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이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피부미용 장비인 ‘셀라이저’와 ‘고밀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등을 공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 전시회다. 이지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크포레이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 기술력이 접목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인 ‘셀라이저’와 신제품인 ‘고밀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크포레이션은 이지템의 핵심 기술로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하여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한다. 이중 ‘셀라이저’는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아크포레이션과 일렉트로포레이션(EP), 고주파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며 본체 업그레이드 없이 핸드피스 교체 방식으로 기본 4가지 기능에서 약 8~10가지의 기능으로 확장 구성할 수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셀라이저’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투표와 AI분석 등을 거쳐 ‘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립글로이밤'(Lip Glowy Balm)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리핑마스크(Lip Sleeping Mask·이하 립슬마)와 함께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30일 일본에 △립글로이밤 베리 △립글로이밤 망고 △립글로이밤 블루베리 등 립글로이밤 3종을 첫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립글로이밤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발돼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E, 시어버터, 야자수에서 추출한 무루무루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슬마와 립글로이밤을 함께 사용할 경우 보다 뛰어난 립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슬라이더블' 특허를 냈다. 슬라이더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상용화를 앞당긴다. 차별화된 폼팩터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다는 방침이다. 23일 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특허 속 디스플레이는 쉘이 감싸고 있다. 쉘의 축소와 팽창에 따라 패널 크기도 동시에 달라진다. 쉘이 좌우 양방향으로 늘어나면 패널도 넓어지고 반대로 좁히면 그만큼 작아진다. 이번 특허는 태블릿PC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9월 '인텔 이노베이션에서'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공개했다. 평상시 13인치였던 화면을 당기자 17인치까지 늘어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상용화하고자 레노버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인치 화면에서는 태블릿으로, 17인치에서는 노트북으로 쓸 수 있는 기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출시가 점쳐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한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Flex Sl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영국 최대 재활용·폐기물 관리 박람회 'RWM(Resource Efficiency &Waste Management solutions)'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오는 9월 11~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RWM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디벨론은 부스 'ME-A120'를 마련해 최신 폐기물, 재활용, 철거 분야 장비를 선보인다. 구체적인 참가 모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DL-7 시리즈 휠 로더가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퍼 담아 옮기는 장비다. DL-7 휠로더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스테이지 V를 준수하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연료 효율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2년 DL-7 휠로더 시리즈를 위한 폐기물과 재활용 장비를 위해 키트를 출시했다. 키트에는 앞유리 가드, 림 커버, 도로 조명 보호, 기타 보호 커버, 미세 메쉬 공기 흡입구 커버와 솔리드 타이어를 포함해 안전 기능이 제공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 몸값이 날로 치솟고 있다. 엔비디아에 이어 AMD도 투자자로 나서면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히어는 23일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를 55억 달러(약 7조6300억원)의 기업가치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연금 투자 운용사인 PSP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며 시스코와 후지쯔, AMD 벤처스, 캐나다 수출 신용 기관 EDC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코히어는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약 9억35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노비아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억 달러(약 3조206억원)의 기업가치로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모금했다. 당시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오라클 △세일즈포스 벤처스 △DTCP △센티넬원 △슈로더캐피탈 △톰베스트 벤처스 △인덱스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 라운드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엔비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스타트업 xAI의 거대 데이터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현존 최고 성능의 인공지능(AI) 모델에 나선 xAI는 새로운 AI트레이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그록'의 차기 버전 학습에 나선다. 그록3가 될 해당 모델은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 오전 4시 20분 멤피스 슈퍼클러스터의 훈련이 시작됐다"며 "10만개의 수냉식 H100을 갖춘 이 클러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트레이닝 클러스터"라고 밝혔다. xAI 슈퍼클러스터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해 있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면에서는 현존 최강의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 ALFC) '오로라', 마이크로소프트 '이글'을 압도한다. 이들 슈퍼컴퓨터에는 각각 3만7888개의 AMD GPU, 6만개의 인텔 GPU, 1만4400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장착돼 있다. 당초 멤피스 슈퍼클러스터는 내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수출 전략형 라면 신라면 치킨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에 신라면 치킨을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편의점 등 소매채널을 통해 용기면 형태로 개발한 신라면 치킨 판매를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 치킨은 농심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인도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만에 출시하고 판매 국가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러시아, 호주, 필리핀, 중동 등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본보 2023년 12월 7일 참고 농심 '신라면 치킨'으로 대만 홀린다…신제품 2종 선봬> 농심은 신라면 치킨이 소고기 베이스 오리지널 신라면과 달리 닭고기 베이스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지닌 다양한 입맛, 문화적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오리지널 신라면에 비해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한 라면으로, 강황·고수 등의 향신료를 써서 맛을 냈다. 한국이슬람교할랄위원회(Korea Muslim Federation Halal Committee)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웅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연이어 악재를 맞았습니다. 중국에서 공장 실사 거부 등 규정 위반으로 성남공장 항생제 수입·판매·사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국내에선 약사법 등 규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 의약품에 대한 제조업무정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매출 공백 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악재 겹친 대웅바이오, 중국서 항생제 수입·판매 중단 조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도쿄에 쇼룸(진열실)을 운영한 데 이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아시아 패션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을 먼저 공략한 다음 글로벌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개설한 웹·모바일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미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1500여개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 백화점에 따르면 무신사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디깅 서울 바이 무신사'(Digging Seoul by Musinsa)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이 중심인 일본 패션 시장의 특성에 맞춰 K패션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쇼룸에 참가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카이브 볼드 △CPGN스튜디오 △글로니 △인스타펑크 △라퍼지스토어 △무신사스탠다드 △닉앤니콜 △PHYPS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시엔느 △토앤토 등 15곳이다. 디깅 더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에서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부터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신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가 SK어드밴스드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다. 투자 중단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양사 간 파트너십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사우디 알샤르크(Al-Sharq), 알아라비야(Al-Arabiy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칼리파 압둘라티프 알물힘(Khalifa Abdullatif Al-Mulhim) APC 이사회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투자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파트너인 SK어드밴스드와 생산 개선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자 종료 여부나 시기 등 구체적인 경영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며 "투자 종료와 공장 성능 개선 등을 포함해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C가 투자 전략을 다시 짜는 것은 석유화학 업계 불황으로 인한 실적 악화 때문이다. APC는 올해 2분기 순이익 약 4200만 리얄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약 6000만 리얄) 대비 30% 감소한 수치다. 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SK어드밴스드 투자에 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세계 3대 에어쇼인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차세대 AAM 기체 S-A2를 선보인다. 오는 2028년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항공 업계에 존재감을 각인한다. 슈퍼널은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주 판버러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2024' (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참가한다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항공우주산업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파리·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슈퍼널은 이곳에서 S-A2 eVTOL 콘셉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전기 배터리 구동 방식으로 이뤄지는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주행 거리는 최대 40마일(약 64km)이다.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헬리콥터와 유사하지만, 탄소 배출 측면에서 미래 모빌리티로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슈퍼널의 판버러 에어쇼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22년 첫 참가했다. 당시에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가 미국 시장을 뚫었다. 지난해 5월 유럽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치료제로 허가받은 지 14개월 만이다. 에피스클리가 유럽·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리리스의 글로벌 매출액(오리지널+바이오시밀러) 규모는 약 37억6200만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했다. 솔리리스가 보유한 적응증 4개 가운데 PNH와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적응증 2개를 획득했다.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항체 양성 환자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과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환자의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 치료로는 아직 허가받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피스클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서 개최된 유럽 혈액학회(EHA)에 참가해 에피스클리의 솔리리스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등 효능과 가치를 알렸다. 성과도 좋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