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공영 통신회사 벨 캐나다(Bell Canada Enterprises)와 독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벨 캐나다를 구심점으로 현지 고객들을 위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5일(현지시간) 벨 캐나다와 독점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첨단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 기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데이터 중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성화해 차량 이동 중에도 운전자와의 상호 작용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벨 캐나다의 인연은 2017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80년 설립된 벨 캐나다는 현지 최대의 통신 회사로 고급 광대역 인터넷과 무선, TV, 미디어 , 비즈니스 통신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벨 캐나다가 현대차그룹에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운전자들이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액세스하는 데 최적화 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포테인먼트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보다 안정적인 미래 모바일 환경을 위한 내장형 범용 집적 회로 카드(e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크라운해태, 오리온 등 K식품 업체가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이들 기업이 출시한 제과 제품이 미국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선정한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본아페티에 따르면 농심 알새우칩·오징어집, 크라운해태 죠리퐁·홈런볼·허니버터칩, 오리온 오징어땅콩·고래밥 등은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본아페티는 △맛 △식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알새우칩은 새우의 풍미가 뛰어나고 바삭한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어디서나 구입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오징어집은 가벼운 와플같은 식감을 지니고 있으며 오징어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라운해태 죠리퐁은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시리얼 같은 모양의 과자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입안에 한줌 털어넣기 좋은 안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홈런볼은 프랑스 디저트 '파트 아 슈'(Pâte à choux)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이 맛에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니버터칩은 감자칩과 허니버터가 잘 어우러진 신개념 과자라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뇌전증·파킨슨병 등 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 과실이 저소득국에도 개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경계질환 치료제 연구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저소득국은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다. WHO는 저소득국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련 업계의 동참을 요구했다. [유료기사코드] WHO는 26일 '신경계질환 치료제 접근성 개선'(Improving Access to Medicines for Neurological Disorder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경계질환 치료제가 부유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쏠려있다며 저소득국과의 의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 발전으로 지난 5년새 뇌전증·파킨슨병 치료제가 속속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출시됐다. 그러나 저소득국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 데다 출시되더라도 치료비가 비싸 언감생심이라는 게 WHO 설명이다. 이 기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는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와 △미국 재즈 파마수티컬즈(Jazz Pharmaceuticals)의 에피올렉스(칸나비디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구매를 위해 한국 조선소만 찾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가 중국 조선소에 처음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다롄조선소와 30만7000DWT급 VLCC 4척 건조 협상 중이다. 신조선 인도 일정은 2026년과 2027년이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선주인 판테온 탱커스가 지난 5월 다롄조선소에 30만7000DWT VLCC 2척을 발주할 때 척당 1억20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조선소는 최근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1조7000억원 투자한 조선소이다. 군함과 상선, 해양플랜트를 건조하고 있다. <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헝리그룹, '중국 함선의 요람' 다롄조선소에 1조7000억원 투자> 이번 거래가 확정되면 바흐리는 중국에서 처음 신조선을 주문하게 된다. 세계 최대 VLCC 소유주 중 하나인 바흐리는 39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VLCC외 벌크선과 다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시브멕(Civmec)과 합작사를 꾸려 상륙정 입찰에 참여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따내고, 순찰정 20척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오스탈과 호주 상륙정 사업인 '랜드(LAND) 8710 2단계' 입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랜드 8710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상륙정을 교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스탈이 시브멕과 출사표를 낸 건 2단계로 사업 규모는 약 14억 호주달러(약 1조27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합작투자의 지분 구조, 납품 프로세스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한다.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 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브멕의 헨더슨 사업장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짐 피츠제럴드 시브멕 회장은 "당사의 헨더슨 사업장과 전문 지식, 4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오스탈의 군함 건조 경험·오랜 납품 실적과 결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탈은 작년 11월 호주 중공업 회사 버든(Birdon)과 20억 호주달러(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의원들이 에너지 기업과 석유수출국기구(이하 OPEC) 간 담합에 관한 법안을 공식 발의했다. 