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서 꼭 구입해야 할 K초코파이(5 Best Iconic Flavors You MUST Try on Amazon) 1위를 차지했다. 롯데웰푸드 몽쉘도 상위권에 올랐다. 오리온·롯데웰푸드가 글로벌에서 초코파이를 앞세워 K푸드 저변 확대를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 망고가 아마존에서 꼭 구입해야 할 K초코파이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코리아프로덕트포스트(Koreaproductpost) 기준이다. 코리아프러덕트포스트는 식품, 패션, 뷰티 등과 관련된 다양한 한국 상품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독자들에게 현재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망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프로덕트포스트는 오리지널뿐 아니라 망고, 바나나, 녹차, 딸기, 수박 등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K초코파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오리온 초코파이 망고는 국내 미출시 제품이지만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대형 구리기업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을 인수하려다 실패한 가운데 리오 틴토가 '구리 공룡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야콥 스타우스홀름(Jakob Stausholm) 리오 틴토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리오 틴토가 전환점에 도달한 지금, 구리 부문에서 대규모 인수를 검토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타우스홀름 CEO는 "우리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오 틴토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기존 운영·프로젝트에서 연평균 약 3%의 구리 생산량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그는 "탁월한 가치를 더할 수 있다면 대규모 구리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의 뜨거운 시장에서 양질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심각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미닉 바튼 리오 틴토 회장은 지난 5월 앵글로 아메리칸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차원 회로 제작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기술은 웨어러블, 무선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하 3차원 회로 제작 기술 '참3D(CHARM3D)'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3D 프린팅을 활용한 회로 제작에 장애물이 됐던 소재 문제를 해결해냈다고 소개했다. NUS 연구팀이 개발한 참3D는 직접 잉크 쓰기(DIW) 방식으로 3차원 회로를 제작한다. 해당 방식은 녹인 소재를 설계도에 맞춰 그리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물체를 직접적으로 인쇄할 수 있다. 고해상도, 고정밀도, 재료의 다양성 등이 장점으로 뽑힌다. DIW 방식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인해 3차원 회로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아왔다. 하지만 DIW에 사용되는 소재의 전도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을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할 소재가 필요했다. NUS 연구팀은 필드 합금(Field’s metal)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필드 합금은 개발자인 '사이먼 퀄렌
[더구루=길소연 기자] 팬오션이 건화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대형 중고 벌크선을 구매했다. 팬오션은 선대를 확충해 차별화된 벌크선 서비스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인도 광산 회사 포멘토 리소스(Fomento Resources)로부터 20만7000DWT급 '포멘토 투'(Fomento Two, 2017년 건조)를 6000만 달러(약 820억원)에 매입했다. 선박은 스크러버가 장착된 최신형 뉴캐슬막스 사이즈의 벌크선이다. 일본의 조선업체 재팬마린유나이티드(Japan Marine United)가 건조했다. 팬오션의 선박 매입가에는 독일 해운사 올덴도르프(Oldendorff Carriers)의 전세 계약이 포함됐다. 올덴도르프 용선료는 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의 130%가 반영됐다. 계약 기간은 내년 3분기 까지이다. 중고 벌크선을 매각한 포멘토는 1957년에 설립된 인도 광물회사이다. 포멘토가 선박을 매각한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벌크선 가치 상승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간 중고 유조선과 벌크선 가격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팬오션은 벌크선 시황 개선에 대비해 선대를 늘리고 있다. 올해 벌크해운 시황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경제 대표단에 공항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공사와 사라왁주(州) 간 현지 공항 개발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킴신(Lee Kim Shin)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교통부 장관과 사라왁주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했다. 리킴신 사라왁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공사 경영진과 회동해 공항 관리와 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듣고 잠재적인 미래 협력을 모색했다. 사라왁 대표단은 공사로부터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이후 혁신적인 개발 여정에서 얻은 경험과 전략을 공유받았다. 공사는 대표단에게 인천국제공항의 부지 선정과 단계적 건설, 예산 전략에 대한 전략적 고려 사항 등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또 사라왁 정부와 공사 측과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라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쿠칭 신국제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칭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남서부 지역 전반을 관할하는 국제공항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로 보르네오 최대의 도시 쿠칭의 항공 교통을 담당한다. 리킴신 사라왁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Blackwell)’의 샘플 발송을 시작했다. HBM3E 공급사인 SK하이닉스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슈퍼사이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진행된 ‘시그라프 2024’에서 “우리는 현재 전세계 곳곳에 블랙웰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5월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블랙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해 4분기부터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블랙웰을 공개하면서 현재의 ‘호퍼’ GPU보다 2배 더 강력하고 AI 모델이 응답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추론 시간이 5배 빠른 성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블랙웰 샘플 발송을 시작하면서 현재 유일한 HBM3E 공급사인 SK하이닉스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슈퍼사이클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랙웰 기반 B200 제품에는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8개가 탑재된다. 