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1분기 좋은 실적을 내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켜냈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순이익 1조6973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9%나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 수입은 감소했지만, 저원가성(낮은 금리) 예금 유입 확대로 이자 이익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 1분기 순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배나 뛰었다. 작년 1분기의 경우 대규모 ELS 피해 보상 비용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3135억원)은 8.2% 증가했다. 반면 KB증권(1799억원), KB카드(845억원), KB라이프생명(870억원) 등은 각각 9.1%, 39.3%, 7.7%씩 역성장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분기 1조517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 이익 성장세가 이어진 데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ELS 보상도 사라졌다. 신한은행 순이익은 1조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보험금을 조금만 주거나 아예 늦게 주는 등 갑질을 일삼은 정황이 적발됐다. 베트남 금융당국이 규정에 따른 엄격한 보험금 지급 이행을 지시했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이 24일(현지시간) VNI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VNI는 사망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1억5000만 동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했지만 20%인 3000만 동만 지급했다. 아예 사고 피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통보하지 않은 사례도 10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년 가까이 보험금 지급을 미뤄온 사실도 적발됐다. 베트남 당국이 VNI의 보험금 지급 내역 2천 여건을 살펴본 결과 15일 이상인 경우가 다수 적발됐다. 이중에는 보험금 지급이 607일 만에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이라는 게 보험관리감독국 판단이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VNI에 대해 보험금 지급 기한에 대한 규정을 다시 검토하고 엄격한 이행을 하도록 지시했다. 또 VNI가 사고 피해자에게 보험 보상 금액을 알리는 등 보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당국은 "5월 말까지 개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지난 23일 박장성에 새 지점을 열었다. 박장성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역이다. 이번 지점 개설은 베트남 북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북동부 지역 고객들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서핀 메타디지털테크놀로지스(Surfin Meta Digital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서핀은 25일 "2650만 달러(약 380억원)의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싱가포르 VC 필립프라이빗에쿼티 등이 투자했다. 서핀은 신흥국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소매대출과 신용카드, 결제·송금,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난 우 서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흥국에서 가장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있어 금융 포용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강남 3구의 오름 폭이 컸다. 서초·송파구가 각각 0.18%씩 상승했으며, 강남구도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강남구의 상승률은 전주 0.16%보다 0.03%p(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도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다. 부동산원은 “재건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전 분기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지가는 지난해 4분기(0.56%)보다 0.06%포인트 낮은 0.5% 상승에 그쳤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23년 3월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66%, 지방이 0.22% 상승해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이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8%)이 가장 높았고, 경기(0.57%), 부산(0.3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유일하게 0.21% 하락하며 6개 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노후 단지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한 서울 강남구가 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가 1.2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구(1.16%)는 3위를 차지했다. 처인구 땅값은 지난 2023년 6.66%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5.87%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적도기니의 도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24일 한국을 방문한 응에마 오비앙 망게 에콰토기니 적도기니 부통령을 만나 “고급 건설 및 도시 계획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에콰토기니 부통령은 “정부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적도기니는 현재 ‘라파스 컨벤션 센터’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시장과 다기능 홀, 통합 서비스를 갖춘 4만9800평방미터 이상의 현대적인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적도기니는 이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관광을 통한 경제 다각화라는 국가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수도가 될 시우다드데라파스를 회의, 박람회, 국제 행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연다. SK테스는 2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ITA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테스가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중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ITAD 공장은 전체면적 약 3100㎡ 규모로 아일랜드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릭 잉게브레센 SK테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아일랜드 투자는 단순히 사업 영역 확장에 그디치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장소와 시기에 세계적 수준의 ITA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본사가 있고, 데이터센터도 밀집해있다. 이에 앞으로 ITA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 최소화도 또 하나의 목적이다. 글로벌 ITAD 시장 규모는 2032년 314억 달러(약 4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ESG 경영 성과에 힘입어 지속 성장 가능한 외국인 투자기업 '톱10'에 올랐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VN이코노미는 "롯데마트 베트남이 2025년 골든 드래곤 프로그램에서 ESG 우수 외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m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활동을 뜻한다. 롯데마트는 해마다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하고 있다. 쇼핑백 전면에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 적용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에코그린-동행 시리즈'(2019년)와 '롯데 러브휴먼'(2020년) 등 프로젝트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혁신적인 전략이 결실을 보이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프리미엄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돌파하며 건강빵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허영인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맛과 건강의 동시 추구'라는 전략이 결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성공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 건강빵 시장은 오랫동안 '거친 식감'과 '부족한 맛'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빵을 선택하면서도 맛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해왔다. 허영인 회장은 이런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형 노르딕 건강빵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4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끝에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라는 혁신적인 발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들은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영양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파란라벨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새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테라크네365' 라인을 일본에 선보인다. 