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오는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을 약 0.62%로 가정할 때, FTSE 러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부터 약 5억~10억 달러(약 7500억~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이 0.62%라는 것은, FTSE 신흥시장 지수에 투자되는 전체 자금 중 0.62%가 자동으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시장 승격에 따른 일반 글로벌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 베트남법인도 올해 FTSE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근거로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월 세미나에서 “FTSE 신흥시장 지수 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 주가 상승으로 일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지역 전쟁에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이란 평가에 비해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4일 전날보다 1.2% 떨어진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온스당 5296달러에서 5423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 3일 강력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온스당 5085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이란 지역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도 금 가격은 온스당 5000~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즈 데일리(Metals Daily)'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이 금 가격 상승 모멘텀 부족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메탈즈 데일리는 “금리가 높아지면 수익률이 없는 귀금속인 금에 비해 정부 국채와 같은 수익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로봇으로 공장과 가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호주 금융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스탠더드는 "글로벌X가 몇 주 내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2022년 홍콩에서 유사한 테마의 상품인 '전기차(EV)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파눅, 현대자동차, 키욘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관련 자동화 사업에 투자했고, 출시 이후 37.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400억 달러(약 6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특정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며 "빠르게 고령화되는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해 상용화 문턱을 더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KB국민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새 수익 구조를 찾아나설 예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KB뱅크는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650억 루피아(약 23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2조7300억 루피아(241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흑자 전환에는 대출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대출액은 44조3200억 루피아(약 4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39조9900억 루피아(약 3조5700억원) 대비 10.83% 증가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 KB은행의 일반 예금(DPK)은 같은 기간 14.48% 늘어났다. 비정기 예금(CASA)도 전년 대비 38.02% 증가했다. KB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기반 강화, 자산 건전성 개선, 선별적이고 다각화된 대출 성장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지지와 더욱 견고해진 경영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전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지난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사실상 5연임을 확정 지었다. 증권과 화재를 아우르는 통합 경영을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그룹의 미래 전략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종 임명 절차는 주총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마무리되며, 새 임기는 2029년 정기주총 시점까지다. 메리츠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부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대표를 역임하는 등 그룹 대표이사로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룹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끌어내며 그룹에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메리츠금융의 사세 확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4년부터는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부회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실용주의자로 평가 받는다.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경영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성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올해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테슬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3년 연속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라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목표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수익성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당초 올해 테슬라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이러한 전망이 사그라들었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 1월 테슬라 판매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3.8%로 낮췄다. 미국 투자은행(IB)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테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폐지와 유럽 내 치열한 경쟁으로 타격을 받아 올해 차량 인도가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3대 시장 중 2곳에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3년 연속 인도량 감소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테슬라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3년 181만대 △2024년 179만대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적 금융이 국내 금융시장의 화두가 된 가운데 영국의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 영국은 민간 연금 자금과 정책금융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4일 한국산업은행이 발간한 ‘영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 추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민간 자본과 정책금융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 단기 시세차익 등 비생산적 영역으로의 자금 쏠림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고용·기술개발 같은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영국 정부와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은 지난 2020년 11월 ‘생산적 금융 실무협의체(PFWG)’를 신설하고, 이듬해 9월 장기·비유동 자산 투자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은 △가치 중심 의사 결정·평가 △투자의 규모화 △유동성 관리 방법론 개발 △비유동성 자산 접근성 향상을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생산적 금융 로드맵을 반영해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장기자산펀드(LTAF) 제도를 도입했다. LTAF는 장기 비유동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DC형 퇴직연금 같은 개인 투자자에게도 접근을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상품은 1년 내내 24시간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낸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영구선물·Perpetual) 상품인 'EWYUSDT'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83개 대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비중이 40% 정도로 높다. EWYUSDT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의 지수 변동률을 최대 10배 추종한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증거금으로 사용하며,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를 교차 증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거래 시간은 24시간이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 없이 증거금만 유지하면 무기한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년 내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가 xAI에 대한 투자를 스페이스X 지분으로 전환했다.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 간 지분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로부터 스페이스X 지분을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 서류에는 머스크가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등 다른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한 내역도 포함됐다. 다만 지분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FTC 등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번 거래는 앞서 발표된 xAI에 대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며 "AI 기업 xAI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합병으로 해당 투자금이 스페이스X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이번에 취득한 스페이스X의 지분은 1% 미만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xAI에 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전격 합병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현지 중견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의 증자에 참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도 펀드 투자 형태로 증자에 참여하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 등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HB는 12일(현지시간) 2억 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문 투자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250만 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KIM 베트남 그로쓰 에쿼티 펀드'와 'TMAM 베트남 에쿼티 마더 펀드' 등을 통해 약 1300만 주를 신청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베트남 증권 모투자신탁’도 다른 펀드와 함께 3400만 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SHB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으로부터 외국인 지분상한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 받은 바 있다. SHB는 이번 증자를 통해 약 3조3700억 동(약 1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운영 자금 확충과 고정 자산 투자 재원 마련, 금융 영업 활동을 위한 대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을 비롯한 캄보디아 현지 금융사들의 부실채권(NPL)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자산관리회사(AMI)를 설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태 해결에 나섰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시중은행과 소액금융기관(MFI)으로부터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자산관리회사는 지난 1997년~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정부 지원 형태로 운영된 바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 아직까지 공식적인 자산관리회사가 설립된 적이 없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구체적인 자산관리회사 설립 지침을 공개하기도 했다. 등록 자본금은 최소 5000만 달러(약 70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투명한 거래와 상호 합의된 가격을 통해 담보가 설정된 부실채권을 인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번 자산관리회사 설립 논의는 캄보디아 내 부실채권 문제가 꾸준히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금융권의 부실채권 상승과 이익 감소가 금융 시스템을 압박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I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홀텍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라 예고했던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하면서 한국 수출 산업 전반에 추가 관세 부과가 우려된다. 특히 조사 대상에 한국 조선소와 선박을 포함시키며 단순 관세가 아닌 한미 조선 협력 사업 '마스가(MASGA) 협상 지렛대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통상 압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