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글로벌 국방용 드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무인항공기 시스템 수출 규제 완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방산 수출의 속도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미국산 무인항공기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래식 항공기와 유사한 심사 체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인 항공 시스템(UAS) 수출은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트라는 "미국은 적대국의 드론 제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보다 완화된 수출 규제를 적용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미국은 엄격한 규제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국방용 무인 항공 시스템은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에 따라 미사일과 동일하게 분류돼 수출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87년 제정된 이 규약은 장거리 미사일 판매를 억제하기 위해 만든 국제 조약이다. "군용 드론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무기를 실어 나른다는 점에서 협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것이 기존 해석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무인 항공 시스템이 MTC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F-16 등 일반 유인 전투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출 심사 절차가 적용된다. 그동안 방산 분야에서 드론은 주로 정찰용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정찰을 넘어 공격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핵심 품목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열세한 화력을 드론으로 보완해 러시아 장갑차 부대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소형 드론을 투입해 러시아 공군 폭격기 수십 대를 파괴하면서 실전 효용성을 입증했다. 미국은 고내구성·고정밀의 첨단 드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생태계 간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 공급망 위험 완화를 위해 자국 내 제조 역량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과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하며 실전 경험을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호라이즌에 따르면 미국 방산 드론 시장 규모는 2024년 137억 달러(약 20조원)에서 2030년 282억 달러(약 41조원)로 두 배 넘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전 세계 주요 드론 생산기업 상위 10곳 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이다. 주요 제조사로는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에어로바이러먼트(AeroVironment) △크라토스 디펜스(Kratos Defense) △안두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 △보잉 디펜스(Boeing Defense) 등이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사로닉은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해양 자율 주행·로봇 공학 발전을 가속화하고 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설계부터 시뮬레이션·실증·양산 전 과정에서 AI와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자율 선박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사로닉은 이를 활용해 자율 선박 알고리즘 학습, 검증, 소프트웨어 배포 속도를 단축하고, 실시간 인식·판단 능력과 단일·다중 에이전트 자율 기능을 강화한다. 사로닉은 기존에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 플랫폼 운영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왔다. 모든 사로닉 선박에는 엔비디아 하드웨어가 내장돼 있어 최첨단 비전·추론 모델을 엣지에서 실행,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단일·다중 에이전트 자율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이전에는 며칠씩 걸리던 학습·검증·배포 작업을 몇 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자율 스택 강화와 플랫폼 성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심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구 개발 프로젝트와 실증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 자율 운항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상업 및 군사 운용 시나리오에서 플랫폼 성능을 평가, 향후 차세대 자율 선박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사로닉 테크놀로지는 2017년 설립된 국방용 자율해상선박 스타트업이다. 군사·상업·해양 보안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무인 자율 선박을 설계·제작하며, 소형 탐사용 선박부터 장거리 상업·군사용 대형 선박까지 다양한 모듈형 자율 선박을 개발한다. AI 기반 설계와 자동화 생산 방식을 적용해 기존 조선 산업 대비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디노 마브루카스(Dino Mavrookas) 사로닉 최고경영자(CEO)는 "사로닉의 해양 자율 기술과 차세대 선박 설계 전문성에 엔비디아의 세계적 수준의 AI 및 컴퓨팅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능력 있고 탄력적인 해양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대규모로 빠르게 생산할 산업 엔진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사로닉의 해양 혁신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자율 선박을 전략적 요구에 맞춰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레드우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24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 시리즈E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업가치는 60억 달러(약 8조6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이클립스벤처스가 주선했고, 엔비디아 VC 자회사인 엔벤처스가 참여했다. 레드우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ESS 구축과 정제 및 소재 생산 역량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력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레드우드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J.B. 