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썬(GLOVIS SUN)' 호가 때아닌 거미의 습격으로 곤혹을 치렀다. 하역 과정에서 일부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2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벨기에 제브뤼헤항에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글로비스썬 호에서 거미와 거미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거미는 유해성이 없다는 전문가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외래종 유입을 우려한 항구 측은 즉각 화물칸을 폐쇄하고 하역 불가를 통보했다. 글로비스 썬은 수천 대의 신차를 싣고 있다. 글로비스썬 호는 지난 5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코빙턴항에서 출항했다. 베냉, 토고, 나이지이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와 스페인, 벨기에를 거쳐 독일 엠덴항으로 가는 선박이다. 제브뤼헤항측은 추가 검역 절차를 거쳐 하역 재개를 허가했다. 벨기에에서 발이 묶일 뻔 했던 글로비스썬 호는 지난 20일 정상적으로 양하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양하 작업을 무사히 끝마친 글로비스썬 호는 현재 엠덴항으로 운항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글로비스썬 호는 검역 후 다시 차질없이 운항 중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메디큐브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미용 주사(스킨부스터) 주요 성분인 PDRN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PDRN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로 만든 재생의학 원료로, 피부 보습 및 윤기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을 기반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확대해 대표 안티에이징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Qoo10)에 따르면 에이피알이 3일간 메디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큐텐 공식 온라인몰에서 PDRN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콜라겐 겔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이 항노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화장품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PDRN은 연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드는 물질이다. 재생 및 항염 효과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초기엔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를 활용한 미용 목적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수요가 늘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파리바게뜨 고위경영진이 현지 대형 방송사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여름철을 겨냥해 레몬맛을 강조해 개발·출시한 신메뉴를 집중 홍보하는 등 하절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런 팁튼 CE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파리바게뜨 주요 수뇌부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NBC 방송에 등장했다. 이들은 로렌 스칼라(Lauren Scala) NBC 진행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여름 신메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NBC는 파리바게뜨 직원이 베이커리 메뉴를 제조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해당 촬영분은 편집 등 후반작업을 거쳐 매주 평일 오전 11시30분 NBC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뉴욕 라이브'(NewYork Live)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정확한 방송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월 미국에 레몬 풍미를 살린 다수의 신메뉴를 출다. 레몬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레몬 슈프림 크루아상’을 비롯해 △레몬 아이싱으로 감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국영 석탄업체 인도석탄공사(Coal India)가 배터리 핵심광물인 흑연 프로젝트에 진출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공급망 협정에 따라 전 세계 흑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탄공사는 최근 인도 광업부로부터 흑연 탐사·채굴을 위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향후 주 정부에 흑연 가치의 150.05%에 해당하는 채굴 프리미엄을 지급하면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 알리라즈푸르 지역 카탈리 초티(Khattali Chhoti) 흑연 광구에서 채굴을 진행한다. 인도석탄공사가 석탄 이외의 광물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기까지 1년이 걸렸으며, 광산 임대 계약서 실행에는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추가 탐사가 필요해 자회사인 CMPDI(Central Mine Planning & Design Institute Limited)의 채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
[더구루=김은비 기자]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NEV) 산업에서 대규모 전문가 공백이 예상된다. 전기차 등 관련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등 신에너지 차 개발에 요구되는 고급 엔지니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신에너지차 관련 산업에서 인력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내년 이들 분야의 인력 수요는 12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공급은 20만 명 미만으로, 부족 인력은 10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개발(R&D)과 고숙련된 생산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하드웨어 △차량용 반도체 칩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분야 수요는 최근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른 △판매 관리 △애프터 서비스(AS) 등 서비스 관련 직무도 심각한 구인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S 서비스직 등은 기술과 서비스 마인드 등 복합형 인재가 필요한다는 분석이다. NEV 산업은 중국 및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중국 하이난의 경
[더구루=김은비 기자] 르노그룹이 이른바 'F1 전설'로 불리는 레이싱 카 전문 엔지니어를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차세대 고성능 차량 개발을 통해 혁신를 모색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오는 9월 1일부터 관계사 알파인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CEO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 크리프 신임 CTO는 이른바 '알파인 F1 전설'로 불리며 소형 해치백 '알핀 A290'와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GT'를 포함한 새로운 알파인 차량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수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스포츠카의 프로토타입 모델 '알펜글로 Hy4(Alpenglow Hy4)' 를 통해 고성능 전기 자동차 플랫폼과 첨단 수소 전력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프는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일명 '레이싱카 개발 전문가'다. 미쉐린(Michelin)을 시작으로 페라리(Ferrari)와 마세라티(Maserati)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 엔지니어링 책임 자로 페라리에 복귀했다. 