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팜민찐(Phạm Minh Chính)베트남 총리에게 베트남 현지 항공기 엔진 수리 사업을 확대 제안했다. 베트남에서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해 엔진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데 부품 공급뿐만 아니라 항공기 정비사업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사장은 방한 중인 팜민찐 총리와 국내 20여 개 기업 경영진 간 원탁회의에 참석해 베트남에서 항공기 엔진 수리·유지보수(M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사업 확장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MRO는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유지를 위한 기체ㆍ부품ㆍ엔진 등의 정비사업을 일컫는다. 정 사장은 팜민찐 총리에게 한화에어로가 베트남에서 항공기 엔진부품공장을 구축해 항공기 엔진과 관련 부품을 제작하는 만큼 향후 MRO 사업 진출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에는 수요가 있지만 항공기 유지 관리를 위해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로 나가야 하는 대형 항공사가 많다"며 "한화에어로는 앞으로 베트남에서 항공기 유지보수 및 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의 항공기 MRO 시장 진입 가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착공을 위한 당국의 지원을 촉구했다. 현지 규정 위반 등으로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허용수 사장은 이날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국내 20여 개 기업 경영진 간 원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총리와 베트남 기관이 회사가 글로벌 금융 메커니즘과 법적 지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력구매 계약을 협상해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전력계획 VIII에 따라 베트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롱안에 3G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LNG를 자체 도입하는 등 LNG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의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이하 패러데이)가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Intel Foundry Accelerator Design Services Alliance)에 가입했다. 패러데이는 1993년 설립됐으며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개발까지 포괄적인 ASIC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패러데이는 IP 설계 및 활용 부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SoC/서브시스템 통합, IP 커스터마이징, IP 강화와 같은 부가가치 IP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패러데이는 인텔 파운드리와 함께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차량 등에 사용하는 ASIC 설계 솔루션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러데이 관계자는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텔의 첨단 리본펫 공정과 패키징 기술은 우리의 역량에 부합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패러데이와의 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 개발, 관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적극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라 롯데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밍 찡 총리와 만났다. 팜 밍 찡 총리는 한국-베트남 사이의 실질적,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베트남 최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팜 밍 찡 총리가 처음이다. 이날 팜 밍 찡 총리는 롯데가 베트남 도시 개발,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대규모 추가 투자 단행을 희망했다. 제도 개선을 통해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달 개정된 토지법·부동산 사업법·주택법 등이 시행될 예정이며, 투자자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 고위경영진은 팜 밍 찡 총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애플은 에어팟 기능 추가를 통해 혼합현실(MR)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양산되는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밍취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 소형 카메라 모듈을 장착함으로써 비전프로 기능을 확장한다. 밍치궈 연구원은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출시될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에어팟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용자의 행동과 상호작용해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에어팟은 폭스콘에서 생산되며, 폭스콘은 100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사용자가 새로운 에어팟을 장착하고 비전프로 영상을 시청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해당 방향의 음원이 강조되는 등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새로 만드는 선박의 가격 지수를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08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업이 '수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 하반기에도 조선소들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의 해운·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7.23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70.91보다 10% 상승했고, 2020년 6월(126.93)과 비교하면 48% 상승했다. 이미 지난 5월에도 사상 최고에 근접했는데 지난달 보다 소폭 더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8개월째 상승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지수화한 수치이다. 지난 2008년 8월 191.5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는 선가 상승 원인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당초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은 세계 선사들의 선박 교체 주기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가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소재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에 출동한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국제반도체설비·소재협회(SEMI) 중국지사에 따르면 오는 3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제10회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이 열린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참가한다.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은 SEMI와 중국광학광전자협회 LCD분회 (CODA), 중국 OLED산업연맹 (COIA) 등이 공동 주최하고 청두신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디스플레이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전 생태계에 속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 산업과 기술 현황을 살피고 시장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는 '접는(폴더블) 것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마는(롤러블) 것은 화면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BOE △비전옥스(Visionox) △하이실리콘 △페가수스 △AMEC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 등 중국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이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우리 기업 외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더구루=홍성환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양측 이 자리에서 비료공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개 비료공장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해당 비료공장은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하며 연산 115만5000t의 요소와 66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 떨어진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 여부도 타진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 PTFI(PT Freeport Indonesia)가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공식 가동한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구리 정광 수출 연장을 허가받은 가운데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등 전방산업)을 본격 가속한다는 각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PTFI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 자바 통합 산업·항만 단지(JIIPE) 경제특구에서 구리 제련소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바릴 라하달라 투자장관 △밤방 수스완토노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국장 △토니 웨나스 PTF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라인 설계로,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가 투입됐다. 연간 △170만t의 구리 정광 △60만t의 구리 음극을 정제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4.6조 규모' 세계 최대 구리공장 6월 가동> 향후 PT 스멜팅(PT Smelting)이 운영하는 기존 공장과 함께 연간 300만t의 구리 정광을 정제해 연간 △약 100만t의 구리 음극 △50t의 금 △200t의 은을 생산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수소 위스키 생산에 돌입한다. 위스키 원료로 수소에너지를 도입하고 오는 2040년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과 협력으로 수소에너지 위스키 원료 생산 시험이 성공했다. 위스키 원료를 성분 분석한 결과, 품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영국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로부터 지원받고 연구에 나선 지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알리스테어 롱웰(Alistair Longwell) 산토리 글로벌 증류 및 환경 부문 책임자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과의 협력으로 수소 에너지가 위스키 증류 과정에서 적합한 연료원이라는 점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주요 투자처로 베트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효성의 향후 100년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시작된 17년의 농익은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민 찐 총리와 만났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향후 효성의 100년을 책임질 거점으로 베트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해 호찌민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가장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약 5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들여 바리아붕따우성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탄소섬유 공장을 포함해 주요 투자 성과를 알렸다. 팜 민 찐 총리는 효성이 막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