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나마 정부와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이하 FQM)가 지난해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에 대해 논의에 나선다. 파나마 신임 대통령이 조업 재가동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낸 가운데 머지않은 시일 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비에르 마르티네즈-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무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협의회 행사 인터뷰에서 "(지난해 조업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의 환경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향후 몇 달 내 FQM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즈-아차 바스케스 장관은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광산을 폐쇄하려면 환경상의 이유로 광산을 개방하고 운영해야 해 환경적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몇 달 안에 처리해야 할 문제"라며 "몇 달이 걸릴지는 말할 수 없지만 노천 광산을 이런 상태로 방치할 수는 없는 만큼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FQM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초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최근 시정 연설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임시 재가동을 위한 환경 감사를 예고함에 따라 조업 재개 가능성은 커질 전망이다. <본보 2024년 7월 4일 참고 '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커스(Arrcus)에 투자했다. 아커스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아리스타(Arista)와 시스코(Cisco) 등 경쟁업체들을 넘어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아커스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2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1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했다. 아커스는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억5700만 달러(약 217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엔 △삼성넥스트 △소프트뱅크 △리버티 글로벌 △아람코 디지털 △히타치 벤처스 등이 후원사 및 파트너로 포함돼 있다. 엔비디아는 자금 투자 외에 분산형 AI(인공지능) 네트워킹을 활성화 하기 위한 협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케빈 디어링 엔비디아 네트워킹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양한 가속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의 보안·비용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 아커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오는 2026년~2027년 목표로 하고 있는 IPO 계획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리스타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미국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신세포암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던 약물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가 임상 3상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아베오는 포티브다의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신세포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엿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아베오의 포티브다 적응증 확대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되면서 LG화학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가 포티브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병용요법 관련 임상 3상 티니보-2(TiNivo-2)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연장이 나타나지 않아 주요 평가변수인 통계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티니보-2는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 암이 진행된 진행성·재발성 또는 불응성 RCC환자를 대상으로 포티브다와 니볼루맙 저용량(0.89mg)을 병용 투여한 후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만 아베오는 이번 연구에서 포티브다의 단독요법이 포티브다·옵디보 병용요법보다 치료효과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포티브다의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는 입장이다. LG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특허청(USPTO)이 인공지능(AI) 기술 특허에 대한 '특허대상적격성(patent subject matter eligibility)'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USPTO는 새로운 지침을 기반으로 AI기술 특허를 심사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AI를 포함한 신기술 특허를 다루기 위한 특허대상적격성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발표와 동시에 발효됐다. 특허대상적격성이란 특정한 발명이 특허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말한다. USPTO는 특허대상적격성 지침에 따라 등록된 특허를 심사해 발명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 법 판례에 따르면 자연법칙, 자연현상, 추상적 아이디어는 특허대상적격성이 부정돼왔다. USPTO는 새로운 지침 업데이트을 통해 AI 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과정에서 적격성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하고 일관된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특허 업무를 보는 직원들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도 AI기술의 적격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USPTO는 이번 지침 업데이트가 AI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며 대상적격성을 비롯해 AI의 영향과 AI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최신 기종 보잉 787-10에 도입한 신규 비즈니스 좌석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uites) 2.0'이 공개됐다. 승객들에게 향상된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비즈니스석이다. 일본 노선부터 우선 운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인천-도쿄' 노선에 B787-10 기종을 투입해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의 첫 선을 보인다. 기존 기종에서 사용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보다 업그레이드된 좌석으로 프라이버시 강화와 첨단 기술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각 좌석은 높은 벽과 미닫이문이 있어 프라이버시가 강화되고, 개인 물품 보관 공간과 AC와 60W USB-C 전원 콘센트, 무선 충전이 가능한 트리플 플레이 전원이 있다. 좌석에는 23.8인치(60cm) 4K 비디오 화면도 제공된다. 무료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실시한다. 엇갈린 1-2-1 레이아웃으로 배열된 좌석은 델타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원 스위트' 형태로 설치됐다. 좌석 간격 46인치(117cm), 너비 53cm를 제공한다. 좌석은 최대 2m 길이의 완전 평면 침대로 변환할 수 있다. 2열은 '허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강소기업 '엠케이캠앤텍'이 중국 특수 화학 물질 전문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한국과 중국에 각각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 등에 필요한 고부가 소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19일 중국 '광동광화테크놀로지(广东光华科技股份, 이하 광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엠케이켐앤텍과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자본금으로 각각 70만 달러(약 9억7000만원), 총 140만 달러(약 19억4000만원)를 투자했다. 