스트라우벨이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회수한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설립과 동시에 업계 주목을 받으며 △파나소닉 △폭스바겐 △포드 △아마존 △토요타 △엔비전 AESC 등 대형 고객사를 단숨에 확보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와 배터리 선순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우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ESS 사업도 시작했다. AI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산업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레드우드는 "핵심 소재와 에너지 제품에 대한 국제 공급 감소와 국내 수요 급증이 겹치면서 레드우드와 미국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라며 "전기 에너지 가용성은 AI 인프라 성장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비용 대규모 ESS 기술은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부족한 발전 용량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즉각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부상했다"며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산업 전력화에 기여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전기차 기업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와 전기 화물 자전거를 개발한다. 아마존은 신규 전기 자전거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ALSO와 페달 보조 방식의 사륜 화물 전기 자전거를 개발하고 있다.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ALSO로부터 수천 대의 전기 자전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전기 화물 자전거 기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고 추가로 자전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식은 ALSO가 첫 전기 자전거 모델을 공개하면서 전해졌다. ALSO는 리비안에서 독립한 이후 첫 전기 자전거 모델인 TM-B와 TM-Q를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TM-B는 이륜 개인형 전기 자전거로 24인치 휠과 전후방 통합형 조명을 탑재하고 있으며, ALSO가 자체 개발한 드림라이더(DreamRide)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드림라이더는 페달 바이 와이어 시스템으로 탑승자가 페달을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면 트랙션 모터가 작동해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아마존의 전기 화물 자전거는 TM-B와 함께 출시된 TM-Q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TM-Q는 TM-B와 같은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사륜 전기 자전거로 상업용 물류, 배송 서비스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내장돼있다. 적재가능한 무게는 180kg에 달한다. ALSO는 TM-Q에 대해 "더 많은 화물을 옮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상업용 화물 혹은 귀중품을 싣고 자전거 도로는 물론 도심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ALSO는 TM-B와 TM-Q를 내년 봄 출시한다. 이에 아마존 전용 전기 화물 자전거도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ALSO의 TM-Q와 같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솔루션을 이용하면 통 체증과 소음을 줄이면서 도심 지역에서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며 "리비안과 협력과 같이 ALSO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물류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ALSO 관계자는 "리비안은 아마존과 오래 협력해오며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TM-Q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화물용 전기 자전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LSO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 인더(Project Inder)라는 이름의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모빌리티 개발팀으로 시작됐다. 리비안은 지난 3월 이클립스 벤처스(Eclipse ventures)의 1억500만 달러(약 1500억원) 투자를 토대로 해당 팀을 ALSO라는 이름으로 분사시켰다. 리비안은 ALSO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ALSO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리비안 미래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이었던 크리스 유는 ALSO의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ALSO는 지난 7월 그린오크스 캐피탈(Greenoaks Capital)로부터 2억 달러(약 287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10억 달러(약 1조435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막판 총공세를 펼친다. 노르웨이와 연합전선을 구축해 잠수함 사업에 참여 중인 독일은 캐나다를 방문해 제안한 잠수함 선택을 촉구했다. 캐나다와 독일이 방위 산업과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잠수함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수주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와 포르투갈 매체 CMC(CorreiodaManhaCanada) 등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Boris Pistorius)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토레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가 독일-노르웨이 합작 212CD형 잠수함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캐나다가 독일-노르웨이가 제안한 잠수함을 선택하면 3국은 조선소 자원과 부품을 공유할 수 있다"며 "3국이 공동으로 잠수함을 건조·유지보수하고 물류를 관리하며 추가 개발을 진행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승무원 교환도 가능하다"고 잠수함 동맹의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쟁사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지만, 독일의 제안에는 북대서양 협력과 관련하여 향후 수십 년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포함됐다"며 캐나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협력 경험과 유럽 내 생산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또 캐나다가 원할 경우 독일 조선업체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신형 잠수함의 부품을 공급하거나 전체 배치를 자체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TKMS 잠수함이 싱가포르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운용 중이라 이들 지역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현재 캐나다와 독일은 여러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며 "독일이 이미 캐나다에 5~6번째로 큰 투자국으로 (잠수함 사업 확보로)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과 함께 캐나다에 방문한 노르웨이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외 캐나다의 AI 솔루션에도 관심을 보였다. 