석유 생산량과 가격 조정 등에 대한 기업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의원들은 에너지 기업들이 가격 조정을 위해 OPEC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는 '대형 석유 담합 책임법(the Big Oil Collusion Accountability Act)'을 공식적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연방거래위원회에 의해 에너지 기업이 OPEC과 담합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연방 석유·가스 임대 자격이 박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인들의 희생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는 거대 석유 기업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연방 지출을 감독하는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는 이번 달 초 일부 미국 석유 생산업체와 OPEC 간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엑손모빌과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에너지 대기업과 일부 중소 기업이 OPEC과 공모했다는 쉘든 화이트하우스(Sheldon Whitehouse) 민주당 상원의원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상원 예산위원회는 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명문 하노이폴리테크닉공과대학(HPC)과 디스플레이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지난 2018년부터 협력해 온 LG디스플레이와 HPC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하이퐁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HP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LGDVH)은 지난 24일 HPC와 우수 인재에 대한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DVH와 HPC는 첨단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LGDVH와 HPC의 이번 협약은 이전부터 이어져 온 협력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의지 강조 및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LGDVH와 HPC는 지난 2018년 3월 이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맞춤형 교육 및 장학금,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하이퐁 공장에서 실습 및 인턴십 기회도 열기로 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졸업 후엔 LGDVH에 입사할 수 있다. HPC는 회사 기준에 맞는 우수 학생 양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LGDVH는 하이퐁 공장 증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적기 납품과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매체 WNP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해 'KSS-III 배치 II' 잠수함 인도 시기와 종합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후 6년 이내에 KSS-III를 납품할 수 있다"며 "만약 오늘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초의 잠수함은 오는 2030년까지 폴란드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속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KSS-III 잠수함 건조 실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KSS-III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것이다. 한국 해군에서 같은 유형의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고, 현재 한화오션에서 3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에 적기 납품 외 승무원 훈련 패키지도 제공한다. 훈련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추가 출점을 이어나가며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이스턴(Easton)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들어선 첫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은 백화점, 식료품점, 대형마트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영화관, 호텔, 병원, 대학교 등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을 조성했다. 크루아상·도넛·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레모네이드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직접 골라서 담을 수 있도록 점포 중앙에 진열대를 설치했다. 또 매장 내부와 외부 테라스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바게뜨 콜럼버스점 개점을 계기로 오하이오주 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혈당측정기가 중동 시장을 뚫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혈당측정기에 이어 신제품 출시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 K의료기기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26일 이란 의료기기국(IMED)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 혈당측정기 'SD코드프리'를 품목허가했다. IMED는 SD코드프리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엄격한 정확성 평가 기준(ISO 15197:2013)을 통과해 결과가 정확한 데다 유럽연합 판매인증인 CE를 획득해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D코드프리는 이란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중동 시장에 판매된다. 향후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국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다섯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선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2028년 이란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를 1억3000만달러(약 1801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D코드프리의 사용 편리성을 강조해 중동 시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이하 FQM)가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이 올해 조업을 재개하는 데 실패했다. 파나마 정부가 내년 초까지 관련 문제를 다루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광산이 재가동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지난해 폐쇄된 FQM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과 관련된 문제를 오는 2025년 초까지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는 필요에 따라 해결될 것이나 사회 보장과 같은 문제가 더 우선순위가 높다"며 "이 분쟁과 관련해 FQM의 누구와도 공식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올해 광산이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에르 마르티네즈-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무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의 환경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몇 달 내 FQM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물리노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임시 재가동을 위한 환경 감사를 명령한 데 이은 예고였다. 이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세가 더뎌지고 있다. 올해 슈퍼차저 팀 전원이 해고된 데 따른 여파로 슈퍼차저 배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슈퍼차저 스테이션 521개를 배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설치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4704대로 집계됐다. 슈퍼차저 스테이션당 커넥터 평균 개수는 전년 대비 6% 줄어든 9.0개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들어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급격하게 꺾였다. 2분기(4~6월) 신규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24개로 지난 2021년 4분기(222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신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31% 하락한 2017개로 지난 2021년 1분기(1238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지난 4월 500명에 달하는 슈퍼차저팀 전원을 해고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이 조직은 테슬라의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인력이었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