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3학년도 대입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능시험은 2022년 11월 17일(목)에 치르고, 수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9월 13일(화)~17일(토)이며, 정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2023년 1월 2일(월)이다. 9월 13일부터 접수하는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0%인 272,422명을 선발하고, 12월 29일부터 접수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여, 올해도 과거와 같이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훨씬 많다. 2015 문이과 통합과정으로 인해 각 대학들의 전년도인 2022학년도 합격자 성적을 분석해보면 인문계는 과거보다 합격생의 성적이 하락했고, 자연계는 과거보다 합격생의 성적이 상승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인문계 내신 1.0~1.9등급 학생의 수시전략 1. 1등급대 학생들의 목표대학은 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이다. 이외에도 교대, 경찰대, 사관학교 등 개인의 성향에 따라 목표대학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이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들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발생한다는
요즈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들로 각 대학들이 전략적으로 도입한 계약학과 또는 첨단학과가 있다. 이 학과들은 취업부분에서 다른 학과들보다 좀 더 확실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한 교육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학과들이고, 첨단학과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미래 산업 개발을 위해서 신설된 학과들이다. 계약학과는 크게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교육형’은 산업체 직원의 업무향상을 위해 교육을 의뢰하는 형태로 현재 산업체의 재직 중인 자가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학 선발을 한다. ‘채용조건형’은 크게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 기업체취업형’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올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가천대, 경일대, 동의대, 순천향대, 전남대(여수),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7개 대학에서 981명을 선발한다.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ERICA)’ 6개 대학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있는데,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서 수시모집 6회 지원, 정시모집 3회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으며,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예외 대학이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학과 구분 없이 학부 형태로 모집하며, 입학 후 일정 기간 학업을 이수한 후 전공을 선택한다. 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진행한다. 수시와 정시로 구분하여 선발하지만, 다수 인원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각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한 서류의 완성도를 고려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며, 주로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면접평가’를 종합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서류평가를 통과하였다면 면접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당락에서 중요하다. 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면접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시 선발인원은 매우 적지만,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영역에 응시해야
전국에는 10개 교육대학으로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청주교대’가 있고, 초등교육과는 3개 대학으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가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필연적으로 선발정원과 임용률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교대의 인기는 여전하다. 올해 초등교육과는 전체 13개 대학에서 정원내로 3,856명, 정원외로 323명 등 총 4,179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2,153명, 정시모집에서 1,703명을 선발하여 수시모집 비중이 정시모집 보다 높다. 교대는 모집단위 특성상 대부분의 전형에서 인・적성면접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면접은 지문면접과 인성면접 두 분야로 실시된다. 지문면접은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견충돌 사례 등이 담긴 제시문을 제공하여 이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인성면접에서는 서류검증과 동시에 집단토론 등을 시행하여 학생의 토론참여 태도와 능력을 평가한다. 매년 면접일자가 겹치는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분산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접에
전년도부터 새롭게 선발하는 약대의 인기는 굉장히 높다. 의대, 치대 인기와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고, 서울소재 대학들은 상당히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여주었다. 전통적인 한의대와 수의대의 인기도 최근에는 전문직업군에 대한 선호도로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대학들이다. 올해 2023학년도에는 전국 12개 한의대에서 총 7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238명, 학생부종합전형 166명, 논술전형 21명 등 425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90명을 선발한다. 전국 10개 수의대에서 총 4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201명, 학생부종합전형 87명, 논술전형 16명 등 304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192명을 선발한다. 전국 37개 약대에서 총 1,7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523명, 학생부종합전형 390명, 논술전형 67명 등 98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763명을 선발한다. ◆ 전국 12개 한의대 - 715명을 선발 1. 전국 12개 한의대 리스트 전국에는 12개 한의대가 있는데, 서울에는 ‘경희대’ 1개 한의대만 있고, 지방에는 11개 한의대로 경기도에 ‘가천대’,
여러 사회 환경의 변화 중 특히 취업난으로 인해 최근의 수험생들의 선호도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자하는 열망이 반영되어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와 같은 전문 직업군을 선호하는 경향이 아주 강하고 이를 반영하여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내신성적, 수능성적들도 높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2023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3,015명, 치의대 630명, 한의대 715명, 수의대 496명, 약대 1,743명 등 총 6,103명이며, 수시에서 3,582명, 정시에서 2,521명이 선발된다. ◆ 전국 38개 의대 - 3,015명을 선발 1. 전국 38개 의대 리스트 전국에는 38개 의대가 있는데, 서울에는 9개 의대로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있고, 지방에는 29개 의대로 인천광역시에 ‘인하대’, 경기도에 ‘가천대, 아주대’, 강원도에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대전광역시에 ‘건양대, 을지대, 충남대’, 충청남도에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충청북도에는 ‘건국대(글로컬), 충북대’, 대구광역시에 ‘경북대, 계명대’, 경상북
