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개최한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신상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출시 이후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웨이크메이크 이끼(IKKI) 컬렉션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주상복합시설 포레스트게이트(ForestGate) 내 카페에서 웨이크메이크 신상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인플루언서 50여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일본에 론칭한 웨이크메이크 이끼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 발표회를 기획했다. 이끼 컬렉션은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21호 폴인피그 블러링 △22호 멜로우어텀 블러링 등으로 이뤄졌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라쿠텐,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플라자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4년 8월 19일 참고 CJ올리브영, PB '웨이크메이크' 日서 키운다…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협업>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이끼 컬렉션을 개발한 일본 유명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케이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에 탑재될 칩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애플의 '탈중국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론, 타타그룹 등과 '메이드 인 인디아' 반도체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 마이크론과 타타그룹 등은 애플과 협의를 통해 시제품 제작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애플의 까다로운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2026년부터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메이드 인 인디아 반도체 확보에 나선 것은 탈중국 움직임에 따라 아이폰의 인도 생산량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2021년 폭스콘을 비롯한 대만 공급업체 3곳과 손잡고 인도 타밀나두 주에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애플은 인도 생산을 시작한 이후로 주로 보급형 모델을 생산했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보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월등히 큰 인도 시장을 고려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9일(현지시간) 출시된 아이폰 16 프로, 프로맥스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하면서 점차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폭스콘은 타밀나두 공장에서 해당 제품들을 생산한다. 애플은 2024년 3분기까지 총 140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라투아니아 프로농구팀 '잘기리스 카우나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현지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발트해 지역은 물론 동유럽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잘기리스 카우나스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잘기리스 카우나스와 2024/2025시즌에 대한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지난 1943년 창단한 잘기리스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리그(LKL)를 대표하는 강호다. 1998-1999시즌 유로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리투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리투아니아를 넘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지역 전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잘기리스 홈경기장 대형 전광판은 물론 선수 유니폼 소매에 넥센타이어 CI(기업이미지)를 부착하는 등 브랜드를 노출하고 구단 온라인 플랫폼도 활용해 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고객 소통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면 "넥센타이어의 동유럽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철도 중심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 70% 가량을 철도로 운송하기로 했다. 화물 트럭보다 오염 물질을 현저히 적게 배출한다는 점에서 HMGMA 친환경 공장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HMGMA 전체 생산 물량의 70%를 철도로 운송할 계획이다. HMGMA 연간 생산 목표량은 30만 대로 이 경우 약 21만 대가 철도를 통해 옮겨지는 셈이다. 철도 운송은 오토랙이라고 불리는 철도 차량을 이용하는데, 여러 층으로 구성된 오토랙은 최대 24대까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철도 운송 기준 거리는 500마일(약 804km). 이보다 더 가까운 목적지에 운송되는 물량은 모두 트럭으로 운반한다. 특히 현대차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기 위한 추가 노선을 확보했다. 연초 연방 환경 허가 요청을 토대로 기존 노선을 따라 인입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규모 물량을 실어나르는 과정에서 메인 노선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토랙의 진입을 수월하게 만들 전망이다. HMGMA 철도 운영은 코네티컷 소재 철도 지주회사 G&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필리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필리핀투자청은 최근 신한은행과 한국 기업의 필리핀 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는 내요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신한은행은 필리핀투자청과 협력해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현지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페리노 로돌포 필리핀투자청 청장은 "지난해 한국과 필리핀 간 자유무역협정(FTA)를 공식화한 이후 많은 한국 기업이 필리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마닐라에 사무소를 두고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5위 교역국으로서 작년 9월 서명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이 금명간 발효되면 양국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여개 우리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자사 배달 플랫폼 입점 업체, 배달 라이더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출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한국 대출업 나선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늘봄교실에 카본보드 원적외선 온돌 난방을 공급하며 아동 친화적 교실 환경 구축에 동참한다. 