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현대차가 이스라엘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르돔(Kardome)에 투자했다. 음성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르돔은 7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현대차가 투자했다. 이외에 넥스트기어벤처스·허니스톤벤처스·제이-벤처스·탈라르·테크스타스 등이 참여했다. 카트돔은 위치 기반 음성 인식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위치 기반 및 노이즈 감소 공간 음향 음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카르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웨어러블 및 기타 컴퓨팅 장치의 공간 음향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카르돔은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성 AI는 문장·이미지·음성을 포함한 다양한 AI를 연동해 사용하는 멀티모달 시대가 본격화하면 반드시 필요한 AI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음성인식 시장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함에 따라 리플(XRP)·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XRP와 솔라나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솔라나 가격은 189.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 이상 뛰었다. XRP 가격은 0.5444달러로 6% 넘게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XRP·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도 부풀어오르는 상황이다. 현재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트, 21셰어즈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KT 지분을 확대했다. 밸류업 훈풍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KT 13F 보고서에 따르면 로베코 인스티튜셔널 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KT 주식 110만1669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분을 44% 늘렸다. 이로써 로베코 인스티튜셔널 자산운용은 5549만3000달러(약 767억원) 상당의 KT 주식 360만8115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지분율은 0.70%다. 프라이스 T 로우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분기 KT 지분을 9% 늘렸다. 지난 분기에는 KT 주식 82만9682주를 추가 매입하며 현재 1억4106만1000달러(약 1950억원) 상당의 KT 주식 1006만13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올해 2분기 KT 지분을 245.7% 늘렸다. 지난 분기에 80만4986주를 추가 매입한 후 현재 1547만6000달러(약 214억원) 상당의 KT 주식 113만2607주를 갖고 있다. 나티시스 어드바이저는 2분기 KT 지분을 383.2% 늘렸다. 지난 분기 동안 13만6021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234만5000달러(약 32억원) 상당의 KT 주식 17만1515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장기렌터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롯데렌탈 베트남법인과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렌터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우리VV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신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27년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진출한 이후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2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가 캐나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캐나다 비료기업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는 5일(현지시간) 카본코와 저탄소 비료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가 서스캐처원주(州) 벨플레인에 건설하는 비료공장에 최첨단 탄소포집 및 저장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에 연간 최대 10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연간 112만8000mt(메트릭톤) 규모 암모니아 및 질소 기반의 비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 조만간 기본설계(FEED)에 착수할 예정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제이슨 맨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카본코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저탄소 질소 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2022년 설립한 CCUS 전문기업이다. C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건설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4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의 건설·산업·에너지 2024(CIET 2024)'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지환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가능한 빨리 키얀리 폴리머 플랜드를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플랜트의 가동은 투르크메니스탄 전체 산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키얀리 폴리머 공장 정상화 사업 2단계'에 대한 협력계약(CA)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도 맺었다. 키얀리 폴리머 공장은 아시가바트 북서쪽 500㎞ 지점에 있는 시설로 2018년 준공됐으나 현재 운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어닝쇼크가 현실화됐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1%나 급감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366억원을 16.3% 밑돈 수치다. 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7.9%나 줄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감소했다. 이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다. 순이익은 403억원으로 63.6% 줄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줄어든 23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475억원이었다. 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9% 증가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12.5% 줄었다. 이에 반해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비료기업 뉴라이저(NeuRizer)가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DL이앤씨에 사업비 일부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라이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DL이앤씨 미지급액과 관련해 2258만5499호주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부채가 발생했다"면서 "지급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상당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미지급액은 DL이앤씨가 수행해온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사업 '우레아 프로젝트(NRUP)'의 기본설계 작업과 관련한 서비스 수수료에서 발생한 것이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5월 이 사업의 기본설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뉴라이저는 남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크릭 광산에서 암모니아·요소 플랜트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t 규모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뉴라이저는 "해당 미지급액은 채무불이행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DL이앤씨와 지급 연기와 관련해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DL이앤씨가 미지급액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차석용 휴젤 회장이 '상장폐지설'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차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차 회장을 중용했다. 