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를 예방하고 녹색금융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SBV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SBV 청사에서 팜꽝융 부총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신한금융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신한금융과 SBV 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팜꽝융 부총재는 진 회장에게 베트남의 녹색 경제 개발과 녹색금융 촉진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진 회장은 "그동안 신한금융의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중앙은행에 감사하다"면서 "베트남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신규 통합 본사 출범식을 진행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호찌민 경제 중심지인 투티엠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더메트'를 인수했다. 더메트는 지난해 완공한 신축 건물로,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신한DS 등 현지에 진출해 신한금융 계열사 5곳의 본사가 입주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계열사 간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을 모집한다. 정기 특별전과 초대 작가전 등과 함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한 말그림 전시회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9~23세)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공모작은 말을 소재로 한 4절지(394×545㎜) 또는 그 이상 크기의 평면 작품(재료 자유)을 제작한 뒤 작품 이미지를 촬영해(용량 1mb 이상) 이메일(paint@kra.co.kr)로 이름, 나이, 학교, 연락처(보호자 또는 교사)를 적어 함께 보내면 접수가 완료된다. 학교나 복지관 등 소속기관이 없어도 무방하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다.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30점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 작품들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개월 간 전시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지난해 출품된 멋진 말그림들을 보고 말과 예술이 주는 치유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아티스트 꿈나무들이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을 비롯해 교사, 사회복지사, 주위 친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미국 주류기업 브라운포맨(Brown-Forman)과 손잡고 인천국제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브라운포맨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는 29일까지 위스키 잭다니엘(Jack Danie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라운포맨이 인천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 브라운포맨이 면세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는 수작업으로 태운 오크 배럴에 이어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위스키다. 초콜릿, 견과류, 베리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위스키다. 신라면세점은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 패키지 메인컬러인 짙은 파란색과 제품 이미지 등으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오감으로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충북 충주 공장의 리튬메탈 배터리셀 생산라인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전기차(EV) A샘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으로 바꾸고 테스트도 마쳤습니다.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를 본격 양산하며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파트너십도 열매를 맺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ES AI, '세계 최초' UAM 전용 리튬 배터리 상용화 눈앞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 이하 사이클릭)'가 영국 자동차 해체·재활용 업체 '시네티크(Synetiq)'와 손을 잡았다. 전기차에 탑재된 수명이 다한 모터를 가공해 재활용 원재료로 재탄생시킨다. 15일 사이클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네티크와 전기 모터 재활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활용 대상 모터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구동 모터부터 모든 차량에 있는 보조 모터까지 모두 포함된다. 사이클릭은 시네틱이 폐차를 해체해 확보한 폐 모터를 공급 받아 재활용한다. 독자 기술인 매그사이클(Mag-Cycle)과 리퓨어(REEPure)를 사용해 수명이 다한 모터에서 자석을 분리한다. 분리한 자석은 혼합 희토류 산화물, 코발트-니켈 수산화물 등 원재료로 재가공한다. 사이클릭의 스포크 시설과 허브100 공장에서 처리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은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BMW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반도체 산업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내수 비중과 인적 자원에 정부 정책 지원까지 더해 새로운 글로벌 반도체 산업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6억9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9년 133억 달러 이상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매년 11% 이상 성장, 오는 2026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약 1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반도체 산업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전자제품 △스마트폰 △5G 등 다양하다. 특히 의료, 제조업, 교육 등 분야를 불문하고 인도를 휩쓸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바람으로 인해 정교한 칩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며 혁신 칩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텔, 화웨이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진출해 있어 훌륭한 반도체 설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의 장점 중 하나다. 현재 인도는 집적회로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3년에는 중국, 대만, 한국, 싱가포르 등으로부터 반도체의 95%를 수입했다. 국가로 살펴보면 한국 수입액 규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 어린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에 대한 리더들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LG전자의 제품을 활용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도 소개했다. 15일 LG전자와 테크이코노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여름 간식: 여름 방학을 위한 어린이 준비(Summer Treats: Prepping Kids for Summer Holiday)'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열었다. 