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블랙넛 클라우드 게이밍(이하 블랙넛)과 협력해 현지에서 게이밍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LG 스마트 TV에서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콘텐츠 사업의 수익을 본격 창출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블랙넛과 미국 전역에서 LG 스마트 TV를 통해 게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은 소액의 비용을 내고 '더 잭박스 파티 스타터(Jackbox Party Starter)'와 '니켈로디언 카트 레이서 3: 슬라임 스피드웨이(Nickelodeon Kart Racers 3: Slime Speedway)' 두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자는 퀴즈 게임인 트리비아 머덜 파티2(Trivia Murder Party 2)와 그림 게임인 티케오(Tee K.O), 빈칸 채우기 퀸플래시3(Quiplash 3) 등 인기 게임을 포괄하는 모음집이다. 후자는 최대 4개 게임패드를 연결해 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 월 구독료는 각각 2.99달러(약 4100원), 4.99달러(약 6900원)다. 웹OS 6.0이 탑재된 LG 스마트 TV(2021~2024년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RV모델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된 '헤리티지 프리미어'가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부상하며 '성공=카니발' 등식을 새롭게 쓰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특별함과 탁월한 가치를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헤리티지는 최고 옵션 모델인 헤리티지 프리미어를 977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가솔린 모델 판매 가격(9900만 원)과 비교해 130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최대 9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열의 경우 한국인 체형을 고려해 국산 시트를 적용,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레그룸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4열 싱킹 시트를 유지하고 있어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 전용 차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태리 명품 파소티와 프리미엄 방향제 브랜드 생귄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파소티 우산과 슈혼, 그리고 생귄의 백자토 방향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헤리티지 관계자는 "헤리티지 프리미어는 최고의 비지니스 파트너로써 가격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리릭(LYRIQ)'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 1분기 북미 럭셔리EV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한 모델이다.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를 둔 기능까지 갖추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확보 추정 물량이 900대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조기완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캐딜락 최초 전기차의 매력과 흥행 가능성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브랜드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리릭을 최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포천 소재 카페까지 왕복 약 94km로 이뤄졌다. 순수 시승 시간은 1시간 남짓. 리릭의 성능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막히는 시간을 피한 덕에 고속 주행 능력과 그에 따른 실제 전비를 알아보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탑승 전 외관부터 살폈다. 전기차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눈에 띈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특히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진 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경공격기 'FA-50' 후속 지원에 협력을 강화합니다. 지난해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체결한 업무 협약(MOU)을 발전시켜 추가 파트너십을 맺습니다. 적기 납품 이후 운용·현대화 과정에도 협업을 이어가며 폴란드와 끈끈한 동맹을 구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AI, 폴란드 국영 PGZ 자회사와 FA-50 후속 지원 협력합의서 체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종가가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김치 알리는 '홍보 첨병'으로 나섰다. 유럽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K-김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대상 종가는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한 스트리트 푸드 페어 행사에 참가했다. 리옹은 농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와인·치즈로 대표되는 식도락의 도시로 유명한 만큼, K-김치의 자신감을 갖고 정면승부를 벌였다. 종가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열무김치 △맛김치 △깍두기 △백김치 등 김치 라인업 홍보에 나섰다. 김치 크래커 시식 등 김치 스프레드를 활용한 핑거 푸드도 선보였다. 김치 스프레드는 크래커나 빵 등에 간편하게 발라 먹을 수 있는 잼 타입 제품이다. 종가는 이밖에 떡볶이 등 청정원 제품군을 소개하고 에코백 증정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여 유럽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옹 행사가 유럽 전역으로 K-김치를 전파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는 게 종가의 분석이다. 실제 유럽에서 K-김치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유럽으로의 김치 수출 실적은 약 1800만달러(약 250억원)로, 5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 시드니에서 연달아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K-스트리트푸드' 홍보전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까지 호주 시드니 북쪽에 자리한 대형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와링가 몰'(Westfield Warringah Mall)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어 시드니에서 북서쪽 혼즈비(Hornsby)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혼스비'(Westfield Hornsby)에서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시드니 교외에 자리한 이들 쇼핑몰에는 에이솝, 캘빈클라인, H&M,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영화관도 자리하고 있어 쇼핑과 여가 등을 즐기려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팝업스토어에서 비비고 만두, 떡볶이, 김밥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5월 K-스트리트 푸드 전략품목으로 선정한 제품들이다. 