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노린다. 영국·프랑스 업체와 꾸린 컨소시엄 이사회에 참여하고 현지 원전 부품 공급사 프라마톰과 회동하며 프랑스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지난달 26일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일본의 자산 매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적자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5~9일 일본 북해도전력과 주삿포로총영사 등을 방문했다. 일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매각 기준을 살폈다. 한전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자 해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고속열차 운영기관 에스알(SR)이 세계 최고 고속철도 연결기 제작회사인 독일 보이트(VOITH)와 기술 교류 통해 열차 성능을 개선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R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스페인·이집트·독일 출장길에서 보이트와 만나 철도 차량의 차별화된 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일본의 탈원전을 이끄는 자연에너지재단(REI)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접촉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탈원전에 드라이브를 거는 윤석열 정부의 ‘친(親)원전’ 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의 전력·정보기술부문 자회사인 한전KDN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사옥 신축을 추진한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해 한국전력과 자회사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보에 역주행하는 양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12일 열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한전기술 지분 일부 매각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고강도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를 최소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한전기술 보유 지분 매각안'을 통과시켰다. 한전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지분 매각을 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서 파키스탄 기후변화부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페루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와 페루 쿠스코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기성 폐기물 처리장 사업에 450만 달러(약 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협력 계약을 맺었다. 쿠스코시는 코이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와 키르기스스탄 대표단은 지난 13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수자원 관리를 비롯해 관개, 저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나일스에 이어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지분 절반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발전소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미국 트럼불 복합사업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인수·출자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남부발전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발전기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연수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속초연수원 개선방안 추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LH는 1995년 개원 이후 누수, 외벽 탈락 등 시설문 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