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이하 플러스)와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자동차 완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스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러스는 엔비디아 코스모스 WFM 도입으로 자사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인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엔비디아 코스모스 WFM은 현실 물리 법칙 등을 가상 현실에 구현한 모델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인공지능(AI) 학습이 가능하다. 예컨데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를 도입할 경우 코스모스 WFM로 구축한 가상 공장에서 '휴머노이드에 적용될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가상 공간인 만큼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워 다양한 상황을 빠른 속도로 학습시킬 수 있다. 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으면서 현대차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재 플러스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이온큐(IonQ) CEO를 만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를 폭락시켰던 젠슨 황 CEO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자리에 함께해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 등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GTC 2025에서 제1회 '퀀덤데이(Quantum Day)'를 개최한다. 퀀텀데이는 양자컴퓨팅 전문가 대담을 비롯해 개발자 세션, 교육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퀀텀데이의 핵심 행사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CEO 등 글로벌 양자컴퓨팅 리더가 총출동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다. 오프닝 대담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Quantum Computing: Where We Are and Where We’re Heade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프닝 대담 이벤트에는 젠슨 황 CEO와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회사를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9일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확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회사인 '퓨처아이허(Future AIHER)'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퓨처아이허는 AI 하이브리드 확장형 시스템(AI hybrid extended-range·AIHER) 시스템과 AI 확장형 시스템 등 두 개 핵심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포괄적인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HER 시스템은 하이브리드와 레인지 익스텐더(내연기관이 발전기로 작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를 융합한 것으로, 레인지 익스텐더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구동이 보조적 역할을 한다. 패러데이퓨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지연된 전력 공급과 약한 성능, 제한된 인텔리전스 기능, 높은 비용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다"면서 "우리의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가성비'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역대급 점유율'을 기록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현재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AMD 일본법인에 따르면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45%에 도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역대급 일본 시장 점유율은 '높은 가성비'와 경쟁 모델의 공급 부족으로 가능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경쟁 모델인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왔다. 실제로 2023년 출시된 RX 7800 XT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가격은 RX 7800 XT가 60만원 중반대 형성된데 비해 RTX 4070은 80만원대 중반대에 형성, 2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도 라데온 그래픽카드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TX 50 시리즈 출시를 위해 RTX 40 시리즈 GPU 생산을 줄였다. 이에 시중에 풀린 RTX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사모펀드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1일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소액 공개매수 통지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주당 391달러에 최대 30만주를 현금 매수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주식의 0.01%를 밑도는 규모다. 이번 제안은 오는 24일 만료된다. 다만 만료일 전 연장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 엔비디아, 존슨앤드존슨, 보잉 등 다양한 상장사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 주정부가 스페이스X의 배스트롭(Bastrop) 스타링크 안테나 공장 증설에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배스트롭 공장은 스페이스X가 만든 북미 최대 인쇄 회로 기판(PCB)·패널 레벨 패키징(PLP) 생산 시설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글로벌 서비스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조금을 활용, 공장 증설을 신속히 마무리해 키트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정부는 스페이스X 배스트롭 공장 증설에 보조금 1730만 달러(약 250억원)를 제공한다. 보조금은 텍사스 반도체 혁신 펀드(Texas Semiconductor Innovation Fund)를 통해 지급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부터 텍사스주 배스트롭에 스타링크 키트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스타링크 키트는 위성 안테나와 와이파이 라우터, 전원 공급장치, 연결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배스트롭 공장은 6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구축됐으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배스트롭 공장은 주당 최대 7만 개의 스타링크 키트를 생산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배스트롭 공장 가동과 함께 증설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AI 비디오 생성 기술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했다. xAI가 '추론형 모델'에 이어 '비디오 생성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며 AI 선행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카쉬 사스트리(Aakash Sastry) 핫샷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xAI가 핫샷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스트리 CEO는 "지난 2년동안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생산성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xAI 합류로 콜로서스를 이용해 더 확장성 높은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핫샷은 2023년 설립과 동시에 소비자용 AI 사진제작·편집앱을 출시했으며, 이후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은 이용자가 생성하고자 하는 영상을 설명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모델이 이를 인식해 '동영상'을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에는 △오픈AI 소라(SORA) △구글 비오2(VEO2) △런웨이(Runw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LG CN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현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타이응우옌성에 따르면 응우옌 휘 둥(Nguyễn Huy Dũng) 성 당위원회 부서기이 겸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LG CNS와 KISA 관계자와 만나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양측 간 첫 만남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타이응우옌성과 LG CNS, KISA는 △라이선스 규정 △협력 조건 등을 논의했다. LG CNS와 KISA는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내 위치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예로 들며 타이응우옌에 적용할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양측은 조만간 실무 회의를 개최해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는 베트남 우편 전기 공사(VNPT)와 비엣텔(Viettel), VNG 등이 설립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중 비엣텔의 데이터센터는 베트남 최대 규모로, 2만1000제곱미터의 면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략투자 대표·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 취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네이버·포쉬마크' 통합 비전 실현 가시화를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CFO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4월 1일자로 네이버 전략투자 대표와 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을 맡게됐다"며 "네이버 전략투자 담당으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프로그램을 총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맡을 포쉬마크의 성공에 대해 자신했다. 김 CFO는 "마니시 찬드라(Manish Chandra)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포쉬마크 팀과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네이버+포쉬마크 비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CFO는 포쉬마크 인수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CFO가 강조한 네이버+포쉬마크 비전은 네이버의 기술·사업 능력과 포쉬마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서 지난 2023년 1월 포쉬마크 직원들과의 상견례 겸 사내 설명회에서 "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출시로 게임 인공지능(AI)이 관심받고 있다. AI 기술의 고도화로 게임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 나타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19일 인조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28일부터 인조인의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심즈4 이후 명맥이 끊긴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계보를 잇는다는 것 외에도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가 적용돼 이목을 끌고 있다. CPC는 게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NPC(Non Player Character)로,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는 반응도 보여준다. NPC의 개념은 1980년 출시된 역할수행게임(RPG)의 전설 울티마에서 확립된 이후 40여년간 개발과정에서 입력된 내용만을 말하는 수동적 캐릭터였다. 반면 인조이 속 캐릭터들은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NPC라는 게임의 핵심 요소의 개념 자체가 바뀌게 된 것이다. 게임 AI 기술은 CPC외에도 다양한 게임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나윤빈 신구대학교 미
◇디랩스게임즈 디랩스 게임즈가 아케도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파트너십을 통해 카이아와 톤(TON) 생태계 기반 소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한다. 아케도 게임즈는 AI 기반 게임 제작 툴을 통해 누구나 간단한 명령어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만든 게임 콘텐츠의 소유권을 보유하며, 아케도 게임즈의 전용 기능을 활용해 게임을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다. 디랩스 게임즈는 아케도 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웹3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게이머의 창작물과 소유에 대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케도 게임즈는 AI 기반 게임 제작 툴을 통해 누구나 간단한 명령어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만든 게임 콘텐츠의 소유권을 보유하며, 아케도 게임즈의 전용 기능을 활용해 게임을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디랩스 게임즈가 지난 2월 출시한 웹3 기반의 신작 '복싱스타 X'가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랩스 게임즈는 라인 넥스트, 카이아와 협력하여 게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톤 벤처스(TON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