기존 선보인 '에이시카365' 라인의 흥행을 감안할 때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다음달 9일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에서 '테라크네365' 라인을 판매한다. 이어 현지 오프라인 버라이어티 숍과 드러그스토어 등 매장에도 입점한다. 에스트라는 '테라크네365' 라인 4개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 시장 공략의 주력이 될 테라크네365 라인은 에스트라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연구 역량이 집약된 독자 성분을 담아내 차별화된 효능을 선사한다. 대표 제품인 '테라크네 365 세럼'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지 사전 마케팅 활동에서 가장 좋은 고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브랜드 공식 진출을 기념한 홍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3년 에스트라가 선보인 '에이시카365' 라인은 당시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더마 브랜드의 전문성으로 고객들이 더욱 신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최대 의료영상 업체 사이먼메드(SimonMed)와 협력한다. 사이먼메드의 유방암 검진 기술에 루닛의 최첨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사이먼메드는 22일(현지시간) 루닛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먼메드는 루닛의 ‘루닛 인사이트 DBT(Lunit INSIGHT DBT)’와 루닛 자회사 볼파라 헬스의 ‘볼파라 애널리틱스(Volpara Analytics)’를 도입한다. 루닛 인사이트 DBT는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으로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수백만 개의 이미지를 학습하고 가장 세밀한 유방암 징후까지 감지하도록 설계돼 기술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볼파라 애널리틱스는 볼파라 헬스의 대표 솔루션 중 하나로 객관적인 품질 지표와 자동화 된 보고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사이먼메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인 맞춤형 유방암 검진(PBCD)’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PBCD는 모든 환자에게 정밀하고 고도로 개인화 된 데이터 기반 검진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본사
◇넷마블 넷마블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1주년 업데이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커스텀 모집 티켓' 10장을 지급한다. 또한 사전등록 누적 인원이 50만 명을 돌파할 경우 모든 이용자에게 히든 보상을 제공한다. 5월 진행될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부산 기사단 레이드' 및 '성진아 학교 던전 브레이크' 등 신규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며, 신규 헌터와 신규 레이드 등 대형 콘텐츠가 추가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했다. 먼저 1주년 축하 출석 이벤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에 접속만해도 '[초월] 축복의 돌 선택 상자'와 '1주년 기념 SSR 헌터 선택권', '1주년 기념 SSR 헌터 전용 무기 선택권' 등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는 매일 갱신되는 '데일리 미션'을 클리어하고 최종 보상으로 성진우의 스킨 '밤을 가르는 칼날'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커스텀 모집 티켓' 100장'과 '1주년 기념 SSR 성진우 무기 선택권', '특별 플레이어 무기 설계도' 등의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해킹사고 관련 고객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한층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선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Fraud Detection System) 강화 시행에 이어 고객이 느낄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SKT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T World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 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공항 유심 교체는 시간이 추가로 걸리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IONIQ 9)’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인테리어’ 차량으로 뽑혔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 활용,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워즈오토(WardsAuto)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9은 '2025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 UX(Wards 10 Best Interiors & UX)'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3년 팰리세이드, 2024년 코나·싼타페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워즈오토는 매년 신형 혹은 부분 변경 모델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재 품질, 사용자 편의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데이브 조이아(Dave Zoia)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아이오닉 9은 고급 패밀리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차량”이라며 “실내 디자인 전반적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9은 3열 구조로 최대 7인 탑승이 가능한 대형 전기 SUV다. 넉넉한 적재 공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탄생한 한국타이어의 ‘라우펜(Laufenn)’이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자동차 산업 핵심 거점에서 활약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우펜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브랜드다. 일년 내내 모든 노면 환경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뒷받침하는 타이어 성능은 기본이며, 운전자의 주행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퍼포먼스, 컴포트 타이어 등 폭넓은 라인업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라우펜은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S FIT AS)’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G FIT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X FIT HT)’ 등 국내 주행 환경에 특화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 판매되며 준수한 타이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유럽과 북미 시장을 포함한
[더구루=김은비기자] 기아가 북미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을 시작했다. 당초 1월부터 실시될 예정됐으나 최종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미국 전역 약 2만1500개에 달하는 슈퍼차저 합류로 충전 편의를 높인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기아 전기차 고객들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는 2024년형(9월 4일 이후) 또는 2025년형 EV6와 EV9, 니로EV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ACS 전용 어댑터를 공급한다. 2025년형 EV6와 2026년형 EV9, EV5의 경우 NACS 충전 포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기아는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을 위해 NACS 어댑터를 △NACS TO CCS1 △CCS1 TO NACS △J1772 TO NACS 총 3가지로 제공, 모든 충전기를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전역에 설치된 12만1500개 NACS DC 고속 충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공동대표가 인도네시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현지 생산 공장을 찾아 현지 비즈니스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신차용 타이어(OE)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지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인도네시아 공장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종선·이상훈 공동대표는 자카르타 인근 치카랑 인도네시아 생산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대표는 생산라인 현장 점검을 통해 현지 공급 안정성과 생선 효율성을 직접 살폈다. 치카랑 공장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수출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유통 네트위크 전반을 점검했다. 인도네시아 내 전략적 리테일 파트너인 ‘한국마스터 나윌리스(Hankook Master Nawilis)’와 ‘비퀵(B-Quik)’ 등 주요 딜러사를 직접 방문, 현지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