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며 원자력·SMR(소형모듈원전) 부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HSBC는 목표주가 8만8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40% 상승 여력을 제시했고, 노무라와 JP모건은 각각 7만2000원을 전망하며 중장기 원전…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유럽과 북미에서 동시에 잠수함 사업에 뛰어들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폴란드 트리시티 지역에 잠수함 MRO 센터, 즉 유지·보수·정비 거점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수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도크 부족으로 중국 조선소에 주던 선박 건조 하도급을 국내 중견조선소 HSG성동조선에 맡깁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 뉴쉬핑과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확정분 2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계약에는 옵션…
[더구루=진유진 기자] LIG넥스원이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지뢰 제거와 무인화 시스템 개발에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1일 크로아티아 로봇 전문기업 도킹(DOK-ING)과 차세대 무인 지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아나 재건 사업…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발렌스 세미컨덕터'와 손잡고 자동차 시스템 글로벌 표준 '미피 A-PHY(MIPI A-PHY)' 기반 칩셋 상용화를 지원사격합니다. 발렌스에 따르면 발렌스가 미피 A-PHY 표준으로 설계한 반도체는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자동차용 핀펫(Fin…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 세관 당국과 오랜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오리온은 러시아 세관으로부터 1억300만 루블(약 17억원) 이상의 초과 납부 관세를 돌려받게 됐습니다. 단순 기업 차원의 승리를 넘어,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반에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뉴럴링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글이 미국 전력공급업체와 손잡고 비(非) 리튬 이온 기반 에너지저장기술 확보에 나섰습니다. 구글은 애리조나주 최대 전력공급업체 솔트 리버 프로젝트(SRP)와 비리튬 이온 장기 에너지 저장(LDES)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차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후보 모델인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체험하고 한화의 제안에 환영을 표했다. 공급 역량과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확인했다. 'K조선' 기술의 심장인 거제조선소에서의 회동을 통해 한국…
[더구루=김은비 기자]테슬라(Tesla)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모습에서 옵티머스는 미흡한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테슬라는 시제품 상태의 로봇인만큼 추가 개발을 통해 성능을 높여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인 PGZ 산하 PCO S.A와 방호·요격 체계 사업에 손잡았습니다. 능동방호체계(APS·Active Protection System)와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기술 이전을 추진합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내 방산 '큰 손'인 폴란드를 공략합니다. 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에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KSS-III) 배치-II' 공급을 시작으로 폴란드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인 PGZ와 합작 투자를 검토하고 현지에서 유지·보수·정비(MRO)를 추진하며 상선 분야 투자도 모색…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