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0 TRS'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 선정

- 포뮬러 르노 유럽컵, W시리즈 동일 타이어 모델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가 2020년 1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캐스트롤 토요타 레이싱 시리즈'(Castrol Toyota Racing Series·TRS)의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가 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20 TRS에 1600개 이상의 고급 레이싱 시리즈용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TRS는 매년 1월 뉴질랜드에서 토요타가 개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F1을 주최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F1을 제외하고 승인한 2개의 대회 중 하나이다.

 

또한 FIA로부터 프리미어 골드 스타(Premier Gold Star) 자격을 획득하는 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TRS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7세트의 타이어가 공급되며 비가 오는 등의 상황에서는 날씨에 맞는 2세트의 타이어를 추가할 수 있다. 

 

타이어는 포뮬러 르노 유럽컵, W시리즈에 공급되는 타이어와 같은 모델이 투입된다. 

 

여성 선수를 키워내기 열린 W시리즈에 한국 타이어는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7'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들 타이어는 앞선 대회들에서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 고급 타이어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인태 한국타이어 아태중아부문 호주법인장은 "TRS의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국타이어는 모든 타이어는 모토 레이싱에 사용하는 타이어와 동일한 기술을 활용한다. 이는 모든 뉴질랜드 인이 엘리트 모터 스포츠 팀이 누리는 내구성, 견인력, 안전성을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TRS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뉴질랜드 남섬 크롬웰에 있는 하이랜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1차 레이스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에 있는 코스에서 5주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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