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농심이 호주 음료 시장을 두드린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운영 중인 현지 매장에 탄산음료가 입점된다. 호주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음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K식품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28일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기업 두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매장에 롯데칠성음료·농심의 탄산음료를 선보인다. 시드니 매장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농심의 츄파춥스 밀크소다 딸기크림·포도맛, 웰치 포도맛을 개당 3호주달러(약 2800원)에 판매한다. 식품업계에서는 호주 시장 성장성이 높다며 음료 사업 확장 시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에서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코트라 조사 결과, K팝 인식 조사 설문에 참여한 호주인 중 70%가 K팝이 인기가 많다고 응답했다. 42%는 K팝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오세아니아 사업 강화를 통해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3조2247억원)보다 24% 높게 잡았다. 호주는 순하리의 성장세가 가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덜레스 코리도어(Dulles Corridor) 지역에서 취약가정을 위한 물품 후원 활동을 벌였다. 스타키스트 직원을 비롯해 지역 공무원, 자선 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물품 전달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무게 약 18kg의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제품을 포함한 상온 보관 가능 식품, 샴푸·컨티셔너·로션 등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키스트는 △커뮤니티 롯징(Community Lodging) △덜레스 사우스 푸드 팬트( Dulles South Food Pantry) △펠로우십 스퀘어(Fellowship Square) △링크 어게인스트 헝거(LINK Against Hunger) △더 사우스레이크 하이스쿨 PTSA 푸드 팬트리(The South Lakes High School PTSA Food Pant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일본판(현지명 러브트랜짓·ラブ トランジット)이 K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현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기 랭킹 '톱5'에 진입했다. 환승연애 일본판 콘텐츠 경쟁력이 인정받음에 따라 환승연애 시즌3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CJ ENM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일본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전문기업 원더스페이스(WonderSpace)에 따르면 환승연애 일본판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기 랭킹 공동 5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 '톱5'에 진입한 콘텐츠 가운데 K콘텐츠는 환승연애 일본판이 유일하다. 원더스페이스는 지난 4월17일부터 지난 5월28일까지 실시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18세 이상의 성인 100명이 참가했다. 환승연애 일본판은 이별한 커플 5쌍이 한곳에 모여서 살며 지나간 연애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포맷이 참신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누가 누구의 전 연인인지 모르는 사이에서 오가는 설렘,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전 연인의 반응 등을 볼 수 있는 신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김치 시장 공략에 강(强)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를 내세워 현지 요리 인플루언서들과 맞손을 잡았다. 김치를 활용한 퓨전 요리와 건강상의 이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나소야가 미국 두부 시장 1위 기업인 만큼, 건강식품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김치 제품에 대한 친밀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가 미국 요리 인플루언서 주디주쉐프(Judyjoochef)와 더풀헬핑(theFullhelping)과 협업해 김치 퓨전 요리법이 담긴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했다. 주디주쉐프와 더풀헬핑은 인스타그램 기준 팔로워 수가 각각 16만명, 9만명에 달하는 인기 인플루언서다. 해당 콘텐츠는 업로드 4일 만에 300여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수십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이들은 김치를 활용한 퓨전 요리법과 건강상의 이점을 소개했다. 대표 김치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등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해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건축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미국 전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카일 칼튼(Kyle Carlton)을 미국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Construction Project Manager)로 선임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신규점 및 리뉴얼 매장 디자인·건축 가이드라인 제시, 건축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건설·토목 업계에서 약 15년 경력을 쌓은 카일 칼튼 매니저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이 파리바게뜨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일 칼튼 매니저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토목업체 사우스이스턴 익스카베이팅&랜드 클리어링(Southeastern Excavating & Land Clearing, LLC)에서 중장비 운영 담당자로 근무하다 아일랜드 마스터테크그룹(Mastertech Group)으로 이직해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건설·시설물 관리 전문기업 SFV 서비스(SFV 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 엔지니어,
◇갈라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가 갈라체인(GalaChain)에 체인코드를 메인넷에 적용하기 전 배포, 테스트 및 개선을 할 수 있는 공식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갈라체인은 2024년 초 SDK(개발자 키트)와 '갈라 크리에이터 포털'의 출시로 외부 개발자들에게 개방된 바 있다. SDK를 통해 개발자들은 갈라체인의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에서 토큰을 생성하거나 배포하고 복잡한 스마트 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노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갈라체인 테스트넷은 SDK를 활용한 작업을 메인넷이 아닌 곳에서 미리 배포, 테스트를 진행해 더 용이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메인넷과의 원활한 통합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도커 컨테이너 배포', 포괄적인 API 접근 기능, 체인코드의 간편한 재배포, 승인 및 검증 등이 있다. 갈라체인 관계자는 "진정한 오픈 소스 블록체인으로 발전하는 것은 산업군에 관계없이 사용자에게 웹3 기술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많은 개발자들이 갈라체인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리버스 캐리버스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
◇넥슨 넥슨이 1인칭슈팅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의 오프라인 대회인 '대운동회 그랑프리' 참가자, 관람객 모집을 시작했다. 대운동회 그랑프리는 이용자 참여 대회 '카스온라인 대운동회'의 새로운 시즌으로 7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된다. 내달 17일 오후 5시 서울 '비타500 잠실 콜로세움'에서 결승전을 치르며 카스온라인 공식 유튜브와 아프리카TV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를 실시한다. 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31일까지 아프리카TV 게임 대회 플랫폼 'GGGL'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동일한 패밀리에 속한 5명의 이용자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결승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는 5 대 5 좀비 점령전으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상금 600만 원을 비롯해 우승 기념 커스텀 도색 도안 및 우승자 전용 훈장을 지급한다. 커스텀 도색 도안은 우승 팀을 상징하는 콘셉트로 제작해 우승 팀이 희망하는 초월 등급 무기 1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준우승 팀에게는 300만 원, MVP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8월 4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서비스를 통해 차량 이용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다.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종류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잠깐 정차중이거나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더 기아 EV3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 확보가 더뎌지면서 판매가 정체됐다. 그나마 중동에서 물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역부족한 상태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애리조나주 카사그렌데에 위치한 AMP-1 공장 주차장에 800대 이상 에어 세단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드론을 통해 촬영된 사진이 루시드 오너스 포럼(Lucid Owners Forum)에서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750달러였던 에어 크레딧을 이달 7500달러로 2배가량 늘리는 등 미국 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나마 중동에서는 꾸준하게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에어 세단 공급량의 약 25%가 중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7대 중 500대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은 모두 합쳐 1200여대 납품됐다. 2분기(4~6월)에는 글로벌 시장에는 총 2394대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총 생산량은 2110대이다. 다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