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1분기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가 57조원에 달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비은행권 발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서 거래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USDC·USDS) 규모는 총 56조9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테더(USDT)가 47조3311억원으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고, USD코인(USDC)은 9조6186억원(16.9%), USD스카이(USDS)는 41억원(0.01%) 수준에 그쳤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 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한은이 파악한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 5대 거래소를 상대로 통계 수집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17조원대였던 거래액은 4분기 60조원대로 급증한 뒤 올해 1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신한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A', 단기 등급을 'F1+'로 재확인했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라고 발표했다. 피치는 신한은행의 강력한 국내 시장 지위와 견고한 수익 구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정부의 잠재적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정부 지원 등급(GSR)과 실행 가능성 등급(VR)도 모두 'a'로 확인했다. 피치는 "신한은행의 국내 시장 경쟁력, 균형 잡힌 자산 구성, 건전한 경영 전략이, 단기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압박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리스크 프로파일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넘게 국내 은행 중 가장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재무 리스크 노출도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 수준이다. 피치는 "경기 둔화에도 낮은 리스크 인수 비중과 건전한 신용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서 접수증을 발급했다. 이는 기업은행이 2017년 7월 인가를 처음 신청한 이후 약 8년 만이다. SBV가 발급한 접수증은 특정 인가 신청건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공식 문서다. 예비인가를 거쳐 본인가까지 진행되는 인가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됐음을 의미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베트남법인 설립은 2025년 글로벌 순이익 2500억원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2개 지점을 흡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으로 이어지는 동남아 벨트의 거점으로 베트남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만개를 넘어섰고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 기업은행은 베트남법인이 출범하면 현지 지점 수를 늘리고 현지 기업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의 말콤 도슨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도가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젊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서비스 부문의 역량 등 구조적 강점이 인도 경제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가 하락과 금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도 인도 경제 성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전력 수요의 8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계 저축의 20%는 실물 금이 차지한다. 인도 정부 산하 공공정책 싱크탱크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니티 아요그)의 수브라마냠 위원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인도는 현재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며 "인도는 일본을 추월했고 3년 내 독일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발언한 것이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인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4조1870억 달러(약 5770조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삼성E&A가 주도하는 오만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이 2027년 최종 투자 결정(FID)을 거쳐 2030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2일 현지 매체 '오만옵서버(Omanobserver)'에 따르면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오는 2027년 최종 투자 결정 이후 2030년 본격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발주는 오만 수소개발 공기업 '하이드롬(Hydrom)'이 맡았으며, 사업 기간은 47년이다. 이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큼 경제자유특구 인근에 5GW 규모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홀딩스(지분 44.8%)와 삼성E&A(19.2%)가 지난해 공동 유한책임법인(LLC) '하이드로젠 두쿰(Hydrogen Duqm)'을 설립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엔지(ENGIE)',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EP' 등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도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2만 톤 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엔지니어링 기업 NCO(National Consulting Office for Engineering)와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NCO는 지난달 30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에서 삼성물산과 '알다프라 가스화력 발전소'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NCO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발전소 품질과 규정 준수, 프로젝트 수행 등을 보장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인근 알다프라 지역에 1000㎿(메가와트) 규모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가 추진한다.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개방형 사이클 가스터빈(OCGT) 방식의 발전소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3억5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UAE 현지 건설사 트로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약 60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간 아파트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334만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한강 이북 14개구 3.3㎡당 평균 매매가는 3326만원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08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부동산R114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 가장 큰 격차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년 동안 강북권이 7.4%(3097만원→3326만원) 상승할 때, 강남권은 12.7%(4735만원→5334만원) 뛰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3.3㎡당 평균 1094만원 상승한 837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가 1011만원 뛴 8336만원, 송파구는 891만원 오른 6098만원, 강동구는 475만원 상승한 407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917만원, 용산구가 478만원 상승한 6013만원, 광진구가 463만원 뛴 4500만원, 마포구가 454만원 높아진 4514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강남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철도·메트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교통 시스템 개발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31일 코트라 '미래를 향한 레일로드, UAE 철도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연결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UAE 철도·메트로 프로젝트로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에티하드 철도다. 