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근로 조건을 두고 현지에서 차별 대우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 근로자와 체코 근로자의 근무 환경이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체코 유력 일간지 블레스크(Blesk)는 이달 초 두코바니 원전 사업 근로자의 숙소 계획안을 입수해 분석·보도했다. 블레스크는 “이 숙소는 대우건설이 계획한 것"이라며 "한국 근로자와 체코 근로자의 숙소가 서로 다른 조건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근로자들은 식당과 주차 공간, 샤워실 등이 제공되지만 체코 근로자들은 훨씬 더 열악한 환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체코 근로자 식당에는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냉동식품을 담을 수 있는 용기만 있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은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이 없는 80명(방당 침대 4개) 규모의 숙소 블록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블레스크는 “한국 근로자 숙소는 1인당 42제곱미터의 규모이지만, 체코는 1인당 25제곱미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수원은 블레스크 측에 “모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과 관련해 현지 기업 7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의 사업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불가리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웨스팅하우스는 16일(현지시간) 코즐로두이 원전에 건설되는 AP1000 가압 경수로 2기와 관련해 현지 기업 7곳과 MOU를 체결했다. 7개 기업은 △발칸스코 에코 EOOD △본 마린 △콘트라젠트 35 △엘 콘트롤 EOOD △엘프롬 중공업 △코즐로두이 △제칼랩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사업에서 크레인, 물류·운송, 전기·산업 장비, 계측·제어 장비, 배관 등을 담당한다. 이들 회사까지 모두 30개 현지 기업이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을 맺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MOU에 대해 “현지 건설, 전기, 물류 업체의 전문성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적시에 마무리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 정부는 그동안 이번 사업과 관련해 자국 기업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밝힌 바 있다.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웨스팅하우스 심포지엄에서 “최대한 많은 불가리아 기업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인기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08%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것은 물론 1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한 인기 지역의 상승 폭이 컸다. 강남(0.15%→0.19%), 서초(0.19%→0.23%), 송파(0.12%→0.22%)가 동반 상승했으며 강동(0.10%→0.17%), 마포(0.18→0.21%), 영등포(0.10%→0.13%), 용산(0.14%→0.15%), 광진(0.05%→0.09%)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다음달 3일 진행되는 가운데 양대 정당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재건축·재개발 규제는 대폭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노후 인프라 재정비와 수원, 용인, 안산, 인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서울 노후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상향하는 한편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4기 신도시 개발 추진도 공약에 포함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넘겨 15년 넘게 걸리는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세제에 있어서도 두 후보는 대동소이하다. 이 후보는 아직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지 않았지만 최근 경제 유튜버와의 대담에서 “(실수요자 외)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에 대해 굳이 막 세금을 때려가지고 억누르지 말자(는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를 약속했다. 또한 비수도권 주택에 대한 취득세 면세와 각종 규제를 면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노르웨이 최대 수소기업 넬(ASA)과 차세대 수소 플랜트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 간 협업을 본격화하며 전 세계 수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삼성E&A·넬은 16일 새로운 수소 생산 플랜트 솔루션인 '컴패스H2(CompassH2)'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네덜란드 로테르탐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 정상회의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컴패스H2는 넬의 전해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플랜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100㎿(메가와트) 기본 용량을 시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삼성E&A와 넬은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소 플랜트 전체 생명 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호콘 본달 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E&A는 넬의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전해조 기반 수소 생산 분야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넬은 1927년 설립된 노르웨이 수소 전문 기업이다. 양성자 교환막(PEM)·알칼라인 전해조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수소충전소 사업도 하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한우 현대건설 사장이 사우디 공사장을 방문해 ‘기계적 준공(MC, 공사 완료 후 시운전 전 단계)’을 축하했다. 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한우 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 마잔 오일처리 시설 현장을 방문해 MC 달성을 축하하며 현장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해당 프로젝트에 착공했으며 20여개 글로벌 건설사 중 가장 먼저 MC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하루 최대 59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3300만 시간의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마잔 프로젝트는 해상과 육상 오일·가스 생산 설비에 물과 가스 주입 설비를 통합한 아람코(사우디 국영 석유사) 최초의 통합형 개발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기존 공장에서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를 오일·가스로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공장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원자력협회(WNA) 주최로 열리는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WNSC)’에 참가한다. 14일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주요 정부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대건설도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진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책임이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 △인도 최대 재벌 그룹 아다니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르툼 △프랑스전력공사(EDF) △GE 히타치 △국제원자력기구 △웨스팅하우스 등이 참가한다. 세계 원자력 공급망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모멘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원자력 구조물과 시스템, 부품, 서비스부터 개발, 건설, 운영, 폐기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의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룰 예정이다. 원자력 산업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31개 국가와 140개 이상의 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전세계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뉴욕 기후 주간(New York Climate Week)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의 재정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그루파아조티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4일 폴란드 경제매체 가제타프라브나에 따르면, 돔 마클러스키 뱅쿠 오코니 슈로도위스카 소속 애널리스트인 우카스 프로코피우크는 그루파아조티의 재정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그루파아조티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면서 “새로운 사업이 마무리 되더라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루파아조티는 현재 의사 결정 과정 내 교착 상태로 인해 많은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파산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루파아조티의 재정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재 추진 중인 플랜트 사업에도 영향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그루파아조티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와 공동 추진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기회 박람회(NOGOF)’에 참가한다. 13일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모니터링 위원회(NCDMB)에 따르면,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법인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바엘사 주 예나고아의 나이지리아 콘텐츠 타워(NCT)에서 열리는 NOGOF 2025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석유·가스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25명의 업계 관계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또한 패널 세션, 기술 워크숍, 혁신 서비스 전시회, 전략적 네트워킹 세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1000명 이상의 정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대우건설 외에 △셰브론 △쉘 나이지리아 탐사·생산 회사(SNEPCO) △나이지리아 LNG △퍼스트 E&P △그린빌 LNG 등이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당국이 현지 고속도로 공사에서 한국 건설사 단독 진행보다는 한국·베트남 컨소시엄을 우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 건설사 위주로 공사가 진행됐는데 현지 베트남 업체도 적극 참여시겠다는 전략이다. 쩐 반 티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까오란-미안(Cao Lanh-My An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에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이다. 이 중 베트남 건설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곳은 롯데건설, 극동건설 등이다. 까오란-미안 고속도로는 베트남 남북고속도로의 서부 구간 중 하나로, 동탑성 탑므어이현(Thap Muoi) 미안티쩐(My An Thi Tran) N2 국도 교차로부터 까오란현 안빈(An Binh) 교차로까지 약 26.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4차선을 건설한 뒤 향후 6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총 비용은 약 6조2000억 동(약 3400억원)이다. 이 중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이 4조4620억 동(약 24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와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의 안정화 협약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그루파아조티는 12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KIND와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및 안정화 협약을 내달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 그루파아조티는 작년 12월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옵션을 논의해 왔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지분 투자를 해 운영에도 참여한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이어 프로필렌·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1월 공사 재개 이후에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베트남 경제 매체 ‘베트남 비즈’에 따르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건설 현장은 여전히 울타리가 쳐진 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착공 후 베트남 정부의 건축 계획 승인과 토지 평가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인허가 문제 등이 해결되며 공사가 재개된 상황이었다. 현지에서는 건설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이 공사 재개에 걸림돌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현지 언론은 롯데그룹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하는 자본금이 원래 약 1조원에서 약 3조23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 2025년 3월 10일 참고 [단독] 국내도 해외도 어려운 롯데건설…베트남 투티엠 프로젝트 '1조→3조' 부담 커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연면적 68만㎡의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