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에서 잇딴 소송에 휘말렸다. 상하이사무소 폐쇄 후 합작법인에 집중해 온 현대해상은 소송 리스크로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중국 합작법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올해 들어서만 베이징, 성도, 하남, 요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칠레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인 구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일본 마루베니·영국 안토파가스타 컨소시엄이 운영 중인 칠레 센티넬라 구리광산에 자금을 지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미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일종의 표적항암제인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진식 전 하나은행 하노이지점장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경영위원회(BOM, Board of Management)에 합류했다. 성기정 BIDV 경영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로 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양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함…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 사업 확대의 주요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 사무소를 확 키운다. 현지에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풀무원 두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매출 확대로 이어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현지 조직을 한층 강화하고 두부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편의점 왕국' 일본을 방문한다. 허 부회장은 일본의 편의점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둘러보고 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그는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유통 본질인 ‘상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사장 후보)이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PM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방 후보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는 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빈딘성이 롯데그룹에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 경영진을 만나 투자를 촉구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빈딘성을 이달 말까지 홍보전을 이어나가며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베트남 빈딘성에 따르면 팜 아인 뚜언(Phạ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회…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이하 FCP)의 손을 들어줬다. ISS가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에 반대하며 KT&G 지배구조 개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농기계 업체 '아세아텍'이 태국 내 생산기지 확보에 나선다. 수출 중심에서 현지 제조로 판매 방식을 바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5일 태국산업단지청(IEAT)에 따르면 아세아텍은 최근 방콕에서 IEAT 관계자와 회동했다. 농기계 부품 생산을 위한 현지 산업단지 입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임스 국립연구소(Ames National Laboratory)가 자연 상태에서 발생하는 미아사이트(Rh17S15) 샘플에서 비재래식 초전도성(unconventional superconductivity)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임스 국립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투나 광구 지분 매수를 모색한다. 서방의 제재로 가스전 개발에 손을 뗀 러시아의 빈자리를 꿰찬다. 대량의 원유·가스를 확보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대기업 바크리그룹과 투나 광구 지분 50% 매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