에티하드 철도는 UAE 최초 국가 단위 철도 사업이다. UAE 주요 도시와 GCC 국가를 연결하는 약 900㎞ 길이의 철도망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화물과 여객 운송을 모두 포함하며, UAE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7개 UAE 토후국 내 11개 주요 도시를 연결할 예정이다. 여객용 열차는 시속 200㎞로 운행되며, 열차당 400여명의 승객을 수용한다. 2030년까지 연간 36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사업에 착수한 이후 올해 3월 기준 69% 진행률을 기록했다. 203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에티하드 고속철도 사업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최대 시속 350㎞로 30분 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뚜기가 라면 브랜드로 미국 라면 리뷰 사이트에서 주목을 끌었다. 오뚜기 라볶이가 세계 인기 라면 10위를 차지, 국내 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카테고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라볶이(Snack Shop Noodle 떡볶이)가 미국 유명 인스턴트 라면 전문 리뷰 사이트 '라멘 레이터'(The Ramen Rater)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라볶이는 10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라면 브랜드 가운데 유일했다. 해당 순위는 5000여 종이 넘는 인스턴트 라면을 시식해 온 리뷰어 한스 리네시(Hans Lienesch)가 직접 맛보고 평가한 결과로, 매년 전 세계 라면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뚜기 라볶이는 기존 라면보다 국물이 적고 쫄깃한 떡과 라면의 이중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고추장 소스가 외국인 소비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스 리네시는 "내가 맛본 라볶이 중 최고"라며 "정말 순수하게 위안이 되는 음식"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뚜기 라볶이는 기존 글로벌 라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
[더구루=김명은 기자] 휴젤(Hugel)의 '레티보(Letybo)'가 미국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에 초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레티보는 뛰어난 효과와 지속성 등을 무기로 현지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보톡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피플 엔 에스파뇰(People en Español)'은 레티보를 환자에게 시술한 뉴욕 미용성형 전문의 제니퍼 레빈(Jennifer Levine) 박사를 인터뷰하고 레티보의 효과와 장점에 주목했다. 레빈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환자에게 레티보를 투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전통적인 보톡스와 비교해 작용 속도가 빠르고 효과가 오래 간다"고 평가했다. 레티보는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선두주자인 휴젤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3대 미용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 레빈 박사는 "레티보는 찡그린 주름, 이마 주름, 눈가 주름에 특히 효과적이며, 환자들이 보다 자연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전격 교체하고 북미 시장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인사는 '2030년 북미 1000호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승진·임명했다. 스카치오 신임 CDO는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적 사고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 발탁됐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치오 CDO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략 기획과 핵심 가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는 파리바게뜨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스카치오 CDO는 "빠른 확장 속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품질과 커뮤니티 중심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점포가 파리바게뜨의 감성과 경험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의 승진은 지난 1분기 76건에 달하는 신규 가맹 계약과 20건의 임대 계약, 15개 신규 매장 오픈 등 전례 없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KT&G가 인구 14억 명의 인도 담배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인도 시장 진출은 KT&G의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KT&G는 30일 현지 유통 전문 기업 케다라 트레이딩(Kedara Trading LLP)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담배 제품군을 내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 중 하나이며, 중산층의 성장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프리미엄 국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KT&G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T&G는 다음달 2일부터 슈퍼슬림 브랜드 중 4가지 프리미엄 제품을 인도 시장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이후 추가적으로 4개 브랜드를 출시하여 총 8개 브랜드를 인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초기 유통은 인도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점진적으로 다른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KT&G와 케다라 트레이딩은 인도 시장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케다라 트레이딩은 "전통적인 팬 상점과 현대적인 소매점 외에도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닌텐도 스위치2에서도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등장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4분기 출시를 앞두고 붉은사막의 막바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게임유통업체 게임스탑(Gamestop)은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예정 게임 목록에 붉은사막을 추가했다. 게임스탑은 포켓몬 레전드:Z-A와 프로젝트 007,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등과 함께 붉은사막을 '커밍순(Coming Soon)'으로 분류했다. 북미 최대 게임판매업체인 게임스탑이 붉은사막의 스위치2 출시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되는 서머게임페스트(SGF) 2025에서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작사인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스팀(Steam)과 애플 맥(Mac),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출시한다고 밝힌만큼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화려한 액션 등을 특징으로한 붉은사막의 게임성과 스위치2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보안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된 클라우드 스토리지(저장장치)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의 이용자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보안·IT 전문매체 사이버뉴스(cybernews) 연구팀이 보안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된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컨테이너 2개를 발견했다. 