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가 카자흐스탄 회사로부터 황산코발트 원료를 공급 받는다. 2026년부터 약 3000톤(t)을 공급받아 캐나다 정제소에서 쓴다. 북미산 황산코발트 생산에 속도를 내며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광물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urasian Resources Group S.A.R.L 이하 ERG)과 수산화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3년간 ERG의 콩고 소재 메탈콜 사업장에서 생산한 광물을 3000t 수급한다. 수산화코발트는 일렉트라의 정제소에 투입돼 황산코발트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료로 쓰인다. ERG의 공급량은 정제소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일렉트라 측은 설명했다. ERG는 수력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광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다. 세계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탈콜 사업장은 책임있는 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의 인증도 획득했다. 윤리적이며 친환경적인 광물 생산을 입증해 일렉트라의 공급사로 낙점됐다. 일렉트라는 캐나다 퀘벡에 지을 정제소용 수산화코발트도 ERG로부터 수급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일렉트라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요를 충족한다. 현재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약 75%는 콩고에서 나온다. 이는 대부분 중국에서 정제된다. 중국은 코발트 정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산 코발트의 활용은 IRA에 배치된다. IRA는 지난 2022년 말 공개한 백서에서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광물을 40% 이상 써야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다'고 명시했다. 일렉트라는 콩고산 광물을 토대로 북미에서 정제를 추진해 탈(脫)중국 니즈를 만족시킨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과 3년 동안 황산코발트 7000톤(t)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듬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1만9000t을 공급하기로 하며 공급 기간과 물량 모두 확대했다. LG향 물량은 일렉트라 생산량의 최대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렉트라가 경쟁력 있는 황산코발트 생산에 매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도 안정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조달하게 됐다. 코발트는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쓰이는 핵심 원료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며 코발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2030년 코발트 수요가 2022년 대비 94% 증가한 약 30만2000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산업의 코발트 수요는 17만6000t에 달할 전망이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일렉트라가 안전하고 깨끗하며 윤리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생산하려면 지속가능한 채굴 방식을 인정받은 리더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수산화코발트 공급사 중 하나인 ERG를 파트너로 둬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3년간 공들인 호주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검토를 다시한다.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 혐의로 기소돼 프로젝트명 변경과 터빈 수 축소로 주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호주 연방환경법(EPBC) 승인 지연으로 진행 절차부터 재검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연방환경 평가 절차 지연으로 퀸즐랜드주 레이븐슈에 건설하려던 300MW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 사업을 재추진한다.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는 지난 1999년 7월 연방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보존법(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 EPBC) 검토를 위해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회부돼 약 3년 동안 연방 환경평가 절차를 밟아왔다. 호주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개발은 EPBC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데미안 버메이(Damian Vermey) 아크에너지 퀸즐랜드 개발 총책임자 대행은 "업계 최고의 환경 약속을 포함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DCCEEW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낮아 보여 고심 끝에 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난제는 EPBC 평가로 꼽힌다. EPBC법에 따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기까지 몇 년이 걸린다. 호주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EPBC법에 따른 최종 결정에 도달하는 데만 약 80주, 20개월이 소요된다.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 발전소의 경우 최종 결정이 5번이나 연기됐다. 최근 미뤄진 결정 기한은 오는 6월25일까지이다. 아크에너지는 EPBC 승인 지연 요소를 수정, 검토해 우루라 풍력발전 사업을 재추진 할 전망이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퀸즐랜드 북부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열대우림 인근에 추진하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했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열대 우림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거리에서 500만㎡의 면적을 개간할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지 등 지역 생태계의 훼손을 우려해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이어졌다. 아크에너지는 주민과 환경단체를 상대로 공청회를 열어 변화를 꾀했었다. 주민의 우려와 오해에 대응하기 위해 풍력발전소 프로젝트명을 찰룸빈 풍력발전소에서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Wooroora Station Wind Farm)로 변경했고, 환경 승인을 얻기 위해 터빈 수를 200개에서 86개로, 다시 42개로 축소했다. 열대우림 인근에는 1km의 보호 구역도 구현했다. <본보 2023년 9월 6일 참고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찰룸빈 풍력사업 전면 수정…주민 달래기 나서> 퀸즐랜드 주정부도 아크에너지의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 내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검토해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치킨'이 미국인 입맛을 꽉 잡았다. 본촌치킨과 bb.q, BHC, 페리카나, 교촌치킨 등 '미국 최고의 한국식 치킨'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K-치킨'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K-치킨'을 넘어 'K-푸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본촌치킨이 미국 최고의 한국식 치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본촌치킨은 바삭한 튀김 옷에 현지인 입맛에 잘 맞는 향신료를 더한 점이 호평받았다. 2002년 부산에서 설립한 본촌치킨은 2006년 미국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25개 주에 진입했으며 총 점포 수는 139개에 달한다. 