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중국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UIBE)과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은 중국 경제무역 분야의 명문대학으로 한국 교육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는 최근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마차오룽 중은삼성인수 이사회 의장과 치우즈쿤 중은삼성인수 총경리, 자오중쉬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총장, 웬준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중국 금융 서비스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교육,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한편 심도 있는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금 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연금 보험 전문가에 대한 공동 교육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며 금융·보험 산업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차오룽 의장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코메르츠방크타워(Commerzbank Tower) 사무실 이전을 추진한다. 코메르츠방크는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삼성 금융계열사에 매각 후 임대 계약을 맺고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프랑크푸르트에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Central Business Tower)’를 임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는 지역 대출 기관인 헬라바(Helaba)가 건설 중에 있으며 205m의 높이에 총 52층, 71만 평방피트 규모다. 헬라바는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무실 공간을 줄여왔다. 지난 2016년에는 삼성SRA자산운용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매각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사무 공간을 15년 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9000억원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인수했다. 지난 2015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1호’를 통해 인수했으며 여기엔 삼성증권이 2500억원, 삼성생명이 1800억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의 IPO(기업공개) 인수 공모 가격이 공개됐다. 총 IPO 규모는 1500만 달러(약 220억원)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의 IPO는 △액면가 없는 보통주 1주 △보통주 1주를 매입하기 위한 시리즈A 워런트 1주 △보통주 1주를 매입하기 위한 시리즈B 워런트 1주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리즈A 워런트는 보통주 1주당 1.00달러의 가격으로 행사할 수 있다. 각 시리즈B 워런트는 특정 희석 방지 및 주식 결합 이벤트 보호에 따라 보통주당 1.00달러의 가격으로 행사할 수 있다. 시리즈A 워런트와 시리즈B 워런트 모두 즉시 행사할 수 있다. 만료 시점은 시리즈A 워런트가 최초 발행일로부터 8개월, 시리즈B 워런트는 5개월 되는 날이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공모와 관련해 이지스 캐피털에 총 보통주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추가 보통주, 시리즈A 워런트, 시리즈B 워런트를 45일 동안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이는 초과 배정이 있는 경우에만 공모에서 판매된 총 워런트의 최대 15%에 해당한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기업 스토크스페이스(Stoke Space)에 투자했다. 스토크스페이스는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투자자 명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글래이드브룩캐피탈, 인더스트리우스벤처스, 라이트모티브, 포인트72벤처스, 미시간대, 와이콤비네이터 등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스토크스페이스는 100% 재사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을 개발하는 민간 우주기업이다. 최근 워싱턴주(州) 모세스레이크에 위치한 시험대에서 1단계 제니스(Zenith) 엔진의 수식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능동 냉각 방식 금속 재활용 방열판을 적용, 고효율 상단 엔진에 통합해 완전하고 빠른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앤디 랍사 스토크스페이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투자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건설업계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사업 부진 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비주택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를 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11년 만에 대규모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사업에선 선별 수주 전략, 해외와 비주택 사업에선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며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과 환율 급등, 대출 규제 등의 악재 속에서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371억1000만 달러(약 54조원)로, 해외 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달러(약 1462조원)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00억 달러(약 73조원)로 설정했다. 지난 2010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온 해외건설 시장 반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사업과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가 정부의 수주 목표치 상향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론도에너지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탄소포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론도에너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리바아 담맘 소재 다란엑스포에서 열린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포럼에서 삼성E&A와 탄소포집 및 직접공기포집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론도에너지의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저장 기술과 삼성E&A의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소 포집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론도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열 배터리를 통해 저탄소 산업용 열을 공급한다. 이 회사의 열 배터리는 산업 공정에 필요한 기가와트(GW)급 스케일과 고온에서 저장된 풍력·태양광에서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존 오도넬 론도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태양열 에너지를 보유한 국가로 이 자원을 활용해 산업 시설의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수소 생산에 전력을 공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탄소포집을 제공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스페인 남동부 무르시아주(州) 소재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태양광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무르시아주에 위치한 30.12㎿p(메가와트피크) 규모 페나자르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연간 6만㎿h(메가와트시) 규모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550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4분기 착공 예정으로, 2027년 시운전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디에고 베라 GS이니마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설치용량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대한 의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신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칠레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총 발전용량 8.7㎿p(메가와트피크) 규모 태양광 발전소 '보코 솔라(Boco Solar)'를 인수한 바 있다. GS이니마는 태양광 분야 글로벌 독립발전회사(IPP)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손잡고 사우디 내 제조 허브를 조성한다. 