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를 통해 뉴리프 커뮤니티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s·이하 뉴리프 마켓)의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PB(자체 브랜드) 론칭, 최첨단 기술 기반 매장 혁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리프 마켓 산타크루즈 다운타운점을 확장 이전한다. 오는 10월 운영을 종료한다. 인근 쇼핑몰 게이트웨이 플라자(Gateway Plaza)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익 오픈이 목표다. 약 2700㎡ 규모로 약 3.2배 커진다. 뉴리프 마켓은 굿푸드홀딩스가 전개하는 식품 소매 브랜드로 1985년 설립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확대를 토대로 제품 다양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농산물 △수산물 △정육 △조리식품 등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올 초에 론칭한 PB 브랜드 '뉴 코스트 포레이징 컴퍼니 라인'(The New Coast Foraging Company·이하 뉴 코스트) 제품도 선보일 전망이다. 굿푸드홀딩스는 뉴코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중앙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사 애터미와 협업을 통해서다. 애터미가 지난 2021년 진출한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삼아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을 중심으로 대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 판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콜마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의 관계사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합작해 세운 회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와의 협력을 토대로 독립국가연합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현재 진출 대상 국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지난 2021년 10월 진출한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애터미와 손잡고 카자흐스탄에 이어 2021년 키르기스스탄, 2022년 우즈베키스탄 사업을 본격화했다. 독립국가연합은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구 소련)이 지난 1991년 해체한 이후 구 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다.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몰도바 등 10개국(지난해 11월 기준)이 회원국으로 활동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와 손을 잡았다. 디지털 금융 역량을 확보하려는 BRI와 삼성페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현지화를 통해 '삼성페이(삼성월렛)'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25일(현지시간) BRI와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BRI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삼성페이와 최초로 통합된 신용카드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 BRI 신용카드를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소비자는 다른 앱 필요 없이 삼성월렛만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도 확인 △포인트 적립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할부 변경 등이 주요 기능이다. 이밖에 삼성전자 제품 구매시 카드 소유주에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BRI는 최신 금융 산업 트렌드에 적기 대응이 가능하고, 삼성전자는 현지 주요 은행권과 협력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 전략인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뱅크로 대표되는 디지털 금융 산업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합의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한 가운데 전력 문제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2050년 탄소배출 '제로(zero)' 목표에서 멀어져 가는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토요 벤처 홀딩스(Toyo Ventures Holdings Berhad)는 25일(현지시간) 부르사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베트남 송하우 2 화력발전소가 베트남 전력 공급업체와 그리드 연결 계약을 체결하고 9억8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장비 대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하우 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7억 달러(약 3조7600억원) 규모로, 10년 넘게 개발 중이다. 베트남 남부 하우장성에서 2.1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부유국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150억 달러(약 20조8100억원) 규모의 '공정 에너지전환 파트너십(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을 체결한 지 18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해당 협정은 베트남 석탄발전 용량을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건부로 수주한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에 최종 투자가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2조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를 확정했다.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은 25일(현지시간) 현지 기업인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과 추진 중인 시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공식 발표했다. 스콧 버로우(Scott Burrows) 펨비나 파이프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시더 LNG를 현실로 만들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가격 경쟁력 있는 캐나다산 LNG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에 일자리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총리도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시더 LNG는 우리 주에서 천연자원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라며 "투자자들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기회와 혜택을 창출하는 경제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의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Almar Water Solutions)가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코델코의 리튬 추출 과정에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카를로스 코신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코델코와 마리쿵가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신 CEO는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물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물 집약적 공정인 리튬 추출에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 기술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이다. 리튬의 경우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때 필요하다. 