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권 생각하는 완성차 브랜드 순위…현대차 ‘톱10’

글로벌 네트워크업체 리드더차지 조사
현대차 포함 총 18개 브랜드 대상 평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친환경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토요타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6일 리드더차지(leadthecharge)에 따르면 현대차는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11점을 회득, 10위에 올랐다. 친환경 공급망과 인권 증진 활동 등 2가지 항목 평가에서 각각 9점과 13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31만6900대를 판매하는 등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드더차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공급망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로 기후와 환경, ESG 경영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평가의 경우 현대차 포함 총 1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브랜드별 친환경 공급망과 인권 증진 활동 등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점수가 매겨졌다.

 

리드더차지는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생산량을 크게 늘렸지만 아직은 친환경 공급망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계"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총점 37점을 받았다. 포드는 33점으로 2위, 볼보는 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이 각각 23점을 획득하며 공동 4위, BMW가 2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르노(18점) △GM(15점) △테슬라(14점) △닛산(12점)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경우 총점 6점으로 토요타와 지리차, 미쯔비시와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리차를 제외한 나머지 중국 브랜드는 모두 최하위권에 속했다. GAC가 총점 1점에 그쳐 15위를 기록한 데 이어 BYD와 체리차 0점을 받아 순위 자체가 무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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