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미국 뉴욕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자회사 키 캡처 에너지(KCE)를 통해 선보인 'KCE NY 6'는 첨단 리튬인산철(LFP)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 시설이다. 가동과 동시에 뉴욕주 내 단일 사이트 기준 최대 용량을 기록하며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의 핵심 보루로 떠올랐다. 지난 2021년 KCE 인수 이후 텍사스에 이어 뉴욕까지 '에너지 벨트'를 연결한 SK이노 E&S는 이를 발판 삼아 8GW 규모에 달하는 북미 파이프라인 가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CE는 뉴욕주 에리 카운티 블래스델(Blasdell)의 일렉트릭 애비뉴(Electric Avenue)에 신규 배터리 저장 시설인 KCE NY 6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시설은 20MW(45.6MWh) 규모로 가동된다. 가동 시점 기준 뉴욕주 내 건설된 단일 ESS 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전력망에 직접 연결된다. KCE NY 6 프로젝트에는 열 안정성이 뛰어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오폴레시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현지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에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 공급망 재편의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오폴레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전날 오폴레 과학기술단지에서 '폴란드 전기배터리 클러스터(KBE)' 출범 행사를 열고 기업·대학·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약 두 달 내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며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자원 회수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러스터는 폴란드 개발기술부 후원 아래 추진되며 운영은 오폴레 과학기술단지가 맡는다. 참여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어센드 엘리먼츠 △유미코아 등이 거론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어센드 엘리먼츠 관계자들이 이날 행사 패널로 참석하면서 클러스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이번 행사는 출범 선언과 협력 논의를 위한 자리로, 정식 참여나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오폴레시 클러스터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더구루=김현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의 지식재산권 기업 ‘모놀리식3D’가 최근 SK하이닉스와 일본 기업 키옥시아가 메모리 반도체에 사용하는 ‘3D 적층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 8건을 베꼈다며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 반도체와 차세대 제품군 수입·판매까지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업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ITC, SK하이닉스·키옥시아 관세법 337조 공식 조사 착수…AI 서버용 핵심 메모리까지 영향권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지 조립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선두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총 5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9% 급증한 수치다. 특히 2월 한 달간 2402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이 6.9%p 상승한 수치다. 카자흐스탄 신차 5대 중 1대는 기아 모델인 셈이다. 기아의 질주는 현지 파트너사인 알루르(Allur)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 준공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총 3억 1000만 달러(약 470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준공 당시 양산을 시작한 쏘렌토에 이어 올해부터 스포티지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하며 현지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관세 절감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지갑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와 사용 환경, 비용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균형 잡힌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기술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균형점을 구현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과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의 전동화 기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전기 모터가 실제 주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기 모드 비중이 높아질수록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얼마나 오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가’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필랑트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구조의 핵심은 전기 모터 기반 주행 비중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랑트는 1.64kWh 용량의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연속용융아연도금라인(CVGL)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 개조를 완료했다. 고부가 자동차강판 생산의 핵심 설비 성능을 끌어올리며 품질·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독일 SMS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CVGL 1호기 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최종 인수 승인(FAC)을 부여했다. 이번 작업은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CVGL은 냉연강판에 아연도금을 입히는 '핵심 후공정 설비'로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공정이다. 현대제철은 설비 개조를 통해 도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강화,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단계에서는 압연기인 스킨패스 밀 이후 공정에 스트립 세정기와 건조기, 브라이들 롤 세트 등을 도입하고 구동 시스템을 교체해 장력 제어와 공정 안정성을 개선했다. SMS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X-팩트 라인 드라이브 컨트롤(X-Pact Line Drive Control)'도 적용했다. 장력과 연신율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고속 운전 환경에서도 스트립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유명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 '스타클라우드'가 약 2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이 현지 진출 14년 만에 '누적 생산 25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중남미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섰다. 가동률 100%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최적화와 더불어 현지 공급망 파트너들과의 결속을 다지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3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최근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제14회 파트너십 데이(Partnership Day)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품질과 물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9개 부문 최우수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기업인 현대트랜시스(ESG 부문)와 HL만도(현지화 부문)가 수상하며 현지 공급망의 핵심 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현지화 부문에서는 테네코(Tenneco DRiV)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아 총 10개 기업이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퀘이커 호튼(Quaker Houghton, 직접 원자재) △뒤르(Dürr, 간접재 및 서비스) △리브라포트(Libraport, 수출입 서비스) △요치페 맥시온(Iochpe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보상 판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인'을 선보이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온라인에서 중고차 견적 산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보상 판매 프로그램의 편리성을 높여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31일 일본에서 '트레이드 인'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인은 현대차가 소비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중고차를 매입하고, 산출된 가격 만큼 신차 구입시 가격을 깎아주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차량을 쉽게 판매할 수 있고,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온라인 견적 산출 기능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온라인 상담 과정에서 카메라로 차량의 상태를 평가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기반으로 견적 금액을 산출해 전달한다. 기존에는 트레이드 인을 이용하려면 오프라인에서 담당 직원의 평가가 필요했었다. HMJ이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일본 내 인프라가 제한된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일본 내 3개(요코하마 2곳, 오사카 1곳)의 쇼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군이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31일 미국원자력학회(ANS)에 따르면 미 공군은 SMR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공개했다. RFI는 사업 초기 기술 정보나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후보군을 압축하는 의견 수렴 및 자료 수집 단계로, 이후 이를 바탕으로 본입찰을 진행한다. 마감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미 공군은 이번 입찰에 대해 "연방 정부가 잠재적 개발업체를 파악하고 적용 가능한 규제와 안전·환경·보안 요건을 준수하는 SMR 기업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 공군은 에너지 회복력을 강화하고 노후된 상용 전력망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안전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SMR과 같은 첨단 원자로 기술 도입을 계속 추진해 왔다. SMR은 전기 출력이 300㎿(메가와트) 이하인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탈탄소 기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2018년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를 SMR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고, 지난해 미국 SMR 기업인 오클로를 최종 사업자로 선택했다. 오클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햄프셔주가 차세대 원자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전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뉴햄프셔주에서 원전을 가동 중인 미국 최대 전력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의 수혜가 예상된다. 켈리 아요테 뉴햄프셔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에너지부에 차세대 원전 개발의 촉진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원전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금융, 시장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원전 개발의 지침이 되는 뉴햄프셔주 '원자력 에너지 로드맵' 수립도 포함돼 있다. 뉴햄프셔주 에너지부는 안전과 규제 준수, 비용 효율성 및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을 보장하면서 원전 유치 및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원전 개발의 장애물을 식별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전략도 담길 예정이다. 아요테 주지사는 “뉴햄프셔주 에너지부가 6개월 안에 신규 원전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예비 로드맵을 제출하고, 행정명령 발효 후 24개월 이내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유명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 '스타클라우드'가 약 2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