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마케팅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부서를 둘로 나누고 업무를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분석된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HMA는 마케팅 부서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marketing creative team)과 마케팅 성과팀(marketing performance team)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개편했다. 마케팅 업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팀은 모든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마케팅 성과 팀은 마케팅 전략 배치에 따른 효과 등을 검토해 운용의 묘를 발휘하는 데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판매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분석적 접근 방식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HMA는 각 팀 수장도 임명했다. 마케팅 크레이티브 팀은 안젤라 제페다 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이끈다. 이번 확대 개편에 따라 직책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바꿨다. 소셜 네트워크 브랜드 체험 마케팅과 다문화 마케팅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Leopharma)가 연고형 JAK억제제 안줍고(Anzupgo·성분명 델고시티닙)이 유럽 규제당국에서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안줍고는 만성 손습진 치료제로, 이번 허가에 따라 유럽연합(EU)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등에서 쓰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레오파마 안줍고가 만성 손습진의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권고받았다. EMA 최종 허가 결정만 남았다. 통상 EMA는 CHMP의 권고 내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CHMP 결정에 따라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나는 게 일반적이다. 안줍고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만성 손습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할 예정이다. CHMP는 레오파마의 안줍고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만성 손습진 병변이 거의 남지 않았으며 가려움증·통증 등 증상이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며 품목 허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레오파마는 만성 손습진 성인 환자 487명을 안줍고 20mg 투여군, 위약(가짜약)군 총 두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만성 손 습진 점수 IGA 점수 변화를 관찰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이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에 이어 호주 사업을 줄인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대형 광산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앨버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종합 검토(comprehensive review)'를 통해 서호주의 케머튼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에서 공장 인력을 40%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월 한차례 인력을 감축했던 앨버말은 현재 비용·운영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앨버말은 트레인 3의 확장 활동을 중단할 뿐 아니라 트레인 2의 생산을 유휴 상태로 전환, 관리·유지 보수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신 트레인 1을 최적화하고 증설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케머튼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1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확장 작업을 진행했으나, 연산 5만t에서 2만5000t으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앨버말이 이같은 사업 감축을 단행하는 것은 올해 2분기 리튬 매출이 전년 동기 23억70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39%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국에서 특허 승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부터 이어진 통신과 배터리, 의료 장비 등 미래 사업 기반이 될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잇따라 확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1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메디슨 등이 지난 2016년부터 올 1월까지 출원한 특허 695건을 승인했다.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89건의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223개) △삼성전기(50개) △삼성SDI(32개) △삼성메디슨(1개) 순이었다. 하루 평균 22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확보한 셈이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반도체부터 통신, 스마트폰·웨어러블 장치 등 전자기기, 가전 등까지 주요 사업군에 대한 기술이 두루 포함됐다.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AR) 등 신사업에 관한 특허가 눈에 띄었던 상반기와 달리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전자의 주요 승인 특허로는 △3차원 적층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특허번호 CN11841235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자동차 부품 수명을 늘릴 솔루션을 개발했다. 여러 툴을 하나로 통합해 해석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잠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알테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전장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제품 내구성을 높인다. 1일 알테어에 따르면 LG전자 VS사업본부와 구조 해석 툴인 '알테어 옵티스트럭트(OptiStruct)'를 활용한 다물리 기반 피로 해석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로 손상 평가에 썼던 여러 해석 소프트웨어와 모델을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알테어 옵티스트럭트'라는 하나의 툴로 합쳐 기계 충격 해석, 열 충격 해석, 진동 해석을 한꺼번에 수행한다. 해석 시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부품 개발 시간을 기존 대비 20% 단축한다. 모델 관리도 용이하며 누적 손상을 고려한 피로 수명 예측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제공했다. 소프트웨어 기능을 학습하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툴의 정확도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알테어와 개발한 툴을 활용해 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National Equipment League)'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활용해 각자의 능력을 발휘, '챔피언'까지 가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의 첫 번째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는 건설 산업의 기술, 성격, 열정을 경쟁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4개 이벤트를 완료한 후 챔피언을 선정한다. 우승자는 최초의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챔피언으로서 HD현대건설기계의 챔피언십 벨트와 추가 상품을 가져간다. 4개 이벤트 중 첫 번째는 대량 Ex 로딩 챌린지이다. HD현대건설기계 HA45 굴절식 운반 트럭과 HX480 AL 굴착기의 도움을 받아 경쟁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인기 건설 유튜버인 마이크 시몬(Mike Simon, 채널명 '더트 퍼펙트, Dirt Perfect)와 앤드류 카라마타(Andrew Camarata), 브라이언 퍼니스(Bryan Furnace), 데이브 부차키안(Dave Buchakian), 제프 도지(Geoff Dodge) 등이 참여한다. 