이번 웨비나는 나이지리아 기술·사회 분야에서 저명한 여성 리더를 소개하고 여름 방학 기간 중 아이들의 창의력을 촉진할 방법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여성 단체 'CBW-Africa'의 수장인 하지아 볼란레 뮤즈와 아니레 오코군 박사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기술 교육 지원에 힘쓰는 '걸스인테크'의 아마라치 오니예마오비 사장,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과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더 버블 아프리카'의 운영 책임자 다미롤라 에뮤즈를 초청했다. 이들은 신기술이 어린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코딩 등 신기술에 대한 이른 노출이 발달에 미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해 사태 장기화가 해상 운임뿐만 아니라 중국-유럽 철도 화물 운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해 사태로 열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운임과 운송량이 상승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유럽 철도(China-Europe Rail Express) 화물 운송량과 운임이 5월 이후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철도 운행량은 1776편으로, 5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운행량이 1700편을 웃돌았다. 화물 운임은 지난 5월 10~20% 상승한 데 이어, 6월 8~16% 올랐다.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3~5% 상승폭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중국 화남지역발 얼렌하오터(二連浩特)를 거치는 러시아 모스크바향 운임의 경우 예년 동기 대비 15% 높은 수준이다. 탕팅팅(唐婷婷) 쓰촨 신실크로드 복합운송유한공사 총책임자는 "5월 운송 급등을 기반으로 6월과 7월에 운송 긴장이 완화됐다"며 "가격은 여전히 약간의 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화물량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오는 10월은 외국 무역 운송의 성수기"라며 "중국-유럽 열차의 공급은 촉박할 것"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도 내 브랜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현지 브랜드 활동을 강화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IPO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판매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가 중국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월평균 1개 이상 브랜드 주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인도에서 진행한 누적 주요 브랜드 활동은 8개이다. 단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에 그치지 않는 다채로운 활동을 토대로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작부터 인도 시장에 힘을 줬다. 지난 1월 발리우드 유명 여자 배우 중 한 명인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을 인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디피카 파두콘은 2007년 영화 '옴 샨티 옴'으로 발리우드에 데뷔한 여자 배우이다. 인도영화계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수소 및 소프트웨어(SW)로의 대전환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크라카타우 포스코(KRAS)가 일관제철소가 있는 현지에서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을 실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 6~8일(현지시간) 반텐주 찔레곤시 버스 정류장의 수리 작업을 수행했다. 수리 작업은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마타하리 라마(Matahari Lama) △마디유아나(Mardiyuana) 등 세 곳의 버스 정류장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정류장의 청소와 페인팅, 정보게시판 인포그래픽 게시 등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했다. 버스 정류장 수리 작업은 찔레곤시 정부를 지원하며 찔레곤 공공시설 이용에 있어 대중의 편안함을 높이기 위한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19년 6월 인도네시아어로 '파이팅 합시다'라는 의미의 '아요 스망앗'(Ayo Semangat) 봉사단을 발족한 뒤 △드림 스쿨(마을학교 대상 봉사활동, 인근 초등학교 노후 시설 개선) △드림 로드(교통안전 개선) △드림 키즈(보육원 대상 한국어 교육) △드림 파크(지역사회 분리수거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글로벌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 기술대학에 이어 미국 공과대학과 손을 잡았다. 교육과 연구 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 아메리카는 지난 5일 미국 앨라배마 오번에 있는 사무엘 진 공과대학(Samuel Ginn College of Engineering)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7500만 원)를 기부했다. 이윤행(영문명 윤 리∙Yun Lee)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와 브루스 킴(Bruce Kim) MCA(Mando Corporation America) 대표가 직접 마리오 에든(Mario Eden) 공과대학 학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최대 기계공학도 4명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HL만도 아메리카는 HL만도 미국 자회사이다. 조지아주 오펠리카와 호건스빌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기 스티어링 시스템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생산한다. 마리오 에덴 학장은 이날 기부금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베트남에서 일반인으로 구성된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정했다. 유명인 모델에서 탈피, 더욱 트렌디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현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 대학생 홍보대사 20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LG전자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현지 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생 앰배서더는 LG전자가 기획한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역동적인 나(Dynamic Me Creates A Better Life)’ 로드맵에 따라 5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특히, 제품 체험 공간인 '어나더 사이공(Another Saigon by LG)'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할 기회도 가진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부터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멀티미디어 등 관련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어나더 사이공'은 LG전자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잘파세대를 붙잡기 위해 만든 고객 경험 공간이다. 지상 5층 규모로, 프리미엄 가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