지난달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Woolworths)를 통해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소용량 유음료를 론칭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지 유음료 사업이 초기 흥행하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유음료 프로요!·초코IQ 90ml 제품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식료품점과 슈퍼마켓 등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용량이 기존 제품(180ml)의 절반에 불과한 소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을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90ml 제품이 자녀 책가방 옆주머니에도 잘 들어가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손쉽게 챙겨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어린이들의 경우 많은 양의 유음료를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다 적은 양의 유음료를 여러 차례에 나눠서 마시는 것이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데도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음료 사업 흥행을 이어나가기 위한 오리온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리온이 지난해 9월 태국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손잡고 베트남에 출시한 프로요!·초코IQ 등은 론칭 2개월 만에 17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단박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본보 2023년 12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에서 개최된 멕시코 음악 페스티벌의 후원사로 등장했다. 미국 내 중남미 시장 입지를 굳히고 영토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중남미 시장은 아직까지는 K푸드 미개척지로 꼽히지만, 6억 명이 넘는 인구 대국에다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야외음악당 할리우드볼(Hollywood Bowl)에서 열린 제35회 마리아치 USA 뮤직 페스티벌(35th Mariachi USA Music Festival·이하 마리아치 뮤직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했다. 마리아치는 솜브레로 등 멕시코 전통 복장을 한 소규모 밴드나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멕시코 전통 음악을 말한다. 이날 농심은 신라면 푸드 트럭을 행사장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신라면·짜파게티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이밖에 신라면·짜파게티 제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심이 마리아치 뮤직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나선 배경은 멕시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달러(약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 2024'에서 본선 톱 5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휠 2024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상금을 포함,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 방위적인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업루트컴퍼니는 2023년 9월 페루의 디지털자산 전문 기업 '크립토 아호로(CRYPTO AHORRO)'에 자사 특허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SW)를 기술 수출했으며 올해 3월에는 비트세이빙 페루 베타 버전을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올 3분기 비트세이빙 베트남을 런칭할 예정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법률 검토와 파트너 세팅까지 완료했다. 업루트컴퍼니 이장우 대표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 2024의 본선 톱 50에 선정돼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웠다. 2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일 베이징현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5 N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39만8800위안(한화 약 7562만 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하반기 중 이뤄지며, 사전 예약 순서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지난 4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출격해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아이오닉5 N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60km에 달한다. ‘N 그린 부스트(NGB)’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 최대 토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술 중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 상태가 좋다." 중국에서 수술용 로봇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로봇 특유의 정밀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중국 의료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로봇은 중국 전역의 300여개 병원에서 54만 건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 누적 설치용량은 380대를 초과한다. 중국은 2018년 이전까지 엄격한 승인과 관리체제로 수술용 로봇 설치량이 저조했다. 그러나 구성 인증 제어 완화로 인해 중국의 수술 로봇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현지 생산이 가속화돼 로봇 수술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14차 대형 의료기기 구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시스템의 총 계획 대수는 819대이며, 그 중 559대가 '14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됐다. '13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된 복강경 수술 로봇 225대(실제 구축 217대)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 7000~8000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급 대형 항공기 기금을 설립했다. 기금 조성으로 중국 항공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国家自然科学基金委员会)는 14일(현지시간) 대형 항공기 기초연구 공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산업정보기술부와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조성된 항공기 기금은 항공기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초 연구는 대형 항공기가 장기적으로 직면하는 △안정성 △신뢰성 △친환경 △스마트 △효율성 △경제적 △편의 등 발전 수요를 중심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중국이 대형 항공기 기금을 마련한 건 항공 산업의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자적으로 차세대 제트식 대형 여객기 C919를 개발하며 대형 여객기를 자주적으로 제조하는 미국, 영국 등 세계 유수의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이 개발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이다. 지금까지 1200대 이상의 주문을 받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