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기업 네 곳이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19일 필리핀 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근정·유신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 등 네 곳이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컨설팅 사업비는 14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다. 이는 필리핀 중주 네그로스섬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두마게테에 기존 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70억 페소(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두마게테 공항은 오는 2038년까지 연간 최대 250만명의 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공항의 혼잡이 우려된다. 기존 공항은 국내선만 운영 중으로, 신공항이 개장하면 국제선도 운영된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정부는 이전 정부인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인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을 계승해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고 있다. 이에 따라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추진 중이다. 필리핀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2차 반덤핑 연례재심에 돌입했다. 정부와 공조해 쿼터 물량을 늘려온 만큼 이번 조사에서 수입 제한을 완전히 없앨지 주목된다. 19일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현지 경제부 국제통상관행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에 대한 2차 반덤핑 연례재심에 착수했다. 멕시코는 2012년 7월 현지 3대 철강 회사인 테르니움의 청원에 따라 그해 10월부터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이듬해 6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現 현대제철)의 냉연강판 수입품에 각각 60.4%, 6.45%를 매기는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판정 결과를 토대로 양사와 공급 물량과 가격 등을 협상했다. 멕시코는 2013년 12월 덤핑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잠정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5년간 수입 물량 제한조치를 취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쿼터 물량을 늘려갔다. 당초 멕시코에 2014년부터 포스코 연간 40만톤(t), 현대제철 1만t을 수출하고, 2018년에는 각각 50만t, 3만t까지 물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기아 멕시코 공장의 냉연강판 수요를 고려해 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 생산기지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럽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투싼 현지 생산 9년 만에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 내 투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은 지난 17일 투싼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현지 생산 이후 약 9년 만에 거둔 쾌거다. 200만대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거리(2만㎞) 안팎에 달한다. 200만 번째 주인공은 세일링 블루 펄(Sailing Blue Pearl) 색상과 1.6리터 터보 GDi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해당 모델은 영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유럽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실제 투싼은 HMMC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모델로 지난해 기준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HMMC는 투싼 생산에 힘 입어 지난 2022년 공장 가동 13년 만에 누적 생산 4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당시 400만 번째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후속모델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차세대 모델 개발보다는 보급형 모델 개발에 먼저 나선다. 또한 성능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려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일부 공급업체에 차세대 비전 프로의 개발 중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 개발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비전 프로 자체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전 프로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 공급업체는 수주가 줄어들며 5월 부품 생산량을 50%로 줄인데 이어 8월까지는 추가로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전 프로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는 비싼 가격이 꼽히고 있다. 비전 프로는 34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장벽이 되고 있으며 생태계 확장에도 제약이 되고 있다. 이에 애플은 비전 프로보다 저렴한 1600달러에 판매할 보급형 비전 시리즈 제품개발 작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비전 라인업을 고급형인 프로와 보급형 모델로 나누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유전자가위 전문기업 진코어가 미국 생명과학 진단기업 레비티(Revvity)와 협업한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개발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진코어가 레비티와 유전자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차세대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코어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레비티의 진 딜러버리 기술(Gene Delivery)과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벡터 개발 역량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진코어는 안과질환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상용화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진코어가 지난 2021년 초소형 유전자가위 'CRISPR-Cas12f1(이하 Cas12f)' 기술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Cas12f 기술로 교정한 유전자를 AAV에 접목시켜 특정 세포로 전달, 유전자 치료를 가능하도록 하는 게 공동 연구의 주요 골자다. Cas12f 기술을 진 딜러버리 기술·AAV벡터 개발 역량과 결합하면 세포 독성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선천적인 시각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규모로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만3000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 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기대치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이번 서울푸드 2024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K-푸드의 수출 열기가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해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수출계약도 줄을 이었다. 특히 K-푸드 기업의 수출 최선호 지역인 북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울리는 현장 수출계약이 이어졌다. 