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인플루언서 기반 외식업 전문 마케팅 회사 트렌드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신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50만명을 보유한 맛집 서비스를 운영하는 식신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관리 및 협업을 강화하여 숨겨진 맛집 발굴과 콘텐츠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26일 식신에 따르면 서비스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식신 앰배서더’에는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 43인이 선정됐다. 앰배서더들은 성수, 압구정, 신사,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일산, 전남, 경북, 도쿄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의 정보를 상세히 보여주는 미식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식신 사이트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신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 기반의 데이터로 추천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국내 1위 맛집 추천 서비스다.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선자와 상관 없이 중국 견제와 자국 보호 통상 정책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 여파는 보다 클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최근 미국 대선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EIU의 아나 니콜 산업 분석 디렉터와 매튜 옥센포드 지속가능성 부분 리드 애널리스트, 바르샤리 바타차리야 산업 분석 부디렉터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측 후보 누가 당선되든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을 보호하는 통상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철강 등 전략적 산업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바타차리야 부디렉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 중 30% 이상이 식품과 소비재이고 가구∙장난감 등 기타 품목도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무역 장벽이 높아질수록 물가 상승과 기업∙소비자들의 선택 제안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공급망 현지화 작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 소비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세계 보툴리눔톡신 1위 엘러간(Allergan)을 위협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현지명 주보·JEUVEAU)는 뛰어난 품질 관리로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K보툴리눔톡신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쾌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도 나보타가 보톡스와 비교했을 때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헬스케어(Global Data Healthcare·이하 글로벌데이터)는 대웅제약 나보타가 엘러간 보톡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보타의 경쟁력을 △품질 관리 △효과·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나보타의 엄격한 품질 관리로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품목 허가 과정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K보툴리눔톡신 중에서 가장 먼저 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나보타의 매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며 30여년간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독주해온 엘러간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글로벌데이터는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크롤러 굴착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258 순마력(192kW)의 풀사이즈 크롤러 굴착기 HX355A LCR를 추가했다. 35.5톤(t)의 HX355A LCR 굴착기는 작동 중량이 7만8483~7만9807파운드(각각 3만5600~3만6200kg)이다. 1.34㎥ 버킷이 장착되며 18인치의 지상고가 특징이다. 11피트 10인치(3.6미터) 도저 블레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5t 굴착기에 도저 블레이드를 추가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굴착과 평탄화가 필요한 건설 및 조경 프로젝트에서 유용하다. 컴팩트한 반경 설계 덕분에 소형 장비가 주로 사용하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굴착기에는 통합 스마트 전원 제어(SPC)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필요한 굴착력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유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나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굴착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조 호지스(Joe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린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글에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독립 움직임이 거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실리콘 U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회사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는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자체 AI 칩을 탑재한 서버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설립자로도 유명한 아비그도르 윌렌즈(Avigdor Willenz)가 2011년 만든 기업이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며 미국 ARM과 벤처캐피탈(VC) 월든인터내셔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5년 아마존에 인수됐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반도체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약 10년 동안 서버 칩인 '그래비톤'을 개발했으며 최근 4세대 제품까지 출시했다.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도 개발했다. 작년 11월에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트레이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교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IT서비스·컨설팅 스타트업 레드브릭(Redbrick)과 손잡고 론칭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워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레드브릭은 지난 2018년 설립됐다. 교육 솔루션 제공, 게임 엔진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인천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멀티캠퍼스에 소프트웨어 교육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레드브릭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컴퓨터적 사고력 함양, 2D·3D·인공지능(AI) 등 IT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대교는 기존 자사 교육 커리큘럼에 해당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드브릭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이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 출시하자마자 이용자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초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교는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에듀테크 수요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내비간티스에 투자했다. 의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비간티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푸마벤처캐피탈이 주선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모란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밋 하잔 푸마벤처캐피탈 설립자가 내비간티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내비간티스는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의료로봇 회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긴급한 요구와 다른 뇌신경혈관 치료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신경혈관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 다얀 내비간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으로 신경혈관 치료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지원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구리기업 장시코퍼(Jiangxi Copper)가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FQM)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글로벌 광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업 [단독] 중국 구리기업,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 대주주 지위 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실시 중인 '지속가능한 항공편 챌린지'에 참여한다. 환경 이니셔티브 확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편 운항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에 참여해 항공 부문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구현에 나선다.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는 비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스카이팀이 3년 전부터 시작했다. 올해의 챌린지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예정됐다. 대한항공 외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델타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회원사 24개 참여 항공사가 가장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한다. 참여 항공사들은 업계 전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학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챌린지 이후 항공사들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증가, 비행 경로 최적화, 폐기물 감소 및 화물 처리 등 항공사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465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생성했다. 작년 챌린지의 일환으로 운항된 72편의 항공편은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일본 전기자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 롯데지주사 임원에 오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롯데홀딩스 이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신 회장을 이을 '롯데그룹의 차기 리더'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일본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日 롯데홀딩스 측면 지원 일본 롯데홀딩스는 26일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일본 차데모(CHAdeMO) 협의회로부터 전기차(EV) 급속충전기 30kW 모델과 120kW 모델에 대한 차데모 인증을 획득했다. 차데모는 일본 도쿄전력이 개발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규격이다.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원활환 충전을 위한 급속충전 통신 프로토콜이다. 충전을 의미하는 'CHArge', 전기를 뜻하는 일본어 'denki', 이동을 의미하는 'MOve' 등의 단어가 조합된 용어다. 국내에선 롯데그룹의 유통, 호텔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인접 지역에 지난해 기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7500기의 충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지상조업사 일하그룹(Alha Group)과의 20년간 이어진 화물 지상조업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알하그룹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화물, 물류 처리 서비스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계약식에는 디노 가나신(Dino Ganassin) 대한항공 이탈리아 화물 관리자와 로렌조 스케티니 게라르디니(Lorenzo Schettini Gherardini) 알하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서명했다. 알하그룹 측은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년간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 편의를 위해 알하그룹에 말펜사공항의 화물 처리 서비스를 맡기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1일 참고 대한항공,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공동운항 시작> 양사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가 일본 요코하마 타이어에 Off-the-Road(OTR) 사업부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는 지난 22일 요코하마와 OTR 사업부를 현금 9억500만 달러(한화 약 1조2529억 원)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굿이어 OTR 사업부는 전 세계 지하 광산과 채석장, 항구 등을 대상으로 OTR 타이어 공급을 맡아온 곳이다. 당초 요코하마를 비롯한 여러 타이어 기업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현금성 자산 부족 등을 이유로 손을 뗐다. 브랜드 미래 전환 계획(Goodyear Forward transformation plan)에 따른 전략적 검토를 거친 이후 결정된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 굿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OTR 사업부 매각은 미래 전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요코하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굿이어는 지난해 11월 2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오프로드 타이어 등의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모색한 바 있다. 굿이어는 요코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