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협력사인 삼기가 미국에 첫 2차전지 부품공장을 설립했다. 삼기이브이의 북미 2차전지 부품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29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고히 하기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20일 미국 앨라배마 주정부에 따르면 삼기 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메이컨 카운티 '터스키기 산업단지'에서 2차전지 부품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삼기 아메리카는 삼기와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지분 100%)한 자회사이다. 앞서 삼기 아메리카는 지난해 2월 이곳 산업단지에 2차전지 부품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단독] '현대차 협력사' 삼기, 美앨라배마에 2차전지 부품공장 설립…내년 1분기 가동> 이날 준공식에는 삼기 주요 임원진과 앨라배마주 상·하원 의원단, 엘렌 맥네어(Ellen McNair) 앨라배마주 상공부 장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현지 고객사, 터스키기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준공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디바이스 전문회사 이지템은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in JEJU 왕중왕전’에 참가해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 ‘셀라이저’ 등 제품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in JEJU 왕중왕전’은 세계 미용 기술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가를 가리는 자리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제17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의 결승전 격으로 반영구 화장과 속눈썹 연장, 속눈썹 펌, 피부미용, 왁싱, 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문제성 풋케어, SMP(두피문신)등 뷰티 관련 분야를 아우른다. 이지템은 최고의 미용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가해 자사의 독보적인 뷰티디바이스 기술력과 제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각종 국제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올려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에스테틱샵에서 크게 호평 받고 있는 ‘셀라이저’의 주요 기능과 효과, 작동 편의성 등을 전문가들의 시각에 맞춰 설명할 계획이다. ‘셀라이저’는 고주파와 초음파,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 등의 연구결과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K-빙과' 선봉장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열풍이 미국에서 뜨겁습니다. 여름 무더위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품절 사태까지 일어날 정도로 메로나가 연이어 화제입니다. 현지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대량 재입고되면서 'K-빙과'에 대한 해외 인지도는 급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메로나 美 마법의 시간"…빙그레, 코스트코 여름 시즌 대량 입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주택대출 전문 소매금융업체 움미드 하우징 파이낸스(Ummeed Housing Finance)에 투자했다. 움미드는 20일 76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A91파트너스, 애니컷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자인 노르웨스트벤처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움미드는 2016년 설립한 소매금융업체다. 저소득 및 중소득층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 대출과 소액 사업자 대출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인도 북부·중부 지역 7개 주에서 1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움미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인도 남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5월 기준 현지 리테일 계좌 수 1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시장에서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도심과 농가, 전원주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미니 굴착기 수요가 증가하자 HX-A 제품군을 출시해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최근 미니 유압굴착기 HX-A 시리즈 신모델 4종을 출시했다. 미니 굴착기 제품군에 HX17AZ, HX27AZ, HX55ACR, HX60A를 추가했다. 이들 미니 굴착기는 모두 티어 4(Tier 4) 파이널을 준수하는 저공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HX17AZ 굴착기는 순 출력 16.0마력의 쿠보타 D902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며, HX27AZ는 24.4마력의 쿠보타 D1305 엔진, HX55ACR은 47.6마력의 얀마 4TNV86CT 엔진, HX60A는 63.0마력의 현대 DM02VB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HX17AZ와 HX27AZ 모델 모두 협소하거나 바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제로 테일 스윙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HX55ACR과 HX60는 콤팩트 반경의 모델이다. 4종 모두 클러스터를 통해 유압 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표준 조절식 유압 제어 기능을 통해 최적의 유량 범위를 쉽게 설정하고 전환할 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해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수주에 성공했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니하는 프랑스 의료산업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대형 기관으로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30%, 베바시주맙 27%,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는 13%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해당 3개 제품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 더불어 프랑스 지방 공립병원 연합 중 하나인 브르타뉴(Bretagne) 입찰에서도 허쥬마와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해 이달부터 2028년까지 4년간 해당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병원입찰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랑스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고려해 입찰 관계자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넓히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토대로 입찰 과정에서 요구되는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제품 강점 및 ESG 경영활동 성과, 의약품 공급 안정성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기업 및 제품 브랜드에 대한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베트남 전력사와 만났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사업장이 집결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전력 확보를 협의했다. 