소스 전문기업 M사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오래된 전통을 가진 국내 제빵기업의 북미 수출 MOU 등 서울푸드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유명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들과 함께 ‘식신 앰배서더 데이’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서비스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식신 앰배서더에는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 43인이 선정됐다. 19일 식신에 따르면 앰배서더들은 성수, 압구정, 신사,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일산, 전남, 경북, 도쿄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각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의 정보, 그리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미식 매거진을 식신 사이트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신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 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MAU)기반의 데이터로 추천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맛집 추천 서비스다.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엄선된 7000개의 맛집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고래 모양의 엠블럼으로 표시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식신은 이외에도 1000여개 기업 직장인 24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도 제공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헨이 AI(인공지능)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 엔비디아 등 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펀드 모금 목표액은 10억 달러(1조3800억원)다. 스티브 코헨의 포인트72(Point72)는 18일(현지시간) AI 호황을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AI 중심 헤지펀드를 내년 초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10억 달러이며 보다 유연한 순 익스포저가 필요한 만큼 메인 펀드 외부에서 공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AI 투자 펀드 출시는 AI 관련 주식의 랠리에서 비롯됐다. 올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 급등으로 전체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146조원)를 돌파했으며 AI 관련 모든 주식 가치도 폭등했다. 특히 스티브 코헨은 최근 장기적인 AI 강세론자로 떠올랐다. 그는 AI를 지난 1990년대 기술 발전과 비교해 훨씬 내구성 있는 테마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코헨은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장은 AI가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 일부를 할인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티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중국에서 산업용 공기 압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신제품 개발로 중국 업체와 기술 격차를 벌이고, 압축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 중국 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옌타이 공장에서 3만6000노멀입방미터(Nm³/h) 유량의 SM7100+ 공기 압축기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SM7100+ 압축기는 탁월한 성능과 업계 최고의 효율성으로 사용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스키드 장착 구조로 장비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설치 과정을 단순화해 고객의 생산성과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한화파워시스템 측은 "SM7100+은 에너지 효율성과 고객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 시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신제품 출시로 중국 현지 생산범위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 적용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대용량 고압 공기·가스 압축기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다. 압축기와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시스템을 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프로젝트명: CT-P13 SC,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이하 RA) 적응증 확장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이하 IND)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총 189명의 RA 환자를 대상으로 CT-P13 SC 투약군과 위약(플라시보) 투약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내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에 RA를 추가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이미 다수의 국제학회에서 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CT-P13 SC의 유럽 브랜드명) 임상 3상과 그 사후분석 결과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 우월성 등을 입증한 바 있다. RA는 몸속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관절 조직을 표적으로 공격해 관절의 통증, 부기, 뻣뻣함, 기능 상실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미국내 염증성장질환(이하 IBD) 시장 대비 약 3배 규모의 시장을 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북미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부문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전문 상업은행 인트레피드 파이낸셜 파트너스(Intrepid Investment Management)는 19일 메리츠증권과 북미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용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 소재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선순위·후순위 신용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투자는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의 투자 부문 자회사인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게 된다.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에너지 부문에 특화됐다. 2015년 설립 이후 약 200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거래를 이끌었다. 마이크 프랑스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최근 에너지 산업에 직접 대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북미 에너지 부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금융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국가경제부 대표단이 삼성SDI와 에코프로BM, 성일하이텍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성일하이텍에서는 이강명 회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했으며 최근 준공한 하이드로센터 시찰 기회도 제공했다. 세계 5대 배터리 제조국으로 거듭나겠다는 헝가리의 야심찬 목표 달성에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19일 헝가리 국가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 이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아담 나지 국가경제부 산업차관보, 피터 카데리악 헝가리 배터리협회 전무이사와 회동했다. 박수철 헝가리법인장과 염광현 영업마케팅부문장(상무)도 배석했다.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헝가리의 의지를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14일 박 법인장은 나지 마르톤 헝가리 국가경제부 장관의 국내 전기차 메카 '제주'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17일 전북 군산 소재 제3하이드로센터에서 카데리악 전무이사를 비롯해 현지 정부·협회 관계자의 공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 회장이 직접 접견하고 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했다. 제3하이드로센터는 이달 초 준공한 후처리 전담 시설이다. 폐배터리를 분쇄해 얻은 중간가공품인 블랙매스에서 니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