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에 금융을 지원한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폴란드 개발은행(BGK)는 29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과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폴란드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Santander Bank Polska)’와 65억 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계약에서 자금 지원과 함께 신용 보증 역할을 한다. 방코 산탄데르와 산탄데르 뱅크 폴스카는 수출입은행의 신용 보증을 바탕으로 폴란드 FWSZ(국방지원기금)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8월 현대로템과 65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폴란드형 K2PL 64대 등 K2 전차 180대 △구난, 개척, 교량 등 계열 전차 81대 △ MRO, 교육, 기타 탄약, 수리부속 예비품 등이 포함됐다. 마르타 포스툴라 BGK 제1부사장은 “이번 장기 자금 조달을 통해 부채를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부채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국가 안보 측면에서 전략적인 군수 계약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진산전이 방글라데시 다카 도시철도(MRT) 전동차 공급과 관련해 수주 물량의 현지 생산화 가능성까지 논의한다. 우진산전은 발글라데시를 비롯한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에서 공급 능력을 입증, 사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와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우진산전은 조만간 다카를 방문해 국영 다카도시철도공사(DMTCL), 방글라데시 철도청(BR), 투자개발청(BIDA) 등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조립 공장 건설 타당성을 살피기 위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며 입지·공정 구성·부품 조달 방식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은 다카 MRT 1호선 전동차 34편성(편성당 8량)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완제품을 도입하는 방식이었으나 조립이 현지에서 이뤄질 경우 제작 이후 단계 일부가 방글라데시에서 수행되는 형태가 검토된다. 파루크 아메드 DMTCL 사장은 방글라데시 일간지 '파이낸셜 익스프레스(The Financial Express)' 등을 통해 "초기에는 조립 공장 설립을 제안했지만 우진산전은 전통 철도 객차에 대한 방글라데시 내 수요도 살펴본 뒤 추후 완전 제조까지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방안이 향후 MRT 프로젝트의 차량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교통당국이 현지 생산을 요청한 것은 MRT 확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 때문이다. 다카 MRT 개발 사업비가 누적될 경우 전체 조달 규모가 1조 타카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조립 공정 일부를 현지에서 처리할 경우 비용 관리 여지가 생긴다는 판단이다. 유지보수 지원 체계와 부품 공급과 정비 일정도 현지 기준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으로 꼽힌다. 우진산전의 조립 공장 검토는 공급 방식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조립 기반이 마련될 경우 제작 이후 절차부터 차량 인도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처리하는 형태가 가능해지며 향후 MRT 확장 사업에서 공급 범위를 묶어 제안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부품 조달과 정비 인력 운영 등 후속 단계가 현지에서 이어질 수 있어 장기 MRT 개발 계획에 맞춘 공급 시나리오 제시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기존 철도 분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현대로템이 여객 객차 공급을 통해 방글라데시 철도 시장에 진출한 바 있고,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방글라데시 서부 구간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 다카 MRT 5호선 남부선 건설감리, 객차 구매 컨설팅 등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온 사업도 다수 추진되면서 양국 간 철도 협력 경험이 축적돼 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유도탄(CGR-080) 공급 계약을 따냈다. 유럽 미사일 생산 체계 구축의 '첫 성과'가 나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현지화·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발사대) 운용을 위한 CGR-080 공급 계약 서명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및 국방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우리 정부 대표단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파벨 베이다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120억 즈워티(약 4조8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생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이 공동으로 세운 신설 합작법인 '한화 WB 어드밴스드 시스템(Hanwha WB Advanced System)'에서 담당하며, 오는 2030년부터 폴란드군에 순차 인도된다. 이번 계약은 합작사가 폴란드에서 유도탄을 직접 생산해 납품하는 구조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례다. 그동안 설계된 기술 이전 범위와 역할 분담이 서명 이후 생산·납품 과정에서 실제 기능으로 전환되면서, 폴란드는 호마르-K 전력 운용과 탄약 조달을 자국 체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틀을 갖추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 납품에 이어 탄약 생산까지 연결되는 단계로 사업을 끌어올리며 유럽 사업에서 수행 영역을 넓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WB그룹과 합작사 설립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 자회사 WB 일렉트로닉스가 49%를 보유한다. 이어 지난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내 생산·공급 계약 이행을 위해 총 1조8170억원 규모 지급보증 제공을 의결했다. 보증기간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2033년 11월 30일까지다. <본보 2025년 9월 3일 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그룹과 미사일 생산 합작사 설립 최종 계약> 최근 에스토니아가 천무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유럽 내 수요 기반이 넓어지는 가운데 폴란드의 합작 생산 체계는 CGR-080 공급을 중심으로 역내 탄약 조달 및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 국방부와 천무 6대 및 사거리 80km·160km·290km 유도미사일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약 4400억원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이 남북 고속철도 사업에서 발을 뺐다. 