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로봇의 외관보다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핵심이라고 판단,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미래 스마트 홈 생태계를 위해 휴머노이드,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두 탐구하고 있다"며 "사전검증(proof-of-concept, POC)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POC 단계는 제품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도 현재 POC 단계에 있다. 이 단계에서 멈춰버린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애플카"라며 "많은 프로젝트가 POC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밍치궈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냐 비휴머노이드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로봇의 외형보다는 이용자가 로봇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있다"며 "감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검토하면서 2035년 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휴머노이드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지난해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에도 속도가 붙었다. 이에 2035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380억 달러(약 55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발행한 보고서에서 2035년까지 휴머노이드 시장이 60억 달러(약 8조7000원)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1년만에 전망치가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통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간한 '휴머노이드 100(Humanoid 100)' 보고서에서 애플은 통합자(Integrators)로 분류됐다. 통합자는 완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포함됐다. 애플과 함께 통합자로 분류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네이버,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한국 기업과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이 포함됐다. 또한 BYD,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 빅테크들도 충분한 역량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선두 기업들이 양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에 도달해있다. BMW에 휴머노이드를 공급한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AI)'는 향후 4년간 휴머노이드 1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현대차 로봇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빠르면 3년 내 휴머노이드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정부도 올해를 휴머노이드 양산 원년으로 설정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현재 진행 상황과 일반적인 개발 주기를 고려할 때 애플의 로봇 대량 생산은 2028년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며 "애플이 POC 단계에서 로봇 연구 내용을 일부 공유한 것은 인재 유치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아이폰,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의 현지 공장을 찾아 양국 간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앰코를 포함한 자국 반도체 공급망 핵심 기업을 챙기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박닌성에 따르면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옌퐁 II-C 산업단지 내 앰코 공장을 방문했다. 장비 지원실, 교육센터, 종합 모니터링 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회동했다. 내퍼 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여러 미국 기업 중 앰코를 방문하기로 선택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앰코가 미 상무부의 제재를 받지 않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대표적인 패키징 회사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앰코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후공정 업체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만 TSMC도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들에 미 상무부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OSAT 기업과 협력해야만 16나노미터(nm) 이하 공정 기반 칩을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규제를 준수하며 중국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기 위한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당국 승인을 받은 OSAT 기업 목록을 공개했다. 정부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특정 반도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수·출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앰코를 비롯해 △ASE △파워테크 테크놀로지(PTI) △두산테스나 △삼성전자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앰코의 베트남 공장은 57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2023년 10월 완공해 이듬해인 2024년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첨단 시스템인패키지(SiP) 조립·테스트를 포함해 설계부터 전기 테스트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1단계 약 5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오는 2035년까지 총 16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증설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앰코는 1968년 김향수 명예회장이 한국 최초로 설립한 반도체 전문기업 아남산업의 후신이다.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한국 △필리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포르투갈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는 본사 외 영업소만 있었지만 애리조나주에 북미 첫 공장을 착공해 건설 중이다. 작년 미 상무부로부터 4억 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2억 달러 규모의 정부 대출, 최대 25%의 투자 세액 공제 혜택을 확보했다. <본보 2023년 12월 1일 참고 '20억 달러 투자' 앰코, 美 최대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애플향 칩 후공정> 한편 내퍼 대사는 삼성전자 박닌 사업장도 방문했다. 박닌성에는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위치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닌 공장에서 삼성전자, 애플 등에 납품하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제조한다. 지난 2022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전용 생산라인도 구축하며 현지 생산 물량을 늘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로 꼽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패러드로믹스(Paradromics)에 투자했다. 