토레 산드비크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노르웨이 또한 캐나다의 참여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상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노르웨이는 비용 절감을 위해 베르겐에 건설 중인 잠수함 정비 센터의 설계도를 캐나다에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는 기존 영국산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고 빙해 작전이 가능한 신형 재래식 잠수함을 최대 12척 들여오는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비는 600억 캐나다달러(약 60조원)으로, 2028년 계약해 2035년 첫 인도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주전에는 한화오션과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최종 후보(숏리스트)에 올라 경쟁 중이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獨·노르웨이,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 제안…K-조선 '원팀' 전략 차질빚나> 독일이 노르웨이와 의기투합해 캐나다에 212CD를 제안했다면, 한화오션은 최상위 성능과 납기 경쟁력, 현지화 전략으로 수주전에 임한다. 한화오션은 이미 한국 해군에 실전 운용 중인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으로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한국 방위산업은 예산을 초과하거나 납기를 지연한 사례가 없음을 강조하며, 활발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계약 후 빠른 인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캐나다의 요구에 따라 동, 서부 해안에 정비 및 교육 허브를 설립하고, 파트너인 밥콕 캐나다와 CAE 등과 현지 운용·유지보수 전문 역량 확보를 통해 캐나다 해군에 전 생애주기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한다. 한화오션은 밥콕과 CAE 등 현지 4개사와 협력하고 있다. <본보 2025년 9월 12일 참고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최대 우군 확보…밥콕 캐나다와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불가리아 현지 원전 파트너사인 ‘GBS(Glavbolgarstroy)’가 한국을 찾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을 논의했다. 두 회사 간 협력 강화를 통한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도 모색했다. 24일 불가리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GBS는 지난 주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해 기술 및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두 회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불가리아 외 다른 유럽 지역 프로젝트로의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GBS는 회의 후 현지 언론을 통해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전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BS는 불가리아 현지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6월 현대건설과 MOU를 맺고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불가리아 현지 하도급업체와 기자재 공급사를 함께 발굴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계약(ESC)을 맺었다. 이 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7일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이 한국을 찾은 페타르 딜로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본보 2025년 10월 20일 참고 이한우 사장 만난 불가리아 장관 "현대건설, 중요 파트너"> 한편,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전 대표는 지난달 현대건설에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비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비는 현재까지 최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본보 2025년 10월 2일 참고 불가리아, 현대건설에 "코즐로두이 원전비용 검토" 요청>
[더구루=김나윤 기자] 귀금속 시장이 또 한 번 출렁였다. 금값이 급락세로 돌아서자 이번에 백금이 치솟으며 새로운 귀금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런던 백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약 1600 달러(약 230만원)로 하루 만에 6.4% 급등, 지난 2020년 이후 하루 중에 가장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 백금 선물도 4.1% 올랐다. 마이닝닷컴은 "최근 은 시장에서 일어난 현상과 비슷하게 실물 금속 확보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실물 백금 수요 급증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은시장에서 일어났던 '패닉 바잉'이 백금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당시 은 현물가는 투자자들의 실물 확보 경쟁으로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바 있다. 캐나다 TD 증권의 단 갈리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현재 백금 시장은 극단적으로 조여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또 다른 '은 압박'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공급 여건만 놓고 보면 백금 시장은 지금 이 시점에 이런 가격 급등을 보일 이유가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은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갈리 전략가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한 달간 약 14만 온스의 백금 제품을 수입하며 시장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통신인프라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이하 루멘)와 새로운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와 루멘은 23일(현지시간) 다년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달 AI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었다. 