베트남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삼성은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로 현지 전력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베트남북부전력공사(EVN-NPC)에 따르면 응우옌 득 티엔(Nguyễn Đức Thiện) 사장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을 비롯해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회동했다. EVN-NPC는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자회사다. 하노이 인근 북부 지역에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박닌·타이응우옌성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박닌)·삼성전기(타이응우옌성) 공장에도 전력을 공급한다. 최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과 삼성 협력사들에 대한 전력 수급 현황을 발표했다. 전력 수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티엔 사장은 삼성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의 전력 인프라를 보장하고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 너목보 시즌2를 새로 론칭한다. 너목보 시즌1 포맷이 지난 2021년 프랑스에 판매된 지 3년 만이다. 20일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텔레비전 프로덕션 프랑스법인(Warner Bros International Television Production France)에 따르면 노목보 시즌2가 다음달 8일 프랑스 M6를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6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M6+에서도 동시 방영이 예정돼 있다. M6는 지난해 20.5%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다. 특히 25세 이상 49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M6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M6+ 역시 지난해 누적 시청 기간 5억1820만시간을 기록하며 강력한 시청자층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더스 프랑스법인은 앞서 방송된 프랑스판 너목보 시즌1이 인기리에 방영된 만큼 시즌2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헨리케(Bruno Henriquet) 워너브라더스 프랑스법인 사장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소재로 프랑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신공장 가동 이후 판매 지역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메가톤에 이어 돼지바 신제품을 도입한다. K-컬처를 활용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1개 라인(CAPA 400억~500억원, 생산금액기준) 증설 효과가 이어져 두자릿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인도에서 강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하브모어(인도 자회사) 빙과 판매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봤다. 인도 빙과 신공장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준비중이며, 이르면 8월 가동될 예정이다. 돼지바 등 국내 주요 제품 생산 라인이 일부 도입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브모어의 인도 빙과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을 비롯, 내년 빼빼로 생산을 계획하는 만큼 인도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에서 전년대비 8.8% 증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TSMC 난징공장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VEU(Validated End User·검증된 최종 사용자) 승인을 받았다.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이 유예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 [유료기사코드] TSMC는 19일(현지시간) 전액 출자 자회사인 TSMC 난징공장이 미 상무부로부터 VEU 지정을 받아 지난 2022년 10월 발급된 잠정 승인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이번 조치는 새로운 권한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급업체가 개별 라이선스를 취득할 필요 없이 장기적으로 미국 수출 통제 규정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TSMC 난징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그동안 TSMC 난징공장의 VEU 지정을 지속 추진해왔다. 건별로 수출 허가를 신청할 필요 없이 특정 품목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VEU는 사전에 승인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의 수출 및 반입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제도다. VEU에 포함되면 미국 상무부가 기업과 협의해 지정한 품목은 별도의 허가 절차 및 유효기간 없이 수출을 승인받을 수 있어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효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에 두 번째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을 마련하고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유라는 멕시코 주정부 등 지원에 힘입어 최대 3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레르도에 전기차 전용 하네스 2공장을 마련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두랑고주 마피미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1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 2월 1공장 완전 가동을 알린 데 이어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투입, 2공장 설립을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유라, 멕시코 두랑고 EV전용 하네스 공장 본격 가동...추가 공장 설립도 진행> 이날 2공장 시범 가동식에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Alejandro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와 레르도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경제 발전 등을 고려해 유라 2공장 설립을 적극 지원했던 주요 인물들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서 원전 기술력을 알린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원전 로드쇼를 개최한다.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에너지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수행한 원전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 불가리아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후 기업별로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