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공시가격과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7.86%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오름 폭이 가장 크다. 구별로는 서초(11.63%), 강남(11.19%), 송파(10.04%) 지역이 10% 이상 급등했으며 성동(10.72%), 용산(10.51%), 마포(9.34%)의 상승 폭도 컸다. 반면 도봉(1.56%), 강북(1.75%), 구로(1.85%)는 1%대 상승 폭에 그쳤다. 전국에서 공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으로 확인됐다. 에테르노 청담은 아이유와 송중기가 분양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며,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200억6000만원에 달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종합부동세를 다시 내게 된 곳도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이 12억원 미만이라 종부세를 내지 않았지만, 올해 전년보다 14.9% 오른 13억1600만원이 되면서 종부세 27만원을 내게 됐다. 총 보유세는 전년보다 17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들이 잇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한 영향이다. 최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강남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은 현대건설만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이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약 1조5천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서도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방배15구역도 지난달 27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됐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건설사들은 조합원에게 선물을 주고 경쟁사 비방까지 하면서 수주전에 나섰다.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경쟁보다 선별 수주에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건설사들의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면서 “큰 비용을 들이기보다 안정적으로 결정을 내리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13일 공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전문가 큐레이션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디 셀렉션은 인테리어에 대해 높아진 입주자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입주자들은 새 집임에도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과정에서 큰 비용과 시간을 지불하게 되는데, 디 셀렉션을 선택할 경우 이를 생략할 수 있다. 디 셀렉션은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여만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개발됐다. 핵심은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스타일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입주자는 선택의 고민과 부담을 덜고,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입주 전 철거와 공사가 반복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참여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돌연 도시철도 사업 입찰 기간을 연장했다. 중국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온다. 우리나라 삼성물산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사우디 리야드 왕립 위원회(RCRC)는 11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메트로 7호선 설계·건설 계약에 대한 입찰 마감일을 오는 6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창 후 주 사우디 중국 대사는 "중처그룹(CRRC) 을 비롯한 중국 철도 기업들이 리야드 메트로 7호선 사업에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우디의 연장이, 중국 기업까지 입찰에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재 삼성물산 컨소시엄 외 알스톰 컨소시엄, 히타치 레일 컨소시엄, 지멘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중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 4·5·6호선을 시공한 이력이 있다. 중처그룹까지 입찰에 뛰어들 경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리야드 메트로 7호선은 2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1단계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와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가든, 킹 살만 공원, 미스크 시티, 디리야 게이트를 연결하는 65km 구간 사업이다. 아직 설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GS이니마에 따르면 업체는 이달 초 6.5㎿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PPA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2022년 개발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 후에는 오는 2044년 6월30일까지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 전력 수요의 약 11%를 담당하게 된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꿔 하루에 10만㎥의 식수를 공급한다. 지난해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최대 생산 용량은 하루 10만5000㎥에 이른다. GS이니마는 신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칠레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총 발전용량 8.7㎿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보코 솔라(Boco Solar)'를 인수한 바 있다. 후안 호세 베나야스 바르카5 해수 담수화 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바르카5 태양광 발전소 PP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하노이 세무당국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대우건설 자회사 'THT 개발(THT Development)'에 총 45억 동(약 2억6000만원)을 추가 과세했다. 하노이시 세무국이 최근 "THT에 대한 세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가가치세(VAT)와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등록된 사업장과 다른 업체의 세금계산서 사용과 미완성 비용 처리 오류 등이 지적됐다. THT는 법인세·부가가치세 34억4000만 동(약 2억원)과 연체료 3억4300만 동(약 2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45억 동을 납부해야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당사는 현지 규정에 맞춰 성실하게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T는 지난 2011년 대우건설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ASA)에 지분투자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넬은 11일(현지시간) 삼성E&A와 수소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E&A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넬의 지분 9.1%를 3억5300만 크로네(약 5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추후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E&A는 넬의 최대 단일 주주가 된다. 삼성E&A는 이사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넬의 알칼라인 및 양성자 교환막(PEM) 전해조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수소 플랜트 EPC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글로벌 고객에 수소 플랜트 통합 설계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넬의 알칼라인 전해조를 위한 통합 BoS(Balance of Stack)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수소 전문 기업이다. 양성자 교환막(PEM)·알칼라인 전해조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수소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호콘 볼달 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E&A와 같이 역량을 갖춘 회사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에 참여한다. 호주 에너지 기업 델타일렉트리시티(Delta Electricity)는 최근 삼성물산과 뉴사우스웨일스 중부 해안에 대규모 BESS 개발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차드 라이트슨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석탄발전소가 폐쇄된 이후에도 베일스포인트는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남을 것"이라며 "에너지 산업 두 기업이 협력해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뉴사우스웨일스 주도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는 베일스포인트 노후 석탄발전소 부지에 BESS를 설치하는 것이다. 기존 석탄발전소는 2033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발전용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한다. 내년 초까지 투자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B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활용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원자재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사옥을 팔기로 하는 등 국내외에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10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토지 가격 증가 등으로 인해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롯데그룹이 투입해야 하는 자본금도 원래 약 1조원에서 약 3조23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68만㎡의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로 구성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외에 롯데호텔, 롯데자산개발, 롯데쇼핑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개발에 나선 사업이다. 하지만 착공 후 베트남 정부의 건축 계획 승인과 토지 평가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왔다. 이에 더해 공시지가 관련 법이 바뀌며 배상 문제도 불거졌으며, 국가주석이 1년새 두 차례나 교체되는 등 내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인프라 투자 서밋'에 참가한다. 한국 기업들은 오클랜드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 인프라부에 따르면 오는 13과 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인프라 투자 서밋에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 14개국에서 온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한국산업은행 △한국삼정KPMG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주요 기업으로는 17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업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캐나다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 캐나다 퀘벡 연기금,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있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서밋 기간 동안 교통, 보건, 교육, 법원·교정, 자원 분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학교, 대학, 병원, 교도소, 사법 시설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오클랜드 주정부는 이번 서밋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뿐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을 예고했다. 8일 LH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 물량 규모는 분양주택 2만4000호, 임대주택 6만4000호 등 8만8000호다. 분양주택은 지난해 5275호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호 △공공분양 7100호 △뉴:홈 9500호다.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6600호 △매입임대주택 2만2000호 △전세임대주택 3만6000호 등이다. 분양주택의 경우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전체 약 77% 수준인 1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A4, S5, 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 A6, A7, A8 블록) △남양주왕숙(A1, A2, B1, B2, A24, 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 8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전세임대주택 중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이 신설된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모두 2800가구가 공급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이번 주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전주 상승률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68% 상승하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0.5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도 각각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며 상승률 2, 3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8년 9월 첫째 주(0.56%)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서초구 역시 지난해 8월 넷째 주(0.50%) 이후 최고치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0.68%)는 잠실·신천동 중심으로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4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10%)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