지난 2023년 2월 알파인의 엔지니어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이 있는 지역의 이름을 임의로 변경하려 하자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역 정치인들도 머스크의 의견에 동조하며 지명 변경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가 위치한 텍사스 주 브라운즈빌 지역 일부의 지명을 '스타베이스(Starbase)'로 변경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본사를 스타베이스로 이전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는 현재 텍사스 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보카 치카(Boca Chica) 마을이 위치해있다. 특히 스타베이스는 스타십 프로그램의 핵심기지다. 첫번째 발사는 물론 지난달 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타십 발사도 이뤄진 곳이다. 스페이스X의 행성간 우주선인 스타십은 저궤도(LEO) 수송능력이 150톤에 달한다. 머스크 CEO가 이 지역을 스타베이스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다. 그는 스페이스X 시험장과 발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이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통합을 가속화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AI를 통해 직원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구글과 AI 물류 공급망 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MA CGM은 자사 시스템에 AI를 통합함으로써 선박 경로, 컨테이너 취급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해 운송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또 효율적이고 적시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의 AI는 CMA CGM의 여러 주요 작업 절차에 걸친 모든 프로그램과 도구는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효율성, 응답성 및 적응성 개선 등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대응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과 파트너십은 사업에서도 구체화된다. CMA CGM의 물류 자회사 세바 로지스틱(CEVA Logistics)은 구글의 AI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관리 도구로 물량과 수요 예측을 통해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세바 로지스틱은 1030만㎡ 면적의 창고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창고 스마트 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백김치를 론칭하고 현지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미국에 백김치를 출시했다.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Walmart)·타깃(Target), 온라인쇼핑몰 인스타카트(Instacart)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나소야는 백김치가 한국 정통 방식으로 담근 김치라고 소개했다. 젓갈 같은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배추, 마늘, 양파, 생강, 배 퓨레 등 식물성 재료 만으로 생산하는 비건 제품으로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나소야는 백김치가 그자체로 즐길 수도 있고, 시원한 국수 요리·핫도그·샐러드 등에 넣어 상쾌한 맛을 살릴 수도 있는 등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백김치 론칭에 따라 나소야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김치는 3종으로 늘어났다. 나소야는 배추김치 매운맛, 배추김치 순한맛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있다. 백김치와 달리 고춧가루를 넣어 김치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제품들이다. 김치 라인업을 확대하고 늘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대표 브랜드 '코드그라피'(Codegraphy·CGP)가 현지 인기 브랜드 'HTH'(Hotter than hell)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공격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HTH에 따르면 일본 내 6개 매장에서 코드그파리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판매한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패션 열풍에 맞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 등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코드그라피에 대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TH는 △9090 △젠자이'(Genzai) 등 일본 패션 기업 유토리(YUTORI)가 출시한 캐주얼 브랜드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 수는 각각 12만명, 31만명이나 된다. 이는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 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자주포용 155mm 구경 포탄을 공식 도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풍산이 후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폴란드는 포탄의 호환성과 획득 비용, 기술 이전 등을 평가해 사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Armament Agency)은 최근 자주포의 필요성에 따라 155mm 정밀 탄약(APR 155) 획득에 관한 예비 시장 협의 의향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참여 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며, 협의 시행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폴란드의 초기 시장 협의 목적은 잠재적인 계약자, 공급자, 사용자의 전술적·기술적 기능과 매개변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또 155mm 정밀 유도 탄약의 사용, 훈련 및 병참 지원 가능성에 대한 정보도 획득한다. 폴란드 군비청은 초기 시장 협의에서 155mm 포탄의 폴란드산 자주포 AHS 크라프(Krab)와 K9 자주포와의 호환성을 포함해 요구사항, 매개변수 등의 충족 가능성을 평가한다. 훈련을 위한 군수지원체계와 2000~4000발 탄약 획득, 운영 및 회수 비용 등도 선정 기준이다. 포탄 도입 날짜와 폴란드로의 포탄 생산 기술 이전, 보안 보장 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식량작물 기업 이그린글로벌(EGG)이 중동 최대 올리브유 생산 기업 알조프와의 업무협약을 연장했다. 알조프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그린글로벌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내년 1월21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그린글로벌과 알조프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구체화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6개월 기간으로 체결했다. 업무협약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관련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 추가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사인 알조프는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으로 올리브와 대추야자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감자를 기업 발전의 차기 원동력으로 삼고 4만5000ha(헥타르)의 농지에서 펩시코(Pepsico)와 팜프리츠(Farm Frites) 등 세계적 감자 가공회사에 감자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프렌치 프라이 가공공장을 직접 설립해 연간 12만t(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그린글로벌과 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과 무병씨감자(MCT) 생산 시설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무병씨감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