귀뚜라미는 대전 지역 15개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교실 51곳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제도로서 정규 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발달을 도와주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교실 바닥을 활용하는 학습이 포함돼 동절기 바닥 난방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존 교실 51곳 리모델링을 진행한 대전지역 15개 초등학교는 간편 시공, 난방비 절감, 원적외선 난방,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을 고려해 귀뚜라미 카본보드로 바닥 난방을 시공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는 배관 설치나 콘크리트 작업 등 별도 바닥 난방공사 없이도 기존 바닥에 그대로 시공 가능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대전지역 늘봄학교 교실 51곳(시공면적 3800㎡, 1150평 규모)에 카본보드를 시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총 25일로, 교실 당 평균 5시간 만에 시공을 완료해 새 학기 운영이 차질 없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과 에이치엠엠(HMM), 파나시아, 한국선급(KR)이 공동 개발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설비(OCCS)의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조만간 운영 테스트를 통해 OCCS를 검증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4사는 파나막스 이하 컨테이너선에 독점적인 선상 탄소 포집 저장장치를 2200TEU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Mongla)'에 설치했다. 앞서 4사는 협력해 전량 한국산 부품으로 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했다. 프로젝트 시작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선급협회의 위험성 평가와 검토를 거쳐 설치됐다.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HMM이 운항 중인 210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한 OCCS의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시스템을 실증하고, HMM은 설비 운용과 안정성 평가 등을 맡는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4사는 실증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성능 검증 △해상 실운전 데이터 확보 △OCCS 운영 노하우를 축적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공동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향후 자체 건조하는 대형선에 적용하는 한편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OCCS는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생산 거점을 건설하고 북미 바이오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친환경 소재·포장재 전문기업과 손잡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친환경 소재기업 라이고스(Lygos)는 10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과 지속가능·고기능성 소재 상업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토대로 미국 아이오와(Iowa)주에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생물학적 연료정제) 생산 기지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라이고스와 손잡은 지 약 1년 만에 바이오 파운드리 사업 관련 양사 협력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당시 양사는 바이오소재 솔텔러스(Soltellus), 에코테리아(Ecoteria) 전구체 대량 생산에 협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고스는 CJ제일제당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이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CJ제일제당을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솔텔러스는 작물 생산량 증대 효과를 지니고 있는 생분해성 폴리머다. 에코테리아는 향수·의약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성·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소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LK삼양이 유럽과 북미에 세계 최초 광학계 교환 렌즈를 출시한다. 지난 3월 삼양옵틱스에서 LK삼양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선진 시장에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발매해 글로벌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K삼양이 다음달 유럽에 세계 최초 광학계 교환 렌즈인 '리마스터 슬림(Remaster Slim) 렌즈'를 선보인다. 판매가는 404유로(약 60만원)로 책정됐다. 이후 북미에도 론칭된다. 북미에서는 '로키논'(Rokinon)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며 가격과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리마스터 슬림 렌즈는 카메라 렌즈 전체를 교체하는 게 아니라 렌즈 내부의 광학 요소(광학계)만 교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접목돼 있다. 하나의 렌즈 바디에 다양한 광학적 특성을 가진 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 촬영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여줬다는 평가다. 광학계는 총 21mm, 28mm, 32mm로 구성돼 있다. 렌즈에는 커스텀 기능이 추가된 AF/MF 스위치를 적용해 피사체를 더욱 역동적이고 실감나게 촬영할 수 있게 기획됐다. 휴대성을 강화한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2cm를 넘지 않는 작은 크기에 무게는 80g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베트남 롱안에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쏟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베트남 동탐그룹(Dong Tam Group)으로부터 부지를 빌린다. 최대 20만 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신증설에 대응한다. 동탐그룹은 10일(현지시간) 씨에스윈드와 베트남 신공장 설립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방성훈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후보자와 보 꾸옥 탕 동탐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응우옌 반 두옥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방 후보자는 오는 10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탐그룹으로부터 롱안성 내 동남아시아 산업단지(Southeast Asia Industrial Park)에 위치한 50만㎡ 규모 토지를 임대한다. 1단계로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해 풍력타워 생산시설 건설을 모색한다. 500톤(t)부터 4000t에 이르는 풍력타워를 연간 15~20만t 생산한다. 보 꾸옥 탕 동탐그룹 이사회 의장은 "씨에스윈드와 같은 훌륭한 기업이 롱안 동남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하는 정도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수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테슬라의 추가 관세율은 기존 9%에서 7.8%로 낮아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테슬라가 배터리 할인 혜택을 받았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만큼 중국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지리자동차의 추가 관세율도 기존 19.3%에서 18.8%로 하향 조정됐으며, 상하이자동차(SAIC)도 기존 36.6%에서 35.3%로 인하됐다. 비야디(BYD)는 기존 17%의 추가 관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 체리자동차와 니오 등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20.7%의 관세를 부담하게 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합리적 안을 도출하기 위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이번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