이번 협력은 삼성E&A의 첨단 기술과 현지화를 결합해 사우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지난 1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포럼 & 전시회 2025' 부대 행사에서 아람코와 제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배관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현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삼성E&A는 제조 허브를 통해 사우디의 기술력과 경제 다각화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ktva는 아람코가 지난 2015년 자국 공급망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고, 사우디 내 상품·서비스 수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350개 이상의 현지 제조시설이 건설됐으며,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총 90억 달러(약 13조22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과업계에 산업 간 장벽을 허무는 콜라보레이션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 노출 극대화, 신규 소비자층 확보를 통해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기업들의 계산이 깔린 행보로 풀이된다.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협업에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슬레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F1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킷캣은 해당 계약을 토대로 내년까지 전세계에서 열리는 F1 대회를 통해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F1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그랑프리 대회장 내 몰입형 체험 공간 설치, 경품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 '휴식을 취하고, 킷캣을 먹어요'(Have a Break, Have a KitKat)를 전달하며 F1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초콜릿 브랜드 M&M은 현지 패션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콜라보 한정판 콜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콜렉션은 M&M 초콜릿 제품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최대 면세업체 CDFG 모기업 CTG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중국 경기 부진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TG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6억4921만5890위안(약 1조1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29.03% 급감했다. 6억1361만2370위안(약 1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CDFG 면세사업이 현지 경기 불황으로 CTG 전체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CDFG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하이난,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에서 200여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약 5%로 제시하고 경제 부양·금융지원을 위한 여러 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미국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중 무역갈등 심화, 외국인 투자 위축 등 여러 리스크가 산적해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국제 인사평가기관으로부터 8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성별 격차 해소, 직원 역량 개발 등을 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기업 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국제 인사평가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에 따르면 BAT는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처음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명단에 포함된 이후 8년 연속이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글로벌 기업의 근로환경, 인사제도 등에 대한 평가·인증을 실시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인사 전력 △근로 환경 △인재 확보 △다양성 및 포용성 △웰빙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BAT를 비롯해 에어버스, DHL, NTT데이터, 푸마, CHEP 등 17개 업체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AT가 적극적 유리천장 파괴 정책을 시행하며 포괄적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분석된다. BAT는 연내 여성 관리자 비율 45%·시니어 레벨 여성 직원 비율 40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식품·유통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신규 고객사 확보전에 나선다.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조지아주 애틀란타 소재 하얏트 리젠스 애틀란타 호텔에서 개최되는 전미 단백질·식품 유통협회(NPFDA) 연례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NPFDA는 지난 1967년 설립됐다. 북미 단백질·식품 유통기업 및 가공업체와 물류·마케팅 등 연관 업계간 교류 활성화,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280개 기업이 NPFDA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냉동 가공식품, 가금류, 제과·제빵 고객사를 확보해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인근 수요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사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NPFDA 연례 컨퍼런스 현장에서 독보적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데 매진할 전망이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오는 3분기 미국 중부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앱 시장 성장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앱 다운로드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65억회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앱 다운로드는 2019년 43억회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앱 다운로드 성장세를 이끈 지역은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일본 등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6%가 증가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일본은 20%가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전자상거래 앱 다운로드가 늘어난 데에는 테무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테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에는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무는 2024년 40개국 이상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테무의 2024년 누적 다운로드 건수만 9억회에 달한다. 테무 외에도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에이수스(ASUS) 산하 산업용 컴퓨팅 솔루션 기업 애온(AAEON)이 인텔 아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온은 인텔 아크 A750E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GAR-A750E'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 GAR-A750E은 현재 애온 자체 온라인샵 중 AI플랫폼 카테고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GAR-A750E는 28개의 Xe-코어를 탑재해 높은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딥 링크(Deep Link) 기술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능력도 극대화했다. 