차 의장이 회장으로 굵직한 사안을 챙기는 최종의사결정권을 쥐고 있겠지만, 대주주가 있는 만큼 경영 일선에 직접 나서는 일은 드물다. 이 때문에 앞선 조회공시에 차 회장은 긍정도 부정도 여전히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공식 입장에 따라 올해 들어 줄곧 오름세를 보인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의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일이 오는 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이 어느덧 10번째다. 상장폐지 논란은 지난 202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사모펀드 CBC그룹이 휴젤을 상장폐지하고 홍콩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휴젤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CBC그룹 주축의 GS·IMM 연합의 지분은 43.24%이며, 소액주주 비율은 44.54%에 이른다. 휴젤 홍콩 증시 재상장 검토설은 휴젤의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가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의약품 개발 및 제조·글로벌 공급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인사를 전진배치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노바백스 지분 6.5%(650만주)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오사 마넬리우스(Åsa Manelius) 노바백스 AB사이트 매니징 디렉터를 선임했다. 그는 스웨덴 웁살라에 위치한 AB사이트 현장에서 노바백스 면역증강제 매트릭스 M(Matrix M) 개발·생산·공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제약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매트릭스 M 해외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 생물제제 및 바이오제조 센터 매니저, 치료제 부문 글로벌 공급망 및 전략 리더 등을 역임했다. 앞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몸값 키우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 일본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현지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매각가인 1조원 규모로 맘스터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도쿄 시부야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두달 연속 가맹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일본에 첫발을 내딛었다.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개점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약 9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의미하는 일본 신조어)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맘스터치가 시부야 맘스터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지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메뉴의 품질 등을 호평했다. 응답자의 96% 이상이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내년 1분기 내 도쿄에 가맹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를 선보이고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선다. 외식 최고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수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보다 치킨 사이즈를 50% 이상 늘리고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제품 수령 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일주일간이다.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해 기획된 한정 메뉴로, 인원수에 따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박스는 △로스트 레그 치킨 2개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풍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오리지널 박스는 프리미엄 박스에서 치킨 핑거 개수가 적게 구성돼 있다. 올리브 치킨 박스는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페어 박스는 △로스트 레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분실방지장치 '에어태그'의 위치 정보를 제3자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파인드 마이(Find My)' 앱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항목 위치 공유 옵션'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 위치 공유 옵션이 기능은 OS 18.2 베타2 버전서 등장했다. 해당 iOS버전은 개발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에어태그의 현재 위치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링크를 생성, 공유할 수 있다. 애플 기기 이용자의 경우 해당 링크에서 생성자의 에어태그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기기가 아닌 경우에는 마지막 위치만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된 링크는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거나 분실된 품목을 회수했을 때 만료된다. 새로운 기능은 에어태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행기 수하물 분실시 에어태그가 부착돼 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링크를 제공, 손쉽게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일부 서드파티(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호라이즌 월드의 성장 둔화와 지속되는 적자, 오라이언 스마트 안경의 등장이 VR 부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위치한 VR 콘텐츠 개발기업 몽크스와 아틀라스V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메타 자금 지원이 끊긴 몽크스와 아틀라스 V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몽크스의 경우 메타의 혼합현실(MR) 프로젝트팀을 절반으로 줄였다. 