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파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근 주식 투자에 뛰어든 베트남 개미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내년 1월 1일(현지시간)부터 신규·기존 고객에게 수수료·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SV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KB 라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월 1일~6월 30일 새롭게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연 9.3%의 마진이율을 적용한다. 또 개좌 개설 후 3개월 간 거래 수수료를 0.15%로 낮춰준다. KBSV는 7월 1일 이전 개좌를 개설하고 연말까지 거래액과 미결제 잔액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9.5% 마진이율을 제공하는 KB 에너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아울러 파생상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KB 엑셀런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앞서 KBSV는 올해 초에도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면제·환불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를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이 베트남에서도 뿌리는 내리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모바일 금융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신한 3.0'을 출시했다.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전자실명제(eKYC) 기능을 적용했다. 대출을 신청하면 신분증의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업무 처리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1위 전자지갑 서비스인 모모-월렛 앱과 연동한 대출 상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모바일 보급 속도가 빨라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최근 신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와 금융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또 고객의 선도호에 따라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 <본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편의성 향상과 영업력 강화 등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디지털 체질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신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와 금융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또 고객의 선도호에 따라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메뉴도 전면 배치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모바일 보급 속도가 빨라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달 모바일 앱에서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전자실명제(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액대출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핀테크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현지 전자지갑 업체인 모모, 잘로페이 등과 손잡고 소액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브라질에서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현대차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현대캐피탈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상환 유예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점도 효과를 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지난달 일평균 자동차 할부금융 거래액이 전월보다 20%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캐피탈과 스페인계 금융그룹 산탄데르가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회사다. 브라질 내 현대차 전속 금융사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한다. 월간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현대차 판매 호조가 있다. 상파울루주(州) 피라시카바시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차 HB2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은 지난달 1만7400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때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7.4%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0.03%(10만7824대)로 피아트(9.84%·10만5817대)를 제치고 3위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 헌혈에 나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이 베트남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다낭에서 다낭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임직원 현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신한파이낸스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으로, 앞서 호찌민과 하노이에서도 같은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한파이낸스는 회사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툴 딕싯 신한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직원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출범 이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한국 계열사 JT캐피탈의 대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기며 신규 대출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J트러스트가 발표한 월간 데이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4865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 6232억원보다 21.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 지난 2월 623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3월 6073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계속됐다. 실제로 JT캐피탈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등 자금조달 시장이 경색되자 신규 대출을 기존보다 축소해 운영해왔다. 한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에 이어 JT캐피탈 매각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동반 매각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효성캐피탈를 인수한 사모펀드펀드(PEF) 운용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전문회사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가 만기 채권을 상환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카드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한층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현지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22일(현지시간) 내년 1월 만기가 찾아오는 1776억6000만 루피아(약 140억원) 규모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중기채권에 신용등급 'idAA'를 부여했다. 페핀도는 "지난 9월 말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만기 예정인 채권을 상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장기적인 금융 약정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도 인도네시아의 다른 금융회사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지분 80%를 879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30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실시, 안정적 자금 조달의 기반을 마련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모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조달 비용을 낮추면 그만큼 마진율을 높일 수 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전자실명제(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을 위해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eKYC를 출시했다. 우선 2000만동(약 1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신분증에 있는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대출 업무 처리에 활용하게 된다. 또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대출 신청 시 고객이 직접 촬영한 얼굴 이미지와 신증분 사진을 비교해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사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가상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 초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현지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하는 중이다.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 온라인 가구·인테리어 플랫폼 피트인(Fit-in) 등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의 현지인 직원이 현지 시중은행을 사칭한 불법 홈페이지를 만들어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력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에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 직원은 테크콤은행의 동의 없이 사명, 로고, 이미지 등을 사용한 가짜 홈페이지(techcombank365.com)를 구축했다. 다만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이를 개인의 위반으로 보고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대해서는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베트남에서 개인정보 유출, 금융 사기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금융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국민에 금융 거래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잇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꽝찌, 꽝빈 지역 주민을 위해 쌀,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제15호 '린파', 제16호 '낭카', 제18호 '몰라베' 등 연이어 태풍이 상륙하며 홍수·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고, 15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목표로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4월에도 격리시설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소독제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이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셧다운) 조치로 차량 임대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현대캐피탈의 유럽 모빌리티 사업 확대 전략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트리싱은 올해 1~9월 누적 매출 5억6530만 유로(약 7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3억1990만 유로(약 4190억원)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같은 때보다 7.6% 감소한 1억5860만 유로(약 2080억원)를 기록했다. BET(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는 520만 유로(약 70억원)로 70.0%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분기 폐쇄 조치로 이 기간 차량 이용이 많이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에 큰 영향으로 미쳤다. 3분기 들어서도 차량 이용량이 회복하지 않았다. 식스트리싱은 3분기 영업 실적 회복세가 약하고 4분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돼 당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 본사 사무실 규모를 축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기존 롯데센터 하노이의 두 개층을 사용하던 본사를 한 개층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에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파이낸스는 상반기 순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본사 축소와는 별개로 베트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 수수료 인하 등으로 국내 카드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파이낸스는 올해 초 자본금을 6000억 베트남동(약 290억원)에서 9911억 베트남동(약 4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