수능전형은 정시모집에 해당하며, ‘가’군, ‘나’군, ‘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각각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정시모집 인원 76,682명 중 91.2%인 69,911명을 수능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들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수능성적과 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으며, 합불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수능성적이다. 대학에 따라 반영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지표, 가감점 등 수능성적 반영방법이 상이하여 대학별 환산점수가 다르니 각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을 통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27,941명을 모집하는데, 이 인원은 비수도권 지역을 전부 합한 29,471명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정시모집 인원은 서울소재의 대학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을 군별로 비교해보면 ‘가’군이 12,469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군이 4,480명으로 가
올해 2023학년도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36개 대학인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미래), 울산대(의예),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ERICA), 홍익대’ 등에서 전년 대비 53명이 줄어 11,016명을 선발한다. 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36개 대학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일부 대학은 인문계열 또는 자연계열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경쟁력이 다소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고, 다른 전형에 비해 특별한 자격 기준이 없으며,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의 논술선발 모집인원 규모가 작지 않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매우 높다. ◆ 논술전형 특징 1.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이다.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은 논술고사 비중이 높아지고 선택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올해 2023학년도 입시도 과거와 같이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신입생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들은 수시모집 전체인원 272,442명 중 29.9%인 81,39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 전체인원 76,682명 중 0.4%인 313명을 선발하는 등 총 81,703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38,787명으로 수시모집 인원의 45.5%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지만, 그 외의 지역인 비수도권 대학의 선발인원은 42,603명으로 22.8%에 해당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비율은 수도권 대학이 비수도권 대학보다 아주 높은 선발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 학생부종합전형 특징 1.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보다는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전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과거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국어, 수학(자연-미적분/기하),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 7이내로 변경하였다. 2.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올해 2023학년도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349,124명 중 수시모집에서 272,442명을 선발하는데, 그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54,464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44.3%이고 수시 선발인원의 56.7%레 해당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장점은 합격여부 예측이 쉽다는 점인데, 학생부에 있는 내신성적의 정량적인 판단으로 합불이 대부분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비슷한 입시결과가 나타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성적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험생 본인의 내신성적을 적용해 대학별로 가장 편하게 희망대학에 합격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정규 고교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본인의 3년간의 내신성적을 희망대학의 전년도 합격자 평균성적과 비교하여 합격 가늠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준으로 수시의 다른 전형들과 정시로의 지원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식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방식은 다음과 같이 크게 구분할 수 있다. 1.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49,124명의 22.0%인 76,682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년도대비 2.3%인 7,493명이 감소된 인원이다. 전년도인 2022학년도 수능시험 접수와 응시자 현황은 총 509,821명이 수능원서를 접수하여 최종 448,138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해서 응시율이 87.90%로 나타났다. 매년 약 50만명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을 통해 국어 100점, 수학 100점, 영어 100점(등급만 발표), 선택한 탐구영역 각각 50점 만점을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점수의 합산으로 줄을 세우다 보면 생각보다 변별력이 크게 확보되지 않는다. 여기에 ‘가, 나, 다’군 각 군별로 1회 총 3회 지원이라는 정시지원의 제한으로 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무조건 지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수능시험은 많은 수험생들에게는 정시모집에서는 정시지원 대학과 관련된 중요한 평가요소이고, 수시모집에서는 수시지원 대학의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과 정시모집을 통해 진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수준의 대학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 고3 학생의 수능대비 수능시험은 정시모집에서는 총점에 의한 직접적인 형태로, 수시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는 2021년 8월 25일 기준 일반고 1,616개교, 특목고 161개교, 자율고 110개교 등으로 1,887개교가 있으며, 특성화고 488개교를 추가한다면 총 2,375개교가 있다. 특목고를 좀 더 상세히 분류해보면 과학고 20개교, 영재고 8개교, 예술고 27개교, 외국어고 30개교, 국제고 8개교가 있고, 자율고를 좀 더 상세히 분류해보면 자공고 72개교, 자사고 38개교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전국 고교에서 원하는 대학, 학과를 향한 치열한 입시전쟁이 벌어지는 현실 속에서 문·이과 통합형 교육을 특징으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공통과목과 더불어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설되었다. ◆ 내신과목 분류 교과목 구성은 ‘보통교과’, ‘전문교과Ⅰ’, ‘전문교과Ⅱ’로 나뉜다. ‘보통교과’는 흔히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로 이뤄진 기초교과영역과 탐구영역, 예술체육영역과 기술가정, 한문, 제2외국어를 포함하는 생활교양영역으로 구성된다. 각 교과영역별로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으로 과목들이 구분되어 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