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글로벌 광고 대행사 'BBH(Bartle Bogle Hegarty)'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은 7일(현지시간) 벨 반줄리(Val Vanzulli)를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 겸 VP(Vice president)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벨 반줄리 신임 GCD는 지난 15여 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구글과 넷플릭스, 삼성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며 경력을 쌓았다.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와 NY 페스티벌(NY Festival),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 등 유명 글로벌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노션 입사 전에는 BBH USA NY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앞으로 이노션 광고주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슈퍼널, 위너슈니첼, 퍼시픽 라이프, 유매스글로벌, 스그니처 키친 수트, 한국타이어 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제작을 맡아 활동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의 애저 클라우드 적용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벤처펀드 M12가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네온(Neon)의 2650만 달러(약 365억원)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투자자인 앱스트랙트 벤처스, 제너럴 카탈리스트, 멘로 벤처스, 노터블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네온은 2021년 설립됐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 관련 솔루션을 취급하고 있다. 네온이 다루고 있는 포스트그레스는 개방형 생태계, 안정성, 성능을 인정받으며 전문 개발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자리잡았다. 네온은 포스트그레스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온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토리지와 컴퓨팅을 분리해 빠르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가능하도록 프로비저닝(IT자원을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 할 수 있다. 네온은 이 과정이 1초 이내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토리지와 컴퓨팅이 분리된 만큼 구축 단계에서 엔지니어링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확장도 손쉽게 가능하다. 특히 부하 여부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 비축을 중단했다. 중국발 물량 공세에 글로벌 코발트 시장이 과잉 생산 상태에 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게리 내글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코발트 비축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글로벌 코발트 시장은 향후 18~20개월 간 과잉 생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글 CEO는 글렌코어가 얼마나 많은 코발트를 비축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우리는 잉여분을 처리하는 데 18~2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수요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글렌코어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코발트 시장의 공급 과잉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에 따르면 코발트 시장은 올해와 내년 각각 약 2만8000t(톤)과 2만4000t의 잉여분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코발트 무역업체 다튼 커머디티스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대비 17% 급증했지만, 수요는 12% 느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엔 중국의 코발트 과잉 공급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광물가격 추적업체 패스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K9 자주포로 미국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Excalibur) 정밀 유도 연장 사거리 155mm 포탄 실사격 시험을 성료했다. K9 자주포와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면서 미 육군에 자주포를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진행한 K9 자주포의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 정밀유도 사거리 연장 155mm 포탄으로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실사격 시험은 지난 4월 이뤄졌지만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사격 시험의 목적은 다양한 퓨즈 기능 모드를 사용해 약 50km 떨어진 표적을 조준, 엑스칼리버 발사체와의 K9 자주포 호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테스트에서는 노르웨이 수출형 K9 자주포 '비다르'(VIDAR)가 1미터 미만의 원형 오차 확률(CEP)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또 발사체가 폭발 모드에서 목표물 5m 상공에서 폭발해 효과적인 파괴를 보장했다. 이번 실사격 성공으로 K9은 엑스칼리버와 같은 정교한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정예 포병 시스템 그룹에 속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한화도 약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수직상승했습니다. 반면 올해 '톱50' 진입 기대감을 높였던 LIG넥스원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56위를 기록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명단에서 제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세계 방산 기업 ‘톱100’ 신규 진입…KAI '제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 'FCB'(Foote, Cone & Belding)과 손 잡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법인은 최근 FCB 아프리카(FCB Afri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CB는 1873년 설립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체이다. FCB 아프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 리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역할을 수행한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6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남아프리카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틀레호 마하파(Katleho Mahapa) 현대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케팅 총괄은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3년 남아공에 조립공장을 지으면서 처음 아프리카 땅을 밟았다. 이후 2019년 에티오피아에 생산 거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5세대(5G) 모뎀 칩과 핀란드 노키아의 통신장비를 연동해 테스트를 진행했다.6Gbps(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 데이터)의 다운로드 속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노키아에 엑시노스 모뎀 공급을 꾀한다. 8일 노키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5G 6CC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이하 CA) 테스트를 수행했다. CA는 여러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양사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AirScale)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에 삼성의 '엑시노스 모뎀 5400'을 결합해 테스트했다. 