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의 미국 텍사스주 공장 건설 계획이 구체화됐다. 북미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선다. 25일 미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과 현지 정부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는 1단계로 4600만 달러를 쏟아 매너시에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짓는다.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익머트리얼즈에 따르면 1단계 투자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4600만 달러 선에서 금액을 책정, 매너시에 인센티브를 신청할 예정이다. 보조금 액수 산정에는 현지 채용 규모가 중요하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초기 1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원익머트리얼즈와 매너시는 이달 초 원익머트리얼즈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우수 인력 채용과 현지 전문가 육성 등에도 손잡고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공장은 원익머트리얼즈가 올 초 매입한 매너시 올드 킴브로 로드(Old Kimbro Road) 인근 24에이커 규모 필지 2곳에 들어선다. 당시 원익머트리얼즈는 토지 매입 사실을 인정하면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 '슬라이더블' 갤럭시탭 개발과 함께 다가올 S10 시리즈에 대만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됐습니다. 이번 특허는 태블릿PC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별화된 폼팩터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다는 포부입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10+(모델 번호 SM-X828U)와 S10 울트라(SM-X926B)에 TSMC의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텍의 9300+ 칩셋을 탑재합니다. 기존 퀄컴에서 미디어텍으로 파트너사를 바꾸며 S10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新폼팩터 '슬라이더블 갤럭시탭' 개발 전망 삼성 갤럭시탭 S10, 대만 미디어텍 칩셋 '최초' 탑재...가격 경쟁력까지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자사 혼합현실(XR) 헤드셋 '퀘스트'에 메타 AI를 출시한다. 애플이 비전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올해가 지나서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메타가 한 발 앞서가게 됐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메타는 24일(현지시간) 메타 AI를 다음달 퀘스트 VR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AI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업데이트된다. 메타 AI는 지난해 공개된 이후 레이벤과 컬래버레이션한 메타 스마트 안경에 처음 탑재됐다. 이에 퀘스트 VR 헤드셋에도 메타 AI 적용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번에 적용된 AI모델은 레이벤 스마트 안경에 적용된 '메타 AI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비전 기능인 '메타 AI 위드 비전'이 통합된 버전이다. 이에따라 퀘스트 VR 이용자는 카메라에서 보이는 물체에 대해서 AI에 질문할 수 있게 된다. 메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메타 AI는 테스터가 화면 밖에서 달려오는 개를 보고 "앞에 있는 물체가 뭐냐"고 질문하자 "개로 보인다. 또한 라운지 의자, 우산 등이 당신 앞에 있다"고 대답했다. 테스트는 이어서 "근처에 농구를 할 곳이 있냐"고 물었고 인접한 공원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하얀
[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가 필리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팔도는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퓨어골드(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어골드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기본설계(FEED)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단계에 착수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루마니아 SMR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협력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SNN에 따르면 SNN은 24일(현지시간)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와 FEED 2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서양 에너지·기후 협력(P-TECC) 회담과 맞물려 체결됐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 SNN·플루어·뉴스케일파워 등 업계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NN과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는 SMR 도입의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비용 추정치와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설계와 원전 안전성·보안 관련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지난해 SMR 공급사인 뉴스케일파워와 FEED 1단계를 수행한 바 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으로부터 12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확실시 되는 3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가스운반선 인도일이 재조정된다. 선박 주문 지연에 이어 프로젝트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건조 일정이 연기된다. 25일 모잠비크 언론 에임뉴스(aimnews)에 따르면 한국 조선소 두 곳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해 예약된 LNG 운반선 17척의 신조 인도 일자를 2028년과 2029년으로 연기했다. 주문 지연에 이어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Cabo Delgado)의 보안 문제로, 아풍기(Afungi) 물류 기지에 대한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선박 건조도 미뤄진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7년에는 건조를 마쳐야 한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한 신조 건조 연기는 이번이 7번째이다. <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HD현대·삼성중공업, '6조원' 모잠비크 LNG선 계약 또 연기> 인도일 연기로 선가와 선박 사양도 변경된다. 선가는 프리미엄이 부과돼 척당 2억6500만 달러(약 3543억원) 이상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선박 사양도 바뀐다. 