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31년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달해서다. 독일 인피니언과 네덜란드 NXP 등 차량용 반도체 선도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4년 548억5000만 달러(약 75조원)에서 2031년 828억2000만 달러(약 110조원)로 연평균 5.83% 성장한다. 성장 배경에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보급이 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다. 내연기관차 1대에 필요한 반도체 수가 600~700개라면 전기차는 1600개, 자율주행차는 3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IoT 기술의 적용도 반도체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센서과 각종 통신 기기 등을 연결해 원격 제어와 진단, 위험 경고, 교통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니즈가 커지며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 차량용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수요처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캐딜락이 2도어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솔레이(SOLLEI)'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솔레이를 앞세워 럭셔리 전기차 기준을 재정의하겠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미시간 주 워런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캠퍼스 내 밴더빌트(Vanderbilt) 캐딜락 하우스에서 솔레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캐딜락은 솔레리 콘셉트에 대해 과거 캐딜락의 DNA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레리 콘셉트는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2도어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솔레리라는 이름은 태양을 뜻하는 솔(SOL)과 여가를 뜻하는 레이(LEI)가 합쳐진 것으로 여유로운 야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솔레리의 차체는 낮고 길쭉하게 구현됐다. 그러면서도 넓은 폭과 함께 일반적인 차량보다 긴 비율의 쿠페도어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리릭부터 적용된 캐딜락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블랙 크리스탈 쉴드(Black Crystal Shield)'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가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와 수직으로 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를 앞세워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는 지난달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총 4113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3081대) 대비 33.5%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1.7%)보다 0.6%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 1위 모델과의 격차는 2000대 아래로 좁혀졌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닛산 주크가 차지했다. 총 3891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모델Y는 3642대로 3위, 폭스바겐 골프와 BMW 1시리즈는 각각 3463대와 3397대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차 투싼(3271대) △닛산 캐시카이(3194대) △포드 푸마(3169대) △MG ZS(3113대) △테슬라 모델3(3111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투싼의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파산한 중국 광저우자동차(GAC)와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합작사 'GAC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GAC Fiat Chrysler Automobiles·GAC FCA)'의 공장이 경매로 나왔다. 하지만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차 경매를 진행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징동닷컴 경매 플랫폼에서 GAC FCA 창사공장의 1차 경매가 진행됐다. GAC FCA 창사 공장의 경매 시작 가격은 19억1528만8500위안(약 3610억원)이었다. 결국 1차 경매는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GAC FCA는 지난 2010년 3월 GAC 피아트 자동차로 설립됐다. 2015년 1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으로 이름을 GAC FCA로 변경했다. GAC FCA는 설립 초기 픽(Fick)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체로키, 컴패스 등 SUV 라인업을 앞세워 2016년 17만9900대, 2017년 22만230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2022년에는 603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에 GAC와 FCA의 동업 관계가 깨지기 시작했다. GAC는 합작사의 지분을 50%에서 75%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자체적인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영국 정부가 발간한 '2024년 주요 수입 물자 관리 및 공급망 전략(Critical Imports and Supply Chains Strategy)'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18개 핵심광물 생산량을 50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광물의 지속적인 공급 안정 전략으로는 △국내 생산역량 가속화 △시장 다변화 및 국제협력 강화 △국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준수 노력 강화 및 런던의 국제 광물 금융 중심지화 등을 제시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영국지질연구소(BGS, British Geological Survey) 조사를 통해 18개의 핵심광물을 지정했다. 코발트와 리튬, 흑연 등 전기차 배터리와 풍력터빈, 전투기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이 포함돼 있다. 영국은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수입 의존도가 높고 특히 중국산의 비중이 큰 상황이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코발트 등은 중국이 80~10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가 중장기 개발 계획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일 코트라 '2024 카타르 프로젝트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카타르 내 계획된 프로젝트 규모는 총 1623억 달러(약 221조원)로 GCC 지역에서 8번째로 크다. 구체적으로 △운송 682억 달러 △건설 415억 달러 △석유·가스·화학 378억 달러 △전력 및 수도 142억 달러 등이다. 현재 33억 달러 규모의 건설 및 교통 프로젝트를 입찰 평가 중으로 2025년 이전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단계에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는 110억 달러 규모의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사업이다.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노스필드 확장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 1억4200t톤으로 증산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LNG 트레인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로는 지하철 네트워크를 카타르 남북단 외곽 지역까지 연장하는 도하 메트로 레드라인 연장선 프로젝트를 위한 토목공사가 있다. 코트라는 "카타르는 인구 290만 명 규모의 작은 시장이지만 정부 주도의 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에 강한 승부수를 걸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한달간(1~31일) 모델3와 모델Y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의 표준 제품군 버전에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및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하루 할부금은 최저 85 위안(약 1만 6201 원)부터다. 