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이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연달아 참가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세트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까지 개최되는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간판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한번씩 1년에 총 4회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4종의 스킨케어 세트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세트상품은 이니스프리가 특별 제작한 오리지널 박스에 담겨 배송된다. 초록색, 파란색, 주황색 등 각 이니스프리 라인을 상징하는 컬러를 활용해 오리지널 박스를 디자인했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등으로 구성된 '아침비타 밤레티 세트'(朝ビタ夜レチセット)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등으로 이뤄진 '매끄러운 달걀피부 모공 케어 세트'(つるんとたまご肌 毛穴ケアセット) 등을 준비했다. 또 △비타C 그린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 산하 통신 브랜드가 라인야후의 게임, 브랜드를 통한 일본 내 홍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라인야후는 28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버블 슈팅게임 '라인 버블2'와 소프트뱅크 저가 통신 서비스 라인모(LINEMO)의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라인 버블2는 인기 모바일 퍼즐게임 '라인 버블'의 후속편으로 2015년 4월 출시됐다. 라인 버블2는 간단한 조작성과 다양한 미션과 게임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 7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라인 버블2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라인모는 소프트뱅크 회선을 이용한 온라인 무선 통신 사업자다. 라인모는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데이터를 결합한 요금제를 앞세워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도 라인모의 이용자 유치를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라인모 베스트 플랜'이나 '라인모 베스트 플랜 V'에 가입을 신청하고 개통 절차를 마무리한 이용자에게 라인 버블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획득권이나 페이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라인 버블2 캐릭터 획득권은 게임 내 최고 등급인 SS등급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미국에 구리 산업 투자를 요청했다. 양국 간 핵심 광물 협력이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외교부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관,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은 인도네시아와 미국 간 강력한 외교 관계를 바탕으로 75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양국이 파트너십 지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로 격상하면서 행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동부 자바 구리 가공 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동부 자바 구리 가공 산업은 인도네시아의 구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운스트림 산업 정책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구리에 대한 자원 무기화를 시도하고 있다. 당초 올해 안에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을 금지하려고 했지만 자국 내 제련소가 완비되지 못하면서 내년으로 수출 금지 시점을 미뤘다. 다만 미국과는 광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대표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력해 열도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큐텐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되는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해 대표 상품 등으로 이뤄진 세트상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별로 한번씩 1년에 총 4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이다. CJ올리브영은 이번 메가와리를 통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 등으로 이뤄진 '3D 탄탄크림 세트'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볼륨 립밤·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에센셜 토너 등으로 구성된 '풀케어 패키지 세트'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젤 마스크 등이 포함된 '콜라겐 세럼 세트' 등 바이오힐보 세트상품을 여럿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힐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Celsius Shipping)로부터 수주한 1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 1척을 인도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다섯 번째 선박 납품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셀시우스 탱커스를 위해 건조한 18만㎥ LNG 운반선 '셀시우스 그리니치'(Celsius Greenwich)호의 명명식을 최근 개최했다. 선박은 셀시우스와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의 합작사인 셀시우스 테크(Celsius Tech)가 관리한다. 신조선에는 만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됐다.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선내에는 GTT의 마크 III 플렉스 멤브레인이 설치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셀시우스 그리니치호는 인도 후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베트남에 모바일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현지 롯데마트 매장 등에 모바일 BNPL 서비스를 통해 비(非) 현금결제 결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베트남 언론 24h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는 베트남 내 소비자 접점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롯데C&F(LOTTE C&F)를 도입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점포 등이 롯데C&F 도입 대상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롯데마트 16개 △롯데시네마 45개 △롯데리아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C&F는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마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은 이후 간단한 온라인 계정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서 원하는 물건·서비스 등을 고른 뒤 결제 수단으로 롯데C&F를 선택하고 원하는 결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총 결제금액의 일부만 미리 지불하는 부분결제 기능도 지원한다. 