국가 개혁 정책인 '비전2030'에 맞춰 신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네옴인베스트먼트펀드는 13일 패러드로믹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 따라 패러드로믹스는 네옴 신도시에 BCI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패러드로믹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티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뉴럴링크의 대항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로드로믹스의 초기 응용프로그램은 척수 손상, 뇌졸중,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ALS)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장치를 통한 의사소통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정장애나 만성통증 등을 포함한 정신건강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주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경 손상으로 신체가 마비된 환자의 뇌 신호를 읽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재활·치료 기술로 주목받는다. 시장조사기관 AMR에 따르면 전 세계 BCI 시장은 2020년 14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54억6300만 달러로 연평균 13.9% 성장할 전망이다. 매트 앵글 패러드로믹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러드로믹스와 BCI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두 회사는 정신 건강의 미래에 대한 광범위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BCI 기반 치료법의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가 철광석과 구리 채굴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로 브라질 광업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브라질 대통령궁이 12일(현지시간) "발레가 브라질 북부 카라하스(Carahás) 광산 개발을 위해 700억 헤알(약 17조6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레는 조만간 '뉴 카라하스(New Carajás)'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철광석 광산 중 하나인 카라하스 광산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구리 채굴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적인 투자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중 관세 전쟁 속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집적회로(IC) 패키징 공정 배열을 조정하는 방식을 통해 미국의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 고객과의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4나노미터(㎚) 및 16㎚ 패키지 공정의 배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중국 고객과의 거래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의 반도체 칩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TSMC는 애플 M5 칩의 패키징 작업을 대만 ASE 테크놀로지 홀딩(ASE)과 미국 앰코 테크놀로지(Amko), 중국 JCET 등 3개 아웃소싱 패키징 업체(OSAT)에 분산 배치한다. 이 중 ASE와 앰코는 미국 정부가 승인한 기업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14㎚ 및 16㎚ 이하 공정에서 생산된 모든 반도체의 판매를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추가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TSMC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중국 시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써 패키징 목적지를 다양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미국에서의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TSMC는 지난해 말부터 1공장(P1) 일부 라인에서 4㎚를, 2공장(P2)에서 2㎚ 양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를 확정한 3공장(P3)에서 1.6㎚(A16) 등 최선단 칩을 양산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TSMC가 글로벌 무역 규제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며 패키징 공급업체를 다변화하고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TSMC의 유연한 대응 전략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투자사 CBRE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AI(인공지능)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간) CBRE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BRE는 솔루션 자문 컨설턴트로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 합류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은 CBRE의 상업용 부동산 사업이 아닌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CBRE의 데이터센터 자문 사업은 고객이 AI 지원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력, 냉각, 네트워크 용량을 갖춘 코로케이션 (Co-Location, 서버위탁관리) 시설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NPN 내에서 CBRE의 파트너 유형은 '솔루션 어드바이저'다. 엔비디아 제품과 엔비디아 기반 솔루션 및 기술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와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세 가지 과제는 전력, 냉각, 공간”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한 블랙웰 기반 시스템을 고려할 때 이번 CBRE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현명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롭 쿠퍼 CBRE 유럽·중동아프리카 데이터센터 자문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이 최적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식별·확보하고 가속화된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배포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의 상당한 데이터센터 용량을 감독해 엔비디아 AI 운영을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에 투자했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었다. 이후 코어위브는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 회사 블랙스톤과 칼라일 그룹, 블랙록 등으로부터 75억 달러(약 1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 외에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오는 2028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5조원)를 투입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마존도 향후 15년간 데이터센터 건설에 약 1500억 달러(약 202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일축했다. 카카오뱅크 등 주요 주주들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충분한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12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콤파스 등에 따르면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IPO보다 카카오뱅크, 그랩, 엠텍 등 주요 주주와의 생태계 통합이 우선"이라면서 "5조 루피아(약 4450억원)에 달하는 강력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이 필요할 경우 쉽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슈퍼뱅크는 작년 6월 공식 출범 후 카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로부터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4일자 참고 : [단독]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실탄 충전…해외 사업 가속화>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뱅크가 이르면 연내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슈퍼뱅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3억 달러(약 2900억~44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업가치는 15억~20억 달러(약 2조1800억~2억9100억원)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본보 2025년 1월 1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투자' 슈퍼뱅크, 증시 상장 추진…기업가치 '2.9조' 목표>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이다. 