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GRS가 인천국제공항에 푸드코트를 열고 해외 여행객 입맛을 꽉 잡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인천국제공항 내 첫 번째 푸드코트 사업장 'PLEATING 3'(이하 플레이팅 3) 매출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GRS는 다채로운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매출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롯데GRS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플레이팅 3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매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T1 및 T2 식음복합(FB2) 및 푸드코트(FC2) 관련 컨세션 사업을 획득해 내년까지 총 49개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 병원,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 사업을 말한다. 플레이팅 3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이 들어서 만족도를 높였다. 매장 내 △1인 및 다인 이용 테이블 배치 △유아·장애인 배려 좌석 마련 △하부 콘센트 및 무선 충전 패드 운영 등 이용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 것. 인테리어에도 힘을 줬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현대자동차 현지 딜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현지 딜러에 2조9000억 루피아(약 246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했던 1조5000억 루피아(약 1275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현대차 딜러에 제공되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딜러별로 80억 루피아(약 6억8000만원)에서 153억 루피아(약 13억원)에 이르는 융자 금액이 지원됐다. 금융을 제공한 자동차 대수는 약 5400대에 이른다. KB뱅크는 현대차 현지 딜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수입을 돕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미지가 좋아 KB뱅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현지 대표 택시회사 '블루버드 그룹'은 현대차 전기차를 자사 고급 택시 브랜드의 차종으로 택하기도 했다. KB뱅크는 “딜러들에게 지속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사우스패서디나 경찰국(SPPD)이 미국 최초로 전기차 테슬라를 순찰차로 도입했다. 공공기관의 테슬라 차량 도입으로 인해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동참하는 한편 미국 내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SPPD는 3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순찰용 차량을 모두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으로 공식 교체했다고 밝혔다. SPPD는 순찰용 모델 Y 10대 형사 및 행정용 모델 3 10대를 배치했다. SPPD는 엑스에 "오늘 SPPD는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한 번에 테슬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우리는 이 작업에 가장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나면서, 가장 낮은 총 소유 비용, 제로 탄소(Zero-emissions)를 원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선택에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기차 교체 프로젝트에는 50만 달러(약 7억원)가 투자됐다. 모바일 소스 대기 오염 감소 검토 위원회(MSRC)가 자금을 지원했다. MSRC는 1990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패션 기업 몽클레어 그룹(Moncler Group)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뒷걸음질치는 부진한 성적표와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몽클레어 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억3000만유로(약 1조8500억원)로 집계됐다. 그룹 매출은 몽클레어가 이끌었다. 이 기간 몽클레어 매출은 15% 늘어난 반면 2021년 인수한 스톤아일랜드 매출은 5% 감소했다. 몽클레어는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폭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만 12% 늘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7% 상승했다. 몽클레어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한국에서 아이들이 몽클레어 패딩을 교복처럼 입는다는 기사가 게재되기까지 했다. 이는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전체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절반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황의 회복 시그널이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매체 '디스플레이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인텔'은 올해 패널 산업의 매출이 작년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과 달리 확실한 성장세가 점쳐진다. 시그마인텔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에 주목했다. BOE와 TCL 자회사인 CSOT는 세자릿수대의 순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 적자를 기록했던 비전녹스(Visionox)와 티엔마(Tianma)는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BOE는 올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5~213% 증가한 210억~230억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CSOT도 95억~105억 위안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180~210% 증가한 수치다. 비전녹스와 티엔마는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전녹스는 전년 대비 11~33% 개선된 110억~114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헛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피자헛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EYM피자(EYM Pizza)가 재정난을 겪은 끝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우려가 가시화됐다. EYM피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등에서 피자헛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5개주에 약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외식전문지 QSR매거진(QSR Magazine) 등 외신에 따르면 EYM피자는 텍사스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Bankruptcy Protection)을 했다. 지난달 피자헛이 계약 위반, 부실 경영 등을 이유로 EYM피자에 프랜차이즈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지 한달 만이다. 피자헛은 EYM피자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로열티 △광고 수수료 △벤더 서비스비용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간 EYM피자 미납금 규모는 300만달러(약 41억5300만원)가 넘는다. 피자헛은 EYM피자의 재정난 극복을 돕기 위해 노력했으나 EMY피자가 재차 지불기한을 어기고, 매장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앞으로 동행을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판매처를 확대하고, 미국 조지아 강판 가공 공장 가동으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전용 강판을 공급한다.