다만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칠레의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물 공급은 리튬 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코신 CEO는 “우리는 재정적 능력, 현지 입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리튬 판매에 관심이 없으며 우리의 주력 사업이 아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마리쿵가 프로젝트는 코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스파크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AI 이니셔티브 'AI.M(Artificial Intelligence Mission)'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M-X'를 주도한다고 26일 밝혔다. AIM-X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시드 및 시리즈A 등 초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을 모집 중으로,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AI.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압둘라왕립과학기술대,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참여한다. 스파크랩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창업자 아므르 아와달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고문으로 합류시켰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최고경영자(CEO)는 "스파크랩이 AI.M 이니셔티브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톤(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Miguel Malvar)에 튀르키예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의 함정용 신형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셀산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에 CIWS 괴크데니즈(GÖKDENİZ)를 통합시켰다. 아셀산이 설계, 제조한 괴크데니즈는 함대공 유도무기다. 코르쿠트 추적형 대공 지상 시스템에서 파생된 무기로 자동 무연장 공급 시스템, 3D X-밴드 추적 레이더, 전자광학 센서가 장착된 사격통제 레이더로 공급되는 35mm 자동포가 2개가 갖춰졌다. 자동기관포는 각각 분당 55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미사일과 드론 및 고폭성 소이탄(HEI)에 사용되는 기본탄약과 아톰(ATOM) 35mm 공중폭발 탄약을 발사할 수 있다. 수면비행을 하는 적국의 대함미사일을 상정한 고속무인기를 자동으로 추적해 격파한다. 아음속, 초음속 대함미사일, 무인항공기, 전투기, 헬리콥터, 비대칭적 수면위협을 포함한 표적물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능력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필리핀 정부로부터 수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애브비(AbbVie)의 파킨슨병 치료제 ABBV-951(성분명 포스카비도파·포스레보도파)이 또다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CRL을 수령하면서 품목 허가가 물거품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26일 애브비 ABBV-951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발송했다. CRL은 사실상 품목허가 거절과 같다. CRL을 수령하면 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문제 개선부터 품목허가 신청, FDA 결과 발표까지 약 1여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품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FDA의 판단이다. ABBV-951의 안전성·유효성 등 자체 문제가 아닌 제 3자 제조시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 보완을 지시하며 거절한 것이다. 애브비는 FDA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 3자 제조시설을 보완하고 품목 허가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애브비는 "이번 CRL은 ABBV-951 자체의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해당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FDA 승인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게임콘솔 경쟁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불참한 '게임스컴 2024'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게임 콘솔 3사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오는 8월2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다. 엑스박스는 게임스컴에 주요 게임 타이틀을 전면 배치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가 있으며 어바우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76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수된 블리자들의 디아블로 4 베슬 오프 해이트리드 등도 선보인다. 엑스박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는 다양한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업데이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엑스박스의 사상 최대 규모 부스 설치에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으로 힘이 빠졌던 게임스컴 2024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으며 소니도 최근 게임스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철강회사 잘츠기터(Salzgitter) AG와 차세대 철강 제품 생산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탈탄소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탄소 생산 공정 연구 협력을 통한 각국 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잘츠기터에서 잘츠기터 AG의 연구·개발사 '잘츠기터 마네스만 포슝'(Salzgitter Mannesmann Forschung GmbH)과 독일 잘츠기터 철강대리점 '잘츠기터 플라크슈탈'(Salzgitter Flachstahl GmbH) 등과 함께 공동연구 협력의 일환으로 '제22차 연구협력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과 수년간 이론 분석과 실험, 과학·기술 테스트,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공법, 혁신 공정, 시험 재료 등 철강 생산 기술 기초 연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연구 개발 관리자가 동등하게 대표되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양측의 기술 전문가를 교환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의 목표는 고객과 가공업체, 기타 이해관계자를 위한 국제적인 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헤지펀드의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와 금융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이에 대한 규제에 착수할 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 업무 위원회는 최근 '헤지펀드의 거래에서 AI 활용(Hedge Funds' Use of AI in Trading)'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많은 헤지펀드와 기타 투자 수단이 AI를 사용하는 동시에 AI의 개발과 잠재적 사용 사례가 진전됨에 따라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의회와 규제 기관은 현재 규정이 AI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를 대중이 더 잘 이해하도록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관련 기술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헤지펀드는 현재 패턴 식별, 포트폴리오 구성 등과 같은 거래 결정 측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부 헤지펀드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프레임워크가 AI 사용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아울러 금융 부문에서 AI 및 머신러닝 사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