현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아시아 주요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까지 단행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일 사라왁주에 따르면 아마르 아왕 뜽아 알리 하산(Amar Awang Tengah Ali Hasan) 주 부총리가 이끈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구매본부장(전무) 등 관계자와 회동했다. 37억 링깃(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전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당초 12억 링깃(약 3600억원)을 쏟아 말레이시아 7·8공장을 증설하려고 했으나 25억 링깃(약 7500억원)을 더해 37억 링깃까지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사라왁주의 설명이다. 25억 링깃은 7·8공장 이후 9~12공장 건설까지 예상해 책정된 투자 금액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제 투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실제 7·8공장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 인근에 추가 생산시설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입맛을 꽉 잡았다. '창이공항 베스트 조식·브런치 레스토랑'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로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세련된 매장 분위기, 폭넓은 메뉴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창이공항그룹(CAG)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여행 정보 온라인 매거진 '나우 보딩 바이 창이공항'(NOW BOARDING by Changi Airport·이하 나우 보딩)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메종 드 피비'(Maison de PB) 매장은 '창이공항 베스트 조식·브런치 레스토랑'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 '톱5'에 포함된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나우보딩은 △메뉴 라인업 △매장 인테 리어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창이공항과 연결된 초대형 상업단지 주얼 창이공항에 지난 2019년 오픈한 파리바게뜨 메종 드 피비는 폭넓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매장에서 케이크·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비프 온 더 스톤 텐더로인(Beef On The Stone Tenderloin)·크로크 마담(Croque Mada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건설업체 '알 바와니(Al-Bawani)'와 협력한다. 알 바와니가 개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스마트홈·도시 솔루션이 공급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주도로 '기가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는 사우디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 LG CNS 등 계열사들의 동반 진출도 예상되며 LG그룹 전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일 알 바와니와 컨스트럭션 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알 바와니와 스마트홈·도시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알 바와니의 대형 부동산 사업에 참여한다. 알 바와니가 개발하는 주택·도시에 인공지능(AI) 가전을 비롯해 스마트홈·도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 바와니는 1991년 설립된 건설사다. 25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90억 리얄(약 3조2800억원) 상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1조5000억달러(약 2060조원) 규모의 사업 '네옴시티'에도 참여해 골프코스를 비롯해 휴양지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1일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와 전기차 시장을 위한 배터리 셀 확장을 목표로 하는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노빅스의 고유한 셀 설계 역량을 활용, 배터리 셀 설계 및 성능 검증을 비롯해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노빅스는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산업을 혁신하는 것이며 자동차 OEM 업체와 두 번째 계약을 공식화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기차 시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빅스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랜텍은 지난 6월 이노빅스와 '배터리 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엔 한송네오텍 이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개발·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방한 중인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Kassabi)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과 만났다. 이번 만남으로 SKT의 중동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1일 사우디 상무부와 알 카사비 장관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알 카사비 장관은 방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SKT 본사를 찾아 유 사장을 비롯한 SKT 고위 임원들과 회담을 가졌다. 알 카사비 장관은 엑스를 통해 이번 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존 프로젝트에 SKT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SKT는 이번 회담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 시장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 시장 등 신성장 사업은 물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 '네옴'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현지의 사정을 고려, 의미있는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사우디측도 SKT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AI 기술력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무부가 오픈소스 AI(인공지능)의 개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소스 AI를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적극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비판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NTIA)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모델을 지원하는 7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NTIA는 정부가 사람의 목소리와 외모를 사칭하는 딥페이크 같은 위험을 제한하면서 AI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오픈소스 AI 개발에 있어 제한 대신 개방성을 강조했다. 앨런 데이비슨 NTIA 부청장은 “가장 크고 강력한 AI 시스템의 개방성은 이러한 혁신적인 도구의 경쟁과 혁신, 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NTIA는 미국 정부가 AI 모델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증거를 수집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정부가 지속적으로 증거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NTIA는 정부가 AI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개방형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