타코그룹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회사와 협력 중인 현대로템의 수혜가 기대된다. 29일 베트남 경제매체 비엣타임즈에 따르면 빈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남북 고속철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먼서 "이번 결정은 최근 착수한 핵심 전략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원을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고 전했다. 빈그룹은 현재 하노이 올림픽 스포츠 도시 개발을 비롯해 철강 공장(빈메탈2), 하띤성 풍력발전소, 하이퐁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껀저 해상 매립 초대형 도시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빈그룹은 앞서 올해 5월 베트남 정부가 남북 고속철도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고속철도 전문 자회사인 빈스피드를 설립하며 사업 참여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자금을 확보하며 사업 채비에 나섰지만, 7개월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강력한 경쟁자의 이탈로 타코그룹의 수주 가능성이 올라갔다. 타코그룹은 이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로템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달 초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타코그룹은 지난 24일에는 정관 자본금을 기존 30조4000억 동(약 1조7000억원)에서 40조5000억 동(약 2조2000억원)으로 33% 늘렸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총 길이 1540㎞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운영하는 베트남 사상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70억 달러(약 100조원)에 달한다. 2026년 착공, 2035년 완공이 목표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이 사업의 투자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2030년까지 세계 10위, 2047년까지 세계 5대 조선·해운강국 진입을 목표로 약 7조원 규모의 조선업 육성책을 발표했다. 막대한 정책 자금을 투입하며 조선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키우는 인도는 조선 지원책으로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인도 조선 업계외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해양 부문 활성화를 위한 4470억 루피(약 7조원) 규모의 조선 사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인도 정부는 국가 해양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 금융 지원 사업(SBFAS) △조선 개발 사업(SbDS)에 대한 지침을 내놨다. 인도 조선 산업을 개선하고 인도를 글로벌 경쟁력 있는 국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 정부는 첫 번째 제도인 SBFAS 계획 하에 2473억 6000만 루피(약 3조98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금은 선박 유형에 따라 15%~25%까지 선박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이 계획됐다. 지원율은 소형선과 대형선, 특수선별로 상이하며 금액은 설정된 단계별 목표 달성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두 번째 제도인 SbDS는 선박 개발을 위한 제도로, 1998억 9000만 루피(약 3조2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제도는 미래 수요를 고려하여 인프라, 기술, 기술력 개발에 중점을 둔다. 인도 정부는 이들 사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국가 조선 사업단(National Shipbuilding Mission) 설립 조항을 마련해 조정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2036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며, 2047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또한 선박을 해체하는 선주에게는 해체 가치의 40%에 해당하는 크레딧 노트를 지급하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이는 노후 선박의 재활용과 신조선 건조를 촉진하고 순환 경제를 강화한다. 인도 정부는 "SBFAS는 향후 10년간 9600억 루피(약 15조원)규모의 조선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 제조업 활성화와 해운 분야의 상당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조선 사업 지원금으로 조선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기존 조선소는 현대화되며, 인도해양대학교(Indian Maritime University)에 연구와 설계,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인도 선박 기술 센터(India Ship Technology Centre)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인도의 조선 능력은 현대적 인프라와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오는 2047년까지 연간 450만 총톤(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르바난다 소노왈(Sarbananda Sonowal)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장관은 "이번 사업 지침은 조선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생산을 증진하며 국가의 해양 안보와 경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막대한 정책 자금을 투입하는 인도는 'K조선' DNA를 이식 받아 조선소의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인도는 조선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숙련된 해외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HD현대는 인도 타밀나두주 투투쿠디에 20억 달러(약 2조 9490억원) 규모의 신규 조선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5년 9월 23일자 참고 : 코친 '인도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시동...HD현대 '韓 조선 DNA' 이식 준비> 인도 국영 코친 조선소와 해양 동맹을 맺은 HD현대는 선박 설계·구매 지원과 조선소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해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본보 2025년 9월 24일자 참고 : HD한국조선해양, 모디 총리 앞에서 인도 코친조선소와 '해양 동맹' 재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몬테네그로 분쟁조정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위를 차지한 공항 개발·운영 사업자 공개 입찰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분쟁조정위원회는 29일 룩셈부르크 공항 운영사 CAAP(Corporación América Airports)가 신청한 포드고리차·티밧 공항 개발·운영 민관협력(PPP) 사업 입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이 사업은 유럽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몬테네그로 수도 공항인 포드고리차 공항과 주요 관광지 공항인 티밧 공항에 대해 30년간 운영권을 부여하는 대규모 국제 입찰 프로젝트이다.