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호주 엔터테인먼트기업 타임존(Timezone)이 운영하는 현지 매장에 다양한 음료를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 계약 연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임존은 18일 PCPPI와 △펩시(Pepsi) △게토레이(Gatorade) △마운틴듀(Mountain Dew) 등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 기간, 계약금 등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존은 지난 1978년 호주 서부 중심도시 퍼스(Perth)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1998년 필리핀에 진출해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범퍼카, VR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을 현지에서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PCPPI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여러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지 외식업체 맥스그룹(Max’s Group)과 음료 공급 계약을 갱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매장에 24시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내 편의점 기업이 해외에 24시간 점포를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려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19개 점포를 24시간 운영한다. 셀랑고르(Selangor)와 쿠알라룸프르(Kuala Lumpur), 케다(Kedah), 켈란탄(Kelantan), 텔렝가누(Terengganu), 파항(Pahang) 지역 내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 후 확대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늦은 밤이더라도 셀프즉석라면과 떡볶이, 어묵, 컵밥, 닭강정 등 다양한 즉석 K푸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어 동남아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말레이시아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4.1%로,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산하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 재팬(Ubereats Japan)에 입점, 일본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분기 일본 도쿄에 오픈한 직영매장을 찾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12일부터 일본에서 우버이츠 재팬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점한 맘스터치 일본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나카메구로, 롯폰기, 신바시 등 도쿄 곳곳을 대상으로 맘스터치 메뉴를 배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맘스터치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비롯해 △치즈싸이버거 △더블싸이버거 △허니갈릭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등 버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후라이드 치킨·양념치킨·갈릭 소이소스 치킨 등 치킨메뉴, 케이준 프렌치후라이·치즈볼 등 사이드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이달 초 론칭한 신메뉴 불닭소스 싸이버거, 불닭소스 하모교 등도 우버이츠 재팬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불닭소스 싸이버거는 맘스터치 간판메뉴 싸이버거에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접목해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를 태국에 공식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 실적 반등을 위해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칫롬(Central Chidom)에 헤라 매장을 열고 헤라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태국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럴 칫롬은 디오르(Dior), 구찌(Gucci), 프라다(Prada), 리바이스(Levie’s),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이 여럿 입점해 있어 현지인은 물론 태국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매장에서 헤라 베스트셀러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센슈얼 누드 글로스, 글로우 래스팅 파우데이션 등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7년 만인 지난 2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태국 헤라 매장 내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패키지를 본따서 디자인한 조형물을 설치해 현
◇카이아 카카오 클레이튼(Klaytn), 네이버 핀시아(Finschia)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카이아(Kaia)' 프로젝트가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aia Square Lounge, KSL) 2024' 개최한다. KSL 2024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Peaches D8ne)에서 개최된다. KSL 2024는 카이아, 라인 넥스트, 글로벌 웹3 전문 투자사 DWF랩이 공동 주최한다. 주최측은 카이아 프로젝트의 아시아 지역 내 웹3 산업 촉진자 역할과 사업 확장 포부를 담아 '웹3로 가는 아시아의 관문(Asia’s Gateway to Web3)'를 주제로 결정했다. 카이아는 KSL 2024에서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도약 전략, 신규 플래그십 RWA 토큰화 프로젝트 및 파트너사를 공개한다. 글로벌 파트너들과 카이아 생태계 확장 논의도 진행한다. 또한 라인 넥스트와 연계한 생태계 강화 이니셔티브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카이아 웨이브는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협력해 만든 새로운 웹3 빌더 프로그램으로 라인이 보유한 인프라와 마케팅 패키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앱 사용자 경험(UX)과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팀이 양자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초전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초전도체의 안정성이 높은만큼 양자컴퓨터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UCLA 캘리포니아 나노시스템 연구소 연구팀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키랄 분자-TaS 2 하이브리드 초격자의 비전통적 초전도성(Unconventional superconductivity in chiral molecule–TaS2 hybrid superlattices)'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6월 26일 공개됐다. UCLA 연구팀의 논문에서는 키랄(chiral)성을 가진 초전도체에 대해서 다뤘다. 키랄성이라는 그리스어로 손을 뜻하는 'cheir'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서로 겹쳐지지 않고 거울상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예를 들어 거울에 어떤 물체를 비췄을 때, 비친 물체와 원래 물체가 완전히 겹쳐지지 않는 성질을 말한다. 키랄성은 화학, 생물학 등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많은 약물 분자가 키랄성을 가지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생체 분자도 키랄성을 갖는다. 키랄 초전도체는 UCLA 연구