롯데C&F 도입을 통해 늘어나는 베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안경이 출시됐다. 100달러가 채 안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안경 스타트업인 슈퍼헥사(SUPERHEXA)는 AI음성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안경 '지에후안(Jiehuan)'을 출시했다. 슈퍼헥사는 중국 빅테크 샤오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에후안은 프레임이 30그램(g)에 불과하며 최대 11시간동안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한 챗봇 서비스, 음성 안내 내비게이션, 8개 국어에 대한 AI 채팅 및 오디오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격이다. 지에후안은 98달러(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에후안을 구매한 이용자는 "오디오 품질이 매우 훌륭하다"면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음성 인식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AI탑재 스마트 안경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출시 기업에는 화웨이와 같은 빅테크 외에도 라이웨이케(Liweike), 샤지(Sharge) 등 스타트업들이 합류했다. 이들 기업들은 기본적은 음성 재생, 인식 기능과 함께 AI, 세련된 디자인과 가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소형 다목적차량모델(MPV) 스타게이저 X 광고 모델로 한국에서 뛰고 있는 배구 선수를 선정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뉴 스타게이저 X : 스타가 스타를 만났을 때(The New Stargazer X : When STAR meets STAR)'라는 제목의 '스타게이저 X' 광고 캠페인을 제작, 공개했다. 광고의 주인공은 '태국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팀 아시아 쿼터선수 위파이 시통(Song-Wipawee Srithong)이다. 위파이 시통은 지난 시즌 한국 V리그 통합 우승을 일구는데 힘을 보탠 선수다. 위파이 시통은 지난해 아시아 쿼터를 통해 한국행을 결정,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팀에 합류했다. △32경기 120세트 출전 △득점 19위 △리시브 7위로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루는 데 크게 힘을 보탰다. 약 4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 캠페인은 위파이 시통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을 그리며 현대차의 끝없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는 배구 경기에 열중하는 위파이 시통의 모습과 '안전 하차 경고(SAE)'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하팍로이드가 54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30척을 발주를 위한 최종 건조 조선소 후보 명단이 추려졌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물망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다음 달 초에 1차 건조 조선소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 향후 12개월 내 발주를 내기 위해 조선소를 선정한다. 하팍로이드는 오는 10월까지 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후보를 선정할 수도 있다. 하팍로이드는 1차 조선소 후보로 중국 뉴타임즈조선, 강남조선소, 양쯔장조선,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헝리중공업을 수주 경쟁에 참여할 업체로 지목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유력하다. 하팍로이드는 1만5000~1만6000TEU 사이의 10척과 8000~9000TEU급 10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찾고 있다. 두 사이즈 모두 각각 6척의 확정 물량에 4척의 선박이 옵션으로 포함된다. <본보 2024년 8월 2일 참고 하팍로이드 '7조원 규모' 대규모 컨선 프로젝트 시동…한·중 조선업체 물망> 확정 물량 10척에 사이즈별로 5척씩 추가 선박 옵션을 요청하게 되면 최대 30척의 신조 문의가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석유·가스 회사 '멕시코퍼시픽'과 손을 잡았다.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을 구축, LNG 트레이딩 사업 기반을 강화해 향후 증가할 수요에 대응한다. 멕시코퍼시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NG 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20년간 연간 70만 톤(t)의 LNG를 구매할 예정이다. LNG 70만t은 작년 국내 LNG 소비량(3710만t)의 50분의 1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다. 다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북미산 LNG를 들여온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수출항에서 계약 물품을 인도·인수하는 선적지 거래 조건인 본선인도조건(FOB)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양사는 초기 상업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 정확한 수입 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멕시코퍼시픽이 건설을 추진중인 1500만t 규모 LNG 터미널 '사과로 에네르지아'와 시에라 파드레 파이프라인 최종투자결정(FID)이 완료된 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퍼시픽은 시에라 파드레 파이프라인을 통해 멕시코 소노라주 푸에르토 리베르타드에 위치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와 첨단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합니다. BYD는 이를 통해 자사 친환경 브랜드인 덴자, 팡청바오, 양왕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BYD, 화웨이와 첨단 자율주행 '연합전선' 구축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콜라보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행사가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역량이 총 집결된 곳이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