이 모뎀은 100MHz 채널 대역폭을 가진 반송파 3개와 40MHz의 반송파 2개를 결합, 단말기 업계 최초로 총 380MHz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노키아 장비와 연결해 시험한 결과 6Gbps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은 이번 시험에 'S.LSI 레퍼런스 플랫폼'도 제공했다. 이 플랫폼은 여러 모듈을 기판에 탑재한 일종의 개발 보드다. 고객사가 바로 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지난 2021년 실시된 현지 당국 검사에 따른 제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한화생명의 중국 사업 행보가 주목된다. 8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강소지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허위 재무 정보 기록 등 두 가지 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만 위안(약 9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강소지점은 금융 정보와 업무 정보 등을 허위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직원 2명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7만 위안(약 1340만원)과 8만 위안(약 154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중국 당국이 실시한 영업 부문 관련 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이에 대한 제재 사항이 최근에서야 공시로 나온 것"이라며 "지난 1월에 받은 과태료 및 경고 처분도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롄윈강 중부지점은 지난 1월 환급 자료 등에 대한 허위 정보 제공과 금융 내부통제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1만 위안(약 18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 NXC 산하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웹3 금융 플랫폼 기업 크립토스(Kryptos)와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크립토스와 웹3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크립토스는 비트스탬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스탬프에서 크립토스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원클릭 연결 기능이 구현된다. 비트스탬프와 손잡은 크립토스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표준화된 재무 데이터 프로토콜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 크립토스는 웹3 오픈 뱅킹 표준을 만들어 개발자, 기업, 이용자들이 웹3 금융에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현재 크립토스는 5000개 이상의 웹3 플랫폼에 대한 금융, 규제 준수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있다. 크립토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서 비트스탬프 이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크립토스의 웹3 금융 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스탬프 이용자들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준수와 관련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스탬프 이용자들은 프리미엄 기능, 분석 툴을 포함한 크립토스 서비스를 독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비디오 게임 사업부 등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WBD 경영진은 비디오 게임 부문인 WB 인터랙티브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WB 인터랙티브는 모탈컴뱃 시리즈, DC,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WBD는 라이브 서비스 비디오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성과도 있었다. 2023년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가 글로벌 흥행 했으며 2024년에는 멀티버서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출시했다. WBD가 게임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법적, 콘텐츠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WBD는 최근 NBA 방송 판권을 잃는 등 TV 콘텐츠 판매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WB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97억 달러(약 13조38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큰 문제는 TV네트워크 부문에 19억 달러(약 2조6200억원) 규모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반도체·IT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했다. 초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는 칩렛 구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UCIe 2.0을 발표했다. 작년 8월 UCIe 1.1을 출시한지 1년여 만이다. UCIe 2.0은 3D 패키징을 지원해 2D와 2.5D 패키징 대비 더 높은 대역폭 밀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갖춘 칩을 만들 수 있다. 또 다양한 칩렛에서 시스템 아키텍처의 표준화된 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편리한 시스템인패키지(SiP) 개발·관리와 디버깅(Dfx) 처리 등을 가능케 한다. UCle 컨소시엄은 개방형 칩렛 간의 연결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했다.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AMD, Arm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노르마(Norma)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마는 지난 7월 테마섹홀딩스 자회사인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브릿지 펀딩 라운드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상장전 투자유치(프리 IPO) 성격으로 해석된다. 노르마는 당초 증시 입성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초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대신 올 하반기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치 목표액은 1000억원에 이른다.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IoT(사물인터넷)·양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홈 보안과 머신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양자내성 암호(PQC) 적용 IoP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노르마는 지난 6월 열린 퀀텀코리아2024에 참가해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플랫폼(Q Platform)’ 공개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 속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기술이 중국 내 하이엔드(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 문제가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여러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연결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사실은 시장조사기관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레티지 수석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Patrick Moorhead)에 의해서 알려졌다. 패트릭 무어헤드는 "중국은 미국보다 낮은 성능의 하드웨어로 AI 훈련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능숙해졌다"며 "중국은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하나의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한 최초의 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실은 한 대기업으로부터 알게 됐다. NDA(기밀유지 서약) 내용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 속 최고성능의 엔비디아 GPU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는 등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재 속 확보했던 엔비디아 A100, 중국형 모델인 엔비디아 H20, 화웨이의 자체 AI칩 어센드 910B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