한국 합작사명은 지엠텍(GMTECH·가칭), 중국은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广东光迈科技·가칭)이다. 정식 사명은 합작사가 들어설 지역 정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분의 경우 지엠텍은 엠케이켐앤텍이 51%, 광화테크놀로지가 49%를 갖는다. 광동광마이테크놀로지는 광화테크놀로지가 51%, 엠케이켐앤텍이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집적회로(IC),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분야에 쓰이는 고급 화학제품을 공동 개발·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시를 통해 알려진 사업 범위에는 △신소재 기술 개발 △특수 화학 제품 제조 △특수 전자재료 판매 △신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광자계수검출기(Photon Counting Detector, 이하 PCD)를 탑재한 이동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 PCD'로 미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해상도와 스캔 범위 등 주요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19일 뉴로로지카에 따르면 옴니톰 엘리트 PCD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취득했다. 510(k)는 미국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허가다. 뉴로로지카는 옴니트 엘리트 PCD에 새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았었다. 새 기능은 △초고해상도 모드 △고급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확장된 스캐닝 범위 △나선형 스캐닝 △향상된 작동 환경 등 크게 다섯 가지다. 뉴로로지카는 초고해상도 모드를 추가해 0.141㎜의 해상도를 구현하고, 고급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종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켰다. 촬영 범위도 30㎝로 넓어졌으며, 나선형으로 인체를 스캔해 스캔 범위를 늘리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나선형 스캐닝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온도 적응력도 강화돼 주변 온도가 검사에 미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아이돌그룹 세븐틴 서울 단독 콘서트 실황을 특별상영관을 통해 전세계에 선보인다. 기존 영화에 더해 음악 콘서트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영국 엔터테인먼트기업 트라팔가릴리싱(Trafalgar Releasing)은 19일 CJ포디플렉스와 협력해 세븐틴 콘서트 실황 콘텐츠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스'(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이하 세븐티 투어)를 글로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달 21일 글로벌 개봉 예정이다. 트라팔가릴리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업체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에 거점을 두고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에스파·마마무 등 K팝 아이돌은 물론 비욘세·테일러 스위프트 등 팝스타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 투어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세븐틴 콘서트 실황을 담아낸 콘텐츠다. 세븐틴 베스트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에 투자했다. 니어필드는 19일 1억3500만 유로(약 2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영권 전 CSO가 설립한 미국 벤처캐피털(VC) 월든카탈리스트(Walden Catalys)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와 함께 M&G인베스트먼츠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이노베이션인더스트리스·인베스트-NL·ING 등이 추가 투자했다. 니어필드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반도체 계측장비 제조업체다.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TNO)에서 분사했다. 웨이퍼나 마스크의 상태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는 원자현미경(AF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소형 AFM이 동시에 작동하며 서로 다른 물리적 변수를 측정해 기존 AFM보다 속도를 빠르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이 투자해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성벤처투자는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급인 뷰로 베리타스(BV)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에 형식 승인했다. 이번 선급 인증으로 선박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V는 10일(현지시간) CATL의 자회사 닝더스다이전기선박과학기술회사(寧德時代電船科技有限公司, 이하 CAEV)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해양 형식 승인 인증서를 발급했다. 형식 승인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을 받아야 실제 선박에 해당 부품이나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한다. 이번 형식 승인은 작년 말 BV와 CAEV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다. 양측은 해양 배터리 관련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장화타오(江华涛) BV 북아시아 연구개발(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유럽에서 특허권 확보에 적극 나선다.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기술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다. 19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하영기 삼성SDI 법무팀 상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특허 출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SDI의 여정을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사에서 시작해 IT 기기부터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까지 배터리 제품군을 확대했고, 2014년 당시 제일모직으로부터 전자재료 사업을 인수해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완벽히 변신했다고 부연했다. 하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삼성SDI의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며 "이를 달성하고자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령 지난해 화재 위험을 크게 줄여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깔았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안정성과 에너지밀도 모두 향상된 제품이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3월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연구소 내 6500㎡(약 2000평)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연이어 악재를 맞았다. 중국에서 공장 실사 거부 등 규정 위반으로 성남공장 항생제 수입·판매·사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국내에선 약사법 등 규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 의약품에 대한 제조업무정치 처분을 받았다. 매출 공백 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주사용 항생제 '뉴디짐주'(성분명 세포디짐 나트륨)를 공장 실사 거부 등 규정 위반으로 수입 통관을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에 따라 뉴디짐주는 중국 내에서 수입·판매·사용할 수 없게 됐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원료의약품 전문 자회사다. NMPA는 "대웅바이오가 당국의 성남 공장 현장 실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약품관리법 99조, 해외 의약품·의료기기 실사에 관한 행정 조례 제 30조에 따라 대웅바이오가 수입 판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웅바이오는 NMPA의 성남 공장 현장 실사를 거부한 이유는 현지에 누디짐주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NMP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