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제휴를 맺었다. 크래프톤은 돌비의 음성 기능을 도입, 오디오 경험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GMI는 돌비와 제휴를 맺고 아레나, 팀데스매치에 애트모스 몰입형 오디오 기능을 추가한다. 해당 기능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돌비 애트모스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정확한 사운드와 깊이감을 제공하는 3D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다. 기존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채널이 고정돼 제작자가 원하는 수준의 입체적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힘들다. 반면 돌비 애트모스는 가상 공간을 설정하고 제작자가 소리가 나는 지점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수준 높은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배틀로얄게임은 상대방이 접근하는 발소리나 총 소리의 방향, 작은 소리 등을 정확하게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한만큼 돌비 애트모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의 게임 경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과 돌비는 향후에도 3차원 몰입형 사운드 기능을 강화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맘스터치가 국내선 M&A(인수합병) 중단과 함께 일본에서 경쟁력 강화로 몸집 키우기 전략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선 매각보다는 체질 개선을, 일본에선 시장 공략을 꺼낸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향후 재무 상태를 끌어올려 인수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앞서 맘스터치는 희망 매각가로 1조원을 내걸었지만 맥도날드·버거킹 등 외식 기업 매물이 쌓이면서 새 주인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전속 광고 모델 르세라핌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다음달 8일까지 르세라핌과 함께 한정판 메뉴 '르세라핌 추천 세트'를 선보이고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세라핌 추천 세트'는 매일 200명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르세라핌 추천 세트는 1차·2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다른 메뉴들로 구성된다. 오는 23일까지 1차 르세라핌 추천 세트를 판매한다. 1차 르세라핌 추천 세트는 맘스터치의 대표 상품인 싸이버거 세트와 양념치킨, 모짜렐라 치즈볼로 구성돼 있다. 르세라핌 포토카드도 선물로 준다. 맘스터치는 르세라핌 인기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태국에 이어 필리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다만 현지 시장 규모를 고려해 기존 시장 진출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필리핀에서 채용을 시작했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도시 타기그에 구인 공고를 올렸다. 타기그는 필리핀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마닐라의 청담동 격인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를 관할하고 있다. 직책은 △Leads Generations Program Manager △Admin & HR Business Partner △Order Operations Specialist △Project Developer – Home Charging △Delivery Operations Specialist △Customer Support Specialist △Store Manager 등 총 15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대부분 현지 판매 및 서비스 운영과 가정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광산기업 종궈우쾅(中国五矿·China Minmetals)이 리튬 기업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염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중국 정부가 자국 리튬 부문 내 핵심 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리튬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종궈우쾅은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중국 최대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리튬 생산업체 칭하이 솔트 레이크 인더스트리(Qinghai Salt Lake Industry)를 인수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인수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8880억원) 규모의 리튬 합작회사 차이나 솔트 레이크 그룹(China Salt Lake Group)을 출범시켰다. 종궈우쾅이 지분 53%, 칭하이 지방 정부 기관 두 곳이 나머지 47%를 소유한다. 합작사는 향후 중국 정부 지원 하에 세계적인 수준의 리튬 산업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 조정은 적어도 4월부터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중국 중앙 정부가 자국 리튬 산업의 핵심 분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칭하이 솔트 레이크 인더스트리는 중국 칭하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50, 100, 150단위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취소처분 등 취소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재차 승소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10일 대전고등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병식)가 메디톡신(50,100,15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취소 처분 등을 취소한 1심 판결을 취소해 달라는 식약처의 항소를 전부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를 대리한 권동주 법무법인(유한) 화우 변호사는 “법원이 식약처의 위법한 행정처분에 제동을 걸어 제약사의 권리를 구제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산업에 약 1900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첸리앙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회장은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국제 중국 투자 포럼에서 "중국 AI 산업은 앞으로 6년 동안 10조 위안(약 1890조원)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면서 "2030년까지 중국 AI 시장 수요가 5조6000억 위안(약 106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첸리앙 회장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자국 기술회사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을 뒷받침하는 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AI 붐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의료, 법률, 엔터테인먼트, 운송,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통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 데이터 플랫포 QC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AI 관련 기업 23만7000개 이상이 설립됐다. 현재 사업 범위에 AI가 포함된 기업은 170만개에 이른다. 