애저 블롭 스토리지는 이미지와 영상, 소셜미디어 활동, 텍스트 등 구조화 되지 않은 데이터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번에 발견된 컨테이너에는 총 160만 개가 넘는 파일이 저장돼있었다. 컨테이너에 저장된 파일 대부분은 HTML 형식의 배송 확인 이메일이다. 배송자의 이름과 집 주소, 이메일 주소, 주문 세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은 대부분 미국에서 거주하는 이용자에게 발송된 것이며 캐나다와 호주에 거주하는 이용자도 일부 포함됐다. 해당 컨테이너의 정확한 출처나 소유권은 확인되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의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의 최종 콘텐츠를 출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레나넷은 오는 3일(현지시간) 잔티르 와일즈의 최종장 '앱솔루션(Absolution)'을 선보인다. 잔티르 와일즈는 길드워2의 다섯번째 확장팩으로, 지난해 11월 갓스폰(Godspawn)이 첫번째 콘텐츠로 제공됐다. 두번째 콘텐츠인 리펜턴스(Repentance)는 지난 3월 출시돼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레나넷은 앱솔루션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게임 모드와 맵, 스토리 등을 선보인다. 앱솔루션 업데이트에서 추가될 신규 맵은 '바바 니소스(Bava Nisos)'다. 이용자는 타이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바바 니소스를 탐험하며 다양한 모험과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팀스리커(Steamshrieker)라는 보스 몬스터와 킨폴이라는 던전이 추가된다. 아레나넷은 앱솔루션 출시 3주 후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킨폴 던전의 난이도를 높인 챌린지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앱솔루션 업데이트에서는 주택 콘텐츠와 포
◇비피엠지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든랩스(Aiden Labs)와 태국 스테이블코인 STBC(Stable Thai Baht Coin, 이하 STBC)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STBC는 태국 바트(THB) 또는 미국 달러(USD)를 1대1 현금으로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비피엠지는 최근 에이든랩스와 STBC 프로젝트에 공동참여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MOA, Memorandum Of Agreeme)를 체결했다. MOA에 따라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기술 및 솔루션 제공을 담당하며, 에이든랩스는 태국 현지 정책 대응과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STBC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시범 사업에 참가하는 이용자는 개인지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TBC를 송금하거나 수신할 수 있으며, 수신된 토큰은 바트 포인트(B Point)로 전환해 QR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전용 크립토(Crypto) ATM 기기를 통해 현금 인출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프로젝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YW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투자해 자동차용 전자 계기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TYW는 이 공장에서 첨단 기술과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결합해 한국과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기아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자동차 대시보드를 생산한다. TYW의 대시보드 공장 설립으로 중국은 과나후아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과나후아토는 이라푸아토, 레온, 실라오에 69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총 9억 6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창출하는 11개 중국 기업을 추가하게 된다. TYW의 이 공장 설립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TYW가 멕시코에서 대시보드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기아의 멕시코 공장 현지화율은 높아진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현지 자동차 공장 부품 현지화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와 마힌드라, 타타모터스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가 오랜 기간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나머지 3사가 사실상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순위 다툼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회복과 전략형 신차 투입을 통해 점유율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인도 시장에서 4만3642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3위 타타모터스(4만4065대)와의 격차는 423대에 불과하다. 2위는 마힌드라로, 같은 기간 4만8405대를 판매하며 현대차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1~4월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판매 순위 4위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연속 3개월 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총 5만9858대를 판매하며 타타모터스(5만3884대)와 마힌드라(5만1914대)를 앞선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3만8156대를 판매, 4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마힌드라(3만9889대), 타타모터스(3만8696대)가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전월 대비 11% 상승한 4만2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 공로를 인정받았다. 31일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5 머릿 어워드(Merit Awards) CS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전개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전용 전기차 생산기지인 '현대 모터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차세대 인재 육성에 주력해왔다. STEM 프로그램은 공기 저항, 추진력, 표면적 등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HMGMA의 재생에너지 기술과 탄소 저감 기술 등을 교유그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차는 STEM 외에도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소 교육 특화 프로그램인 ‘현대 RC 프로그램’ 일환으로 ‘조지아 수소 그랑프리(Georgia Hydrogen Grand Prix)’ 대회를 후원했다. 학생들이 수소전지 기반 RC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경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학생들은 재생에너지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2026년형 EV9 가격을 최고 2000달러 인하한다. 초기 진입 장벽을 완화해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6년형 EV9 일부 트림 미국 판매 가격을 최대 2000 달러(275만원) 인하한다. '라이트 롱레인지'와 'GT-라인'은 각각 2000 달러 인하된 5만9395달러(8165만원)와 7만3395달러(1억83만원)로 조정됐다. '랜드' 트림 역시 1000달러(138만 원) 인하 된 7만395달러(약 9675만원)에 책정됐다. 기본 모델인 '라이트 스탠다드 레인지'(5만6395달러)와 중간 트림 '윈드'(6만5395달러)는 가격 변동이 없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미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및 관세 정책을 수시로 변경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오히려 가격 인하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 월 2일 단행한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기아의 이번 결정은 EV9를 대중화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고급차종 가격에 대한 소비자 초기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