카카오뱅크와 함께 동남아 최대 슈퍼앱 그랩,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인니 최대 미디어 기업 엠텍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10%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자문해왔다. 작년 11월 금융 컨설팅 계약을 맺어 모바일 뱅킹 노하우와 서비스 기획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약 4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억175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이로써 아처의 현금성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로 늘었다. 앞서 아처는 작년 12월에도 4억3000만 달러(약 63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웰링턴매니지먼트, 아랍에미리트(UAE) 시총 1위 국부펀드 인터내셔널홀딩컴퍼니(IHC) 등이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2월 16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6200억 자금조달…세계 3대 운용사 웰링턴 베팅> 아처는 이번 자금으로 민간 에어택시 상용화를 비롯해 국방용 하이브리드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작년 12월 국방용 차세대 항공기를 공개한 바 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첨단 eVTOL 기회가 예상보다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자본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의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이다. 32㎞의 짧은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연내 모든 인증 절차를 끝내고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의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eVTOL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증설해 연간 생산량을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큐에라컴퓨팅(QuEra Computing)에 투자했다.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을 이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큰손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큐에라컴퓨팅은 12일 2억3000만 달러(약 334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구글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밸러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QVT패밀리오피스, 사파르파트너스 등이 추가 투자했다. 큐에라컴퓨팅은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이다. 하버드대와 매사츠세츠공대(MIT) 연구를 기반으로 중성원자를 사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와 이온트랩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며 양자컴퓨팅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중성원자 방식은 레이저 핀셋 기술을 이용해 원자를 포획하고, 이들의 전자 상태 또는 원자핵의 스핀을 큐비트로 인코딩하는 방식이다. '앤디 오리' 큐에라컴퓨팅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양자컴퓨팅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투자로 다음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해 대규모 양자 솔루션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 등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50년 2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놓고 업계 안팎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 역시 10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젠슨황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그(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3~5년 안에 이러한 기술 가운데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주요국의 제재와 원유 생산량 증가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수요가 늘면서 신조 발주 랠리가 기대된다. 1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노르웨이 유조선 선주사인 헌터그룹(Hunter Group)은 원유 증산과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가 겹치면서 내년까지 150척 이상의 VLCC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터그룹은 "글로벌 시장 내 유조선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오는 2026년까지 원유 증산과 러시아 제재를 충족하기 위해 156척의 VLCC가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VLCC는 20만~32만t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원유의 수송이 장거리일수록 한꺼번에 많은 양을 실어 나르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에 적재용량이 큰 유조선이 선호되고 있다. 헌터그룹이 향후 2년 간 인도 예정인 VLCC는 28척에 불과하다. 올해 4척, 내년 24척이다. 수요 대응을 위해 132척의 추가 주문이 필요하다. 헌터그룹은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18년에 VLCC 6척을 주문한 바 있다. 헌터그룹이 VLCC 신조 투입 증가를 예고한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과 주요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제재를 가해 공급망이 재편되서다. 올해부터 내년 사이에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가이아나 등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국가는 올해와 내년에 하루 11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물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60척의 VLCC가 추가로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증산을 통해 유가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산 원유 운송 선박에 대한 서방 제재가 강화되면서 45척의 VLCC가 더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석유 회사와 러시아산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에 따라 '그림자 함대' 선박을 대체하는 V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산 석유 수출에 압력을 가하면서 이란이 수출하던 170만 배럴의 원유가 중동 걸프만 생산물로 대체될 경우 최대 51척의 VLCC가 추가로 필요해진다. VLC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증가로 '수퍼 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주요국의 제재와 중동 무력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면서 VLCC 발주가 쇄도했다. 유조선 시장의 호조로 국내 조선소의 수주 기대감은 높다.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3년 만에 VLCC 수주를 재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이후 총 6척의 VLCC를 수주했다. 한화오션도 3년 만에 VLCC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수에즈맥스(S-MAX)급 유조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픈AI 인수 제안이 샘 알트만 CEO의 청사진 실행을 방해하는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업자였던 두 사람의 갈등이 AI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의 제안은 수락하든, 수락하지 않든 샘 알트만에게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0일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픈AI를 974억 달러(약 144조원)에 인수하겠다며 제안서를 제출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즉각 "사양하겠다. 