제너시스BBQ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BQ는 프라이드치킨뿐 아니라 메콤양념, 소이갈릭, 허니버터갈릭 등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현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BBQ는 올해 1월 테네시주에 매장을 내면서 27개주에 진입했다. 미국에서만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HC치킨은 5위를 기록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미국에 처음 진출, 매장 1개를 운영 중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이 한인 교포뿐 아니라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페리카나치킨은 7위로 나타났다. 특히 양념치킨이 현지인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고추장의 환상적인 조합이 한국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매체 측은 설명했다. 페리카나치킨은 지난 2015년 미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치킨은 9위로 집계됐다. 교촌오리지날, 허니콤보 등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인기가 높다. 2007년 미국에 진출한 교촌치킨은 현재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폭발적인 상황"이라며 "한류 열풍과 각국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현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식 치킨 트렌드에 유사 메뉴를 판매 중이다. 윙스탑과 레프트윙바가 3위,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CM치킨(6위), 쉐이크쉑(8위), 치즈케이크 팩토리(10위)가 뒤를 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첫 '울트라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신모델을 세상에 내놓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해 1위 지위를 다진다.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과 스마트워치·버즈 등 스마트 기기 사업에도 힘을 준다. 20일 정보기술(IT) 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폴드 울트라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모델로는 처음 선보일 울트라는 숫자 없이 '폴드 울트라'로 불릴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링'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갤럭시 워치7' 시리즈도 공개된다. 보급형 제품도 늘린다. 갤럭시 S24 FE, Z 플립 FE, Z 폴드 FE, 버즈2 FE, 워치 FE, 탭 S10 FE도 출시가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넘어 무선이어폰과 워치에도 FE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북4 엣지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S25 시리즈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모바일경험(MX) 사업의 수익을 높인다. 특히 폴더블은 프리미엄 모델까지 확대해 소비자들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지난해 1830만 대에서 2027년 70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비중은 같은 기간 1.6%에서 5%로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72%를 기록했다. 2019년 첫 폴더블폰을 내놓은 후 줄곧 1위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너는 지난해 매직 V2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올해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갤럭시 Z 플립과 비슷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2026년 출시가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장 계열사가 '전기차 올림픽'이라 불리는 ‘EVS37’에 총출동한다. 그룹사 전체 역량이 결집된 차세대 기술을 뽐내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입증한다. 21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과 박사급 임직원들이 각종 세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전상사업 주축인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시스템)·ZKW(조명시스템)·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자사 기술력을 알린다. 특히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은 혁신적인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전력 전자 장치를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LG이노텍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센서,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 내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일평 사장은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EV Tech Summit)’에도 참여한다. LG전자 소속 연구위원 등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미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을 주제로 세션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고객사 주요 경영진과의 회동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대차·기아도 EVS37에 참여해 부스를 마련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 경영진이 최근 현대차그룹의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추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전 세계 석학과 전문가 1500명과 160개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다. △유럽(21%) △중국·아시아(12%) △미주(4%) 순이다.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일반인 참관 신청자만 1만 명을 넘어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리핀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률이 높아 시장 전망이 밝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발빠르게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로는 BBQ가 꼽힌다. BBQ는 2022년 1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 마닐라 동남부에 있는 쇼핑몰 더샵스에 4호점을 오픈하고 영토를 확장했다. BBQ의 뒤를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필리핀 진출 행진이 이어졌다. 빽다방은 지난해 2월 마닐라 소재 쇼핑몰 글로리에타에 필리핀 1호점을 조성했다. 이후 보라카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깐부치킨은 지난해 11월 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내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필리핀 진출 러시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국내 기업이 사업을 펼치기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1억18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은행 조사결과 지난 2022년 필리핀 1인당GDP는 3498.5달러(약 48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3224.4달러(약 450만원)였던 1인당GDP가 2년간 8.5% 늘어난 것이다. 