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표준을 완성했다. 차세대 HBM 시장의 '게임체인저'인 6세대 HBM4가 본격 도입되면서 삼성과 SK의 반도체 '왕좌 쟁탈전'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8일 JEDEC에 따르면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HBM…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오하이오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따른 이점보다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는 17일(현지시간) 만장일치 의견으로 스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마나(MANA)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완공에 이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생산 확대에 방점을 찍고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말 아난드(K…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테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 인근 헤더브레 지역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SK테스는 곧 당국에 건축…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우크라이나에 원자로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종 결정까지는 의회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불가리아 언론 등에 따르면 아타나스 자피로프 불가리아 부총리 겸 BSP(불가리아 사회당) 총재는 “우크라이나에 벨레네 원전의 원자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서부 지역에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2월 두 개의 BESS 프로젝트 개발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물산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SREA)는 14일(현지시간) "뉴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북미, 유럽을 넘어 중동으로 K-빙과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수입 유통 전문기업 샨카르 트레이딩 컴퍼니(Shankar Trading Company·이하 STC)와 손잡고 중동에 메로나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빙그레는 유통 채널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아프리카 최대 조선소 건설·운영의 유력 입찰자로 거론됐다. 최근 방한한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모로코 고위 인사들과 만나 협력을 모색하고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올라타 미국과 인도에 이어 모로코까지 해외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 작년 양해각서(MOU)에 이어 정식 계약으로 협력 내용을 구체화했다. 천무부터 유도탄까지 현지 기업과 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폴란드의 안보 역량 제고에 기여한다. 14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DEEPX)'가 차세대 AI 칩 'DX-M2' 생산에 삼성전자 2나노미터(nm) 공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나노 수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양산 파트너를 지속 확보하면서 TSMC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부과를 견제하는 법안을 냈다. 의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관세가 발효되도록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주 소속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동참해 이목을 모은다. 12일 척 그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해사기술(KOMAC)이 칸들라 조선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한다. 조선 클러스터 건설에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할 첫 선박 설계도 맡는다. 1800여 척의 선박 설계와 감리 경험을 토대로 '세계 5대 조선 강국'을 꿈꾸는 인도에 한국의 조선 기술을 전수한다. 13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