계약에 따라 팔란티어는 루멘에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공급했다. 루멘은 공급받은 파운드리와 AIP를 자사 운영 시스템에 통합, 상당한 경영 효율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파운드리는 팔란티어의 민간 기업용 플랫폼으로 생산관리, 기업 내부비리, 금융사기 방지 등을 제공해 기업의 투명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불확실성은 최소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AIP는 파운드리 플랫폼과 결합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본격적인 협업을 위해서 체결됐다. 팔란티어와 루멘은 파트너십을 토대로 파운드리와 AIP를 차세대 네트워킹 솔루션인 커넥티비티 패브릭(Lumen Connectivity Fabric)에 통합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커넥티비티 패브릭은 루멘이 개발한 AI 특화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연결 지원과 관리, 대용량 트래픽 처리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 개발될 솔루션이 기업들의 AI 도입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멘 관계자는 "팔란티어와 루멘은 기업들이 전례없는 속도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와 네트워크 생태계를 결합해 기업이 운영, 경쟁, 성장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싣겠다"고 전했다. 팔란티어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은 AI로부터 즉각적인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며 "루멘과 협력해 고객이 AI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헝가리가 배터리 산업에서 제품의 안전성, 품질, 규제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범정부 기구를 출범한다. 강력하고 독립적인 감독기관을 설립해 시장 감시와 규제 준수,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산업 규제를 위해 감시기관을 출범하지만 헝가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SDI와 SK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올해 '배터리 산업 시장 감독기관'(Battery Industry Market Surveillance Authority, BIMSA)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헝가리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 속에 강화된 유럽연합(EU) 규제 의무를 안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다소 분산됐다. 이에 정부는 전반적인 시장 안정과 지속 가능성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산업을 위한 시장 감시기관을 설립한다. 헝가리 정부가 설립하는 BIMSA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EU 규정 시행을 책임져 규정 준수를 조정하고 감독한다. 여기에는 배터리 여권 시스템 운영, 재활용 할당량 점검, 제품 탄소 발자국 계산 및 인증 등이 포함된다. 둘째, 산업 참여자들을 위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 투자가 시작된 후에도 기업들은 일상적인 운영 관련 문의 사항을 어디에 제기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기관은 여러 허가를 취득하는 관련 절차가 복잡하고 느려서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기업들이 시스템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효과적인 시장 감시 기관으로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외적 이미지도 개선한다. 페테르 카데리약(Péter Kaderják) 헝가리 배터리협회(HUBA) 협회장은 "배터리 감독기관을 설립하는 이유는 규칙을 시행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강력하고 독립적인 시장 감시 기관이 필요해서다"며 "사람들은 안전과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느낄 때에만 기술을 신뢰하게 된다"고 밝혔다. 페테르 카데리약 회장은 헝가리 경제학자이자 에너지 전문가로, 혁신기술부 차관과 에너지청 청장 등 공직을 두루 역임했다. 헝가리가 배터리 시장 감독기관을 설립하는 건 배터리 산업의 품질·안전·규제 준수를 위한 시장 감시와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기관은 배터리 산업의 건전성, 소비자 보호, 시장 질서 유지, 그리고 폐배터리 관리 등 전반적인 시장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헝가리가 배터리 시장을 위해 감시기관을 출범하지만 기관이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돼 혼란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삼성SDI와 SK온은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삼성SDI는 괴드(Göd) 지역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온은 코마롬(Komárom) 지역과 이반차(Iváncsa) 지역에 공장이 있다. 이들은 소재·부품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해 'K-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허브'를 헝가리 내 구축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헝가리 진출을 통해 EU 지역 내 무역 혜택과 현지 규제 및 규정 대응이라는 전략적 이점을 확보했고, 헝가리 정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세제 혜택·인프라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헝가리는 기존 조립기지 역할을 넘어 원자재 조달부터 중간재 생산, 셀 및 모듈 제조, 재활용 및 수출까지 아우르는 '배터리 밸류체인' 전체를 갖추며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약 87GWh였던 배터리 생산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250GWh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집트의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Anchorage Investments)가 이집트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인 '앵커 베니토아이트(Anchor Benitoit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삼성E&A는 이 플랜트 건설 사업의 최종 수주 후보로 올라와있다. [유료기사코드]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는 23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청과 앵커 베니토아이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에즈 운하청은 이 프로젝트의 지분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한다. 