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컨택 센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크레스타(Cresta)에 투자했다. 크레스타는 기존 제품군을 두 배 늘리고 차세대 가상 에이전트를 빠르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스타는 19일(현지시간) 월드 이노베이션 랩(WiL)과 QIA가 주도한 시리즈D 라운드 자금 조달을 통해 1억2500만 달러(약 1740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LG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액센츄어 △엔비엑스 캐피털 △퀄컴 벤처스 △워크데이 벤처스 등과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라움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앤드리슨 호로위츠 △그레이록 파트너스 △JP모건 △세쿼이아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이 재투자자 자격으로 함께 했다. 이로써 크레스타는 총 2억7000만 달러(약 376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크레스타는 컨택 센터를 위한 엔드투엔드 생성형 AI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인사이트와 행동 모범 사례를 발견해 인간 상담원 전반에 걸쳐 성공적인 행동을 확장하는 동시에 가상 상담원을 활용,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크레스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북미의 선도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롯데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털(VC)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엣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아나플래시(ANAFLASH)에 투자했다. 아나플래시는 20일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 일환으로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서 △롯데벤처스와 △신성델타테크 산하 L&S벤처캐피탈 △플러그앤드플레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나플래시는 올해 말까지 시리즈A 라운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으로 배터리 구동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용 비휘발성 AI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나플래시는 삼성전자·HGST·SK하이닉스에 근무했던 송승환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 출신 김시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가 있고, 한국법인(세미브레인)을 두고 있다. 아나플래시가 개발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IP '로직-이플래시(EFLASH)'는 장치가 비활성 상태일 때도 전력 소비 없이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달리 추가 마스크 없이 로직 공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회동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경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 금융사 중에선 한화자산운용이 유타주 경제사절단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투자 유치를 위해 유타주가 가진 사업 환경과 투자 강점 등을 설명했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유타주에 위치한 20개 기관 소속 47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유타주 기업에게 큰 잠재력을 지닌 한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 협력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 유타주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119건의 산업 토론, B2B 미팅, 지역·국가 지도자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관계 강화부터 신흥 분야 개척에 이르기까지 향후 수년간 유타주 비즈니스와 산업에서 미래 성장과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콕스 주지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항공 우주 △생명 과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5.63%(551만428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7.71%(779만2646주)로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지분율이 높고, 미래에셋글로벌ETFs홀딩스가 5.54%(559만8729주)로 그 뒤를 잇는다. 글로벌X는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우라늄 ETF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12.29% 상승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미국·아시아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SK테스는 미국과 아시아 전역 14개 시설이 ISO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ISO 27001:2022는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정보보호정책, 인적자원보안, 물리적 보안 등 엄격한 정보보호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부여된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 워싱턴주 시애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에 있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 4곳 모두 인증을 받았다. 아시아 전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 있는 시설 10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호주-남태평양 도서국 사업 협력 물꼬를 텄다. 양사는 향후 신사업 발굴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삼성물산 호주 지점을 방문했다. 이번 면담은 수자원공사가 호주-남태평양 도서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헌정 삼성물산 호주 지점장은 수자원공사 측에 호주 시장 주요 인사이트와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수자원공사는 삼성물산의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남태평양 도서국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이미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페루의 친체로 쿠스코(Chinchero-Cusco) 철도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루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국가 중 인프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18일 페루 교통통신부(MTC)에 따르면 국토부 대표단은 지난달 말 페루를 방문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국토부 대표단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해외건설협회, 국가철도공단, 도화ENG, 동명기술공단 등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주페루 한국 대사관 관계자 외에 가브리엘라 라라 루이즈 교통 프로그램·프로젝트 총괄 국장과 데이비드 미란다 헤레라 인프라 관리·교통 서비스 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ODA 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타당성조사와 연계한 본 사업 추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친체로 쿠스코 철도는 25km의 길이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지역과 쿠스코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36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정부도 여기에 협력하고 있다. 페루 정부는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페루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역점 사업인 네옴 프로젝트의 수장이 교체됐다.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옴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아이만 알 무아다이퍼 공공투자기금(PIF) 부동산 책임자를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네옴은 "새로운 개발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이 전반적인 비전과 목표에 맞춰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약 2110조원)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약 2820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2년 말부터 적자 재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10억 달러(약 30조원) 적자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가 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아람코 주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의 냉동피자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슈완스 레드바론(Red Baron) 냉동피자가 미국 '최고의 냉동피자' 상위권 순위에 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미국 캔자스주에 슈완스 피자 공장을 증설해 현지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20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Red Baron Classic Crust Pepperoni Pizza)는 미국 '최고의 냉동피자' 순위 3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편의성 △영양성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는 정통 페페로니 피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삭한 식감의 페페로니, 찐득한 치즈의 풍미, 두툼한 크러스트 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저녁 파티 자리의 애피타이저, 더운 여름날 찾은 수영장에서의 한끼 등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먹기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이어 레드바론 브릭 오븐 크러스트 치즈 트리오 피자(Red Baron Bri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이며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ODK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협력해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ODK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북미를 중심으로 OTT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비롯해 온디맨드차이나(OnDemandChina), 온디맨드비엣(OnDemandVi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V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시안TV(Amasian TV)를 론칭하고 콘텐츠 제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1000만명 규모의 글로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온디맨드코리아·아마시안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북미에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믹 판타지 로맨스 '하백의 신부'를 비롯해 △판타지 범죄극 '나인룸' △사회 초년생 교사들의 스토리를 그린 '블랙독' △미스터리 판타지 '블랙'
