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뛰는 TGL와 쫓는 골프존의 미국 시장 쟁탈전이 본격 막 오른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창설하는 TGL(Tomorrow Golf League)의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스크린 골프 업계의 선두주자 골프존이 대규모 상금을 내건 '골프존 투어 시즌 2'를 론칭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억원 규모의 상금을 내세원 '골프존 투어 시즌2'가 TGL에 맞서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골프존에 따르면 미국에서 총상금 30만달러(4억2000만원) 상금을 내걸고 '골프존 투어 시즌2'를 연다. 전 세계 골프존 시뮬레이터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프로 선수 중심의 TGL과는 달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저변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시즌 2는 지난 시즌 대비 참가 규모를 대폭 늘렸다. 북미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 골프존 시설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TGL 출범에 맞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활로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골프존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 G투어라는 성공적인 프로 스크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양 물류 요직을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 출신의 임원이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해양력 강화 정책에 따라 해운전문가를 해사청장으로 선임, 조선·해운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해운 역량 강화를 위해 머스크 출신 임원 스티븐 카멜(Stephen Carmel)을 신임 해사청장으로 지명했다. 미국 상원에 신임 청장 인준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스티븐 카멜은 지난 3월 임명됐던 브렌트 새들러(Brent Sadler)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전직 해군장교 출신인 새들러의 지명 철회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멜 신임 청장은 미국 외교안보의 싱크탱크인 요크타운 연구소(Yorktown Institute)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머스크의 미국 자회사인 머스크라인 리미티드(MLL)에서 해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선장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원양선 선장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어 해운 분야에 대한 지식이 깊다. 카멜 신임 청장의 지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양력 강화 정책과 맞아떨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록히드마틴 F-35 기종의 엔진을 생산하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가 노조 파업에 직면했다. F-35 엔진의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도 악재가 예상된다. 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국제기계공·항공우주노동자협회(IAM) 소속 프랫앤휘트니 코네티컷 공장 노조원들이 지난 6일 파업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000명의 프랫앤휘트니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IAM은 성명을 통해 “프랫앤휘트니가 제안한 계약은 임금과 퇴직금 측면에서 적절한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고용 안정에 대한 우려도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비드 설리반 IAM 총괄도 “프랫앤휘트니가 군용 및 상업용 항공우주 분야의 강자가 된 것은 노조원 역할이 컸다”며 “우리는 공정한 계약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측인 프랫앤휘트니는 반대 성명을 통해 “사업 운영을 유지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상 계획은 마련돼 있다”며 “노조와 협상을 재개할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루푸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씨셀은 신약 후보인 ‘CD19 CAR-NK’를 이용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해당 과제(25C0201L1)는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적응증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 확보 및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지씨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총 12억5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B세포의 활성으로 증가된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진단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소비자 충성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9년 연속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세부 지표에서 모두 업계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27.00점으로 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귀뚜라미는 가정용보일러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기술 도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국민보일러 명성과 브랜드 신뢰를 쌓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귀뚜라미는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왔다. 주요 가스보일러 제품군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으며 주목받은 2중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고 고객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로레알그룹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선보이는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의 창이공항 'AGE 랩' 론칭은 단순한 면세 매장 확장을 넘어,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8일,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 태평양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하이엔드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스킨수티컬즈'의 첫 번째 공항 매장인 'AGE 랩'을 개장했다. 이번 팝업 매장은 신라면세점과 로레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AGE 랩'은 오는 6월 4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스킨수티컬즈의 과학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AGE 랩'에서는 신라면세점 고객들을 위해 스킨수티컬즈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킨스코프 2.0' 피부 분석 기기를 통해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 기술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배치해 본격 활용한다. 미국 변속기 공장에서 설계 최신화 작업에 투입해 효과를 확인한 후 스팟의 적용 범위를 유럽으로 확대하고 있다. 8일 포드 어소리티 등 외신에 따르면 쿠마르 갈호트라(Kumar Galhotra) 포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를 도입했다"며 "실험이 시작된 곳이 바로 여기(발렌시아 공장)"라고 밝혔다. 이어 "이 로봇개는 보고, 듣고, 진동을 느끼고, 오일 누출 냄새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됐다"고 부연했다. 갈호트라 COO는 로봇개 도입에 상당한 만족을 표했다. 그는 "예방 정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로봇개가) 하루 종일 공장을 돌아다니며 사람보다 빨리 이상 상태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2020년 스팟 2대를 임대해 미시간주 반다이크 변속기 공장에서 활용한 바 있다. 스팟은 공장을 스캔해 컴퓨터 지원 설계(CAD)를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아사히마스케미칼(ASC)'과 에틸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의 첫 고객사를 확보, 상업 가동을 앞둔 현지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석유화학 기업 '아사히마스케미칼'과 10년간 에틸렌을 공급하는 장기 판매계약(SP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은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생산한 에틸렌을 아사히마스케미칼의 생산 공정에 공급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춰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찔레곤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다. 총 39억 달러가 투입되는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연간 △에틸렌 100만 톤(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과 하류 제품을 포함해 17개 종류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9%에 달하며, 지난 4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3세대(Gen-3) 위성 상용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 블랙스카이는 "3세대 위성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이번 시운전에서 수집한 초고해상도 35㎝ 영상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샘플을 고객에 제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브라이언 오툴 블랙스카이 CEO는 "3세대 위성 시운전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완료했다"면서 "놀라운 수준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AI 분석을 결합해 방대한 이미지 분석 속도를 며칠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AI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세계 최대 미개발 리튬 매장지로 꼽히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마노노 프로젝트' 인수에 나섰다. 코볼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자원 개발 기업 AVZ 미네랄로부터 마노노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AVZ는 소유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코볼드는 마노노 프로젝트의 남부 광구인 '로슈 두레'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볼드는 해당 프로젝트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입해 리튬을 서방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마노노 프로젝트는 당초 AVZ가 주도했으나, 지난 2023년 민주콩고 정부가 개발 지연을 이유로 AVZ의 사업권을 박탈하면서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이후 북부 광구는 중국 광산기업 쯔진 마이닝(Zijin Mining)에 넘어갔고, 로슈 두레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게이츠·베이조스 투자 '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하버드대학교 출신 연구자가 설립한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인수로 수백만 큐비트 규모 양자컴퓨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7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인수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특히 라이트싱크는 양자컴퓨팅 모듈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이 순항하고 있다. 일본 전자 부품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며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웨덴 경제매체 '에베르틱'(Evertiq)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일본 무라타제작소(이하 무라타)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퀀텀스케이프의 첨단 고체 전지 기술과 무라타가 애플리케이션에 세라믹 기반 전자 부품을 공급해 온 오랜 경험을 결합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용 세라믹 필름 대량 생산을 꾀한다. 무라타는 세라믹 기반 수동 전자 부품과 솔루션, 통신 모듈 및 전원 공급 모듈의 설계,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는 "무라타는 고정밀 세라믹 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퀀텀스케이프의 독점 세라믹 분리막 양산을 추진하는데 탁월한 파트너"라며 "퀀텀스케이프의 코브라 분리막 생산 공정과 무라타의 검증된 역량과 글로벌 제조 역량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