중국은 미국의 공급망 탈중국화에 맞서 독자적으로 AI 산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철광석 가격이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t(톤)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수요 부진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로 산업 원자재가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3분의1 이상 하락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비금속과 원유도 하락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올 한해 원자재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아 정 상하이 수차우 지우잉 투자관리 트레이딩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서 성장 우려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중국은 경기 부양책이 부족하고 시장은 비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철광석 가격은 전일 대비 2.3% 하락한 89.60달러를 기록했다. 장 샤오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이 t당 84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가격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철강 소비는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약화됐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중국 바오우 강철 그룹은 지난 2008년과 2015년의 경기 침체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비빔밥, 김치 등 한식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시티점에서 '통 큰 한가위 해피 추석' 행사를 열었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 양재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 본부장 등은 이날 추석 이벤트 개막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가했다. 커다란 그릇에 담긴 밥, 야채, 고기, 계란 등을 주걱을 이용해 비비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전통음식 비빔밥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롯데마트는 완성된 비빔밥을 소분해 매장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비빔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행사를 통해 김치, 라면, 송편, 김치전, 김밥, 불고기 등 다양한 K푸드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배, 복숭아 등 국산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또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시티점 매장 입구에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듯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DEVELON)이 사우디 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건설 장비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탄탄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우디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0일 '사우디 아라비아 건설 장비 시장 평가 보고서 2024-2029'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건설 장비 시장은 2023년에 3만5329대로 추산됐으며, 2029년까지 4만9690대로 늘어나 연평균 성장률 5.85%로 증가할 전망이다. 사우디 건설장비 시장에서 거론되는 주요 공급업체로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볼보건설기계 △캐터필러 △히타치건설기계 △쿠보타(Kubota) △CNH 인더스트리얼 △리우공(LiuGong) 등이 있다. 사우디는 기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면서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에서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채널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H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인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4070 슈퍼'의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그래픽카드 중 하나인 RTX 4070 슈퍼의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의 모든 RTX 4070 슈퍼 칩셋 주문을 반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9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컴퓨터 부품 딜러로 추정되는 제보자가 올린 글을 통해서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9월 마지막 주까지 RTX 4070 슈퍼 칩셋인 'AD104-350-A1'을 AIB 파트너사들에 출하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AIB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를 기반으로 RTX 4070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문제는 지포스 RTX 4070 슈퍼가 아마존, 뉴에그 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그래픽카드라는 점이다. RTX 4070 슈퍼는 기존 RTX 4070보다 쿠다코어가 20%가 늘어났으며 성능도 20% 향상됐다. 하지만 가격을 50달러 정도만 올라 최고의 중급 그래픽카드로 인정받고 있다. RTX 4070 슈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와 '밀월'을 강화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한 데 이어 신규로 6척을 추가해 총 24척을 주문한다. 총 10조 7000억원 어치 주문한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서 2031년 사이에 인도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큐맥스 LNG 운반선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 건조는 CSSC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이 맡는다. 건조 계약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 천젠량 후동중화조선 회장, 후카이 중국선박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후동중화는 이번 6척의 신규 수주로 총 24척의 큐맥스 LNG 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이다. 큐맥스는 카타르의 LNG 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이다. 선박의 총 길이는 344m, 폭 54m, 깊이는 27m, 설계 흘수는 12m이다. 이중 연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화웨이가 내놓은 세계 최초 트리플 폴더블 폰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 중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6과 정면 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공상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XT는 9일(현지시간) 사전 예약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7일부터 자사 공식몰에서 메이트XT의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 화웨이는 불과 1시간도 채 안 돼 19만 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데 이어 이틀만에 주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화웨이의 높은 사전 판매량은 애플이 아이폰 16 라인업을 공개했음에도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애플 아이폰16과 화웨이 메이트XT는 같은 날인 20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가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를 겨냥해 중국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리플폴드폰으로 맞대응하겠단 의도로 분석된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의 약진과 더불어 미국의 대중 제재로 인해 ‘애국 소비’ 열풍이 나타나며 애플의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의 세계 프리미엄 폰(600달러 이상) 시장 점유율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