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둔 몬테네그로의 관문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5억 유로, 한화로 약 8500억원 정도다. 지난 7월 발표된 공개 입찰 결과, 인천공항공사가 1위, CAAP가 2위였다. 지난달 공개된 재평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CAAP 측은 이러한 결과에 반발해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분쟁조정위원회는 "재입찰 과정은 규정을 준수했고, 과거 입찰에서 발견된 일부 위반 사항을 시정했다"며 "사전 결정된 기준에 따라 모든 평가가 진행됐으며, 모든 입찰자에게 공평하게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의 제기가 기각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가 이 사업의 최종 우선 협상자 대상자로 선정된 후 몬테네그로 정부와 양허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된다. 이번 성과는 △정부 주도의 ‘K-공항 수출’전략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의 전방위적 지원 △인천공항공사의 독자적인 공항 운영․입찰 전략이 시너지를 이룬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인 세아윈드가 영국 해상풍력 기업 육성 기관인 OWGP(Offshore Wind Growth Partnership)와 회동했다. 영국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내년 초 발표 예정인 대규모 입찰에서 호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28일 OWGP에 따르면 롭 히튼 OWGP 공급망 개발 전략 매니저와 톰 파이퍼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달 초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을 시찰했다. 모노파일 생산 현황을 살피고 세아윈드의 사업 역량을 확인했다. OWGP는 "모노파일의 제조, 취급, 적재, 해상 설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규모와 전문 장비, 연속 생산 능력을 직접 목격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는 영국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아윈드와 지속 협력해 향후 몇 년 동안 이 공장의 규모 확장에 맞춰 공급사가 어떻게 지원책을 마련할지 모색할 것"이라며 "2026년 초 AR7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아는 미래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 영국 내 장기적인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R7은 영국 정부가 추진한 제7차 CfD 입찰라운드다. CfD 기준 가격을 설정해 이보다 도매 가격이 낮으면 정부가 보존해 주고, 반대로 정부가 초과 수익을 환수하는 구조다.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 안정성을 보장하고자 만들어졌다. 영국은 이번 7차 입찰에서 GW 규모의 대규모 용량을 낙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 발표가 예상되면서 현지 공장을 보유한 세아윈드의 수혜가 전망된다. 세아윈드는 3억 파운드(약 5800억원)를 투자해 영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생산시설을 지었다. 2.9GW 규모 혼시 3 해상풍력 사업과 2.8GW 규모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영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과 4위 타코그룹이 각각 독일·한국 기업을 등에 업고 남북 고속철도 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로템 등 한국 기업이 최종 수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베트남 경제 전문지 '증권경제 디지털 매거진'은 26일 "67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의 투자자 선정 경쟁 구도가 점차 명확해 지고 있다"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빈그룹과 타코그룹이 꼽히는데 두 기업 모두 철저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타코그룹은 이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로템과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이번 달 초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증권경제 디지털 매거진은 "타코와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조부터 신호 시스템, 기계전기 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며 "국제 표준에 따라 생산-운영-유지·보수 기술 체계 전반에 걸쳐 비용을 최적화하고 윤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접근 방식은 타코가 단순한 계약업체나 공급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철도 대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기업 빈그룹의 경우 고속철도 전문 자회사인 빈스피드가 최근 독일 지멘스 모빌리티와 전략적 협력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멘스 모빌리티는 빈스피드가 추진 중인 벤탄·껀저 고속철도 사업과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사업 등에 열차와 관련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 매체는 "빈스피드는 지멘스 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선진 기술 표준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 기반을 마련해 현지화를 촉진하고, 베트남에 현대적이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빈그룹이 철강 자회사 빈메탈을 설립하는 등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총 길이 1540㎞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남북 고속철도 투자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5년 한국 게임시장에서는 'AAA급 PC·콘솔 게임 개발'과 '똘똘한 IP(지식재산권) 확보'가 트렌드였다. 그동안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내수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국 국민의 게임 이용률은 전년대비 9.7%p 감소한 5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022년 74.4%까지 늘어났던 게임 이용률은 연평균 6.8%p씩 줄어들며 50%를 간신히 넘기는 성적표를 거뒀다.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89.1%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전년대비 2.6%p가 하락했다. 