형민혁 코트라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은 "한국 문화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들의 친밀감이 한국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에게 필리핀 시장을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양국 경제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루=이진욱 기자] ‘마이크로 전기차’가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실용성과 빈티지 디자인에 힘입어 개성을 중시는 소비자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초소형 전기차는 첫 해 768대를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감소와 차량 종류 부족 등으로 시장 규모가 연간 600대 미만으로 축소됐다. 이와 달리 해외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8년 51만7000대 수준의 시장은 오는 2025년 232만4000대로 연평균 30.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인기 모델로 △시트로엥 아미 원 △피아트 토폴리노 △XEV YOYO △트위지 듀오 등이 꼽힌다. 시트로엥 아미는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 첫 등장한 콘셉트 모델 아미 원을 기반으로 한다. ‘실용성’을 내세워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차를 표방하고 있다. 최고 시속 45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출시 4년 동안 약 4만 3000대 이상 판매 되었으며 현재 약 13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모델은 현대차에서 초소형 전기차 연구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아트 토폴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쥐’를 의미한다. 토폴리노는 1936년부터 1955년까지 생산됐던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시트로엥 아미를 기반으로 외관과 내부를 새롭게 각색해 만들어 박스카 형태를 띄고 있다. 이 모델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월 6만원의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XEV YOYO는 △바퀴 △섀시 △시트 △유리 등을 제외한 57개 부품을 3D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됐다. 충전 방식도 X체인지(Xchange)시스템을 적용해 이탈리아 ENI 주유소에서 배터리를 교체 할 수 있다. 이 모델은 1만 5000달러 한화 약 2000만원에 판매 중이다. 국내서도 판매됐던 르노의 트위지는 ‘트위지 듀오’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전 모델을 개선한 트위지는 △디지털 계기판 △스피커 △무선 충전 거치대 △C타입 및 USB 충전단자를 포함한 붐박스 스타일 대시보드 △열선 시트 △공기 순환 기능 △블루투스 등이 추가됐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기존 70km에서 140km로 2배 늘어났다. 2025년 판매 예정이다. ◇ 더구루 부럽템 영상보기 ◇
[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둔화에도 불구하고 규제 완화와 중국 저가형 모델 도입으로 판매가 수직상승,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국이 아세안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메이뱅크 투자은행(Maybank Investment Bank Bhd)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긍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현금 보조금 지원 △낮은 소비세 및 수입 관세 △태국과 인도네시아 내 현지 제조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 중국 제조업체들이 출시한 저가형 모델 도입이 지역 내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세안 전기차 시장과 달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메이뱅크 투자은행은 봤다. 중국과 유럽의 시장 포화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군 것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한 1400만 여대로 집계됐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한 주요 국가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태국과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77%를 점유한 바 있다. 이들 국가 활약으로 지난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규모(14만1095대)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국은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전기차(EV)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EV 시장 발전에 유리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현지 정부 또한 EV 시장 성장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태국 내 EV수입과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전기차(PHEV) 수입 규모만 30억4800만 달러(한화 약 4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5.28% 세 자릿수 폭풍성장한 수치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독일, 말레이시아이며, 같은 해 태국 내 EV 판매량은 16만8425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의 41.39%를 차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가 첫 원전 건설 비용을 50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자금 조달 절차를 밟고 있다며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의 지원을 요청했다. 원전 건설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PAP 통신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얀 차담(Jan Chadam) PEJ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 '유로파워&OZE(RES) 파워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비용이 약 1500억 즈워티(약 51조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금 조달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며 "부채는 당장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금 확보에 도움을 줄 소위 금융 자문가 컨소시엄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담 대변인은 US EXIM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모든 수출 프로젝트를 지원한 (미국) EXIM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US EXIM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폴란드 최초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약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폴란드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SMR을 현지에 구축할 수 있도록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본보 2023년 4월 22일 참고 美, 폴란드 소형원전 사업 5조 이상 지원> 미국 기업의 폴란드 원전 시장 진출을 후방 지원하는 US EXIM의 행보가 대형 원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자금 조달을 비롯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 폴란드 첫 원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게 차담 대변인의 추측이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폴란드 최초 원전 건설 사업자로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폴란드 