[더구루=이연춘 기자]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대대적인 리브랜딩 후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나타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매드포갈릭은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에서 10%대에 그친 스테이크가 리뉴얼 후 약 45%까지 비율이 크게 올라 과감한 메뉴 개편을 앞세운 리브랜딩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드포갈릭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 전략인 메뉴 개편과 매장 분위기의 변화, 친근한 응대 서비스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객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파스타와 피자 중심 메뉴에서 스테이크 판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단기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매드포갈릭은 기존 시그니처 메뉴 11종을 업그레이드하며 24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특히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했다. 스테이크 기본 중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스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헤라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몰이에 본격 나선다. 헤라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9일 일본에 '헤라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N'을 출시한다. 헤라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N은 지난 2020년 국내 출시된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제품은 헤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조조코스메(ZOZOCOSME) 등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 등 오프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4년간 국내에서 축적된 방대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고객 검증을 거쳐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객들에게 호평받았던 피부 밀착력은 더욱 강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서 헤라 제품 리뉴얼과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고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여는 등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 <본보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AMD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IBM는 AMD와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IBM는 이번 계약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계약에 따라 AMD는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를 IBM 클라우드에 공급한다. IBM은 공급받은 가속기를 자체 AI모델 왓슨x(watsonx)와 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통해 왓슨x의 성능 강화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M에 공급되는 AMD 인스팅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같은 서버에서 더 많은 LLM을 실행할 수 있어 전력과 투자비,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AMD는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Google)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계약을 승인했다. CMA는 정식 조사 개시 한달 여만에 파트너십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19일(현지시간) 구글-앤트로픽간 파트너십 계약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CMA는 지난달 24일 1단계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8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비독점 클라우드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AI모델 구동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 앤트로픽에 대한 지배력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CMA는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이 합병 조사 대상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됐다. CMA의 합병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수 대상 기업이 영국 내 연간 매출액이 7000만 파운드(약 1235억원)를 넘거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레인AI(Rain AI)의 신규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샘 알트만은 레인AI 신규 투자 라운드 협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와 만나 레인AI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레인AI는 기업가치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목표로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알트만은 앞서 지난 2022년 250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한 레인AI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인간 두뇌 기능을 복제하도록 설계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개발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업체는 방대한 정보를 서버 메인 메모리에 보관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투자사 QCP 캐피탈이 비트코인 추가 상승과 알트코인 불장을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QCP 캐피탈은 일일 시장 분석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인상적인 랠리를 감안할 때 10만~12만 달러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서 친(親)암호화폐 성향인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때문"이라고 밝혔다. QCP 캐피탈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추가 상승은 물론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QCP 캐피탈은 "나스닥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장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 이들은 장기간 현물 ETF를 보유해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QCP 캐피탈은 수개월 안에 알트코인 불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QCP 캐피탈은 "역사적으로 메이저 코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보급형 전기차 모델 2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ECOTY)' 최종 결선에 올랐다. 40여 개 모델과의 경쟁에서 쉽게 예선을 통과, 결선 7개 후보에 꼽힌 만큼 내년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이다. 20일 E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는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함께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 △알파로메오 주니어 △시트로엥 C3 △쿠프라 테라마르 △다시아 더스터 △르노 5/알핀 A290 등 5개 모델과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우승 모델 발표는 내년 1월 10일이다. 최종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각 심사위원에게 할당된 점수는 25점으로 최소 5개 모델에 점수를 고루 부여해야 하며 형평성을 고려해 1개 모델에 10점 이상 매길 수 없다.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는 지난 8월 예선 후보 선정 때부터 최종 결선 진출 기대를 모았던 모델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너네 자동차 파는 거 맞냐?"(Do you sell c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재규어가 X에 공개한 리브랜딩 영상 '카피 낫씽'(Copy Nothing)에 이 같은 댓글을 남겼다. 리브랜딩 의지를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영상으로 보기엔 정작 재규어 브랜드 본질인 자동차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실제 재규어가 공개한 영상에는 따로 자동차의 형상이 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히 재규어는 브랜드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앞세워 '활기찬 모더니즘'(Exuberant Modernism)을 표방하는 데 집중했다. 재규어는 곧바로 대댓글을 달고 응수했다. "어. 맞아.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12월 2일 마이애미로 차 한 잔 하러 올래?"(Yes. We'd love to show you. Join us for a cuppa in Miami on 2nd December?)라고 적었다. 재규어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위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에서 멀티미디어 품질 만족도 1위 차량으로 꼽혔다. 싼타페는 애플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20일 JD파워 2024년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J.D. Power 2024 U.S. Multimedia Quality and Satisfaction Study)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는 일반 중·대형 차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913점을 받아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닛산 타이탄은 2위, 쉐보레 블레이저와 카마로, 트래버스는 각각 3위와 4위,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JD파워는 2024년형 신차를 구매(리스 포함)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운전자 9만9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지난 9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싼타페는 이번 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편의사양을 토대로 호평을 받았다. 싼타페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배터리·전기차 충전서비스에 대한 과세를 검토할 전망이다. 인도 산업계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고문인 타룬 카푸어는 최근 뉴델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사륜차와 충전소용 배터리에 대한 과세 문제가 관계 당국에 제기됐다”며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서비스에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푸어는 “사륜차에 대한 정부 지원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특정 분야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전기차에 대한 GST(부가가치세)는 이미 낮은 만큼 배터리와 충전서비스에 대한 과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도상공회의소(FICCI)는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서비스 과세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현재 18%인 충전서비스에 대한 GST를 5%로 낮추는 동시에 배터리 GST도 5%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술라자 피로디아 모트와니 FICCI 전기차 위원회 위원장은 “전기차 관련 분야에 대한 GST를 합리화 하기 위해 GST 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