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신규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아제 페어'(AZE PAIR) 라인을 일본에 론칭했다.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오프라인 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해당 라인이 △아제 페어 밸런싱 토너 △아제 페어 밸런싱 크림 △아제 페어 밸런싱 에센스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젤라산을 비롯해 침투형 NMN, 글루타치온, 나이아신마이드, 시카(CICA) 등의 성분을 활용해 이들 화장품을 개발했다. 피지와 모공을 케어해 피부를 투명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 보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있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캔디 스파클링(キャンディースパークリング) △스파이시 콜라(スパイシーコーラ) 등 허니멜팅립 신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의 효자 안다르가 싱가포르에 스윔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앞서 에슬레저로 싱가포르 내 안다르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킨 바 있다. 안다르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낙점된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전략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풀만 힐 스트리트 호텔(Pullman Hill Street Hotel)은 30일(현지시간) 안다르와 손잡고 스윔웨어 컬렉션을 소개했다. 안다르는 △V컷 숏 슬리브 비키니 △홀터 비키니 △컷 비키니 △랩 원피스 수영복 △홀터 원피스 수영복 다양한 스타일의 스윔웨어를 디스플레이하고 제품 특장점을 알렸다. 피팅룸을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풀 사이드 요가 세선도 진행해 고객 참여율을 높였다. 안다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근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유명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안다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윔웨어 컬렉션의 세련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화장품기업 로레알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 손잡고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로레알과 협력해 다음달 15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랑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랑콤 신제품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NEW GÉNIFIQUE ULTIMATE SERUM)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랑콤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은 베타-글루칸 CM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피부 치밀도, 피부 두께 개선 등 9가지 멀티 리페어 효과를 지닌 화장품이라는 것이 랑콤의 설명이다. 신라면세점은 대형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조형물과 이미지 등으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각자의 피부 상태, 고민 등에 알맞는 스킨케어 비법을 알려주는 AI(인공지능) 기반 상담·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창이공항그룹은 “신라면세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 강화에 나선다. 고객 친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K베이커리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행사를 연다. 30만루피아(약 2만6000원) 상당의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0만루피아(약 1만7000원)를 캐시백 포인트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자보데타벡과 반둥, 찌레본 매장 세 곳에서 진행된다. 뚜레쥬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춰 소비자의 첫 구매를 끈 뒤 재구매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올해에도 좋은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부터 2분기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 소비자 친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1위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위를 꿰찬다는 목표다. 지난달에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렌당 브레드(Rendang Bread)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그룹 산하 자동차 업체 볼보가 전기 세단 모델 'ES90' 출시를 예고했다.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이다. 볼보는 지난 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 뮤지엄 '월드 오브 볼보'에서 열린 '90/90데이' 행사에서 ES90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이 티저 영상에는 ES90의 실루엣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특히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ES90는 중국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글로벌 1호 모델이다. 함께 개발된 지리 전기 세단 모델 갤럭시 E8의 형제격 모델이기도 하다. 내년 3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생산은 지리 소유 공장이 맡는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ES90은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X90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8mm △전폭 1930mm △휠베이스는 3098mm를 갖출 전망이다. 전기모터는 후륜구동 싱글모터를 기본으로 사륜구동 듀얼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에너지부가 세계 최대 요소 수출국으로 거듭난다. 요소 생산시설을 건설해 연간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중국산의 대체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카타르 에너지와 걸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겸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사이드 공업 단지에 요소 생산 트레인 4기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연간 600만 톤(t)에서 1240만 t으로 106% 늘 전망이다. 