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성퉁커지(上海声通信息科技股份有限公司)가 우한에 본사를 설립한다. 성퉁커지는 역량을 집중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성퉁커지는 우한에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개최된 얀시후 인공지능 포럼에서 이뤄졌다. 성퉁커지는 그동안 상하이를 기반으로 기업활동을 펼쳐왔다. 성퉁커지는 2023년 기준 중국 공공조직 풀 스택 대화형 AI 솔루션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지난 7월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성퉁커지의 2024년 6월까지 매출은 3억 7100만 위안(약 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했다. 성퉁커지는 대화형 AI 분야에서 중국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화형 AI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와 달리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AI기술이다. 대화형AI 기술에는 챗봇, 가상 비서, 추천 엔진 등의 기술이 포함된다. 성퉁커지의 새로운 본사는 우한시 둥후 신기술 개발구 내에 구축되며 사무실 외에도 컴퓨팅, R&D, 이노베이션 센터 등도 함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소비세를 인하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8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태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탄소배출량에 따라 차등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국가 전기차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 표준과 이산화탄소(CO2) 요건에 맞춰 기술을 신규 투자하는 조건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율의 한시적 인하를 승인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는 2028~2032년 시행하며, 10인승 이하의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비세율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2024~2027년 태국에 30억 바트 이상을 실제로 신규 투자해야 하며, 이후 태국 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인하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제조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당 100g 미만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은 6%의 소비세율을 적용한다. 1㎞당 101~120g을 배출하는 차량의 경우 9%의 세율이 적용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소비세율 인하 조치로 최소 5개 제조업체가 50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에 부응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모색한다. 탄자니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송고송고(Songo Songo), 음나지만(Mnazi)과 북부 킬리와니(Kiliwani)의 3개 지역에서 총57 TCF(조 세제곱미터)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에 이어 동아프리카 천연가스 매장량 2위다.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LNG 터미널 관련 인프라 건설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케냐와 탄자니아 간의 파이프라인 건설은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자본을 바탕으로 참여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인 '누산타라(Nusantara)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기 회의론 및 투자자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슬라니 장관은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산타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 동향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건설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설계를 고려해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우루과이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우루과이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라카예 포우(Luis Lacalle Pou) 우루과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우루과이에 건설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카넬로네스 주 판도에 위치한다. 투자비용은 8억 5000만 달러(약 1조1300조원)이며 건설기간은 26개월이다. 건설에는 최대 800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가동 이후에는 약 50개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완공 직후 구글이 전세계 11개국에 구축한 28개 데이터센터와 연결된다. 구글이 우루과이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과 함께 지속가능성이 고려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루과이는 국가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97%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환경문제다. 데이터센터 자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가 대만에 신규 거점 시설을 마련했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8일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는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스튜어트 랜달 씨를 대만 사무소 고문으로 임명하고, 조만간 디렉터도 선임할 계획이다. 대만 사무소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농업 기술·농업 생명 과학에 중점을 두고 첨단 기술, 고성장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만에 진출한 인디애나주 기반 기업도 지원한다. IEDC는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을 지원,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조직이다. 각종 세금 감면, 인력 교육 보조금, 공공 인프라 구축, 인재 모집 등을 통해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인디애나주 상무부 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대만의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022년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IEDC로부터 디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철광석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가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최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높아지면서 t(톤)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중국 철강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잠정적 신호가 이어지며 철광석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10%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업 활동 부진과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철강 수요 압박이 높아지자 업계 전반에 걸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 이익을 낸 중국 철강업체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생산업체의 상장사인 안강강철은 8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거의 10억 위안(약 18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약 15% 감소한 수치다. 안강강철은 “철강 시장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중국 주요 철강 생산업체 18곳의 경영진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회동을 하고 철광석 공급 과잉을 완화하기 위한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우라늄 자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원자력 발전 산업 강화에 따른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8만2000파운드의 산화우라늄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생산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에 따른 우라늄 가격 폭락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었던 우라늄 채굴 산업 또한 최근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텍사스와 와이오밍, 애리조나, 유타에서 우라늄에너지(Uranium Energy), 에너지퓨얼(Energy Fuels), 유어에너지(Ur-Energy) 등 최소 5개 우라늄 채굴 업체가 최근 생산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자체 우라늄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우라늄 수입 의존도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은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우라늄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전체 구매량의 5%에 불과했다. 이처럼 미국이 우라늄 자체 공급량 확보에 나선 데에는 원전 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에너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로컬 브랜드들이 앞다퉈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자동차 분야 인재가 12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에너지 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인재는 총 12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자리 창출 속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103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의 생산 규모 확대와 주문 증가로 인해 일선 작업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대표 로컬 브랜드 중 하나인 비야디(比亚迪·BYD)는 정저우(郑州) 공장의 제조·조립 등 기술인재의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에만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广汽埃安) 등 기업들도 대규모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