미스터 디그(Mr. Digg)로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DB하이텍이 위비트 나노(Weebit Nano)의 Re램(저항성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130나노 BCD(바이폴라-CMOS-DMOS) 공정에서 첫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기술 검증 등을 거쳐 내년 2분기 중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비트 나노는 지난달 30일 자사 Re램 기술이 적용된 DB하이텍의 130나노 BCD 공정에서 대량 양산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첫 테이프아웃(Tape-Out·시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검증과 생산 준비 과정 등을 마치고 내년 2분기까지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DB하이텍과 위비트 나노는 지난해 10월 Re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DB하이텍은 위비트 나노의 Re램 기술을 자사 130나노 BCD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위비트 나노의 Re램을 전 세계 고객사로부터 내장형 NVM(비휘발성 메모리)으로 제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위비트 나노의 Re램은 고온에서도 우수한 유지 능력을 입증한 저전력·저전압·비용 효율적인 NVM이다. 또한 기존 MTP(Multi-time Programmable) 기술보다 높은 밀도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운영 중인 에이치라인의 LNG 추진 광석운반선(VLOC) '에이치엘 에코(HL ECO)'호의 선장이 '항해법 2012' 위반 혐의로 호주에서 기소 당했다. 퀸즐랜드에 정박한 대만 선사 선박과 충돌해 LNG 연료 탱크를 손상시킨 혐의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 소속 17만9070DWT급 HL ECO호(2020년 건조)의 한국인 선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퀸즐랜드의 매카이 지방법원(Mackay Magistrates Court)에 출석했다. 매카이 지방법원은 "에이치라인의 VLOC HL ECO호가 항해법을 위반해 호주 해운에 정박 중인 양밍해운 선박과 충돌했다"며 "선박을 파손과 항해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HL Eco호의 충돌 사고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호주 헤이포인트(Hay Point) 정박지에서 발생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HL Eco호가 대만 선사인 양밍해운의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양밍 세레니티'(YM Serenity, 2011년 건조)와 충돌했다. 양밍해운의 선원이 촬영한 사고 당시 모습에는 HL Eco호가 헤이 포인트 인접 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오프라인 매장을 일본에 첫 론칭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도쿄에 글로벌 1호 바이오힐보 온리숍(Only Shop)을 오픈한다. 온리숍은 단일 브랜드 제품 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1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22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복합 쇼핑몰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ルミネエスト新宿店)에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연다. CJ올리브영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에 개점한 올리브영 PB 전문 매장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OLIVE YOUNG EXCLUSIVES)를 리뉴얼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일본 소비자들에게 K쇼핑 경험을 제공했던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의 역할이 다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CJ올리브영은 온리숍을 통해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 매출 1위 브랜드에 등극한 바이오힐보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앰플, 판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영양식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를 내세워 글로벌 액티브 시니어(활동적인 고령층)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오스트라라이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호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영양식 브랜드로, 시니어 필수 영양 섭취를 위해 프리미엄 원료인 산양유를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1일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오스트라라이프를 국내에 출시하며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주요 타깃층은 액티브 시니어다. 액티브 시니어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수적으로 살기보다 나이를 초월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고령 소비자다. 회사는 두 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오스트라라이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하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에 맞춰 전문적인 영양설계를 토대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기존에 영양조절과 보충에 집중한 환자용 영양조제식과는 달리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특히 요구되는 비타민D, 칼슘 함량 보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음원 가사 서비스를 다시 무료로 전환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서비스 강화를 통한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유료 가사 제공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 제공한다. 스포티파이가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 측은 "항상 테스트를 반복하고 있다. 수 주 내에 무료 이용자들의 가사 가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음원이 재생되면 하단에 가사가 표시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무료 이용자는 한 달에 3곡까지만 가사를 볼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는 가사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함으로써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사를 무제한으로 보기 위해서는 월 10.99달러를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유료 구독 서비스는 지난 6월 11.99달러로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사 서비스 유료화가 예상보다 유료 가입자 확보에 효과가 없고 이용자들의 불만만 늘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쟁 플랫폼인 유튜브 뮤직이 무료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청(ADIA)이 인도 학자금대출 1위 기업 크레딜라(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지분 투자에 나선다. 인도 비은행 금융회사 시장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ADIA는 크레딜라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세계 3대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ADIA가 EQT와 크레딜라 지분 인수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이 크레딜라의 광범위한 자금 조달 노력의 일환이거나 EQT와의 2차 거래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래는 EQT가 크레딜라 지분을 인수한 가격에 비해 큰 프리미엄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HDFC금융그룹은 인도 최대 민영 은행 HDFC은행과 합병한 후 인도 중앙은행이 부과한 규제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교육 대출 부문인 크레딜라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EQT와 인도 1위 투자 전문 회사 크리스 캐피탈(Chrys Capital)은 지난 3월 HDFC로부터 각각 72%와 18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