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주체가 ICE라는 점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단속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 SNS와 업계에 따르면 ICE와 HSI는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합작법인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양측은 수색 과정에서 헬리콥터와 조지아주 순찰대(GSP) 차량을 투입, 외부인 출입을 봉쇄한 뒤 현장을 통제했다. HSI는 성명을 통해 “불법 고용 관행 및 기타 중대한 연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진행 중인 형사 수사 일환으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자 발생 여부나 구금된 인원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HL-GA 배터리 공장에 대한 건설 작업은 중단됐다. HL-GA 배터리 합작법인은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를 위해 공장 건설 공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라인은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올해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고를 넘어섰다.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흥행이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8월말 현재 일본에서 총 6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434대) 대비 49.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실적은 지난 4월 출시한 인스터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인스터는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크기와 가격 경쟁력, 긴 주행거리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실제 판매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원)으로, 닛산 리프(408만 엔),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하다. 현대차는 일본 재진출(2022년) 이후 새로운 판매 방식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딜러망 대신 온라인 직판 모델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차량을 판매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6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사전예약만 400건이 몰렸다. 현대차는 오는 10일 아웃도어 감성을 더한 ‘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깜짝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가 70% 넘게 급증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폐지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선구매에 나서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전기차 99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5754대) 대비 72% 수직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실적은 아이오닉 5가 견인했다. 77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1% 급증했다. 아이오닉 6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1047대를 기록했다. 최근 신규 투입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첫 달부터 1016대가 팔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세액공제가 오는 9월 30일 종료되면 전기차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IRA 세액공제는 이달 말 폐지된다. 이에 따른 판매 절벽이 우려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좋은 판매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8만8523대를 판매, 역대 동월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 팰리세이드가 전년 동월보다 39% 급증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에 인공지능(AI)과 협동로봇, 가상현실(VR) 기반 훈련 시스템을 도입, 인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팔라크리쉬난 CS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생산책임자(CMO)는 인도 경제전문지 에타토(ETAuto)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현대차 인도 공장은 미래형 제조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첸나이 공장에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 검사와 협동로봇, 가상현실(VR) 훈련, 다차종 혼류 생산 체제를 앞세워 생산 효율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가장 큰 강점은 'AI 스캐닝'이다. 과거 검사원이 수십 개 부품을 직접 확인해야 했던 외관 검사를 AI가 자동화하면서 불량률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고팔라크리쉬난 CMO는 “AI 기반 검사 도입으로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다. 엔진 검사에는 협동로봇이 투입된다. 사람이 수분 이상 걸리던 작업을 1분 이내에 마치면서도 정밀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와 품질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레타가 지난 10년간 인도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며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크레타의 존재감과 대표 SUV로써 상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레타 킹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 외관에는 매트 블랙을 비롯해 애비스 블랙(유광)과 아틀라스 화이트 등 특별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곳곳에 ‘킹(King)’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King 각인 벨트 커버, 헤드레스트 쿠션, 매트, 키 커버, 도어 클래딩 등 전용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현대차는 기존 나이트 에디션을 결합한 ‘킹 나이트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블랙 아웃 외관과 전용 나이트 엠블럼, 매트 블랙 휠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킹 에디션이 193만4000루피(3450만원)부터, 킹 나이트 에디션은 194만9000루피(3480만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인 스페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형 전기 SUV ‘EV3’가 지난달 현지 베스트셀링 전기차 '넘버2'에 올랐다. 기아는 향후 EV3를 앞세워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스페인자동차제조판매협회(ANFAC)에 따르면 EV3가 지난달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전기차 2위에 올랐다. 1위는 1146대(점유율 16.3%)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EV3’에 이어 3위는 451대를 판매한 BYD 돌핀 서프로 집계됐다. 4위부터는△토요타 bZ4X(358대) △르노 5 EV(320대) △BYD 아토2(308대) △테슬라 모델Y(288대) △미니 일렉트릭(286대) △다치아 스프링(188대) △스코다 엘록(177대) 순으로 이어졌다. EV3 인기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최신 전동화 기술, SUV 특유 실용성이 견인했다. 