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판매기반 구축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타웨스코(TAWESCO)'와 이태리의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SSC)인 '유사이더(EUSIDER)'이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이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은 MOU를 맺은 이들 고객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에도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키르히호프 오토모티브(KIRCHHOFF Automotive)와 공급 MOU를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호주 뉴잉글랜드 340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사업이 멈춰선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토지 소유자의 의사 결정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취소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잉글랜드의 아미데일(Armidale) 지역에 개발하는 '도우보이(Doughboy)' 풍력발전소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SW 정부의 승인 평가 과정에서도 빠지며 프로젝트 개발 신청을 철회했다. 아크에너지의 계획 철회로 연방 정부 환경 영향 평가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도우보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구역(REZ)에서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해 최대 34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생산된 에너지는 부지 내 330kV 전력선에 연결돼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아크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NSW 기획환경부(DPE)의 장관 환경 평가 요구 사항(SEAR)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승인 평가 절차도 밟아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국내 이차전지 기업 'CTNS'가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 이하 앱테라)'와 합작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차용 배터리 팩 공급을 활성화하고 생산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수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TNS는 최근 앱테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용 배터리 팩과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이니셔티브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합작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포함해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가량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CTNS는 지난 2017년 창업한 국내 이차전지 기업이다.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앱테라 1차 공급업체이며,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있다. 앱테라뿐 아니라 △HL만도 △현대로보틱스 △현대모비스 △SK E&S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앱테라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태양광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이다. 미국 태양광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가 '러브&롯데'(Love & Lotte) 캠페인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며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초코파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인도 현지매체 어팩스(afaqs)에 따르면 롯데 인디아는 인도 비하르(Bihar)주, 오디샤(Odisha)주,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주, 마디아 프라데시(Madhya Pradesh)주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오프라인에서 러브&롯데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 인디아는 이들 지역에서 초코파이 밴(Van)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초코파이를 홍보하고, 로컬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초코파이 밴은 초코파이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코파이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서 꾸몄다. 초코파이 밴은 이들 지역 학교 인근, 인구 밀집 지역 등을 찾아가 게임, 퀴즈, 댄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코파이를 본따서 디자인한 마스코트가 등장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셀카를 촬영하는 시간도 가질 전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에선 FSD의 성능을 두고 아직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29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테슬라가 FSD 문제를 풀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FSD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말은 수년 동안 들어왔다”면서도 “다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완전 자율 주행에 대한 테슬라의 과장을 무시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그러나 X(구 트위터)에 대한 리뷰로 판단할 때 테슬라의 12.5 버전 업데이트는 혁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트루이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스타인은 FSD를 이용해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경험을 전하며 FSD 기술력에 강한 의심을 나타낸 바 있다. 스타인은 테슬라의 FSD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FSD에 운전을 맡기고 관찰한 결과, 교차로에서 앞차가 우회전을 미처 끝내지 않았을 때 자신이 타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 시내 면세점에 영국 프래그런스 럭셔리 브랜드 '몰튼 브라운'(Molton Brown)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오세아니아 면세 사업자 1위를 달성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몰튼 브라운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는 신라호텔 어메니티로 쓰여 국내외 명성이 높다. 30일 몰튼 브라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호주 시드니 시내 면세점에 매장을 연다. 매장에는 몰튼브라운 배스·향수·바디·핸드·홈 디퓨저 컬렉션 전 라인업이 입점된다. 롯데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목을 이끄는 점은 와일드 민트 앤 라반딘(Wild Mint & Lavandin) 신제품 향수가 판매된다는 것이다. 리차지 블랙 페퍼(Re-Charge Black Pepper)와 코스탈 사이프러스 앤 씨 페넬(Coastal Cypress & Sea Fennel) 등 인기 시그니처 향수도 구비돼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몰튼 브라운은 롯데면세점과의 협력을 토대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힘을 준다는 입장이다. 소피 스포나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