앵커 베니토아이트 프로젝트는 수에즈 운하 경제특구(SCZONE)에 연산 175만 톤 규모의 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원유 아크릴산, 부틸아크릴레이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총 사업규모는 45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과 삼성E&A는 이번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이 밖에 경쟁사로는 이탈리아의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y),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가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자사 최초의 3D 패키징 전용 리소그래피 장비를 선보이며 후공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첨단 패키징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을 통해 후공정 영역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SM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미지센서·디스플레이 구동칩(DDI)·포토닉스 등 후공정과 3D 적층용으로 설계된 리소그래피 장비 '트윈스캔 XT:260(TWINSCAN XT:260)'을 선보이고 첫 제품을 고객사에 인도했다.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윈스캔 XT:260은 i-라인이라고 불리는 365나노미터(nm) 자외선 빛을 이용해 웨이퍼 위에 칩 패턴을 새기는 장비다. 기존 i-라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3D 적층과 칩렛 연결에 최적화돼 있어 패키징 공정에서도 전공정 수준의 정밀한 노광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기존 장비보다 생산성이 최대 4배 높다. 시간당 최대 270장의 웨이퍼를 처리하며 칩을 찍어내는 과정에서 균일한 빛 세기를 유지해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스테퍼(stepper)'가 아닌 '스캐너(scanner)' 방식을 채택했다. 스캐너는 노광 구역을 한 번에 찍는 대신 연속적으로 이동하면서 빛을 비추는 방식으로, 정밀도는 높이고 불량률은 줄일 수 있다. 렌즈 배율을 기존 4배가 아닌 2배로 줄여 더 많은 빛을 투과하도록 설계했다. 동일한 노광 조건에서도 더 강한 빛을 사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칩의 미세 패턴을 더 또렷하게 구현할 수 있다. 가변 개구수(NA) 렌즈는 0.25~0.35 범위에서 조정 가능해 다양한 공정 조건에 대응 가능하다. 두께 1.7mm의 웨이퍼도 처리할 수 있어 일반적인 775μm(0.775mm)보다 훨씬 두꺼운 기판도 다룰 수 있다. 반도체 적층 공정에서 생기는 휜(뒤틀린) 웨이퍼도 안정적으로 인식하며, 실리콘을 관통하는 전극(TSV)이나 깊은 홈(트렌치) 같은 구조물도 정밀하게 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정렬 센서가 적용됐다. 트윈스캔 XT:260은 ASML이 처음으로 칩을 완성한 뒤 여러 층으로 쌓거나 연결하는 패키징 공정을 겨냥해 개발한 장비다. ASML은 그동안 극자외선(EUV)이나 불화아르곤(ArF) 장비 등 미세 공정용 노광기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제품은 전공정 수준의 정밀도를 후공정에 적용했다. 최근 반도체 업계가 '미세화'보다 '집적화'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ASML은 작년 11월 투자자 행사에서 트윈스캔 XT:260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하며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예고대로 올해 하반기 실제 양산이 시작되면서 시장 공급이 본격화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Micron)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내년까지 범용 D램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폭발이 D램의 부족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수석부사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년까지 범용 D램 공급 제약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범용 D램은 데이터센터 서버는 물론 개인용 PC 등에도 장착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수밋 사다나 CBO가 D램 부족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 배경에는 AI 인프라 확대가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전세계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AI 가속기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인 HBM의 수요가 더 빠르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범용 D램이 생산 순위에서 밀려나게 됐다는 것. 실제로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는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만 4000억 달러(약 573조원)를 투자한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생산역량을 HBM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밋 사다나 CBO도 "마이크론도 DDR4에 대한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완전 가동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서비스 영역에서 '추론'이 확대되면서 범용 D램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원인이 되고있다. 범용 D램은 HBM보다 전력 소모가 낮으면서도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추론 서비스에 적합한 반도체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외에도 개인용 PC 교체 수요도 겹치면서 시장 내 D램 재고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D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 대규모 증산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수밋 사다나 CBO는 "HBM은 범용 D램보다 3배 이상의 웨이퍼를 필요로 한다"며 "공장 증설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극한 공급 부족 현상이 해를 넘겨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 기술인 PCI익스프레스(PCI Express, PCIe) 8.0의 구현 가능성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PCIe 8.0은 2028년에 규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개인 소비자 시장보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