반면 PC게임 이용률은 58.1%로 4.3%p, 콘솔게임은 28.6%로 1.9%p 높아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2025년 한국 게임시장에서는 콘솔 확장이 트렌드가 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콘솔, PC게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 진출 중요성이 커지면서 AAA급 게임 개발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시작은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과 크래프톤의 인조이였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공유한 카잔은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 높은 최적화 수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독점해오던 인생 시뮬레이션 시장에 도전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인조이는 출시 직후 앞서 해보기 버전을 일주일만에 100만장 넘게 판매하며 올 상반기 스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톱10에도 포함됐었다. 하반기에는 넥슨이 '아크레이더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지난 10월 30일 출시된 익스트랙션 슈터게임 아크레이더스는 출시 13일만에 400만장이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콘솔 확장 뿐 아니라 똘똘한 IP를 확보한 게임사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올해도 이어진 배틀그라운드 IP의 인기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와 에스파, 지드래곤 등 K팝 스타는 물론 부가티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인도 전용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는 올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도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펄어비스도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의 인기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넥슨도 11월 초 '메이플 키우키'를 선보이며 똘똘한 IP 확보 흐름에 동참했다. 메이플키우기는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다. 출시 이후 메이플스토리의 친숙한 세계관과 방치형RPG의 편안한 게임성이 결합돼 양대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9일 아이온의 후속작인 아이온2를 출시하며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온2는 출시 이틀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평균 일일활성이용자(DAU)는 1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아이온2의 초기 흥행 성적은 원작 IP 파워가 반영된 수치로 평가됐다. 아이온은 160주간 PC방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장기 흥행한바 있다. 내년에는 콘솔게임 라인업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우선 펄어비스가 개발해온 기대작 붉은사막이 3월 20일 출시된다. 트리플 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붉은사막은 2018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7년 이상 개발돼왔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인 '블랙스페이스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광활한 필드와 화려한 전투, 높은 그래픽 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개발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으며 크래프톤도 서브노티카2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집중해 왔던 넷마블도 내년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이블베인 등 콘솔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넥슨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 낙원 등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스낵컬쳐(짧은시간에 가볍게 즐길거리) 영역을 숏폼과 OTT가 가져가는 만큼 게임은 고유의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똘똘한 IP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프리미엄 PC·콘솔 게임을 통한 시장 확대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파운드리가 반도체 제조 현장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투입한 뒤 실제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반복적인 공장 순찰과 설비 점검을 로봇이 맡으면서 인텔은 장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안전·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구조를 구축했다. 28일 인텔에 따르면 회사는 스팟을 ‘칩(Chip)’이라는 이름으로 제조 현장에 투입해 공장 내부를 24시간 순찰하는 설비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각·열·음향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 상태를 상시 감시한다. 칩은 하루 약 8km를 이동해 시각·열·음향 기반 16종 설비 점검을 수행한다. 압력계 판독, 배기 팬과 펌프 베어링 과열 감시, 화학 물질 저장 탱크 수위 확인, 배관 주변 누수 탐지, 계기 외관 확인 등이 순찰 루틴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열화상으로 과열 지점을 식별하고, 음향 센서로 비정상적인 진동과 가스 누출음을 감지하며, 영상 인식으로 계기 상태를 확인하고 온도·압력·습도·입자 농도 등 공정 환경 정보를 확보한다. 계단과 협소 구역 등 접근이 까다로운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어 점검 범위도 넓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 사례도 공개됐다. 칩은 가동이 중단된 보일러 펌프 라인에서 이상 열 흐름을 감지해 인텔 기술진에 알렸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펌프가 사전에 격리돼 점검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펌프 내부 가스켓 불량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고온수 누출과 설비 손상이 예방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칩 활용 범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인텔은 로봇 팔 장착을 검토하고 있으며, 원격 조작 방식으로 밸브 조작·도구 이동·차단기 조작 등 '보조 유지보수(assisted maintenance)' 단계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 공장 내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탐지 기능을 강화해 설비 상태 감시 수준을 높이고, 안전 확보와 수율 유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파운드리 사업 설명회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에서 스팟 도입을 발표하고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팟은 열화상 카메라로 전기 모터 과열 여부를 식별하는 등 반복 점검 자동화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통신 및 유료방송 시장이 향후 5년간 0%대 성장이라는 유례없는 정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무선 음성 통화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5G 