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최대 튜닝카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기아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 기아가 선보일 모델들의 디자인 특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세마쇼'에 콘셉트카 2종을 출품한다. 세마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이다. 해마다 100여개 국가에서 온 10만여 명의 자동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2000개 이상의 참가업체에서 하루에 수십 개의 이벤트 및 세미나, 시연회도 실시한다. 특히 세마쇼는 컨벤션센터 밖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가 다채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의 1000대의 프로젝트카가 전시된다. 전시회는 차종과 부품 종류에 따라 최대 12개 섹션으로 나뉜다. 기아는 출품 전 콘셉트 티저 이미지까지 공개하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티저 이미지에는 이들 콘셉트의 전면 실루엣과 헤드라이트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배경 탓에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매우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이 공식 데뷔한 가운데 남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우루과이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타스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덱스 공장은 우루과이 유일 자동차 위탁생산업체로 기아 경상용 트럭 봉고 생산을 맡고 있는 곳이다. 봉고와 동일한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생산 효율성이 기대된다. 타스만은 지난 29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타스만은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한다는 주제 아래 고객의 일과 휴식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타스만 우루과이 생산은 완전분해조립(Completely Knocked Down·CKD)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특히 노르덱스 공장에서 생산된 피아트의 티타노 생산이 내년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브라질 생산을 중단했다. 크레타는 생산 물량의 90%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브랜드 판매량을 뒷받침하는 모델이다. 크레타의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가 후속작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까바 공장 크레타 생산을 중단했다.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한 절차이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후속 모델 생산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차가 유력하다. 크레타와 함께 피라시까바 공장 인근 엔진공장에서 생산하던 1.6 감마 가솔린 엔진도 단종했기 때문이다. 이곳 엔진공장은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9만8000㎡ 규모로 착공했으며, 투자 금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엔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 전략 차종인 HB20에 장착되는 엔진만 취급하고 있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크레타EV가 물망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과 스페인 관계 강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현지 공장 완공을 예고한 가운데 스페인 나바라주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인보 현대모비스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지난 24일 스페인 나바라주 노아인 시의회에서 세바스티안 마르코(Sebastián Marco) 시장,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과 회동했다. 현대모비스는 임 대변인의 현지 방문 일정에 맞춰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를 강조하는 한편 노아인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 대변인이 스페인을 방문한 것은 부임 이후 처음이다. 정 법인장은 이날 스페인 공장과 관련한 별도 연설문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과 내년 완공 이후 운영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마르코 시장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인 한국 가옥 모형 펜 거치대를 전달했다. 마르코 시장 역시 나바라산 와인으로 보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임 대변인은 회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내년 공장 완공일에 맞춰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 법인장은 다음날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외교안보국(Diplomatic Security Service, DSS)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장갑 스포츠유틸리티차량(Heavy-Duty armored Sport Utility Vehicle, HD SUV)이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GM디펜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위치한 제조 및 고객 혁신 센터(Manufacturing and Customer Innovation Center)에서 HD SUV 모델 '서버번 실드(Suburban Shield)'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과 젠트리 오 스미스(Gentry O. Smith) DSS 차관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버번 실드는 GM디펜스가 DSS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차량이다. 앞서 GM디펜스는 지난해 DSS와 차세대 HD SUV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서버번 실드는 성능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독특한 바디 온프레임 섀시와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신뢰성을 높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로 자율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출근을 돕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했다. 이는 틱톡 이용자인 anthonyacord가 포착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는 기가팩토리 주차장에서 직원들이 로보택시에 승하차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일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 참고 테슬라 ‘로보택시’ 이어 ‘로보버스’ 상표 출원…USPTO 승인 주목> 눈에 띄는 점은 로보택시의 휠이다. 위 로봇 행사에서는 매끈한 황금색 휠캡이 장착된 모습이었지만, 이번 시범 운행 로보택시에는 일반적인 5-스포크휠과 캘리퍼가 적용됐다. 다만 대표 관심사 중 하나인 로보택시 충전 방식은 포착되지 않았다. 때문에 테슬라가 설명한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영국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전개했다. 여국 자동차 검사 시기를 고려할 때 정기적인 타이어 유지관리·교체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29일 금호타이어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현지 자선단체 타이어 세이프(Tyre Safe)가 진행하는 타이어 안전 캠페인을 지원했다. 타이어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타이어 공기압과 트레드 마모에 대한 검사를 일상화하도록 만들어 운전자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영국 MOT(자동차 검사) 시기를 고려했다. MOT에서 가장 많이 지적을 받는 항목이 타이어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차를 사고 나면 새 차는 구입 후 2년 이후부터, 중고차는 매 년 MOT를 받아야 한다. 지난달 영국 전역에서 이뤄진 MOT는 340만 건으로 예상되며 10월과 11월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MOT를 통과하려면 타이어는 트레드 영역의 중앙 3/4에 걸쳐 최소 1.6mm의 트레드 깊이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대구에서 신형 콜벳을 공개했다. 콜벳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프리미엄 스포츠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모델이다. 