모델3와 모델Y의 장거리 전륜구동 버전 역시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금은 1일 107 위안(약 2만 395 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테슬라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연간 금리도 0.5%로 인하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테슬라의 기존 금리는 연 0.93%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테슬라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지 시장은 로컬 브랜드가 우세한 상황이다. 현지 제조사는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와 더불어 현지 브랜드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증권시장 전문 경제지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가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공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는 주식 매도 시기의 8가지 비밀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매체는 우선 주가 하락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고의 투자자도 때때로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손실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확실한 수익을 얻으려면 주식이 계속 오르고 있을 때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일부 수익을 확보하면 투자자는 수익의 일부를 보호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매체는 매수하기 전 매도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매도 규칙과 출구 계획이 없으면 주식을 동결하고 필요할 때 조치를 취하지 않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익이 손실로 바뀌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15~20%의 수익이 10% 손실로 바뀌는 것보다 5~10% 수익으로 줄어드는 것이 덜 실망스럽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매체는 주식을 데이트처럼 즐기라고 조언했다. 주식을
◇KT KT가 지난 31일 KT판교사옥에서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 수혜자 60여명을 초대해 'AICT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디지털 인재 장학생들은 인공지능(AI) 인재로서 다양한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은 KT가 198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ESG형 소셜벤처 특강, 기업탐방, 환경과 기술 관련 과제 수행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23년까지 약 1만20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날 KT AI 기술 실무진은 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KT AI미래교육플랫폼(EduAX), 생성형AI를 비롯한 최신 AI 트렌드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 찾은 학생들은 KT와 안양시가 함께 운영 중인 AI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체험하며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그 적용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경험을 쌓았다. 행사에 참석한 중앙대학교 김도화 학생은 "이번 KT의 AICT 세미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실무에서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의 전기차(EV) 기업 니오(Nio)가 자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를 저격했다. 리오토가 집계하는 주간 판매 대수에 대한 신뢰성이 '0'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당 자료가 현지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지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진 리홍(Lihong Qin) 니오 공동 창립자는 최근 연례 기술 중심 행사 니오 인(Nio IN)에서 "리오토 중국 주간 판매 데이터(China Weekly Sales Data)는 신뢰할 수 없다(Not Credible)"고 밝혔다. 회사 방침상 판매 예측(sales forecasts)에 참여하지 않으며, 주간 판매 순위를 발표하거나 주간 순위를 발표하도록 특정 기관에 허가를 한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리오토는 지난 2년 동안 중국 주간 판매 대수를 집계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해 왔다. 대부분 전기차 회사가 주간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자료는 전기차 애호가들과 투자자들에게 주요 출처로 자리잡았다. 진 리홍은 "(리오토가 게시하는 판매 수치는) 따로 승인되지 않은 자료이며 실제 니오의 판매량은 내부적으로도 10명도 안 되는 사람만 알고 있다"며
◇넷마블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가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 및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협업해 의류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김씨네과일 시그니처 아이템 '새끼 티셔츠'를 활용한 '양파 새끼 티셔츠', 양파쿵야의 개성있는 그래픽을 활용한 '돈되는 양파 티셔츠' 등 티셔츠 2종과 캐릭터 아트웍과 과일, 야채 그래픽을 활용한 '과일&야채 스트링백' 1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크림 기획전으로 공개됐으며 오는 15일 오전 11시까지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김씨네과일은 개성 있고 소장 가치 넘치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의류 브랜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쿵야 레스토랑즈는 크림에 입점, 앞으로도 단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림 입점을 기념해 지난 12월 쿵야 레스토랑즈의 팝업스토어 '소원상점'에서 공개했던 '빤히 티셔츠'와 클리어 아이즈 티셔츠'도 판매한다. ◇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에서 실시한 TV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컬래버레이션이 세계 각지 게임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31일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GV70 전동화 모델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테스트카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오토미디어(Automedia)'는 GV70 일렉트리파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파이샷 속 GV70 일렉트리파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두터운 위장막으로 주요 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GV70 일렉트리파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앞뒤 범퍼, 그릴, 휠, 헤드램프 등이 변경된다. 헤드램프에는 G90, G80, GV80 등에 적용된 MLA타입 LED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능력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지만 현대차·기아의 신형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장착된 77.4kWh 배터리팩 대신 84kWh 배터기팩이 장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주행거리도 기존 400km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GV70 일렉트리파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전체보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