새로운 환경 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의 북미 물류기업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사업 확대, 기술 혁신 등에 주력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앞서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물류 기업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와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USA(CJ Logistics USA)를 합병하고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25일 미국 물류전문지 트랜스포트토픽스(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올해 북미 물류기업 순위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2위에 대비 12계단 상승했다. 트랜스포트토픽스는 △사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종업원 숫자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 미국 50개주 가운데 21개주에 물류 거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충전소 운영 파트너 차지존(ChargeZone)과 인도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 전역 현대차 대리점에 전기차 고속 충전기를 설치,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비현대 고객들도 자유롭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차지존은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의 충전 지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 현대차의 EV 로드맵 구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2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하리아나주 구루그램에 위치한 HMIL 본사에서 차지존과 전기차 충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류재완 인도권역기획실장(상무)와 카르티케야 하리야니(Karthikeya Hariyani) 차지존 최고경영자(CEO)가 양사 대표로 참석해 서명했다. 차지존은 현대차 인도 충전소 운영 파트너이다.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에 본사를 두고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승용차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인도 37개 도시에 1500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3500개 이상의 충전 지점을 보유하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독점 판매 파트너사 변경을 통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매출 효자 품목인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복합제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현지명 제미듀오)와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성분명 BDDE 가교 히알루론산나트륨겔·현지명 히루안원) 등으로 승부수를 건다. 신흥 유망 시장인 중남미로 해외 시장 무대를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중남미 제약사 M8파마수티컬스(M8 Pharmaceuticals·이하 M8파마)에 따르면 LG화학과 △제미글로 △제미메트 △시노비안을 중남미에 독점 판매·마케팅·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미글로·제미메트는 멕시코와 도미니칸 공화국 등 중남미에, 시노비안은 브라질에 출시된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멕시코 제약사 스텐달(Stendhal)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지 11년 만에 파트너사 변경이다. M8파마와 손을 잡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지난 2004년부터 9년간 공을 들여 자체 개발한 국내 당뇨 치료 신약 1호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치료제로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레이어2 스타트업 비트레이어(Bitlayer)에 투자했다. 비트레이어는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프랭클린템플턴과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 ABCDE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가 비트코인 레이어2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비트레이어 측은 설명했다. 비트레이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레이어2 기술기업이다. 비트코인 가상머신(BitVM) 패러다임을 기반으로한 최초의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이더리움 레이어2 계열 블록체인처럼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며 확장성을 내세우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처럼 비트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트코인 레이어2의 목표다. 비트레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비트레이어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경쟁당국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경쟁위원회(PCC)는 생글리포인트국제공항(SPIA) 컨소시엄과 카비테주(州) 정부 간 합작투자(JV) 및 개발 계약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필리핀 카비테주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의 확장 한계 및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SPIA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필리핀 유첸코 그룹(투자사) △매크로아시아(공항운영사) △독일 뮌헨공항(공항운영사) △영국 아럽(설계사) 등 글로벌 회사들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SPIA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은 1단계 사업이다. 1단계 사업비는 56억 달러(약 7조7500억원) 규모다. 총 사업비는 110억 달러(약 15조2130억원)로 추정된다. 1단계 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디카보나이제이션(Decarbonization) 매거진 여름호(No.7)'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7번째로 발간된 이번 매거진에는 KR이 그동안 몇몇 국내외 선사와 협력해 탈탄소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온 선대 분석과정과 결과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호에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기술동향이 담겼다. 전 세계의 수소 생산량, 운송량, 수요량 예측과 함께, 암모니아와 액화수소 운반선의 장단점 분석,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수소 운반선의 개발 현황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특히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건조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교했다. 이외에도 선박 바이오 연료 전문가 HMM 서대식 책임의 인터뷰 내용도 실렸다. 바이오 연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