데이터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시장의 실적 하락을 간신히 방어하는 모양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표한 ‘한국 통신 사업자 국가 지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통신 및 유료방송 서비스 매출은 2024년 318억 달러에서 2029년 326억 달러(약 43조원)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단 0.5%에 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발목을 잡는 핵심 요인으로 유·무선 음성 서비스 매출의 감소를 꼽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통신사들이 무료 통화 분량을 요금제에 기본 포함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보이스톡 등 인터넷 기반 통화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음성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6% 성장하며 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RPU가 상대적으로 높은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칸티푸디 프라딥티(Kantipudi Pradeepthi) 글로벌데이터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5G 가입자 비중은 오는 2029년 89.4%에 이를 것"이라며 "정부와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까지 모든 5G 기지국을 단독모드(SA) 코어 네트워크로 연결하도록 권고하며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유선 및 유료방송 시장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 기존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VoIP) 매출은 가입자 이탈로 축소되고 있으나, 초고속 인터넷 부문은 광케이블(FTTH/B) 채택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 역시 케이블TV와 위성방송(DTH) 가입자는 감소세지만, IPTV 가입자의 증가가 전체 매출 급락을 저지하는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유료방송 매출이 2029년까지 연평균 1.2% 수준의 미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사업자별로는 기존 선두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데이터 공유 혜택 등을 앞세워 모바일 시장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물지능통신(M2M) 및 사물인터넷(IoT) 등 기업용(B2B)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선 분야 강자인 KT는 광케이블 인프라 우위를 바탕으로 인터넷과 IPTV를 묶은 결합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데이터는 한국 시장이 이미 고도로 성숙한 단계에 진입한 만큼, 향후 통신사들의 전략이 단순 가입자 확보보다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와 기업용 솔루션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수장들이 내년 1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총출동한다. 삼성과 롯데가 나란히 글로벌 무대에 오르며, K-바이오의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수주전을 본격화한다. 이번 행사가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28일 JP모건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수뇌부와 투자자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로, K-바이오 수장들이 줄줄이 출격해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수주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이후 10년 연속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존림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6년 연속 현장을 찾는다. 메인 무대에서 직접 발표도 나선다. 그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을 축으로 한 중장기 CDMO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 제2바이오캠퍼스 완공을 통해 총 132만4000ℓ 규모 초대형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항체·ADC(항체약물접합체)·오가노이드 등으로 모달리티를 다각화하며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 체제를 확립한 점도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그룹 역시 바이오 사업 존재감을 키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4년 연속 JP모건 콘퍼런스에 참가, 제임스 박 대표와 장준영 글로벌 BD 부문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도 동행해 직접 글로벌 기업, 투자 기관들과 실무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는 최근 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참관 성격의 참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대표 자격으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과 파트너십 기회를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CDMO를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해석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잇는 듀얼 사이트 전략을 앞세운다. 미국 리쇼어링 기조 속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과, ADC 개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역량을 집중 부각하겠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삼성과 롯데가 각기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접점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압도적인 생산 규모와 실적을 앞세운 신뢰의 CDMO를, 롯데는 미국·한국 이원화 생산과 차세대 ADC 역량을 내세운 대안적 파트너 전략을 구사하는 구도다. K-바이오가 단순 참가를 넘어 수장급이 직접 나서 전략을 설명하는 단계로 진입한 만큼,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한국 CDMO 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과 군이 컬럼비아급 잠수함 도입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자 컬럼비아급 잠수함 4척을 추가해 총 16척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존 12척에 이어 추가 발주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호주 공군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은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고 독일 연방 공군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도입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