원한다면 트위터를 97억4000만 달러(약 14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답했고 머스크는 "사기꾼(Swindler)"이라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제안서를 통해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힘으로 회귀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컨소시엄에는 밸러이쿼티파트너스, 배런 캐피털, 8VC,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머스크와 알트만은 2015년 오픈AI를 공동설립한 동료였다. 하지만 2018년 초 운영방향을 둔 갈등 끝에 머스크가 오픈AI를 떠나면서 악연이 시작됐다. 당시 머스크는 "당초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업이 되길 바라며 사명도 오픈AI로 결정했는데 현재는 폐쇄적 AI를 만드는 영리 추구 기업이 됐다"고 자신이 떠난 이유를 밝혔다. 오픈AI는 지난해 머스크가 영리법인 전환을 동의했지만 회사 운영을 맡길 원했고, 공동창업자들이 반대하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회사를 떠난 것이라는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2월 오픈AI가 설립 계약을 위반하고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알트만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두고 "xAI와 경쟁하는 오픈AI의 전진을 늦추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의 제안으로 오픈AI의 추가 자금을 방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리법인 전환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트만은 2026년까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조직인 이사회가 영리 자회사인 오픈AI 글로벌을 지배하는 독특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오픈AI 글로벌은 '이익제한기업'으로, 수익이 원금의 100배로 제한돼 있다. 알트만은 지난해 12월 현재 영리법인인 오픈AI를 영리 실현이 가능한 공인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영리법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PCB는 공익에 공헌하면서도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보통주도 보유할 수 있어 투자유치에도 유리하다. 오픈AI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가 참여한 펀딩에서 65억 달러(약 9조 4400억원)를 유치하면서 영리법인 전환을 공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PCB 전환 계획이 발표되자 머스크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오픈AI의 영리법인화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비영리법인 혜택을 누리고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교 교수도 "비영리 단체로 세재 혜택 등 다양한 특혜를 받은 오픈AI의 영리법인화를 허용하는 것은 생태계 다른 행위자들에게 매우 나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메시지를 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의 제안은 소송에서 더 나아가 영리법인 전환 과정에 장애물을 만드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 글로벌의 독립법인 전환을 위해서는 비영리 모회사를 인수해야한다. 현재까지 모회사의 자산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144조원이라는 비용을 밝히면서 모회사의 자산 가치 기준이 어느 정도 설정됐다는 평가다. 만약 비영리 이사회가 머스크의 제안을 받아드리는 상황이 된다면 알트만은 머스크와 협상을 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사회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 머스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안해야한다.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이사회 자산을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배분해야할 지분이 줄어들 수 있다. 결국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 마저 생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어떤 기업도 매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강요 받을 수는 없지만 일론 머스크의 무한한 자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보면 어떤 추가적 압력이 가해질 지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주장하는 가운데 그린란드의 희토류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총선 결과에 따라 크바네피엘드(Kvanefjeld) 광산 개발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크바네피엘드 광산 개발권을 보유한 호주 회사 '에너지 트랜지션 미네랄(Energy Transition Minerals)'은 오는 3월 11일 그린란드 총선 이후 새 정부가 우라늄 채굴 금지법을 폐지할 경우, 세계 최대 희토류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다니엘 마마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경제가 희토류 개발을 통해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광물과 관련된 모든 사안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북극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크바네피엘드 광산은 세계 3대 희토류 매장지로 꼽힌다. 해당 광산이 개발되면 글로벌 희토류 공급량의 최대 15%를 담당할 수 있다. 크바네피엘드 광산은 지난 2010년 희토류 채굴이 허용됐으나 환경 문제로 2021년 이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총선에서 이누이트 공동체당(IA)이 집권하며 우라늄 금지법이 제정됐고, 이에 따라 광산 개발도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개발 친화적인 정당이 승리할 경우, 해당 법안이 폐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도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곳곳에 있다"며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기 행정부 시절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매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덴마크에 1억 달러를 제안하며 그린란드 매입을 시도한 바 있다. 현재도 군사·광물 자원 확보를 목표로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란드 내 미국 편입에 대한 반대 여론은 여전히 강하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린란드 시민의 85%가 미국 편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내 5개 정당도 모두 이와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경제적 어려운을 감안해 편입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크바네피엘드 프로젝트가 재개될 경우, 중국 성허 리소스(Shenghe Resources)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기업은 현재 에너지 트랜지션 미네랄의 최대 주주(7%)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달 말 그래비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 차량과 시승 차량 제작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4월부터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대변인 역시 "초기 그래비티 생산은 내부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일부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 일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을 개시했으며, 같은 달 직원 및 가족, 일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차량을 인도한 바 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에어(Air)’에 이어 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