[더구루=김보경 기자]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국내 시장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중국 쇼핑 플랫폼 구매액은 3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2%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티메프 사태’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성장하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부럽템 영상보기 ◇
[더구루=정예린 기자] 볼리비아가 정부 주도 하에 바이오디젤 산업을 육성한다. 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달 초 볼리비아 독립 199주년 기념일에 바이오디젤 생산 촉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당국은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디젤 플랜트용 기계 장비 수입에 대해 관세 부과금과 부가가치세(VAT)를 면제하는 세제 혜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디젤 부문의 민간 투자 증대를 전망하고 있다. 생산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 대두와 기타 식물 생산의 새로운 벤처와 첨단 기술을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파스(La Paz)와 산타크루스(Santa Cruz)에 현대 산업용 바이오디젤 공장도 건설 중이다. 산타크루스의 첫 번째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은 지난 3월에 개장했다. 올해 말까지 엘알트(El Alto)에 두 번째 공장이, 산타크루스에 세 번째 수소화 처리 식물성 기름(HVO) 공장 건설도 계획돼 있다. 볼리비아가 바이오디젤 생산량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석유 산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 통신사 '맥시스(Maxis)'가 중국 화웨이와의 5G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기술 개발은 물론 인재 육성, 산업 인프라 구축 등까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17일 맥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화웨이와 5G 기술에 중점을 둔 공동 혁신 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확장,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첨단 5G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디지털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재 육성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학계-산업 참여,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을 제공해 인력들이 통신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맥시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부문을 지원하고 글로벌 통신·기술 시장에서 자국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말레이시아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 김민수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이사, 박해성 티브릿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천안시와 협업해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운영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에어차이나)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의 여객기 C919로 여객 서비스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이달 초 상하이에서 C919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에어차이나의 로고와 페인트로 도색된 여객기는 테스트 등록 번호 'B-002M'로 등록돼 비행했다. 이번에 테스트한 항공기는 작년에 주문한 6대 중 한 대이다. 에어차이나는 지난해 C919 6대를 주문했다. 도입 후 항공사와 승무원, 승객 모두 신기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면서 100대를 추가 주문했다. 에어차이아는 노후 기종 대체용으로 C919를 도입한다. C919는 인도 후 에어차이나의 국내선과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이다. 객실 좌석 158석을 갖췄다. 대당 가격은 가격이 9900만 달러(약 1350억원)로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 A320 시리즈와 보잉 B737 시리즈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항속거리는 에어버스 A320이나 보잉737과 동급으로 4075~5555km다. 최대이륙중량 72t이다. 2015년 11월 2일에 최종 조립이 완료됐으며,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 세계 40여 개 기업들이 서스캐처원주에서 우라늄 탐사를 진행하고 있어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서방국이 러시아 우라늄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러시아산이 캐나다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우라늄 생산량은 2020년부터 연평균 44% 증가해 2023년 1165만7380kg에 달했다. 향후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공급국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는 한때 세계 최대 우라늄 국가였다. 우라늄 가격 하락과 맞물려 광산이 줄지어 폐쇄되면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최근 원전 확대로 우라늄 수요가 늘면서 캐나다 내 생산량도 증가했다.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인 맥아더 리버와 최대 공장인 레이크 생산시설 모두 2022년 11월 운영을 재개했다. 캐나다 카메로 연료 제조사는 이듬해 1월 광산 운영 허가를 갱신하고 연간 생산 한도를 24% 늘렸다. 향후 잠재력은 높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는 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69만4000톤(t) 이상의 우라늄이 매장돼 있다. 일부 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