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금융·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K-파이낸스’ 확장에 나섰다. 현지 은행·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과 국경 간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와 면담하고 현지 금융·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베 금융협력 포럼과 양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 경제·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들과 협력을 구체화했다. 현지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과 △글로벌 기준 리스크 관리 △금융모델 개발 △인프라 투자 협력 △은행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1위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교민 금융 서비스 고도화 △국경 간 금융 확대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 협력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현지 대표 ICT 기업 FPT 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핀테크 기술 적용과 창업기업 지원, 디지털 금융 확대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를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홍 반도체는 첨단 미세공정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수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를 탈퇴하기로 했다. 석유 생산에 보다 많은 자율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석유 증산에 나서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온 석유 카르텔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UAE 에너지부는 성명을 통해 “생산 정책과 역량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결과, OPEC과 OPEC+기구 탈퇴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5월 1일에 탈퇴한다.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부 장관은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다른 회원국들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에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이 탈퇴의 적기”라며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1967년 OPEC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60여 년 동안 OPEC의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산유량은 사우디, 이라크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다. 이번 결정은 석유 생산에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UAE는 그동안 유가 지지를 위해 사우디가 주도해 온 수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도입 확대로 미국 전력 설비 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3배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매킨지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설비 시장이 2025년 200억 달러(약 29조4800억원)에서 2030년 650억 달러(약 95조8100억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이는 데이터센터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설비 시장의 최대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20년만 해도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 설비 시장에서 2% 미만의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를 보면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6년 24GW(기가와트)에서 2030년 110GW로 3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68%를 차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전기차보다 8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력 기기별 수요 전망을 보면 패드 마운트 변압기 수요는 2025년 1600여대에서 2030년 9400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배전반 수요는 같은 기간 5100여대에서 3만500여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전압 개폐기와 자동 전환 스위치도 각각 8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가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전격 도입한다. 자체 개발한 AI 코딩 에이전트 ‘헤로젠(Herogen)’를 통해 엔지니어 130명분과 맞먹는 코딩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계속되는 수익성 압박과 지배구조 불안정 속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김치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전격 상륙한다. 도쿄 핵심 상권에서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미식 기준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공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검증된 '호텔 김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조선호텔에 따르면 다음 달 6~19일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 도쿄점 지하 1층 행사 공간에서 '조선호텔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도쿄 진출은 지난 112년간 쌓아온 조선호텔만의 미식 철학을 일본 현지에 직접 전파하는 첫 번째 공식 무대다. 지난 2002년 호텔 내 한식 레스토랑 주방에서 탄생한 조선호텔 김치는 셰프의 정교한 레시피와 엄선된 산지 직송 식재료를 고집하며 국내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저온 발효 방식을 통해 염도와 당도를 치밀하게 조절, 인위적인 자극 없이 깊은 풍미를 끌어낸 점이 강점이다. 건강 지향적이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식문화와 맞닿아 있어 시장 안착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팝업 구성 역시 현지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최강 미 해군이 지금 심각한 건조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리 돈 2조 7천억 원을 넣어서 ‘K-조선 DNA’를 아예 이식하는 방안을 공식화한 상황입니다. 초도 물량은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기술까지 넘겨받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로 가겠다는 건데요, 한국의 압도적인 건조 속도랑 혁신 공법을 그대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고요. 현지 거점을 확보한 한화랑 디지털 기술 앞세운 현대가 같이 움직이면서, 이제 한국은 단순히 배를 파는 수준을 넘어서 미국 해군력 재건의 설계도를 그려주는 핵심 파트너로 올라서고 있는 흐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신형 해군 함정 건조에 동맹국 설계·조선소 검토…한화·HD현대 기대감↑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안정적인 해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조선업과 해운업이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해운사는 공동 발주로 경제적인 가격에 선대를 확충하고 조선소는 일감을 꾸준히 확보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인 조선·해운 산업 역량을 한데 모아 해양 패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한국해운협회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발족식에서 '대한민국 조선해운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국적선 공동발주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은 중동전쟁으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와 양 산업 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업계 지적에 따라 채택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으로 핵심 에너지 수송 불안전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해상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점유율 2위와 선복량 2위라는 조선·해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양 산업 간 상생과 연계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요 조선·해운 경쟁국들은 자국 산업 보호와 육성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전략상선대 250척을 자국에서 건조할 경우 건조비의 75%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일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 선급협회(ABS) 수장과 만났다.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구현에 협력키로 했다. 지멘스와 엔비디아에 이어 ABS까지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FOS)' 구축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현한다. 28일 ABS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ABS 회장과 회동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데릭 노박(Derek Novak) ABS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도 배석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ABS와 디지털 스레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구현 과정에서 ABS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오늘날 조선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선박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과 성능을 강화한다"며 "이번 MOU 체결은 오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업계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안전·운영 가치를 즉시 제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이 해양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미국 선박 지원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SHIPS법) 재발의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안 재상정을 위해 노사 연합체까지 결성돼 올해는 SHIPS법이 통과될 분위기입니다. 미국 선적 상선을 10년 내 250척으로 늘려 '전략상선단'을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SHIPS법은 2024년 초당적 발의 후 회기 종료로 폐기됐으나 2025년에 법안을 보강해 재발의됐고, 올해 다시 재도입이 추진되는 상황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조선소는 미국 전략상선단 수주·수리·정비(MRO)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선박법 반드시 통과시킨다" 美 조선 연합 대동단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주축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 인프라를 거점 지역에 집중 조성, 주력 사업의 소프트웨어 체제 전환을 이끌 핵심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8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LG노바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신규 벤처 빌딩 프로그램 '엘리베이트 WV(Elevate WV)'를 공식 출범한다. 오는 29일(현지시간) 피칭 대회인 '엘리베이트 WV 챌린지'를 시작으로 헬스테크와 클린테크 분야의 'AI 우선(AI-first)' 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엘리베이트 WV의 참가 자격은 웨스트버지니아에 본사나 주요 거점을 둔 프리 시드(Pre-seed) 단계 기업으로 한정된다. LG노바가 지난 2024년 웨스트버지니아주에 동부 전초기지를 설립하며 주정부와 함께 조성한 7억 달러 규모의 임팩트 펀드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NOVA West Virginia Investment Fund)'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보조금 지원의 전제 조건인 지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텍사스주(州)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텍사스주가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악소프트(Axoft)가 중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미중 양국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악소프트는 추가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