북부 포메라니아에 6~8GW 규모의 원전 6기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6월 PEJ와 설계와 초기 구매 등에 협업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2026년 착공해 2033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후속 원전은 2~3년마다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는 원전 사업비의 추정치가 공개되면서 한국이 맡은 퐁트누프 사업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 폴란드 최대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폴란드전력공사(PGE)와 LOI에 서명했다. APR1400에 기반한 원전 2~4기를 짓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 은과 관련된 주식 종목도 주목 받고 있다. 20일 미국주식 종합 정보사이트 마켓비트(MarketBeat)는 주목할만한 은 관련 주식으로 팬 아메리칸 실버(Pan American Silver)와 포투나 실버 광산(Fortuna Silver Mines)을 꼽았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다양한 산업군에 은을 공급하는 업체로 미주, 페루, 아르헨티나, 캐나다, 볼리비아 전역에서 은 광산을 탐사·개발·운영하고 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지난해 4분기 480만 온스의 은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총 채굴량은 2040만 온스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억6960만 달러(약 9200억원)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달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금도 채굴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88만2900온스의 금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4분기 267.8온스의 금을 채굴한 야마나 골드(Yamana Gold) 인수도 마무리했다. 포투나 실버 광산은 라틴아메리카와 서아프리카 중 특히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에서 은·귀금속 광산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포투나 실버 광산은 지난해 4분기 134만 온스의 은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총 은 생산량은 588만 온스에 달했다. 업체는 최근 인수한 세네갈 디암바 수드 프로젝트에서 4만5000m 시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예비 경제성 평가(PEA)는 연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포투나 실버 광산도 금을 채굴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13만6143온스의 금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연간 총 생산량은 45만2389온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금 환산 온스당 연결 현금은 840달러, 연간으로는 874달러를 기록했다. 금 환산 온스당 연결 AISC는 4분기 1509달러, 연간 1508달러였다. 한편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오르며 온스당 28달러를 돌파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 금과 구리의 특성을 모두 가진 은도 역사적 고점인 5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관리자와 이용객에 색다르면서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LG전자 글로벌 TV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는 최근 맞춤형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스테이(Pro:Centric Stay)'를 출시했다. 호텔부터 에어비앤비 등을 통한 단기 임대까지 모든 숙박 시설에 설치된 LG전자의 43~75인치급 상업용 스마트 TV에 탑재된다. 프로:센트릭 스테이를 이용하면 체크인 후 투숙객이 입실했을 때 TV 화면에 투숙객 이름과 함께 '00호텔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숙박 정보, 안전 지침, 현지 편의시설 등의 디지털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숙박 시설은 레이트 체크아웃, 장기 숙박, 중간 숙박 청소, 재예약 등의 각각의 서비스 옵션을 홍보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PMS)와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체크아웃 시 투숙객 계정은 앱에서 자동 로그아웃된다. 로그아웃과 동시에 개인 정보는 즉각 삭제돼 보안 걱정도 없다. LG전자는 최근 호텔 객실용 TV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TV 경쟁에서 살아남고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수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늦어도 올 6월 내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호텔TV를 상용화한다. 에어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 상업용 스마트 TV다. 글로벌 호텔 체인 'IHG 호텔앤리조트'에 우선 도입된다. LG전자 TV가 설치된 호텔의 투숙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호텔TV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어 즐긴다. 마이클 코슬라 LG전자 미국법인 BS사업부 B2B 영업 담당(전무)는 "프로:센트릭 스테이는 부동산 관리자, 호스트 및 소유주를 위한 최초의 맞춤형 상업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LG는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과 간단한 조작을 제공하는 프로:센트릭 스테이의 출시를 통해 주문형 기능을 혁신하고 모든 요구에 맞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호텔 TV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선박엔진업체 한화엔진이 그리스 해양 디젤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한화엔진을 포함해 디젤엔진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스 내에는 해양 부문의 디젤 엔진 부품에 대한 현지 제조가 거의 없어 주로 수입을 통해 수요가 충족된다. 현지 제조는 주로 구매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는 업체이거나, 혹은 그리스의 제1항구인 피레우스(Piraeus) 항구 지역의 조선소에서 긴급 수리를 제공하는 작은 작업장으로 한정된다. 이에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부품 무역 회사들은 그리스의 해운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이들의 의뢰에 맞춰 정품부품(Daihatsu 등)과 일본, 한국, 중국, 유럽 부품 중에서 수입되는 OEM 부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제조사별 브랜드 순위로는 세계 1위 선박엔진 개발업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가 가장 높다. 이어 한화엔진과 STX엔진, 일본 다이하츠(Daihatsu), 얀마(Yanmar) 등이 뒤를 잇는다. 저속 디젤/가스발전 분야의 업계 선두주자인 한화엔진은 1999년 설립된 종합 엔진 생산 전문 기업이다. 한화그룹이 작년에 HSD엔진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선박엔진사업, 부품판매사업, 디젤발전사업, 그리고 환경오염방지시설(SCR)업을 영위한다. 2013년 세계 최초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에 성공했고, 2013년 세계 최초 선박용 친환경 저온탈질설비(LP SCR)를 개발해 2014년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 1억 마력 생산을 달성하며 풍부한 생산 실적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한화엔진은 전 세계 선박엔진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 다음으로 높은 20%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 아랍에미리트, 에리트리아, 괌, 필리핀, 인도 등에 엔진을 공급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