알-카비 장관은 "첫 번째 트레인은 2020년대 이전에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카비 장관은 "50년 이상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해왔다"며 "카타르를 세계 최대의 요소 생산국으로 만들고 전 세계 수억 명의 식량 안보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례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확장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요소 생산을 확대하며 중국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식량 안보' 확보 전략에 따라 요소 수출 제재를 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많은 미국 기업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정치적 요소와 DEI 노력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7일 코트라 '반DEI 운동 일어난 미국, DEI 경영에 고심 중인 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데이비슨은 지난달 DEI 관련 이니셔티브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반(反)DEI 운동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오던 할리데이비슨이 한달 여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할리데이비슨은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자사의 모든 DEI 기능을 중단하고 지난 4월부터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과 예산 운영에 다양성과 관련된 목표를 없애고 인권 캠페인을 주도하는 그룹과 관계 중단, 직원 교육에서 사회적 동기부여 콘텐트 삭제 계획 등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1일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이유로 DEI 팀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흑인 직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DEI 관련 이슈에 강력한 목소리를 냈던 구글과 메타도 DEI 팀을 줄이고 관련 예산도 삭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 주문처리 서비스(FBA·Fulfillment by Amazon) 수수료 인상으로 소규모 판매자의 부담이 커졌다. 7일 코트라 '미국, 아마존 FBA의 어두운 면…증가하는 비용과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월 FBA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새로운 수수료 인상을 발표했다. 판매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의 광범위한 창고와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보관 후 포장 및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판매자를 대신해 고객 서비스(CS)와 반품 처리도 담당한다. 이번 인상은 재고 보관, 배송,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판매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아마존에서 숙면용 가중 담요와 수면 안대 등 생활 소비재를 판매하는 한 판매자는 새로운 수수료로 이익률이 20%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아마존 FBA의 인상된 새로운 비용 구조를 많은 판매자가 '복부를 가격당한 것과 같은 충격'에 비유하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판매자 불만이 거센 이유는 인상된 비용이 이익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벨기에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벨기에는 AI 산업을 육성,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7일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는 'AI4BELGIUM' 전략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AI4BELGIUM 전략은 벨기에 정부가 2021년 초 발표한 전략이다. AI4BELGIUM의 목적은 벨기에 AI 발전을 위한 전략적·운영적 실행 계획 제공이다. AI4BELGIUM 전략은 4개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 내용은 △AI에 대한 높은 전문성 지원 및 데이터 전략 수립, △AI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장려 및 견고한 AI 경제 구축, △AI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최적화해 사회적, 경제적 혜택 보장, △AI를 통해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건 구축 등이다. AI4BELGIUM 전략에 따라 벨기에 연방정부는 디지털 기술 및 일자리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왈로니아, 플랑드르, 브뤼셀 등 3개 지방정부는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생태계 별로는 인프라는 연방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데이턴 세트 구축과 접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4조원 이상 투입해 12개 스마트시티를 개발한다. 인프라와 친환경성 등을 지닌 스마트시티를 앞세워서 해외 투자를 확보한다. 7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 경제 내각위원회(CCEA)는 10개 주에 걸쳐 12개 산업 스마트시티 개발을 허가했다. △우타라칸드주 쿠르피아 △펀자브주 라즈푸라-파티알라 △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릴라주 팔라카드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프라야그라지 △비하르주 가야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 △안드라프라데시주 오르바칼·코파르티 △라자스탄주 조드푸르-팔리가 지원 대상이다. 총규모는 2860억2000만 루피(약 4조5300억원)다. 인도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대형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 단일 창구를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싱가포르와 스위스로부터 이미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인프라와 친환경성도 스마트시티의 특징이다. 인도는 산업·농업·문화 중심지를 잇는 국가 고속도로 네트워크 '골든 쿼드릴레이트럴(Golden Quadrilateral)'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식수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시장에 소형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아 복잡한 도심 이동에 적합한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예산이 부족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빈패스트 소형 전기차 모델 VF3가 인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부터 VF3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VF3는 빈패스트가 지난 5월 출시한 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출시 3일 만에 2만7649건 주문을 기록하며 '베트남 국민 전기차' 반열 기대감이 높다. 연말 2만 대 이상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경우 VF3는 올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작년 최다 판매 모델이었던 미쓰비시 엑스펜더의 경우 2만 대를 밑돌았었다. VF3의 이 같은 인기 배경은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말해준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25.8% 성장해 2032년에는 2022년 대비 8배 가까이 급증한 6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VF3는 높은 충전 편의성을 토대로 고객들의 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 완공 시점을 늦춘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퀘벡 정부는 퀘벡주 몬트리올에 들어설 노스볼트 기가팩토리 건설이 계획 대비 최대 1년 반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오는 2026년 완공 후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 노스볼트는 최근 성명을 통해 퀘벡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 지연을 공식화했다. 회사 대변인은 "(공장 건설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일정이 재평가될 수도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 결과는 초가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건설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변인은 “(전략적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기술 단지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가 진행 중이며 부지 준비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작년 9월 50억 달러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재와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