해당 팀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아틀라스V도 메타 콘텐츠 제작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메타는 8월 초 VR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레디 앳 던'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VR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메타의 VR 부문 투자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지지하에 시행돼 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VR, AR(확장현실)을 개발하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창업자의 의지에도 메타가 VR 콘텐츠 투자를 줄이는 것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의 VR 이용자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현철 빅솔론 대표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POS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라벨 프린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현철 대표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삼성전기 EPOS프린터 부문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빅솔론은 POS프린터 외에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OS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부문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일본·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국제 무대에서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모든 부품을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과 달리 한국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소싱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다”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의 언어 능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플스5 프로)의 세부 사양이 유출됐다. [유료기사코드] 록스타게임즈 전문 팁스터(유출자)인 벤(@videotechuk_)은 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플스5 프로의 부품 정보를 공개했다. 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스5 프로의 중앙처리장치(CPU)는 AMD 라이젠 젠2 8코어 프로세서다. 플스5 프로 CPU의 기본 클럭은 3.5기가헤르츠(GHz)이며 고성능 모드를 통해 최대 3.85기가헤르츠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컴퓨트 유닛을 늘려 렌더링 속도가 최대 45%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는 기존모델과 성능차이가 두드러진다. 플스5 프로에는 16.7테라플롭스(TFLOPS, 1초당 1조번 연산) RDNA AMD 라데온 GPU가 장착됐다. 새롭게 장착된 GPU는 기존 플스5 GPU보다 연산능력이 6.7TFLOPS 향상됐다. 플스5 프로는 새로운 GPU를 기반으로 4K 해상도에서 최대 60프레임(FPS, 1초당 재생되는 이미지), 1440p 해상도에서는 최대 120FPS를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는 GDDR6 16기가바이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렌터카를 내세워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렌터카 업체 유로카(Europcar Mobil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오닉 5와 6의 전기차 구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HMCA)은 유로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6 등 총 270대를 호주 전역의 유로카 지점에 배치한다. 이는 유로카의 전기차 운영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일반 렌트를 비롯해 유로카 구독서비스 ‘마이 유로카(myEuropcar)’를 통해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다양한 장기 렌트 옵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기본 보험 패키지 및 △월간 1200km 주행 한도 패키지 △유지 보수 등 서비스가 포함된다. 고객이 아이오닉의 높은 실용성과 성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로카는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도 마련했다. △중개 수수료 면제 △24시간 긴급 지원 △차량 교체 서비스 △추가 운전자 등록 옵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유로카 파트너십이 호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어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차 비용 절감을 노린 관광객들의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넛지(nudge)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신형 전기차 모델 전시를 병행하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병행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산센소(Sanxenxo) 해변에서 인터렉티브 옥외광고(interactive OOH) 캠페인 '에코파킹'을 진행했다. 에코파킹은 주차 비용 절감과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스마트 이니셔티브이다. 주차장 이용 요금을 플라스틱 폐기물로 받아 자체 정화 활동을 유도한다. 플라스틱병 1개당 무료 주차 혜택은 30분이다. 개수 제한은 따로 없다. 현대차가 캠페인 장소로 스페인을 낙점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는 국가이다. 7268㎢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든 데 따른 영향이다. 에코파킹 운영은 하루 10시간씩 약 한 달간(348시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수거된 플라스텍 폐기물은 424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수소 산업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중동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을 위한 솔루션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 리히텐슈타인 궁전과 가든 팰리스에서 열린 '제14회 Dii 사막 에너지 리더십 서밋'(14th Dii Desert Energy Leadership Summit 2024, Dii 서밋) 핵심 후원사(Gold Sponsor)로 참가했다. Dii 서밋은 중동과 유럽의 산업 리더들이 모여 청정 에너지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저탄소 경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자를 결정,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중동·북아프리카 수소 에너지 연합(MENA Hydrogen Energy Alliance)의 회원이다. DEI(Desert Energy Initiative)를 토대로 이들 지역에 수소 트럭과 버스를 배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유럽권역본부 수장을 교체한다. 약 30년 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새로이 영입했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고객경험만큼이나 영업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ME)은 5일(현지시간) 자비에르 마티넷(Xavier Martinet)을 현대차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31일 부로 임기를 마치는 마이클 콜(Michael Cole) 유럽권역본부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 전임자인 마이클 콜은 현대차의 유럽 진출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선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 자비에르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유럽과 아메리카 자동차 산업에서 27년간 몸을 담은 베테랑이다. 1997년 르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어시스턴트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영업 관리 총괄과 최고 마케팅 책임자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차 입사 직전에는 르노그룹 산하 다시아 마케팅 영업 및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