최근 1000마력이 넘는 초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며 슈퍼카의 아이콘으로 등극,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DIFA 2024)에 참가, 부스를 통해 8세대 쉐보레 콜벳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콜벳은 미국에서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 모델인 ‘콜벳 스팅레이’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콜벳 E-레이’, 고성능 모델인 ‘콜벳 Z06’, 새롭게 추가된 초고성능 모델 ‘콜벳 ZR1’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제로백 2초대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7월 공개된 콜벳 ZR1(Corvette ZR1)는 최고출력 1000마력이 넘는 파워로 전 세계 자동차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콜벳 ZR1의 스펙은 콜벳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임은 물론, 세계 유수의 슈퍼카들 사이에서도 눈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지 공장 투자 지연 건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UAW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곧바로 스텔란티스가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등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서한을 통해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나서며 UAW를 대변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척 슈머(Chuck Schumer)와 딕 더빈(Dick Durbin) 등 민주당 상·하원의원 80여 명은 최근 스텔란티스에 공동서한을 보내고 "UAW와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스텔란티스의 공장 투자 계획 연기 결정은 UAW에 대한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북미 판매 감소 등 시장 상황을 핑계로 계약상 의무화된 투자를 지연하고 이를 정당화하려는 시도 역시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이들 의원은 입을 모았다. 이번 공동서한은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 투자 지연을 두고 스텔란티스와 UAW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달됐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가을 총파업 후 UAW와 체결한 계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일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Ballon d’Or)를 공식 후원한다. 전 세계 축구팬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제고가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제68회 발롱도르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발롱도르는 유럽축구연맹과 프랑스풋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는 30명으로 추려졌다. 지난해 수상자는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 리오넬 메시였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기획했다.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높은 행사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후원,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드카펫과 미디어센터 등 ‘발롱도르’ 주요 행사장에 ‘한국(Hankook)’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고, 유럽축구연맹(UEFA)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UEFA는 유로파리그 후원사 중 가장 오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산 1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신형 싼타페를 낙점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현지 생산 라인업 파워트레인을 내연기관(ICE)과 순수전기차(BEV), 전동화 하이브리드(HEV)까지 고루 갖춘 만큼 브랜드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최근 디 올 뉴 싼타페 생산을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ICE와 HEV 모델 2가지로 구성했다. ICE는 2.5L GDI 엔진, HEV는 1.6 T-GDI HEV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HMMI가 HEV 모델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올인'에서 '하이브리드 우선'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이 변경됨에 따라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현지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2022년 3월 준공된 HMMI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에 위치한다. 이전 세대 싼타페 포함 △아이오닉5 △크레타 △스타게이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리스 요금을 대폭 낮췄다. 저가형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지속해서 가격을 수정,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스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기차 월 리스 요금을 200달러(한화 약 27만 원) 미만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EV △EV6 3종이 해당한다. 24개월 기준 2024년형 아이오닉5 RWD SEL 월간 리스 요금은 199달러이다. 계약금 3999달러를 포함하면 실제 지불하는 요금은 366달러이지만, 해당 모델 권장소비자가격(MSRP)가 4만9795달러임을 감안하면 5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2년간 운행이 가능한 셈이다. 같은 기간 니로EV 월간 리스 요금은 169달러이다. 계약금은 3999달러 포함 시 실제 월간 리스 요금은 336달러가 된다. EV6의 경우 라이트 롱레인지 RWD 트림 기준 월간 리스 요금은 179달러로 정해졌으며, 계약금(3999달러) 포함 시 실제 이용 요금은 346달러이다. 이들 전기차 모델 역시 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투자은행 BMO캐피털마켓(이하 BMO)이 2025년 금속·광물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관세 인상과 다자간 무역 갈등이 산업 생산을 위축시킬 가능성을 반영한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MO 금속·광물 주식팀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품 전망 보고서에서 "관세가 금속·광물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미중 간 양자 관세는 대부분 수요 전망에 반영됐지만, 캐나다, 멕시코, 유럽, 주요 아시아 경제국이 얽힌 다자간 무역 전쟁은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MO는 2025년 전 세계 산업 생산 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면서도 내년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로 인해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정책 방향과 중국 경기 부양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내년에도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BMO는 "중국이 지방 정부 부채 축소와 산업 구조 조정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중국의 현재 정책은 과거처럼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평가 받는 나노뉴클리어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기술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노뉴클리어에너지는 최근 USNC와 85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기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자산에는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특허 및 기타 지적 재산권 외에 파일론 원자로 기술 및 관련 지적 재산, MMR 시스템과 관련된 특정 실증 프로젝트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USNC의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 에너지 시스템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표준화된 마이크로 원자로와 열 저장 장치 및 전력 변환 및 활용을 위한 인접 플랜트를 통합한 탄소 배출 제로 원자력 발전소다.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무탄소 고품질 공정 열을 공급하고 고효율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파일론 원자로는 다양한 용도와 배치를 위해 설계된 소형 원자로다. 1MWth(메가와트서멀)에서 5MWth의 전력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