여기에 동급 대비 긴 주행거리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넓은 실내 공간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젊은 층과 패밀리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디자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향후 기아는 EV3를 필두로 EV5,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EO·ELEXIO)’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도심 속 낭만 고백’ 콘셉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中 첫 전기차 일렉시오 '화려한' 데뷔…중국 공략 '재시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마트가 다시 초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돌아온다. ‘스마트 포투(fortwo)’로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 기준을 제시한지 27년 만에 후속 모델 ‘스마트 #2’를 선보인다.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스마트에 따르면 2인승 초소형 모델인 스마트 #2 출시를 공식화 했다. 중국에서 생산해 내년 말 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2는 1998년 ‘스마트 포투’로 도심형 시티카로 세상에 나온지 27년 만에 새롭게 나오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감성과 스마트 자체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2인승 초소형차다. 스마트는 이미 #1, #3, #5를 투입한 상태다. 여기에 도심 최적화 모델인 #2를 추가해 A세그먼트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전기 SUV 위주의 라인업과 달리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2인승 초소형 모델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스마트 브랜드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포투 전기차는 짧은 주행거리(약 130km) 한계로 경쟁력을 잃었으나 배터리 기술 발전과 지리자동차(Geely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K4’가 라틴아메리카 지역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성인·어린이 보호 모두 90% 안팎의 높은 안전성 점수를 기록, 충돌 안전성과 첨단 보조 기능 우수성을 입증되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3일 라틴 NCAP에 따르면 기아 K4는 라틴아메리카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지난해 ‘K3’로 최고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기아는 자사 차량 라인업에 최고 안전 등급 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이번 평가는 △전면·측면·기둥 충돌 △경추 손상 △보행자 충격 △전자식 주행안정화장치(ESC) △자율 긴급제동(AEB) △시티·인터시티·보행자 대응 △속도 보조 시스템(SAS) 등 다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4는 △성인 탑승자 보호 91.87% △어린이 보호 90.38% △보행자·도로 이용자 보호 77.10% △안전보조 시스템 84.30%의 안전성을 달성했다. K4는 6개 에어백과 ESC를 기본 탑재했으며 ADAS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라틴 NCAP은 K4가 정면 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기아 역시 상반기 8위에서 6위에 오르며 BYD를 맹추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584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3.37%로 집계됐다. 기아는 같은달 441대(점유율 2.54%)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20대 대비 20배 수직 상승한 수치다. 지난 7월 출시한 카렌스 클라비스 EV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1위는 7080대를 판매한 타타모터스(점유율 40.9%)가 차지했다. MG와 마힌드라가 각각 2위(4759대·27.5%)와 3위(3495대·20.2%)를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BYD 447대(2.58%) △기아(441대·2.54%) △BMW 362대(2.1%) △메르세데스-벤츠 77대 (0.4%)△시트로엥 20대(0.1%) △볼보 16대(0.1%)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크레타 일렉트릭 EV와 다음달 출시를 예고한 아이오닉 6를 투입,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최근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 세부 지침을 발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보증 기간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고객 혜택을 강화, 호주 판매와 입지 확대를 노린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지난 6월 1일 이후 최초 등록된 승용차 전 차종에 대해 7년 무제한 주행 보증을 적용한다. 앞서 지난 1999년 5년·13만km 보증을 도입한지 8년만이다. 이번 보증 기간 확대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도 포함됐다. 배터리 보증은 기존과 동일한 8년·16만km이다. 보증 항목도 도장 내구성·부식 보증과 멀티미디어 시스템까지 확대했다. 현대차는 보증 기간 확대를 통해 장기 고객 확보와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MG·닛산·미쓰비시 등 경쟁사는 현재 호주 시장에서 10년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호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하는 등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6687대(점유율 6.4%)를 판매, 기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본보 8월 6일 기사 참고 현대차·기아, 7월 호주 동반 질주…11%대 수직상승> 1위는 2만1722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점유율 20.8%에 달한다. 마쓰다는 745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집트 최대 모빌리티 기업 'GB코퍼레이션'과 손잡고 현지 생산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과 판매 확대를 가속화, 증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GB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카이로 인근 아부로와시에 위치한 프리마 공장에 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이집트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내년 2분기부터 현대차의 신형 세단을 조립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GB코퍼레이션 산하 GB오토를 통해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와 엑센트RP 2개 모델을 반조립(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하고 있다. GB코퍼레이션의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제조 모델은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지 생산 확대는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또 최신 모델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브랜드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집트에서의 생산량 확대는 인근 국가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