 위성체계 수출 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주주로 있다. 알제리는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를 일본, 스위스에 이어 세번째로 루마니아에 출시한다. 가열식 담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JTI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JTI의 유럽 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룸 오라의 큰 특징은 JTI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히트 플로우(SMART HEATFLOW)'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으로, 담배 고유의 풍미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연기와 냄새 배출을 대폭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들이 온도 제어의 어려움으로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반면, 해당 기술은 정밀한 온도 조절을 통해 흡연 경험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담배잎을 최적의 온도로 균일하게 가열함으로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재규어 쇼어(Jaguar Shore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은 재규어 쇼어를 앞세워 추론형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 AMD와 경쟁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계 IT 팁스터 준하야오(駿HaYaO, @QQ_Timmy)에 따르면 인텔은 대만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업 알칩(Alchip)과 재규어 쇼어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준하야오는 "인텔이 알칩과 재규어 쇼어 개발을 협의 중"이라며 "2026년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과 재규어 쇼어를 개발하고 있는 알칩은 대만의 ASIC 기업으로, AI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자체 추론형 AI칩인 트레이니엄의 설계를 담당했었다. 재규어 쇼어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인텔이 공개한 AI 칩 로드맵에 팰컨 쇼어(Falcon Shores)에 이은 후속 제품 이름으로 등장한 것. 팰컨 쇼어는 당초 올해 인텔이 출시하려던 AI 가속기 제품이다. 팰컨 쇼어는 처음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결합될 형태로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초대형 금융지구 '킹 압둘라 금융지구(KAFD)'의 스마트시티 구축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KAFD 운영사 'KAFD DMC'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과 KAFD DMC는 KAFD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통합 기술 구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핵심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며, 사우디 내 스마트 인프라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빈 살만 '메가 금융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구축 파트너 낙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글로벌 국방용 드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무인항공기 시스템 수출 규제 완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방산 수출의 속도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미국산 무인항공기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래식 항공기와 유사한 심사 체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인 항공 시스템(UAS) 수출은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트라는 "미국은 적대국의 드론 제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보다 완화된 수출 규제를 적용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미국은 엄격한 규제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국방용 무인 항공 시스템은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에 따라 미사일과 동일하게 분류돼 수출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87년 제정된 이 규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상용차 제조법인인 현대 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를 앞세워 미국 대형 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 트랜스리드를 엑시언트(XCIENT)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식 판매처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현대 트랜스리드는 북미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식 딜러로 활동하며, 북미 시장 내 판매를 전담하게됐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북미에서 트레일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현대차 계열사로, 2010년도부터는 북미 트레일러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트레일러를 결합해 판매한다. 이에 현대 트랜스리드에서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트레일러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공식 판매처가 확정되면서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주 탄소 제로 프로젝트에 따라 35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운영 지원을 위해 21대를 공급하며 미국 대형트럭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메가 히트작 '바나나맛 우유'를 입점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뚱바'로 불리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달콤한 맛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K푸드 열풍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베트남 라자다에 따르면 빙그레는 라자다 내 공식몰을 통해 바나나맛 우유 등 주요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200ml 24입 제품은 20% 할인된 38만5000동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당형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를 비롯해 딸기·멜론·타로·커피맛 등 다양한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200ml 24입 제품의 경우, 5점 만점(210개 리뷰)을 기록했으며, 리뷰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바나나 맛", "고품질 한국산이라 안심된다", "달콤하고 만족스러운 맛"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나나맛 우유는 달항아리를 닮은 반투명한 배불뚝이 용기가 트레이드 마크다. 지난 1974년 국내 출시 이후 '단지우유', '뚱바(뚱뚱한 바나나맛 우유)'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다. 빙그레는 이 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