딥 링크는 인텔 프로세서에 탑재된 내장 GPU와 아크 GPU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애온은 GAR-A750E에 PCIe Gen 4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다양한 시스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인텔 Q670E 칩셋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사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군인 ATX-Q670A, MAX-Q670A, MIX-Q670A1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공기흐름을 극대화하는 설계로 공간 제약이 있는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에 모듈을 쉽게 배포할 수 있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결과로 총 2만개의 통신 용어와 문구를 검수해 고객 중심의 언어로 순화했다고 밝혔다.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은 고객이 상담을 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 및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쉬운 우리말과 고객 관점의 언어로 순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고객과 소통의 간극을 줄여보자는 목표로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시행,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용어 순화 작업 후에는 LG유플러스만의 진심을 담아내는 '진심체'를 개발해 △공지 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고객 상담 등 CS(Customer Service) 전체 영역에 적용했다. 진심체는 고객의 입장에서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 강화를 위해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인공지능(AI)이 즉시 고객 관점 언어로 변환 해주는 'AI 고객언어변환기'를 개발, 사내 적용해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만든 이 서비스는
◇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갓앤데몬'이 출시 이틀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기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갓앤데몬은 출시 이틀 만인 17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으며, 원스토어 인기 게임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는 갓앤데몬의 이번 1위 달성을 기념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게임 내에서 영웅 뽑기,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이아 2000개 쿠폰을 제공한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모예 테크놀로지(MOYE TECHNOLOGY)가 개발한 갓앤데몬은 다채로운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 및 육성해 나가는 방치형 RPG다. 흥미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로 즐길 수 있는 던전들, 서버 간 전투가 가능한 PvP와 PvE, 풍성한 보상을 자랑하는 미니게임 등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가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치형 게임 특유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한 높은 전략적 재미, 치밀한 전략으로 구성한 자신만의 덱을 이용해 수많은 콘텐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충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토대로 한 초고속 충전 능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부문 전기차 충전 속도 1위에 올라 배터리 전기차(BEV) 분야 기술 리더십을 재차 확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독일 'P3 충전 지수 2024'(P3 Charging Index 2024)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아이오닉6 포함 이번 테스트 대상이었던 22개 전기차 중 2번째로 높은 충전 속도를 뽐냈다. 20분 충전 테스트에서는 346km, 10분 충전 테스트에서는 234km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며 초고속 충전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아이오닉 6는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P3 충전 지수는 독일 에너지 전문기업 P3그룹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성능 테스트이다. 프리미엄과 럭셔리 부문으로 나눠 전기차 충전 성능을 비교하고 참고 기준을 정립한다. 실주행 거리를 토대로 전기차 충전 속도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P3 충전 지수는 ‘독일 운전자 연맹(Allgeminer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현대(HYUNDAI)' 상표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동의가 러시아 특허 당국을 설득하는 데 주효했다. 현대차가 현지 상표권을 관리하는 것은 자사 모델명과 브랜드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향후 러시아 재진출을 위한 포석으로도 여겨진다. 17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차는 'HYUNDAI' 러시아 상표권을 등록했다. 상표권 연장 신청 약 2년 만이다. 지난 2023년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음에도 상표권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22일까지 유효하다. 러시아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 권리자가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상표는 취소될 수 있다. HD현대의 도움이 컸다. 당초 연방지식재산권국은 기존에 등록된 HD현대 산하 HD현대건설기계의 상표권이 현대차 상표권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해 등록을 거절했다. 동일한 영문 'HYUNDAI'를 사용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양사는 상표권 사용 관련 합의를 진행했고, HD현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연방지식재산권국은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토요타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확정, 5년 연속 왕좌를 수성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2위를, 현대차그룹은 3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에서 902만74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젼년 2023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북미와 남미에서는 각각 6%, 15% 성장했지만 중국의 경우 292만8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중국 판매는 3년 연속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414만1791대 △기아 308만9457대 등 총 723만124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톱3'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전체 집계가 나오지 않은 토요타가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 실적만으로도 1위를 확정하게 됐다. 토요타그룹은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수요에 대응했다. 토요타 계열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 실적을 합치면 지난해 1~11월까지 98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실적을 합치면 토요타그룹의 전체 판매량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베트남 '톱3' 자리를 반납했다. 포드와 미쯔비시에 추월을 허용하며 '톱3'에서 '톱5' 브랜드로 밀려났다. 이들 브랜드와 판매 격차는 각각 7605대와 6628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기아는 올해 3위 탈환을 위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수요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지난해 3만45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773대) 대비 15.21%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1.7%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쏘넷(7513대)이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실적을 견인했고, 셀토스(6829대)와 카니발(6560대)이 뒷받침했다. 다만 타코기아 연간 판매 순위는 5위까지 2계단 하락했다. 포드와 미쯔비시가 각각 4만2175대와 4만1198대 판매를 기록하며 타코기아를 추월, 3위와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4.2%와 13.9%로 집계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3년 베트남에서 포드와 미쯔비시를 모두 제치고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자칫 '톱5' 지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